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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걸로도 이혼을 하나요?

결혼생활 조회수 : 19,166
작성일 : 2016-03-24 16:46:20
특별한 결격 사유는 없는데 뭔가 필이 안맞는 느낌이랄까?
이런걸로 이혼을 하기도 하나요?
외국에는 흔하겠죠?
남편은 착하고 성실, 나만 바라보는 바라기인데
남편은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처럼 쳇바퀴 도는 사람..
늘 남의 눈치를 보고 좀 의존적인 경향이 있죠.
말로는 늘 내가 행복하고 잘되기를 바란다지만 딱히 파트너로써 서로 앞날을 헤쳐나가기 위한 
적극적 액션은 안취하고 말 뿐이예요.딱히 새로운 정보를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구요
내 보기엔 노력해서 연봉을 올릴만도 한데 높지도 않은 연봉을 협상하거나 올리기위한 노력도 하지 않고
공무원처럼 집-회사-집-회사 다른 발전적인 고민은 전혀 하지를 않습니다.
말만 늘 내가 하자는대로 하는게 좋다는 사람...
남편을 보면 든든하기는 한데 소처럼 답답합니다.
제가 남편을 보면 기분이 좋지가 않아요.
얼굴만 봐도 한숨이 나오고 왜이렇게 못생겼을까..부터
사는게 너무 지루하다.. 내가 왜 자유를 버리고 이런 감옥같은 선택을 했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사랑스럽게 보려고 해도 잘 안봐져요.
술을 마시거나 인성이 나쁘거나 딱히 나쁜점이 있는 건 아니예요.
객관적으로 보면 나쁘진 않은 사람인데..
그런데 같이 살면서 소소한 재미가 정말 하나도 없어요.
제가 참 재밌게 이것저것 하면서 사는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결혼하고부터 삶이 너무나 무미건조..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요. 활발하게 내 역량을 펼치면서 살고싶은데
결혼을 하니 책임감으로나 현실적으로나 그게 잘 안됩니다.
남편은 저를 많이 좋아한다고 하고 애정표현도 자주해주는데
왜이렇게 귀찮은 느낌이 들까요.
내가 진짜 원하는 건 이게 아닌데...가슴이 답답합니다.
선택에 대한 책임이라지만 너무 지루하고 막막해요.
결혼해서 시너지 효과 내면서 서로 재밌게 사는 사람도 많지 않나요?
아니면 원래 이런게 다 결혼생활에서 지나가는 과정인가요?



IP : 121.190.xxx.105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4 4:49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소송하시면 백퍼 지실것 같고
    합의 이혼으로 잘 마무리 하세요.

  • 2. 그렇다면
    '16.3.24 4:56 PM (175.121.xxx.16)

    남편에게 사정해서 합의 이혼 하셔야죠.

  • 3. nnm
    '16.3.24 4:57 PM (123.109.xxx.20)

    남편분 좋은 사람같은데
    있을 때 잘하세요
    결혼은 시너지효과 내는 것보다
    서로 참고 이해하는 노력이 더 필요한
    생활 같습니다
    다른 분들 생각은 어쩔지 모르겠는데
    원글을 읽고 저는 원글님의 속타는 심정이
    와닿지가 않네요
    제가 너무 답답하게 살아서 그런가 봅니다

  • 4. 애초 어떻게 결혼했는지 궁금
    '16.3.24 4:57 PM (211.219.xxx.227)

    그렇게 다른데 결혼할 생각은 어떻게....서로 방향이 완전 다른데 어떻게 결혼이 진행되었는지 궁금하네요.....

  • 5. ...
    '16.3.24 5:01 PM (211.36.xxx.14)

    정말 안맞는 분들 같은데 어떻게 결혼하게 되신거에요? 다 그렇게 살지는 않아요. 보통 결혼하고 같이 매일 놀 사람 생기는거죠.

  • 6. ㅠㅠ
    '16.3.24 5:01 PM (180.230.xxx.194)

    얼른 놓아드리세요
    그런 남자 좋아하는 여자분들도 많으새요


    근데..... 나중에 후회하실수도 있어요. 별놈 없거든요

  • 7. 그건
    '16.3.24 5:02 PM (112.148.xxx.72)

    원글님이 욕심이 많은분,
    욕심많다고 사는데 나쁘지만은 않죠,뭔가 발전적인 삶을 살고 싶은거같아요,
    그러면 남편분한테 의지하지마시고, 뭔가 배우시거나 자기계발을 하심이,

  • 8. 케바케죠.
    '16.3.24 5:04 PM (59.86.xxx.199)

    솔직히 그 정도의 문제로 이혼하는 경우는 그닥 많지 않을 듯 합니다.
    이혼이라는 게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니까요.
    우선은 스쳐가는 권태기인지 아니면 본질적인 문제인지부터 파악하셔야겠네요.
    권태기라면 인내하셔야겠고 본질적으로 어긋나는 관계라면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이혼해야겠죠.
    결혼을 유지해도 후회할테고 이혼하더라도 후회할 게 분명한 상황으로 보이니 어느쪽을 선택하든 별 차이는 없겠네요.

  • 9. ,....
    '16.3.24 5:04 PM (121.152.xxx.239)

    님의 즐거움을 찾으세요~
    일이든 취미든, 잘 맞는 친구든,,,..

    그런 쪽으로 어울리며 스트레스 푸시고 남편에겐 적당히 맞춰주시고..
    꼭 남편과 잘 맞아야하나요?

  • 10. 상황..
    '16.3.24 5:04 PM (121.190.xxx.105)

    그때 저희 집이 갑자기 폭삭 망하고 아버지 돌아가시려고 하고.. 주변 환경이 갑자기 너무 안좋아져서 제 건강도 나빠졌고 특히 자존감이 급격히 낮아졌어요. 마침 그때 남편이 예전부터 남몰래 절 좋아하고있었는데.. 그때 넘어갔네요. 근데 역시나 몇달정도 사귀니 바로 애정이 식더라구요. 어쩌다 시댁에서 결혼 밀어부쳐서 정신 없을때 하게 되었어요. 결혼 시작하자마자 제 맘속 애정도는 0%였구요 결혼 후 3년동안 다시 애정도를 올려보려고 노력해봐도 잘 되지가 않아요.

  • 11. 그냥
    '16.3.24 5:08 PM (112.148.xxx.72)

    결혼한이상 서로 노력해야죠,
    결혼도 장난도 아니고,이혼후에는 쉬운가요?
    원글님 사랑해주는 남편이 문제있는것도 아니고 ,
    그놈이 다 그놈이고요,
    원글님이 뭔가 배우세요,아이는 없나요?
    인생은 자기하기 나름같아요

  • 12. 이휴
    '16.3.24 5:08 PM (116.127.xxx.116)

    댓글 보니 본인의 문제네요.
    남편이 좋은 여자 만나게 잘 놓아주세요.

  • 13. ...
    '16.3.24 5:09 PM (114.204.xxx.212)

    애 생기기전에 각자 맞는 사람 만나는게 낫죠
    앞으로 40,50년 살면 더 안좋을텐대요

  • 14. 0000
    '16.3.24 5:15 PM (119.196.xxx.183)

    남편 딱히 결격사유 없어보이는데요..
    제가 보기엔 님이 문제가 있어보여요.
    남편 불쌍...

  • 15. ..
    '16.3.24 5:1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래서 검은머리짐승은 구제하면 안되는 거예요.
    돈 없고, 몸 아프고, 성격마저 이상한 여자를 구제했더니 이딴 소리나 하고.
    아마 현빈이나 원빈이랑 결혼해도 똑같은 소리 하고 앉았을 가능성 500%

  • 16. ㄴㄴ
    '16.3.24 5:18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싫은 애정을 뭐 노력한다고 어떻게 되돌릴수 있겠어요...
    그냥 좋게 합의해서 이혼해야죠 뭐..

  • 17. ㄴㄴ
    '16.3.24 5:19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식은 애정을 뭐 노력한다고 어떻게 되돌릴수 있겠어요...
    그냥 좋게 합의해서 이혼해야죠 뭐..
    인생 긴데 싫은 사람이랑 억지로 살순 없잖아요?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죠 헤어지세요 화이팅

  • 18. 행복은
    '16.3.24 5:21 PM (218.235.xxx.124)

    자신에게 달려있는게 아닐까요?
    행복을 상대에게 찾으려할때 항상 문제가 생기는것같아요.
    그냥 글만봤을때는 본인이 원하는 이상적 답이 정해져있고
    상대나 여건이 거기에 맞지않아 불만인걸로 보여요.
    활발하게 내 역량 펼치는건 어떤 경우라도 내 의지에 달렸다고봐요. 상대가 내가 그렇게 사는데 방해가 된다는건 핑계가 아닐까요?
    그게 핑계가 아닌 실체적 이유가 있다거나 근본적인 가치관의 차이가 있다면 그건 분명한 이혼 사유가 됩니다.

  • 19. ..
    '16.3.24 5:23 PM (211.187.xxx.26)

    원글님 혹시 때 맞추느라 나 좋다는 사람 생겨 결혼하셨나요?
    전 싱글인데 소개나 선에서 님 남편처럼 느껴지는 사람이 많아 그 이상 안 만났거든요 전혀 후회 안 하구요

  • 20. 남편을
    '16.3.24 5:25 PM (211.238.xxx.128)

    위해서 빨리 놓아주세요..
    남편탓이 아니고 님스스로의 문제인것같네요.
    남편에게서 답을 찾으려하지말고 님 보니 결혼생활에 맞는타입이 아닌것같은데
    방랑끼도 있고......
    일은 하고 계시나요?

  • 21. 윗님~
    '16.3.24 5:28 PM (121.190.xxx.105) - 삭제된댓글

    맞아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 좋다는 사람 다 만나봤는데 나 좋다는 사람을 선택했고 그 둘 다가 극단적인 생각이었어요. 서로 비슷하게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재밌게 살면 좋겠습니다~

  • 22. 윗윗님~
    '16.3.24 5:28 PM (121.190.xxx.105)

    맞아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 좋다는 사람 다 만나봤는데 나 좋다는 사람을 선택했고 그 둘 다가 극단적인 생각이었어요. 서로 비슷하게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재밌게 살면 좋겠습니다~

  • 23. .....
    '16.3.24 5:31 PM (175.192.xxx.186)

    제가 참 재밌게 이것저것 하면서 사는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결혼하고부터 삶이 너무나 무미건조..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요. 활발하게 내 역량을 펼치면서 살고싶은데

    결혼을 하니 책임감으로나 현실적으로나 그게 잘 안됩니다
    =====================
    위에 적은 것을 하기위해 님은 무슨 노력을 하고 있나요? 뭘 하고 있나요?
    위에 적은 것들이 남편이 연봉 협상하고 발전하고 노력하고 그런거에요?
    남편이 돈 많이 벌어오면 되는게 님의 저 희망사항인가요?

    본인 노력을 풀어봐주세요

  • 24.
    '16.3.24 5:31 PM (121.190.xxx.105)

    일 하고있어요~ 프리랜서 ^^ 그리고 어느정도 방랑끼 있는 거 같아요~
    결혼은 결혼을 해서 맞춰나가는 것도 좋지만 우리나라 분위기가 졸업-취직-일하느라 정신없이 살다가 충분히 나에대해 도전, 고민해보지 못하고 때되면 파트너를 결정하게 되는 것 같네요. 싱글분들은 결혼을 하려면 몇년이 걸리더라도 꼭 나를 완벽하게 잘 아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뒤에 파트너 선택을 해야할 것 같네요~

  • 25. 님이 문제
    '16.3.24 5:34 PM (49.144.xxx.217)

    남편이 승진하려고 일욕심내서 워크홀릭처럼 일하고
    윗상사한테 아부하려고 매일 접대해도
    자기 외롭게 했다고 징징거릴테고

    매일 재미난 것 찾아다니며
    다이나믹하게 여행다니고 취미생활하면
    회사 뒷전이라 불안할테고.

    어떤 남자든 결점 없는 남자가 없어요.

  • 26. 제 노력
    '16.3.24 5:36 PM (121.190.xxx.105)

    노력 많이 하고있습니다.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일도 쓰리잡 뛰고 있구요. 살림도 곧잘 합니다. 늘 공부하구요.운동도 하고..취미생활도 하구요. 서로 나은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논의하고..난 더 적극적인 파트너쉽을 원하는데 남편은 매일 게임만 하죠...나의 사랑만 갈구하구요. 물론 회사 꾸준히 잘 나가지만.. 배우고 공부하는 것엔 전혀 관심이 없어요.

  • 27. 한심
    '16.3.24 5:39 PM (59.24.xxx.83)

    인간관계에서도 갑을관계가 있지요
    남편이 원글위주로 맞춰주고 좋아해주니
    흥미가 없는거죠
    반대로 원글이를 싫어하고 잘 대해주지않았다면
    어떻게든 잘보이려고 노력할텐데 그게 아니니
    질리?는거죠
    근데요
    다른 남자랑 결혼했다면 반대가 됐을수도 있었던건데
    지금에 감사하고 사세요

  • 28. ..
    '16.3.24 5:40 PM (211.187.xxx.26)

    제 추측이 맞았네요
    둘이 문제 없이 비슷하게 좋아해서 사는 사람들이 행운이져
    그게 아니면 남녀 사이는 비극이라 생각해요
    이혼하시고 차라리 혼자 살더라도 균형 있는 만남을 추구하세요 인생 깁니다 감정 없는데 살다가 어느 날 후회 될 거 같아요
    내가 뭘 한거지... 주변에 조건 보고 나 좋다는 사람이랑 결혼한 언니들 기회되니 조금씩 바람피더라구요 그런 것 보단 이혼이 아름답습니다

  • 29. 지나다가
    '16.3.24 5:40 PM (115.160.xxx.38)

    남편분은 별문제 없어보이는데요..평범합,편안함을 원하는 분들하고 아주 잘 맞겠는데..

    재미있고 편안한 남자,게다가 능력도 좋은 남자분이 흔할까요?

  • 30. ..
    '16.3.24 5:44 PM (49.144.xxx.217)

    사람마다 에너지 총량이 달라요.
    분주하게 이것저것 늘여놓고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부지런해보이지면 한 가지 일에 싫증을 잘 느끼고
    지구력이 약한 경우도 있죠.

    근데 일을 많이 벌리지 않아
    자칫 게을러 보일수 있는 사람이
    지구력이 강한 사람도 있구요.

    결혼은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출발해야
    행복해지는거지 상대를 내 방식대로 고집하고
    바뀌길 바라면 매일이 지옥일 수 밖에 없어요.
    거기다 나와 똑같은 사람을 설령 만난다 해도
    그 결혼생활은 또 다른 문제가 있구요.

    가장 중요한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정이 기반되어야 하는데
    원글님 글에선 그게 안보이네요.
    그게 문제예요. 남편 그 자체보다 원글님 마음이.

  • 31.
    '16.3.24 5:45 PM (59.6.xxx.182)

    여기서 참아라 한다고 원글님이 참으실 건지, 아니면 결국 뛰쳐나가실 건지.. 잘 모르겠네요.
    글을 보니 굉장히 에너지가 많은 분 같네요. 남편은 반대고요.
    제 지인이 원글님 같은 사람이에요. 결국 이혼을 하고 남편보다 나이가 열살도 더 많은 사람과 재혼했어요.
    남편을 아는 저로선 이해가 안 갔죠. 전남편은 외모도 스마트했는데 지금 남편은 훨씬 촌스럽다고나 할까..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결국은 에너지, 차이더군요.
    지인의 열정적이고 행동적인 에너지와 잘 맞아떨어지는 사람인거에요. 지금 남편은 정치권에 있는데 야욕이랄까 그런게 장난 아닌 사람이더군요. 물론 능력도 있고요. 그에 비해 전남편은 얌전한 직장인.
    저는 소소한 일상을 꾸려나가는 게 결혼이라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원글님 남편같은 사람이 잘 맞지만
    원글님과 제 지인은 그렇지 않을 거에요. 결국 자기 에너지와 맞는 사람을 만날때 행복한 거구요.
    제가 제 지인 남편 같은 사람을 만났다면 저 역시 불행했을 테니까요.
    지인도 결혼한 뒤에도 끝없이 뭔가를 배우고 시작하고 그러면서 살아요.
    근데 또 가만 바라보니... 그 모든 것들이 자신을 완전히 채워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늘 허기가 지는거죠. 마음의 결핍이 사실은 배우자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원래부터 존재하던 문제는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원글님도 남편을 잘못 만나서 내가 우울하다 생각지 마시고 내가 찾고 있는게 뭔가, 내 열정의 원천이 뭔가, 왜 결혼생활이 지루한가..한번 찬찬히 살펴보세요.
    진짜 답을 찾게 되면 누구랑 살아도 만족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 32. 네~
    '16.3.24 5:46 PM (121.190.xxx.105)

    저 지구력 약하고 남편 지구력 무척 강해요. 서로 반대되는 셈인데.. 장점을 인정하고 단점을 감싸려고 노력. 그런데 애정이 잘 안생겨서 문제예요. 좋아하려고 노력하고있지만 잘 안되네요~

  • 33. nnm
    '16.3.24 5:48 PM (123.109.xxx.20)

    남자들 회사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고 하는 거 자체가
    공부하고 배우는 거에요
    얼마나 힘들게 남자들이 일하는지 원글님은 전혀 이해가 없어요
    또 요즘은 공부안하고 노력안하면 금방 회사에서 도태됩니다
    이혼은 누가 하라 마라 할 게 아닌 사안이라
    부부 양쪽이 합의되면 이혼하는 거 아니겠나요
    이혼 사유야 부부가 우린 이혼한다 하면 하는 거지
    무슨 목록이 정해진 것도 아니잖아요
    남편분 누구신지 참 안되셨네요

  • 34. 옛날 단편소설이 떠올라..
    '16.3.24 5:48 PM (182.172.xxx.33) - 삭제된댓글

    소복(素服)
    1939년 〈조선일보〉 당선작. 내용은 치정으로 남편을 죽게 한 아내 용녀와 그후의 그녀의 뉘우침을 묘사한 것이다. 가난한 생활 때문에 한 여인이 도덕적으로 타락해 가는 과정을 묘사, 인간사회의 비정을 보여 준다. 용녀는 반찬가게 주인 공서방의 꾐에 빠져 가정을 팽개치고 놀아난다. 남편 양서방은 아내가 마음을 고쳐 먹고 돌아오기를 기다렸으나 그것은 허사였다. 어느날 밤 양서방은 아내의 치정장면을 목격하고 쳐 들어갔으나 되레 공서방으로부터 급소를 걷어채인 양서방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다. 용녀는 새살림을 차렸으나 공서방의 태도는 전과 달리 변심(變心)한다.

    어느날 용녀는 공서방 가게를 찾아갔다가 꼽추(처음 용녀를 공서방에게 소개한 여인)와 정(情)을 통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분통에 잠긴다. 그에게 속을 것을 알자 용녀는 양서방이 새삼 그리워진다. 드디어는 양서방 무덤을 찾아 뉘우침에 몸부림친다. 도덕을

    [네이버 지식백과] 김영수 [金永壽]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 35. 솔님~
    '16.3.24 5:54 PM (121.190.xxx.105)

    제 열정의 원천은 인정욕구예요. 잘못된 인정욕구로 늘 무언가를 채우면서 살아가려고 하고 있었고 지금도 무언가를 시작함에 있어 동기유발이 인정욕구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남편을 논하기 이전에 먼저 내 인정욕구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구요. 큰 도움 되었습니다~

  • 36.
    '16.3.24 5:55 PM (49.143.xxx.152)

    권태기같은거 아니고 진짜 헤어지고싶은마음
    드세요?
    저 아는부부 그런부부아는데 남자의구애로결혼했고
    여자가 딩크로살자고해서 그렇게 살다 이혼했어요..
    한없이 받아줄것같은 남자도 결국엔 질려해서
    먼저 이혼하자고 하더라구요..

    진심으로 헤어지고싶은것인지
    아님 지금 답답하고 뭔가 변화가 필요한것인지 잘생각해보세요^^

  • 37. 용녀 ㅠㅠ
    '16.3.24 5:56 PM (121.190.xxx.105)

    그정도까진 아니구요.. ^^; 근데 단편소설까지 찾아봐주시구.. 재밌게 봤어요~

  • 38. 제 주변에서도
    '16.3.24 6:01 PM (218.235.xxx.124)

    비슷한 경우를 자주 보는데 그런 배우자는 남편 입장에서 보면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요구하고 나태한 삶에 죄책감을 주더라구요. 다름을 인정했음해요. 이런 경우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 39. 시간아까워요..
    '16.3.24 6:04 PM (110.70.xxx.130) - 삭제된댓글

    지금 남편이 한결같이 우러러봐진건 아니지만 모자라다 싶은 마음이 들 적에도 그래도 이 사람이 이번 생에 나를 선택해줬구나 나에게 모든걸 걸고 와준 사람이니 내가 감싸야겠다 최소한 이런 생각은 들거든요..
    이쁘게 보려고해도 이뻐보이지 않는 사람과 어떻게 결혼생활을 할까요.. 직장동료면 몰라도요..
    여자는 정에 약한 동물이라 아이낳고 시간흐르면 정은 붙겠지만 그마저 아니라면 정말 인생의 가장 큰 낭비고 실수죠..
    이혼 사유 된다고 생각해요

  • 40. 제 주변에서도..님
    '16.3.24 6:09 PM (121.190.xxx.105)

    저도 그런 경우예요~. 가정에서 소소한 재미가 없으니 본의 아니게 자꾸 밖으로 나가서 사회생활이나 열심히 하고싶은 생각이 드니까 결혼생활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되짚어보면서 저도 답답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배우자에게서 얻을 수 있는 끈끈한 정이라던지.. 소통이 제대로 안이뤄지는 듯한 느낌. 남편도 나를 비난하고 나도 남편을 비난하고.. 서로 힘이 되거나 응원도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예요.

  • 41. ㅇㅇㅇ
    '16.3.24 6:18 PM (123.228.xxx.85) - 삭제된댓글

    이혼고려한다 했다가 결국엔 노력해본다로 마무리..
    이혼생각도 없으면서 떠보는듯한 글은 왜올리나요?
    그렇게 심심하세요?

  • 42.
    '16.3.24 6:24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불쌍해요. 전화해서 알려주고 싶을정도예요. 자기 계발이 없거나 나태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소소하게 사는게 더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는거에요. 남편분은 에너지가 넘치는 님이 좋아서 결혼 하셨을거에요. 자기 한테는 없는 면을 님이 갖고 있어서요. 근데 결혼 후엔 그것이 단점으로 보일겁니다. 꼭 자기 계발하고 열심히 살아야만 인생 성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43. ....
    '16.3.24 6:36 PM (115.140.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인생의 욕구불만을 결혼 그리고 남편 탓으로 다 돌리는 건 좀 억지에요
    결혼이란 변화, 발전, 불안이 안정과 평온이 되는 터닝포인트죠
    그리고 결혼전 20대 아님 서른 초반의 팽팽한 인생을
    본격 노화가 시작된 중후반기랑 비교하셔도 곤란하구요

    제 남편도 비슷한 성향이라 님 답답함 조금은 이해합니다만,
    원글님이야말로 결혼이 적성에 안맞는 분이 결혼을 하셔서
    배우자까지 불행에 휘말린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 44. 원글님
    '16.3.24 7:36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본문과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인정욕구'라는 단어에 팍 꽂혔는데요...
    원글님 혹시 의존성성격장애 있으세요? 그리고 미(beauty)에 민감하구요?
    의존성성격장애자가 자기애성성격장애자를 만나 착취 당한다고 하는데...
    혹시 외모는 잘생기고 나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결핍을 주는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한마디로 인격이 아주 구리지만 뭔가 세상에 말하는 매력과 차가움이 있는 사람에게?
    근데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붓는 거고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시는 거 아시죠?

    지금 남편분이 보석같은 사람이고 평탄한 삶을 약속해주는 사람인데...
    원글님은 원래 나쁜 사람, 나쁜 것에 끌리는 어리석고 미성숙한 사람이신가요?

  • 45. 원글님
    '16.3.24 7:37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본문과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인정욕구'라는 단어에 팍 꽂혔는데요...
    원글님 혹시 의존성성격장애 있으세요? 그리고 미(beauty)에 민감하구요?
    의존성성격장애자가 자기애성성격장애자를 만나 착취 당한다고 하는데...
    혹시 외모는 잘생기고 나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결핍을 주는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한마디로 인격도 도덕성도 없지만 괜찮은 외모와 매력, 차가움이 있는 사람에게?
    근데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붓는 거고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시는 거 아시죠?

    지금 남편분이 보석같은 사람이고 평탄한 삶을 약속해주는 사람인데...
    원글님은 원래 나쁜 사람, 나쁜 것에 끌리는 어리석고 미성숙한 사람이신가요?

  • 46. 원글님
    '16.3.24 7:38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본문과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인정욕구'라는 단어에 팍 꽂혔는데요...
    원글님 혹시 의존성성격장애 있으세요? 그리고 미(beauty)에 민감하구요?
    의존성성격장애자가 자기애성성격장애자를 만나 착취 당한다고 하는데...
    혹시 외모는 잘생기고 나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결핍을 주는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한마디로 인격도 도덕성도 없지만 괜찮은 외모와 매력, 차가움이 있는 사람에게?
    근데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거고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시는 거 아시죠?

    지금 남편분이 보석같은 사람이고 평탄한 삶을 약속해주는 사람인데...
    원글님은 원래 나쁜 사람, 나쁜 것에 끌리는 어리석고 미성숙한 사람인가요?
    담백하고 몸에 좋은 음식은 싫고 자극적이고 맛있지만 건강에 해로운 인스턴트 음식에 끌리는...

  • 47. 원글님
    '16.3.24 7:39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본문과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인정욕구'라는 단어에 팍 꽂혔는데요...
    원글님 혹시 의존성성격장애 있으세요? 그리고 미(beauty)에 민감하구요?
    의존성성격장애자가 자기애성성격장애자를 만나 착취 당한다고 하는데...
    혹시 외모는 잘생기고 나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결핍을 주는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한마디로 인격도 도덕성도 없지만 괜찮은 외모와 매력, 차가움이 있는 사람에게?
    근데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거고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시는 거 아시죠?

    원글님은 원래 나쁜 사람, 나쁜 것에 끌리는 어리석고 미성숙한 사람인가요?
    담백하고 몸에 좋은 음식은 싫고 자극적이고 맛있지만 건강에 해로운 인스턴트 음식에 끌리는...

  • 48. 원글님
    '16.3.24 7:46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본문과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인정욕구'라는 단어에 팍 꽂혔는데요...
    원글님 혹시 의존성성격장애 있으세요? 그리고 미(beauty)에 민감하구요?
    의존성성격장애자가 자기애성성격장애자를 만나 착취 당한다고 하는데...
    혹시 외모는 잘생기고 나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결핍을 주는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한마디로 인격도 도덕성도 없지만 괜찮은 외모와 매력, 차가움이 있는 사람에게?
    근데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거고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시는 거 아시죠?

    원글님은 원래 나쁜 사람, 나쁜 것에 끌리는 어리석고 미성숙한 사람인가요?
    담백하고 몸에 좋은 음식은 싫고 자극적이고 맛있지만 건강에 해로운 인스턴트 음식에 끌리는...

    원글님이 마음이 힘드신 것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인격과 도덕성 없는 사람에게 당해보면 알아요.
    사람에게 중요한 건 매력이 아니라 선함이라는거.
    드라마 베이비시터 보면서 위안 받으세요.
    매력과 부와 외모를 갖췄지만 도덕성과 사람보는 눈 없었던
    김민준과 결혼한 조여정의 끝이 어떠했는지...

  • 49. 원글님
    '16.3.24 7:47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본문과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인정욕구'라는 단어에 팍 꽂혔는데요...
    원글님 혹시 의존성성격장애 있으세요? 그리고 미(beauty)에 민감하구요?
    의존성성격장애자가 자기애성성격장애자를 만나 착취 당한다고 하는데...
    혹시 외모는 잘생기고 나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결핍을 주는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한마디로 인격도 도덕성도 없지만 괜찮은 외모와 매력, 차가움이 있는 사람에게?
    근데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거고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시는 거 아시죠?

    원글님은 원래 나쁜 사람, 나쁜 것에 끌리는 어리석고 미성숙한 사람인가요?
    담백하고 몸에 좋은 음식은 싫고 자극적이고 맛있지만 건강에 해로운 인스턴트 음식에 끌리는...

    원글님이 마음이 힘드신 것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인격과 도덕성 없는 사람에게 당해보면 알아요.
    사람에게 중요한 건 매력이 아니라 선함이라는거.
    드라마 베이비시터 보면서 위안 받으세요.
    매력과 부와 외모를 갖췄지만 도덕성과 사람보는 눈 없었던
    악인에게 홀림과 업신여김을 당한 김민준과 결혼한 조여정의 끝이 어떠했는지...

  • 50. 원글님
    '16.3.24 7:48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본문과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인정욕구'라는 단어에 팍 꽂혔는데요...
    원글님 혹시 의존성성격장애 있으세요? 그리고 미(beauty)에 민감하구요?
    의존성성격장애자가 자기애성성격장애자를 만나 착취 당한다고 하는데...
    혹시 외모는 잘생기고 나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결핍을 주는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한마디로 인격도 도덕성도 없지만 괜찮은 외모와 매력, 차가움이 있는 사람에게?
    근데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거고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시는 거 아시죠?

    원글님은 원래 나쁜 사람, 나쁜 것에 끌리는 어리석고 미성숙한 사람인가요?
    담백하고 몸에 좋은 음식은 싫고 자극적이고 맛있지만 건강에 해로운 인스턴트 음식에 끌리는...

    원글님이 마음이 힘드신 것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인격과 도덕성 없는 사람에게 당해보면 알아요.
    사람에게 중요한 건 매력이 아니라 선함이라는거.
    드라마 베이비시터 보면서 위안 받으세요.
    매력과 부와 외모를 갖췄지만 도덕성과 사람보는 눈 없었던
    악인에게 홀림과 업신여김을 당한 유상원과 천은주의 끝이 어떠했는지...

  • 51. 원글님
    '16.3.24 7:49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본문과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인정욕구'라는 단어에 팍 꽂혔는데요...
    원글님 혹시 의존성성격장애 있으세요? 그리고 미(beauty)에 민감하구요?
    의존성성격장애자가 자기애성성격장애자를 만나 착취 당한다고 하는데...
    혹시 외모는 잘생기고 나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결핍을 주는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한마디로 인격도 도덕성도 없지만 괜찮은 외모와 매력, 차가움이 있는 사람에게?
    근데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거고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시는 거 아시죠?

    원글님은 원래 나쁜 사람, 나쁜 것에 끌리는 어리석고 미성숙한 사람인가요?
    담백하고 몸에 좋은 음식은 싫고 자극적이고 맛있지만 건강에 해로운 인스턴트 음식에 끌리는...

    원글님이 마음이 힘드신 것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인격과 도덕성 없는 사람에게 당해보면 알아요.
    사람에게 중요한 건 매력이 아니라 선함이라는거.
    드라마 베이비시터 보면서 위안 받으세요.
    매력과 부와 외모를 갖췄지만 도덕성과 사람보는 눈 없었던
    악인에게 홀림과 업신여김을 당한 유상원 그의 아내 천은주의 끝이 어떠했는지...

  • 52. 원글님
    '16.3.24 7:54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본문과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인정욕구'라는 단어에 팍 꽂혔는데요...
    원글님 혹시 의존성성격장애 있으세요? 그리고 미(beauty)에 민감하구요?
    의존성성격장애자가 자기애성성격장애자를 만나 착취 당한다고 하는데...
    혹시 외모는 잘생기고 나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결핍을 주는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한마디로 인격도 도덕성도 없지만 괜찮은 외모와 매력, 차가움이 있는 사람에게?
    근데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거고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시는 거 아시죠?

    원글님은 원래 나쁜 사람, 나쁜 것에 끌리는 어리석고 미성숙한 사람인가요?
    담백하고 몸에 좋은 음식은 싫고 자극적이고 맛있지만 건강에 해로운 인스턴트 음식에 끌리는...

    원글님이 마음이 힘드신 것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인격과 도덕성 없는 사람에게 당해보면 알아요.
    사람에게 중요한 건 매력이 아니라 선함이라는거.
    드라마 베이비시터 보면서 위안 받으세요.
    매력과 부와 외모를 갖췄지만 도덕성과 사람보는 눈 없었던
    악인에게 홀림과 업신여김을 당한 유상원 그의 아내 천은주의 끝이 어떠했는지...
    인생은 지루함을 성실함으로 이기며 살아가는 것이고
    그것 자체가 얼마나 복된 삶인지 알게 되실 날이 오기를 바래요.

  • 53. 원글님
    '16.3.24 7:55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본문과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인정욕구'라는 단어에 팍 꽂혔는데요...
    원글님 혹시 의존성성격장애 있으세요? 그리고 미(beauty)에 민감하구요?
    의존성성격장애자가 자기애성성격장애자를 만나 착취 당한다고 하는데...
    혹시 외모는 잘생기고 나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결핍을 주는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한마디로 인격도 도덕성도 없지만 괜찮은 외모와 매력, 차가움이 있는 사람에게?
    근데 그런 사람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나보다 잘난 사람을 사랑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거고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시는 거 아시죠?

    원글님은 원래 나쁜 사람, 나쁜 것에 끌리는 어리석고 미성숙한 사람인가요?
    담백하고 몸에 좋은 음식은 싫고 자극적이고 맛있지만 건강에 해로운 인스턴트 음식에 끌리는...

    원글님이 마음이 힘드신 것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인격과 도덕성 없는 사람에게 당해보면 알아요.
    사람에게 중요한 건 매력이 아니라 선함이라는거.
    드라마 베이비시터 보면서 위안 받으세요.
    매력과 부와 외모를 갖췄지만 도덕성과 사람보는 눈 없었던
    악인에게 홀림과 업신여김을 당한 유상원 그의 아내 천은주의 끝이 어떠했는지...
    인생은 지루함을 성실함으로 이기며 살아가는 것이고
    그것 자체가 얼마나 복된 삶인지 알게 되실 날이 오기를 바래요.

  • 54. 원글님
    '16.3.24 7:55 PM (1.250.xxx.184)

    제가 본문과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인정욕구'라는 단어에 팍 꽂혔는데요...
    원글님 혹시 의존성성격장애 있으세요? 그리고 미(beauty)에 민감하구요?
    의존성성격장애자가 자기애성성격장애자를 만나 착취 당한다고 하는데...
    혹시 외모는 잘생기고 나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결핍을 주는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한마디로 인격도 도덕성도 없지만 괜찮은 외모와 매력, 차가움이 있는 사람에게?
    근데 그런 사람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나보다 잘난 사람을 사랑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거고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시는 거 아시죠?

    원글님은 원래 나쁜 사람, 나쁜 것에 끌리는 어리석고 미성숙한 사람인가요?
    담백하고 몸에 좋은 음식은 싫고 자극적이고 맛있지만 건강에 해로운 인스턴트 음식에 끌리는...

    원글님이 마음이 힘드신 것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인격과 도덕성 없는 사람에게 당해보면 알아요.
    사람에게 중요한 건 매력이 아니라 선함이라는거.
    드라마 베이비시터 보면서 위안 받으세요.
    매력과 부와 외모를 갖췄지만 도덕성과 사람보는 눈 없었던
    악인에게 홀림과 업신여김을 당한 유상원 그의 아내 천은주의 끝이 어떠했는지...
    인생은 지루함을 성실함으로 이기며 살아가는 것이고
    그것 자체가 얼마나 복된 삶인지 알게 되실 날이 오기를 바래요.

  • 55. 친구
    '16.3.24 8:21 PM (1.127.xxx.98)

    친구 남편이 그래요, 요번에 별거 들어갔어요
    친구가 너무 답답해 했고 우울증 비슷..

  • 56. ....
    '16.3.24 8:25 PM (223.62.xxx.146)

    원래 과학적으로 나와 정반대의 인물에게 끌린다고 하더군요.
    유전자와 생존본능적으로 그렇다고....
    지금 원글님의 상태는 권태기인것 같아요
    그러니 남편과 얘기해서 둘이 함께하는 취미,
    성취감 느낄 수 있는 그런 활동들 찾아서 해보세요.
    자격증도 같이 공부한다거나 운동 한다거나 이렇게요
    춤을 함께 배운다거나....
    누구나 권태기가 와요.
    남편과 얘기하면서 잘 극복하셨음 하네요.

  • 57. 0000
    '16.3.24 8:55 PM (211.58.xxx.140)

    결혼이 원래 다이나믹한 재미가 넘치는과정은 아닙니다.
    평온하고 잔잔하고 심심하죠.
    그게 결혼이고 그걸 추구하고자 결혼하는거예요
    얼마나 축복인지모르는 오만한원글님...
    친정힘들고 몸아프고 자존감 떨어졌을때 나를 지지해주는사람이랑 평온하게 살고싶었겠죠.
    이루어지니 지루하다고 하시는님...
    착하고 성실한 남자가 재미는 없어도 결혼에 적합한 남자에요.
    그리고 글케 불만이 많으면 내가 주체가 되어 나름의 방법으로 잼있게 사세요.
    남편이 이래주면 잼있겠다 툴툴거리지말구요.
    남편은 원래그런사람이니 바꿀수 없을겁니다.

  • 58. 주위에
    '16.3.24 9:52 P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재밌는 남자 둘이 있는데 하나는 무능력에 어린 여자라면 환장하고 지가 말좀 웃기게 한다고 특별한 줄 알고 하나는 매력 있는데 여자들 나오는 업소 잘가고 ㅅㅅ 중독이에요.

  • 59. 다른 여자랑
    '16.3.24 9:53 P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바람 피고 다녀도 재밌으면 좋을까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남자를 선택해야하는 것 같아요

  • 60. 다른 여자랑
    '16.3.24 9:56 PM (117.111.xxx.254)

    바람 피고 다녀도 경제적으로 넘 무능해도 재밌으면 좋을까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견딜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하는 것 같아요. 두분이 대화도 많이 나누시고 교회나 성당 가서 기도 해보세요. 영화 페인티드 베일 추천드려요.

  • 61. 기대가 큰
    '16.3.24 11:36 PM (211.201.xxx.244)

    배우자에 대한 기대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좀.... 멋진? 어느 부분 존경할 만한 부분이 있는? 그런 남자 취향이신 듯.
    그런데 마음이 너무 불안정할 때 한결같은 잔잔한 남자에게 심리적 지지를 받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니 이제 필요없어지신 거죠...
    죄송하지만...이혼을 하신다면 님이 위자료라도 내셔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원글님의 마음속에는 어쩌면......
    저 사람은 나랑 수준이 다르구나....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실제로 수준차이?가 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의 상황은 원글님의 책임입니다.

  • 62. 군자란
    '16.3.24 11:40 PM (76.183.xxx.179)

    결혼은 보험과 비슷한 측면이 있지요.

    지금 당장은 나의 노력과 시간과 관심을 계속 집어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래 가는 행복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내적 변화에서 찾은 행복이, 쉽게 흔들리지 않고 오래 가는 법입니다.

  • 63. ㄱㄱ
    '16.3.24 11:58 PM (223.62.xxx.78)

    결혼을 뭐 그렇게 떠밀려해요?

  • 64. 제발 애낳기 전에 이혼
    '16.3.25 12:03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못마땅해하시는 원글님 남편분...
    상당히 높게 점수 줄 수 있는 남편감이예요.
    하지만,
    그런 남자를 소중하게 여기고, 좋아하는 그런 여자랑 살 자격이 있는데,
    전혀 좋아하지도 않고, 함부로 생각하는 여자랑 살면서 평생 살게 하는거...
    원글님이 죄 짓는 거예요.

    그 남자분을 더 위하고 좋아할 수 있는 여자 만나게 이혼해 주세요.

    방랑끼 있고, 결혼하고 나서도, 나는 이 배우자보다 나은 사람인데 내가 내 사정이 나빠서 어쩔 수 없이 나에게 처지는 사람과 결혼했다. 인생 망쳤다. 라는 맘으로 사는 여자가 애 낳고 키우면...
    애들 완전 자존감 낮아지고 불쌍해집니다.

    읽으면서 저희 친정엄마가 저희 낳기 전에 썼겠구나 생각하면서 감정이입하고 읽었습니다.
    딱 울 엄마가, 부유한 친정에서 스스로는 별 볼일도 없었는데 그냥 잘 사는 집에서 컸고, 친구들이 다 부잣집 딸들이라는 거 말고는 태어나서 단 한번도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우리 아버지가 객관적으로 봐도 훨씬 나은데... 울 엄마는 착각속에서 자기가 결혼적령기에 젤 낮은 상태라서 결혼한거라고, 울 아버지를 늘 내려보면서 살았어요.
    우리 아빠는 울 엄마랑 안 살았으면 좋은 여자 만날 수 있는 남자였는데 ...
    가정적이고, 애들 키우는거 아빠가 더 잘 하시고(어릴적에 저희가 부끄러워지는 나이 되기전까지 목욕도 아빠가 시켜 주시고), 매주말에 우리 데리고 외출하시고, 돈도 잘 버시고, 잘 생기셨는데...
    울 엄마는 늘,
    자기 친구들 남편들이랑 비교질하느라 늘 불행했어요.
    교수가 된 아무개가 자기를 고등학교때 좋아했다는둥,
    어쩌고 저쩌고... 울 아빠는 주변에 적이 없이 사람들에게 인기도 많았는데.

  • 65. 원글님 이해해요
    '16.3.25 1:09 AM (59.9.xxx.49)

    저라도 그런 남편이라면 거절하겠어요.

    인생은 지루함을 성실함으로 이기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분, 어떻게 그렇게 지루하게 하품만 하면서 긴 긴 인생을 살아가죠?
    밥만 먹고 잠만 자고.돈 벌고 ..그런걸로 살기엔 너무 무미건조하잖나요?

  • 66. 원글님 100프로 이해
    '16.3.25 1:16 AM (211.117.xxx.129)

    전 30대 중반 싱글인데 원글님 100프로 이해해요.
    전 평범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객관적으로 본인 자체의 스펙이 많이 좋고(학벌, 직업, 외모 등 - 전부 노력의 결정체) 주말에도 퍼져있는 법이 없어요. 회사 안 가도 항상 공부하고 운동하고. 쉬면서 취미활동 간혹해도 요리라든지 독서 같은거지 게임이나 TV드라마 시청 따위는 절대 없습니다. 왜냐하면 뭐가 됐든 "성취"하는 거 자체에서 큰 기쁨을 얻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전 님 남편같은 남자분들 대쉬를 여러번 받았지만(저같이 열정적으로 사는 여자가 섹시하다나요) 모두 거절했어요. 심지어 돈이 엄청 많은 집안 아들들인데도 말이지요. 이유는 딱 하나. 제가 느긋하게 소소하게 사는 꼴을 못 보는 성격이라 그런 남자를 제가 본능적으로 깔본다는 걸 잘 알거든요. 그게 결혼생활이 잘 되겠어요?

    애 생기기 전에 이혼하시는게 솔직히 좋을듯 싶어요. 평생 어케 살아요? 너무 다른 사람들이에요. 이건 노력으로 될 문제가 아니에요.

  • 67. 원글님 100프로 이해
    '16.3.25 1:21 AM (211.117.xxx.129)

    다만 이 선택을 떠밀려했건 어쨌건 누가 협박해서 한 결혼 아니고 본인 스스로가 한 선택이니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임도 본인이 지셔야겠죠.

    윗분이 잘 말씀해주셨네요. 그냥 성실한 사람은 사실 성실하지 않은 거에요. 자기 인생에 성실하지 않은 거에요. 그리고 10대 고딩도 아니고 퇴근 후 게임하는 남편이라면 솔직히 어떤 수준인지 알겠어요. 날 아무리 좋아해줘도 원글님 같이 에너지 있고 뭔가 항상 시도하려는 타입은 그런 남편의 (레벨 낮은) 정신수준은 용납하기 힘들죠 절대로.

  • 68. 이혼하셔도 좋을듯
    '16.3.25 2:14 AM (115.93.xxx.58)

    세상에 별 남자 없어요

    원글님은 남편 말고 원글님이 원하는 성향의 남자를 만나도
    잠시는 맘에 들었다가
    한결같고 아내바라기에 따뜻하고 안정감있는 남편의 장점 떠올리며 크게 후회하실수 있어요.
    (적극 진취적이면서 남편분 장점도 겸비한 남자는 없다고 봅니다. 바람둥이거나 성질못됐거나일거에요)

    반면에 남편분은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조용하고 현실순응형의 아내를 만난다면
    그 아내한테도 가정적으로 잘해주면서 훨씬 행복하게 잘 살지 않을까 싶게 보이네요

  • 69. 아주 훙미로운 글과 댓글들입니다.
    '16.3.25 2:22 AM (172.58.xxx.45)

    이쯤해서 새 댓글들에 대한원글님 답글. 기다립니다 ^^.
    원글님 심정도 이해되고 선배들의 댓글도 설득력있군요.

  • 70. 친구 경우
    '16.3.25 2:24 AM (1.229.xxx.118)

    원글님 처럼 남자가 죽고 못살아서
    별 남자 없겠거니 해서 결혼했어요.
    그런데 삼십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정말 애정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살다보면 이런 저런 실망스러운 일이 생기게 되어서
    눌 아이들 성인되면 이혼해야지
    이 사람이랑 노년까지 보내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막상 둘째애가 대학 가도 이혼이 쉽지 않더라구요.
    이 친구는 본인이 경제활동 하고
    남편도 하기는 하는데
    때때로 몰아서 누적된 빚을 터뜨려 주어서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노후를 의지할 상황이 아닙니다.
    같이 있으면 기운이 늘 불편해서
    다른 공간에서 지내요.
    예를 들면 남편이 거실에 있으면 친구는 안방
    남편이 서재에 있으면 친구는 거실
    참 재미없게 살아요.

  • 71. 재수 없어
    '16.3.25 3:18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읽을수록 피곤한 여자네요
    그냥 이혼하세요
    님이 버려도 주워다 알콩달콩 같이 살아 줄 여자들 또 있습니다
    별 시덥지도 않고 재수 없는 글에 진지하고 정성스럽게들 댓글 달아주네요

  • 72. 재수 없어
    '16.3.25 3:21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읽을수록 피곤한 여자네요
    그냥 이혼하세요
    님이 버려도 주워다 알콩달콩 같이 살아 줄 여자들 또 있습니다
    별 시덥지도 않은 말 갖다 붙이며 문제 없는 남편 허물이나 만들 생각하고
    재수 없는 글에 진지하고 정성스럽게들 댓글 달아주네요

  • 73. ...
    '16.3.25 3:24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읽을수록 피곤한 여자네요
    그냥 이혼하세요
    님이 버려도 주워다 알콩달콩 같이 살아 줄 여자들 또 있습니다
    별 시덥지도 않은 말 갖다 붙이며 문제 없는 남편 허물이나 만들 생각하고
    재수 없는 글에 진지하고 정성스럽게들 댓글 달아주네요읽을수록 피곤한 여자네요
    이혼하시고 다이나믹한 남자 만나 인생 다채롭게 살아보세요

  • 74. ...
    '16.3.25 3:25 AM (210.97.xxx.128)

    읽을수록 피곤한 여자네요
    그냥 이혼하세요
    님이 버려도 주워다 알콩달콩 같이 살아 줄 여자들 또 있습니다
    별 시덥지도 않은 말 갖다 붙이며 문제 없는 남편 허물이나 만들 생각하고
    재수 없는 글에 진지하고 정성스럽게들 댓글 달아주네요
    이혼하시고 다이나믹한 남자 만나 인생 다채롭게 살아보세요

  • 75. 이혼하심이
    '16.3.25 6:27 AM (223.62.xxx.105)

    그런데 남편탓 시댁탓은 하지 마세요
    우린 너무 달라 이런 말씀도요
    가장 문제는 님의 마음입니다. 그냥 내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 헤어졌다는게 맞아요.
    님도 지금 풀타임 안하시니 집과 직장의 경계가 모호하신데요. 풀타임 직장인 대부분이 집에 오면 쉬고싶어요. 님을 바라보지않을 정도로 겜중독이면 문제지만 남편의 휴식중 하나가 게임인겁니다.
    저도 대학 졸업년도 입사해 풀 4년ㅡ프리 4년 ㅡ풀 7년..해온 직장인이라 그때의 제 심경이나 욕구를 비교하면 그래요. 텐션의 강도가 다릅니다.
    그리고 쓰리잡은 정규직이 있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가 두개 더할 때 쓰는 말입니다.

  • 76. 안해요
    '16.3.25 6:46 A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이런여자들 특징이 이혼 하래도 안해요
    그냥 주변에 이런얘기 하면서 자기팔자 좋다는소리
    듣고싶은거에요

  • 77. 왜해요?
    '16.3.25 6:57 AM (203.226.xxx.149)

    혼자살아도 다른남자랑 살아도 지금보도 못할꺼같은데.결혼한지10년안된거ㅈ같은데 더살면 남편이 좋은사람시란거 느낄수있어요. 노력하세요

  • 78. 댓글 기다리신다니..
    '16.3.25 6:57 AM (121.190.xxx.105) - 삭제된댓글

    기대가 큰. 원글님 100프로 이해. 님들이 정확하게 제 마음을 지적해주셨네요~ 아구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다 읽었는데 욕을 많이 안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ㅎㅎ 대부분 이러면 욕하잖아요~ 제가 좀 특이한 성격인 것 맞아요. 그러니까 순하고 평범한 남자들이 나를 많이 좋아했어요. 그중의 한명이랑 결혼했고요.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보니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던데 .. 나라는 사람은 결혼 안하고 연애나 살면서 일만 하면서 살아가면 만족이란 걸 할까... 결혼 생활로는 만족 못함. 그런데 문제는 결혼 전에는 이걸 알 수가 없는 거예요. 이혼했지만 자기 커리어는 잘 쌓아가는 여성들.. 그분들도 다 비슷할 거예요. 하고보니 알겠는거예요. 이혼 하고나면 다신 결혼 안하고싶은 타입. 그냥 연애만 하면서.. 근데 이미 결혼을 했으니.. 여러 남자랑 연애할 거 그냥 한 사람이랑 한다고 생각하고 일만 하고 살아야 할지도... 왜냐면 남편이 저에게 정신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고 남편은 절대 결혼 생활을 깨고싶지 않아해요. 이래보나 저래보나 원래 나 자체가 결혼이나 남자로 만족하는 성질이 아닌 것 같네요. 가정을 가지고도 일 열심히 해서 성공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니 그런 분들을 롤모델 삼아서 잘 꾸려나가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에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잘 지내는 것에서 만족하려구요. 내 마음 변했다고 상처줄 순 없으니까요. 남편이 나에게 주는 안정감 무시 못하는 거 맞을 거예요.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처럼.. 그런 부분 잘 찾아보고 일에 더 재미를 붙여볼까 해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오늘 금요일이예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79. 댓글 기다리신다니..
    '16.3.25 7:00 AM (121.190.xxx.105) - 삭제된댓글

    기대가 큰. 원글님 100프로 이해. 님들이 정확하게 제 마음을 지적해주셨네요~ 아구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다 읽었는데 욕을 많이 안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ㅎㅎ 대부분 이러면 욕하잖아요~ 제가 좀 특이한 성격인 것 맞아요. 그러니까 순하고 평범한 남자들이 나를 많이 좋아했어요. 그중의 한명이랑 결혼했고요.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보니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던데 .. 나라는 사람은 결혼 안하고 연애나 하면서 일만 하면서 살아가면 만족이란 걸 할까... 결혼 생활로는 만족 못함. 근데 이게 결혼 전에는 절대 알 수가 없는 거예요. 이혼했지만 자기 커리어는 잘 쌓아가는 여성들.. 그분들도 다 비슷할 거예요. 하고보니 알겠는거예요. 이혼 하고나면 다시 결혼생활은 안하고싶은 타입. 그냥 연애만 하면서.. 근데 이미 결혼을 했으니.. 여러 남자랑 연애할 거 그냥 한 사람이랑 한다고 생각하고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살아야 할지도... 왜냐면 남편이 저에게 정신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고 남편은 절대 결혼 생활을 깨고싶지 않아해요. 이래보나 저래보나 원래 나 자체가 결혼이나 남자로 만족하는 성질이 아닌 것 같네요. 연애도 많이 해봤지만 딱히 끝에 뭐 남는 것도 없잖아요.. 가정을 가지고도 일 열심히 해서 성공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니 그런 분들을 롤모델 삼아서 잘 꾸려나가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에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잘 지내는 것에서 만족하려구요. 내 마음 변했다고 상처줄 순 없으니까요. 남편이 나에게 주는 안정감 무시 못하는 거 맞을 거예요.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처럼.. 그런 부분 잘 찾아보고 일에 더 재미를 붙여볼까 해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오늘 금요일이예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80. 댓글 기다리신다니..
    '16.3.25 7:02 AM (121.190.xxx.105) - 삭제된댓글

    기대가 큰. 원글님 100프로 이해. 님들이 정확하게 제 마음을 지적해주셨네요~ 아구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다 읽었는데 욕을 많이 안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ㅎㅎ 대부분 이러면 욕하잖아요~ 제가 좀 특이한 성격인 것 맞아요. 그러니까 순하고 평범한 남자들이 나를 많이 좋아했어요. 그중의 한명이랑 결혼했고요.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보니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던데 .. 나라는 사람은 결혼 안하고 연애나 하면서 일만 하면서 살아가면 만족이란 걸 할까... 결혼 생활로는 만족 못함. 근데 이게 결혼 전에는 절대 알 수가 없는 거예요. 이혼했지만 자기 커리어는 잘 쌓아가는 여성들.. 그분들도 다 비슷할 거예요. 하고보니 알겠는거예요. 이혼 하고나면 다시 결혼생활은 안하고싶은 타입. 그냥 연애만 하면서.. 근데 이미 결혼을 했으니.. 여러 남자랑 연애할 거 그냥 한 사람이랑 한다고 생각하고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살아야 할지도... 왜냐면 남편이 저에게 정신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고 남편은 절대 결혼 생활을 깨고싶지 않아해요. 이래보나 저래보나 원래 나 자체가 결혼이나 남자로 만족하는 성질이 아닌 것 같네요. 연애도 많이 해봤지만 딱히 끝에 뭐 남는 것도 없잖아요.. 가정을 가지고도 일 열심히 해서 성공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니 그런 분들을 롤모델 삼아서 잘 꾸려나가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에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잘 지내는 것에서 만족하려구요. 내 마음 변했다고 상처줄 순 없으니까요. 남편이 나에게 주는 안정감 무시 못하는 거 맞을 거예요.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처럼.. 그런 부분 잘 찾아보고 일에 더 재미를 붙여볼까 해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오늘 금요일이예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원글은 펑할게요^^

  • 81. 댓글 기다리신다니..
    '16.3.25 7:03 AM (121.190.xxx.105)

    기대가 큰. 원글님 100프로 이해. 님들이 정확하게 제 마음을 지적해주셨네요~ 아구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다 읽었는데 욕을 많이 안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ㅎㅎ 대부분 이러면 욕하잖아요~ 제가 좀 특이한 성격인 것 맞아요. 그러니까 순하고 평범한 남자들이 나를 많이 좋아했어요. 그중의 한명이랑 결혼했고요.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보니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던데 .. 나라는 사람은 결혼 안하고 연애나 하면서 일만 하면서 살아가면 만족이란 걸 할까... 결혼 생활로는 만족 못함. 근데 이게 결혼 전에는 절대 알 수가 없는 거예요. 이혼했지만 자기 커리어는 잘 쌓아가는 여성들.. 그분들도 다 비슷할 거예요. 하고보니 알겠는거예요. 이혼 하고나면 다시 결혼생활은 안하고싶은 타입. 그냥 연애만 하면서.. 근데 이미 결혼을 했으니.. 여러 남자랑 연애할 거 그냥 한 사람이랑 한다고 생각하고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살아야 할지도... 왜냐면 남편이 저에게 정신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고 남편은 절대 결혼 생활을 깨고싶지 않아해요. 이래보나 저래보나 원래 나 자체가 결혼이나 남자로 만족하는 성질이 아닌 것 같네요. 연애도 많이 해봤지만 딱히 끝에 뭐 남는 것도 없잖아요.. 가정을 가지고도 일 열심히 해서 성공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니 그런 분들을 롤모델 삼아서 잘 꾸려나가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에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잘 지내는 것에서 만족하려구요. 내 마음 변했다고 상처줄 순 없으니까요. 남편이 나에게 주는 안정감 무시 못하는 거 맞을 거예요.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처럼.. 그런 부분 잘 찾아보고 일에 더 재미를 붙여볼까 해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오늘 금요일이예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82.
    '16.3.25 9:01 AM (59.13.xxx.191) - 삭제된댓글

    남편의 속내도 궁금하군요
    님이 볼땐 다 덮고 평온한듯 보이지만 그분도 느끼는겠죠
    저 위에 댓글처럼 님은 새로운 사람만나도 또 다른 불행한 이유를 찾을 것 같고 남편분은 오히려 님이 놔주시먄 새로운 사람 만나서 행복할 것 같아요

  • 83. ..
    '16.3.25 9:27 AM (180.66.xxx.238)

    저도 요새 이런문제로 스트레스받아 죽을것같아요.
    정말복잡하고 힘들때 그자리에 있어주는 든든한 사람이라 셜혼했는데..
    정말 요새보면 한심하고 수준낮게느껴지고
    그렇게느껴질때마다 미치겠어요.ㅠㅠ

    한가지 원글님이랑 다른점은.
    신랑도 자꾸뭐라그러는 저땜에 서로 싫어하고있다능거?!

    저는 어린애가 있는데..
    애한테 해주는거봐도 짜증그자체예요.
    그렇다고 제몸이 두개하 다 제가할수있는것도 아니고 ㅠ

    애없을때 헤어지세요 ㅠ

  • 84. ㄱㄱ
    '16.3.25 9:33 AM (223.62.xxx.78)

    자기애가 참 애틋하시다 결혼이 급해 그런대로 자기 수준에 맞는 남자 만난건데 그리 좋아지내는게 아닌거 가지고 스스로를 분석하고 꿈보다 해몽이네요

  • 85. 음..
    '16.3.25 9:52 AM (113.157.xxx.130)

    원글님 댓글 나이스하시네요. 흥분하시도 안하시구 ㅎㅎ
    그런데, 다만..
    지금 아이가 없다면 결혼으로 인해 원글님 커리어에 무슨 큰 장애가 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
    훨훨 못날아다니니 답답하다는 말이 이해가 안가요.
    원래 능력있고 커리어 확실하고 인정받는 사람들은 결혼을 하든 뭘하든 별 상관없는데요.
    지금 하시는 일에 어느정도 전문성과 인정은 받고 계신건지?
    너무 말씀하시는거나 생각하시는게 현실에 땅을 딛지않고 꿈만꾸는 허세스러움이 보여요.
    이상만 커보인다고나 할까.

    어찌되었든 원글님 힘들때 지지해준 사람은 남편분이시잖아요.
    그거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그 안정감(이거 정말 큰 축복인데 모르시는듯) 잘 지키시고
    행복한 가정 가꾸시길 바래요.

  • 86. 원글님
    '16.3.25 10:31 AM (125.140.xxx.1)

    저는 왠지 글이 공감이되네요 ㅜ

  • 87. ㅎㅎ
    '16.3.25 10:46 AM (223.62.xxx.121)

    남편 외조받으면서 커리어 쌓으세요 아이 낳으심 육아도 많이 맡기시구요 일욕심 많은 선배들 남편 도움 받아 일 계속 하는 케이스 보니 남편 도움이 꼭 팔요하다라구요 남편이 홀릭이면서 자기계발 집중하고 하면 부인은 일하기 어려워요 ㅎㅎ

  • 88. ??
    '16.3.25 11:00 AM (61.74.xxx.193)

    네 애정도없고 야망없고 지극히 안정적인것만 추구하는 스타일의 남자랑 살면서 무지하게 답답해 하는거 있을수있어요 근데 낚시니 뭐니를 떠나서 이 글은 여자분이 쓴 글 같지가 않아요 충동적으로 결혼한 사람치고 참 냉정하고 분석적이네요 피가 돌고 체온이 있는 상대를 두고 쓴 글로 안느껴질만큼요 그렇게 감각적인 부분에 목말라하면서 결혼도 무감각 이혼도 무감각..하달까
    그렇게 애정에 목말라하는 사람치고는 본질만 논하고 부부의 체취가 안느껴지는 글이예요

  • 89. 이혼하세요
    '16.3.25 11:04 AM (211.230.xxx.117)

    원글님은 결혼에 적합한 형이 아닌것 같네요
    걍 자기애만 강해서
    필요할때 남편을 잡은것
    유책은 원글님께 있으니 유자료좀 주고 이혼하시고
    혼자 자유롭게 사세요
    애가 있는것도 아니고 남편을 사랑하는것도 아니고
    밥먹여줘서 같이 살아야 하는 거지도 아니고
    이혼못할 이유가 없잖아요?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실수로 결혼했는데
    그 실수를 연장해 나가시려구요?
    더구나 원글님 성향은 자기애가 충만하신 분인것 같은데요

  • 90. dd
    '16.3.25 11:12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몇몇 아들 가진 시엄니들이 원글님 남편을 '내 아들 내 아들'에 빙의해서 거품을 품는 거지

    글만 읽어도 숨 막히고 불행감이 느껴져요.

    남남이 사는 건데 그 지경으로 어찌 살겠나 싶네요. ㅜ

    현명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앞날을 도모하세요. 행복하자고 하는 결혼인데..

  • 91. dd
    '16.3.25 11:19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몇몇 아들 가진 시엄니들이 원글님 남편을 '내 아들 내 아들'에 빙의해서 거품을 품는 거니 그냥 패스하세요.
    이분들은 늘 애니타임 올웨이즈 모든 젊은 남자를 지 아들에 빙의하고, 모든 젊은 여자를 광적으로 미워하는 정신질환이 있음..

    님의 글만 읽어도 숨 막히고 불행감이 느껴져요.

    남남이 사는 건데 그 지경으로 어찌 살겠나 싶네요. ㅜ

    현명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앞날을 도모하세요. 행복하자고 하는 결혼인데..

  • 92. dd
    '16.3.25 11:21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몇몇 아들 가진 시엄니들이 원글님 남편을 '내 아들 내 아들'에 빙의해서 거품을 품는 거니 그냥 패스하세요.
    이분들은 늘 애니타임 올웨이즈 모든 젊은 남자를 지 아들에 빙의하고, 모든 젊은 여자를 광적으로 미워하는 정신질환이 있음..

    님의 글만 읽어도 숨 막히고 불행감이 느껴져요.

    남남이 사는 건데 그 지경으로 어찌 살겠나 싶네요. ㅜ

    현명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차분하게 준비해서 앞날을 도모하세요. 행복하자고 하는 결혼인데..

  • 93. ...
    '16.3.25 11:47 AM (122.40.xxx.125)

    일상을 견디는 힘...이것이 없으면 결혼생활도 아이낳아 키우는것도 못해요ㅜㅜ다만 상대방이나 내가 유머와재치가 있으면 그나마 좀 나은거같아요..

  • 94. 근데요
    '16.3.25 11:50 AM (112.169.xxx.164)

    인생이란게 원래 재미가 없는거에요
    결혼 했다고 달라질 것도 없구요
    근데 결혼한 사람들은 그 지루함의 원인을 상대에게 돌립니다
    남편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되버렸다 생각하면 간단한거죠.
    남편이 바뀌지 않으면 상황도 바뀌지 않을거니깐
    저 놈 하나만 미워하면 된다, 난 잘못없다.
    그러면 상황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상황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원인을 내게서 찾아야해요.
    삶은 원래 지루한겁니다.
    그걸 견디는 힘은 각자가 단단해지는데서 얻을 수 있는거에요.
    남편이 내 몫의 지루함까지 해소시켜줄 수도 없어요.

  • 95. 환상궁합
    '16.3.25 12:30 PM (222.111.xxx.199) - 삭제된댓글

    열정적인 성격. 소소한 관계의 기쁨보다는
    새롭고 진취적인 걸 추구하고 인정욕구 있는 분은
    집 밖에서 성취감 느끼는 일을 맘껏 하시고
    성공하셔야 해요.
    다행히 남편이 다소 의존적, 안정적이시고
    아내 전적으로 밀어주시는 성격 같으시니
    더이상 환상 궁합 없네요.
    남편한테서 자꾸 불만족하지 마시고
    밖으로 나가서 성취하며 해갈하세요.
    그런 성격은 그렇게 살아야 잘 사는 겁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제 남편도 님 남편 같습니다

  • 96. ...
    '16.3.25 1:34 PM (116.34.xxx.149)

    아직 적응 기간인가 보네요. 잘 적응하시기를..

  • 97. 애엄마
    '16.3.25 4:06 PM (210.97.xxx.15)

    저희 외가 식구-이모들-이 원글님과 비슷한데요. 나이가 많으니 그 시절 여자들 삶이 비슷하지만요.70대.

    남편과 애들 들들 볶고 조카와 자기 아이들 비교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성취욕의 화신들이라 저희 집 빼고 모두 미국 이민가서 사세요.
    제 사촌들은 거기서도 명문대학 나오거나 의사되거나 했는데, 저희끼리만 가끔 페북이나 메일로 인사하고.
    절대로 가족 모임에는 안나옵니다. 몰아대는 어머니들에 질려서.

    이제 국제전화로 손자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자랑질하고 있어요.
    손자 키우는 것은 싫고(매일의 육아와 일상을 무시하고) 성과는 자랑하고 싶으셔서.
    맞벌이로 허덕거리는 제게 자기 친구손자는 국제학교 다닌다고 저보고 보내라고.ㅠㅠ

    그 시절에는 그걸 내조-남편 족쳐서 출세시키고 아이 볶아서 공부-라 이름붙여서 성취욕을 만족했는데,그래도 원글님의 자신의 노력으로 감당하시니 다행이에요.

    바뀌지는 않아요.

  • 98. ...
    '16.3.25 4:19 PM (220.127.xxx.142)

    삶의 방향이 다르면 상대방이 좋은 사람이건 나쁜 사람이건 상관없이 같이 살수 없다 생각합니다.
    바라보는 방향과 가치관이 다른데 어떻게 같이 살수 있나요? 부부는 인생의 파트너라고 생각해서 소소한 건 맞춰가도 큰 인생의 목표과 방향이 다르다면 한 사람이 희생해서 살수는 없지요. 님이 나쁜것도 아니고 남편분이 나쁜게 아니에요. 그냥 방향이 다를뿐

  • 99. 8282
    '16.3.25 5:28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할께요.

    님은 이상과 현실을 구별하시지 못해요.
    욕망은 크신대 능력이 안따라요.
    겷혼으로 현실도피하셨는데 이제는 신데렐라까지 꿈꿔요.

    보잘것 없는 현실은 님의 모자람 때문인데 남편탓으로 핑계대요.
    결혼이 감옥이 된게 아니라...결혼 안했어도...별볼일 없었을 거예요.

    글도 어수선, 심리도 어수선, 상황도 어수선

    정확하게 진단내리지 않고 대충 피상적으로 결론내리시는데 그러시면 안되요.

    왜냐하면 욕구불만때문에 현실이 답답해지는거거든요.
    그거 치열하게 본인을 성찰하시고 현실을 정확하게 보는 연습하셔야 해요.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면 감사함도 없고...타인에게 불만만 쌓거든요.
    결국은 남편도 지치게 돼요.
    그럼 지금 가진 복도 놓칠수 있어요.

    현실을 직시해볼께요.

    님이 원하는 남편상 있긴 있어요..
    그런 사람의 짝은 잘난여자예요. 어차피 님은 차지 하지 못해요.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요. 활발하게 내 역량을 펼치면서 살고싶은데..]
    님은 결혼해서 역량을 펼치지 못하는게 아니라 역량이 원래 없었던 거예요.
    결혼하면 역량없어지는 직업은 뭘까요?

    투잡 쓰리잡 뛰는 이유는 직업이 안정적이지 못해서지요?

    제가 남편분 지인이라면 이혼을 권하겠어요.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허황되는 순간은 누구나 있어요.
    그런데 님은 남편을 무시하고 사랑하지 않아요.
    앞으로 40년 넘은 기간동안 그런 아내와 사는건
    남편의 입장에사는 조금씩 조금씩 독을 핱는거예요.

    남자분 이혼하시고.. 조금 모자라도 힘이 되주고 편이 되주는 여자 만나야해요.
    닥달하고 무시하고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살 이유 없어요.

    남편이 지쳐서, 그나마 남아있던 님의 복을 놓치고 이혼하게 되면 어떤 삶이 있을까요?

    감옥에서 나와서 활발하게 님의 역량을 펼필수 있을까요? 있...겠..죠..네..

    이혼하세요. 사랑하지 않으면서 같이 사는 건 매춘일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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