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한 전세계약 해야 할까요?

두통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6-03-24 18:16:22

안녕하세요, 전세 계약과 관련하여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4년 동안 살았던 집 전세가 만기가 되어 집을 알아보고 있어요.


같은 단지내 같은 평수에서 알아보고 있고, 곧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너무 찜찜하네요.

전세 계약을 할 집에는, 이 아파트 준공 시부터 세입자로 들어온 분이 지금까지 죽 연장해서 20년 동안 살고 계셨다고 해요. 부동산 말이 처음에는 근 20년 사신 분이 큰평수로 옮길 예정이라며, 그 분이 나가고 난 후 집주인이 집수리를 해서 전세를 내 놓겠다고 했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집을 올수리를 해서 내 놓을 예정이기 때문에 시세보다 3,000정도는 더 주어야 한다라고도 했구요.


하도 전세집이 없으니까, 알겠다고 하면서 부동산에 그 집을 미리 보겠다고 하니, 올수리 할 집이니 볼 필요가 뭐가 있겠냐며 본인을 믿고 계약을 하라고 독촉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한두푼도 아니고 5억짜리 집인데 보지도 않고 계약하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세입자가 다른 부동산에 내 놓아서 물건을 뺐길라봐 그런다면서 이미 집주인이랑은 우리랑 계약 하는 걸로 다 얘기를 했다는거에요. 그러면서 정 보고 싶다면, 계약하는 당일 부동산중개인인 본인은 안갈테니 집주인이랑 둘이 가서 보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부동산 말을 신뢰하지 못하고 제가 좀 찜찜한 점은

1. 세입자가 왜 집주인도 아닌데 다른 부동산에 집을 내 놓겠다고 한 점, 이럴 수도 있나요? 왜 세입자 눈치를 이렇게 보는거죠?


2. 더 큰평수로 옮기겠다고 한 세입자가 정작 같은 단지의 같은 평수의 반전세로 옮기셨어요. @-@'

3. 집 수리를 한다고 해도 전세금을 시세보다 3,000씩 더 주어도 되나요? 정확히는, 그 동이 로얄동도 아니고 비선호 동이에요. 저희는 아파트 자체가 오래돼서 그냥 어차피 돌려받을 건데 깨끗한 집에서 살지 뭐.. 하는 마음이였는데 너무 찜찜해요.


4. 집 주인이 계약시 육아 때문에 못오고 친정어머님이 와서 계약을 하겠다고 하네요. 집주인인 딸은 잔금때나 오겠다는데... 이건 또 뭐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전세 계약을 하는게 맞나요? 진짜 짜증나네요... ㅠㅠ   

IP : 120.142.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4 6:19 PM (175.121.xxx.16)

    어여 다른 집 알아보세요.
    아무리 전세가 씨가 말랐데도...살집도 안보고 어떻게 계약해요. 2년이나 살아야 되는데.

  • 2. ㅇㅇ
    '16.3.24 6:31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이런 수수께끼와 질문이 나오는 집은 안하는게 정답.

    깨끗이 잊고 다른 믿을만한 부동산 알아보세요.
    미련 질기게 부리다 사기 당해요

  • 3. ㅇㅇㅇ
    '16.3.24 6:35 P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무언가 모르게 상식적이지 않아요.
    부동산은 물건이 있는 곳이지 믿을 수 없어요

  • 4. ...
    '16.3.24 7:17 PM (1.223.xxx.245)

    그런 집은 계약하는 게 아니에요.

  • 5. ///
    '16.3.24 7:54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상식적이지 않은 계약은 도장 찍으면 아니되는겁니다.
    결혼전에 싸인보내죠...그것고 똑같습니다.

    무조건 집주인 와야 하는겁니다. 아니면 대리인이 도장 찍어야 하는건데요.
    수리한다고 3천을 더 받는다니 웃기지도 않네요.
    같은 평수 반전세로 왜 옮겼을까요....그만큼 살기 힘들었다는거죠.
    비싼물건은 꼭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만 합니다.

    전세가 불안하며 반전세로 보세요. 목돈 필요한 사람 아니면 전세는 손해에요. 집주인이 돈이 없거나 그럴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304 미국으로 이삿짐 도움이요 6 지영 2016/03/25 1,038
541303 최저시급이 안되네요 5 ㄱㄴ 2016/03/25 1,210
541302 시아버지 장례시 질문 좀 드려요... 49 .... 2016/03/25 8,715
541301 체질량검사... 머스타드 2016/03/25 518
541300 이번 생애는 망한거 같아요 ㅜㅜ 18 심란한 봄... 2016/03/25 4,756
541299 19) 부부관계시 두통 7 ... 2016/03/25 7,110
541298 미국에서 현금으로 콘도를 사? 16 그저 웃지요.. 2016/03/25 5,267
541297 불청의 강수지.국진 커플 10 귀여운커플 2016/03/25 5,388
541296 경구피임약 질문드려요 1 파리스 2016/03/25 956
541295 50대 엄마선물 립스틱 추천해 주세요. 3 립스틱 2016/03/25 2,090
541294 정청래 부부 - 손혜원 후보의 부군도 참조출연 12 이시대 참부.. 2016/03/25 7,000
541293 중학생 어디까지 봐주세요? 5 학생 2016/03/25 1,570
541292 공부잘안될때 다른집 아이들은 어떤지요 5 고딩 2016/03/25 972
541291 초5..영어학원 숙제가 너무 많아, 다른것을 할 여유가 없네요... 6 숙제 2016/03/25 5,856
541290 썸남 중에 2 누구냐 2016/03/25 1,207
541289 00 2016/03/25 380
541288 4월 뉴욕 날씨 궁금해요 ~~ 5 홍이 2016/03/25 1,241
541287 눈에 뭐가 자꾸 끼는것 같고 피곤 3 안과 2016/03/25 1,535
541286 인터넷을 달군 김무성의 옥새파동 SNS 반응 폭발 2016/03/25 1,438
541285 밤이 되어야 머리가 맑아지니... 미치겠어요. 3 달빛아래 2016/03/25 1,221
541284 결혼 안해도 행복한가요?? 9 2016/03/25 2,614
541283 남자가 써보는 인기 좋은 여자와 예쁜데 애인 없는 여자들 특징 76 ... 2016/03/25 93,513
541282 나이 오십대이면서 병원비만센터에서 관리받아보신분이나 무.. 1 Ppppp 2016/03/25 1,162
541281 스스로 제어가 안되요 4 달의 문 2016/03/25 1,380
541280 소심하고 순해보인다는 말 듣고 불쾌해졌는데 21 -_- 2016/03/24 4,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