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운동에 흥미를 못 붙였을까요?

ㅜㅜ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16-03-24 17:35:31
원래 운동신경이 둔해서 초등학교 운동회때 달리기가 제일 싫었어요. 항상 꼴등만 도맡아 해서 너무 창피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또 뭐 그리 창피할 일이었나 싶기도하지만요. 무용이나 체조 같은건 좋아했는데 따로할 기회도 없고,그래서 어쩌다 운동을 하면 몸이 힘들기만 해서 운동은 힘든 일이라는 인식이 생긴거 같아요.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그냥 올림픽에서 메달 따면 좋은거라고 이해했을 정도니까요.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사람도 없고
요즘에는 유치원때부터 놀이체육이니 초등학교 가면 더 많은 생활 체육을 접하게 되는데
저희 어릴때는 그런 것도 부족했고요.

다 핑계이긴 해요. 그냥 내가 흥미 붙여 했으면 됬을 일인데
평생 운동과는 담쌓고 살아서
이제는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고 살은 살대로 쪄서
그냥 걷기만 조금 해도 숨이 차고 재미는 없고
운동 안하면 답답하다는 분들이 존경스럽고 부러워요
그리고 자기에게 맞는 운동 찾으신 분들도 부럽고요.
IP : 175.223.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4 5:42 PM (211.187.xxx.26)

    타고난 성향 때문이겠지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했어요
    지금도 운동 시작하면 부상도 쉽게 생기고 재미도 그닥 못 느끼네요

  • 2. 발동
    '16.3.24 5:42 PM (121.164.xxx.155)

    지금도 안늦었어요
    티비에 70대 할아버지 몸짱 못보셨나요?
    그냥 걷는건 재미없고 지루하니 당연 흥미가 없고
    돈들여서 맞는운동 찾아서 조금씩 재미붙히고 또 꾸준히 하시면 운동안하면 근질근질한 날 반드시옵니다

  • 3. ...
    '16.3.24 5:57 PM (220.93.xxx.103)

    지금부터 하세요
    저는 몸치에 가깝지만 몸 움직이는 거 좋아해서 이것 저것 많이 배웠어요
    40대 중반 넘어서는데, 지금은 배드민턴하고 스피닝해요.
    잘 하냐구요? 그럴리가...
    어떤 날은 재미있게, 어떤날은 못해서 열 받아서오기로, 어떤 날은 땀 흘리는 재미로 해요
    어느날 시들어지면 수영을 배울까 싶기도 하고 춤 배우라고 권하는 사람도 있고, 좋은 요가 강사 소개시켜주겠다는 분도 있고, 골프 치자는 사람도 있고...
    때가 되면 돌아가면서 다 해 볼거예요.
    이 나이에 운동선수할 것도 아니고 그냥 재미로 하는 거죠 머...
    심지어 렛슨때 못한다고 구박받는 재미(?)로 다니는 건가 싶을 정도로 늘지도 않고 버벅대지만, 스포츠란게 몸과 두뇌와 정신의 하모니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별게 재미인가요? 그런게 재미죠.

  • 4. ㅜㅜ
    '16.3.24 6:10 PM (175.223.xxx.233)

    윗님. 제가 그나마 흥미있고 조금 할 줄 알던 운동이 배드민턴 인데요. 지금은 몸이 비대해져서 리시브 두세번이 맥시멈이예요. 진행이 안되요. ㅠㅠ

  • 5.
    '16.3.24 6:42 PM (175.117.xxx.60)

    몸을 움직이는 거 자체가 싫어요.ㅠㅠ 체육시간도 싫어했고요..너무 피곤...윤동신경도 둔해요.

  • 6. 수..
    '16.3.24 7:11 PM (14.46.xxx.201)

    하나하나 해서 익숙해지면 넘넘신나더라구요
    저도 뒤늦게 운동하고있네요
    수영헬스등산 담달부터pt들어가요 넘기대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092 스무살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요 5 .. 2016/04/07 1,141
545091 책 추천좀 해주세요. 따스한 엄마, 사랑 충만한 엄마의 모습이 .. 3 ... 2016/04/07 773
545090 숙주볶음 두었다 먹으면 별로인가요? 반찬 2016/04/07 862
545089 신영철 전 대법관 변호사등록 거부당했네요 8 333 2016/04/06 1,720
545088 여러 나라에서 살아본 결과.. 6 ㅇㅇ 2016/04/06 3,842
545087 오늘은 태양의 후예 재미 없었나 봐요 14 ㅇㅇ 2016/04/06 5,897
545086 30평대 아파트 작은방에 가구 뭐뭐 들어가지나요? 3 질문 2016/04/06 1,610
545085 아아 라스 못보는 수요일 ㅠ 5 ... 2016/04/06 1,643
545084 호남홀대론이 뭔지 검색해봤더니.. 8 ㅇㅇ 2016/04/06 823
545083 저도 유럽여행관련 - 홧병걸려 왔어요 25 europe.. 2016/04/06 17,459
545082 고민 입니다 4 peecod.. 2016/04/06 877
545081 생각 나네요 예전 2016/04/06 377
545080 세상은 원래 이래야 할까요? 4 333 2016/04/06 1,117
545079 더컸(목) 명지대 연대 외대 한양대 혜화로 월곡 방학 강동 2 유세단 일정.. 2016/04/06 1,232
545078 태양의 후예 앤딩 10 후후 2016/04/06 6,113
545077 유럽 좋았던곳 한군데씩만 적어두고 가셔요 33 .. 2016/04/06 3,792
545076 밀당은 허튼짓 sads 2016/04/06 1,108
545075 압구정 CGV 가보신분 계신가요? 3 .. 2016/04/06 1,181
545074 컨설팅이나 투자은행 영어는 5 ㅇㅇ 2016/04/06 1,169
545073 혹시 이런색깔 립제품 찾아주실수 있나요? 1 오잉꼬잉 2016/04/06 615
545072 주소이전 문의합니다. 2 ... 2016/04/06 679
545071 티머니교통카드 분실하면 돈못찾는거죠? 5 교통카드 2016/04/06 1,559
545070 예전에 소개된 영어 회화?리스닝 공부방법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4 영어 2016/04/06 1,429
545069 이런 형제애 가지신 분 있나요? 5 형제애 2016/04/06 2,004
545068 홍제역 근처 맛집 없나요? 12 // 2016/04/06 3,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