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인줄 알고 자리 양보하려 했다가 무안한 경험;;;
1. ..
'16.3.24 7:14 PM (203.226.xxx.79)내적갈등ㅋㅋ 그 맘 알죠 ㅋ
지인중에 배가 많이 나온 사람 있는데 그런일 자주있어서 이제는 그냥 앉는다네요 ㅋ
가만서있자니 뱃살광고 하는거 같애서 차라리 앉는게 덜 부끄럽데요2. 원글
'16.3.24 7:16 PM (221.146.xxx.225)좋은 의도에서 어렵사리(?) 맘 먹고 한 일인데, 괜히 상대방 기분만 상하게 한 건 아닌지
심히 무안하더라구요...주변 사람들도 제가 일어났다가 엉거주춤 다시 앉으니까 쳐다보고...
고개 숙이고 스마트폰 열심히 하는 척 하면서 오다가 내릴 역 되서 황급히 내렸어요...;;3. ..
'16.3.24 7:28 PM (116.37.xxx.19) - 삭제된댓글그게 뭐 기분 상할일인가?
저도 두번 양보 받은적 있는데 별로 기분 안나쁘던데
그냥 정중히 사양하면되지 뭘..4. Golden tree
'16.3.24 7:34 PM (220.86.xxx.146)전 서로 민망할까봐 감사하다며 그냥 앉지말입니다.
5. ..
'16.3.24 7:37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두세번 겪고는 그냥 앉아요.ㅠㅠ
그분은 처음이신듯.6. 저는
'16.3.24 7:50 PM (122.36.xxx.80)미혼일때
원피스를 입었는데 약간 임산부 핏
버스타니까
갑자기 중년아저씨들이 자리양보를
서로 해주는거에요
솔직히 많이 감사했는데
그만큼 많이 당황했어요
지금도 가끔식 생각나고 웃음도 나요
그이후엔 자가용이 생겨 버스타고 다닌적이 거의 없어서
제겐 좋은 추억이에요7. 에이
'16.3.24 7:55 PM (121.155.xxx.234)좋은 맘으로 그러셨는데 많이 무안하셨겠다... ㅎ
담부턴 그냥 앉아가세요8. 82
'16.3.24 8:32 PM (211.228.xxx.154)저는 더더더 무안한 경험..
속옷매장인데 고객이 올인원 찾길래
임신 몇개월이세요? 임신 중엔 보정속옷 안좋아요~~어쩌구저쩌구...
그 고객왈 저 임신아닌데요? 그러시는데
저 정말 울고싶었어요...얼굴이 확 달아올라서는
고객님 죄송해요...에고..정말 죄송해요~~~
싹싹 빌었어요...그 분은 외려 쿨하게 웃으시면서 괜찮아요~~~ㅋ
근데 그냥 뚱뚱해서가 아니고 날씬한데 임신한 몸처럼 보였어요~~ㅠㅠ9. 비슷한 경험
'16.3.24 9:04 PM (218.39.xxx.35)전에 살던 아파트에 손주 데리고 다니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하루는 그집 딸인듯 보이는 여자가 배가 불룩해 타길래 동생 샹겼나봐요 했드니.
그 여인 멋쩍게 웃으며 다이어트 하려구요... 하드라구요
알고보니 그 언니가 애 낳은 엄마고 이 츠녀는 단순히 살이 찐 거...
그 뒤로 한참이나 피해 다녔네용~10. 위 두분
'16.3.24 10:18 PM (116.40.xxx.2)진짜 진짜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
'16.3.25 8:54 AM (210.105.xxx.253)저는 필리핀 가서 A라인 원피스 입고 다녔는데
맛사지 받으러 갔더니 조심스럽게 뭐라 뭐라 설명하더라구요.
리스닝도 안 좋은데 열심히 들었더니..
임산부는 맛사지 받으면 안 된다고... ;;;;;;;;;
그 땐 임산부 아니니 다행이라고 웃었는데
생각할 수록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