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여아 그림 손을 안 그려요

..... 조회수 : 8,265
작성일 : 2016-03-24 16:28:36
어젠가 여기 어떤 글 답글에..
아이가 손을 안그리거나 혹시 뒤로 그리냐고?물어보는 댓글이 있었는데요.
7살 딸아이가 어린이집에 있을때부터..
그림 그리는 성향이 남자애들처럼 그리다 그러긴 했어요.
보통 여자애들과는 달리
선이 굵고 굵직하고..그림속에 스토리가 많다고..
디테일을 중요하게 여기진 않는다구요..
근데 보면 아이가 사람 손을 안 그려요.
손가락만 안 그리는 게 아니라..그냥 손이 없어요.
옷 입은 팔모양만 있고..그래요..
머리는 보통 여자애들처럼 길고 치렁치렁하고..
발도..거의 그리지 않구요.
이건 맨날 긴 드레스만 입혀서 그런것도 같고..
사람 크기도 스케치북 면에 비해 작아요..ㅠ
제가 교육전공이고 교육심리 공부 해서 조금 아는 정도인데..
이런 아이 심리검사 한번 받아볼까요?
심리검사시..아이의 그림진단이 절대적인 걸로 판단되나요?
제가 엄한편이라 그런건지..조금 걱정이 되서요.
IP : 182.231.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하다면
    '16.3.24 4:42 PM (115.41.xxx.181)

    억눌린 감정이 아이에게 있으니
    상담받아보세요.

  • 2. 롸비라울러
    '16.3.24 4:51 PM (211.237.xxx.196)

    오래전에 친구아들이 유치원다닐때 손을 안그린 그림보고 전문가가 엄마가 뭐든지 다해줘서 손을 그릴 필요가 없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 3. 메이
    '16.3.24 5:04 PM (175.203.xxx.195)

    7살이면 뭐..아직 엄마 손 많이 가는 시기잖아요. 초등 고학년 되서도 그리 그리면 걱정해야겠지만 7살이면 괜찮을듯요. 우리아이는 팔도 안그렸었어요. 초딩 되니까 팔 손 다 나왔네요. ㅋㅋ

  • 4. 흠..
    '16.3.24 5:24 PM (116.127.xxx.116)

    7살이면 아직 엄마 손이 많이 가는 시기가 아니라 엄마 손이 덜 갈 시기죠.
    엄마가 너무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다 챙겨주시려 하는 건 아닌가요? 그래서
    아이가 의존적인 성향이 강하고.

  • 5. ++
    '16.3.24 5:27 PM (118.139.xxx.228)

    요즘은 아이들도 바빠서 힘들어요...기댈 언덕도 있어야죠..
    엄마는 쉼터여야 합니다...
    왜 엄하게 키우나요??

  • 6. 00
    '16.3.24 5:45 PM (61.253.xxx.170)

    작게 그리는 부분은.. 그 또래 아이들이 그림을 크게 그리기 힘들어할 수도 있다고 상담사에게 얘기 들었어요.
    작은손으로 색연필을 잡고 그림을 크게 그리기에는 어른과 비교해서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크게 그려보도록 유도하는 정도로 지켜보시면 될 듯 해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심리상담은.. 처음부터 놀이치료쪽으로 가는 것보다..
    병원의 정신상담쪽으로 가서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먼저 판단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에요.
    보건소 등에서 기본상담 해주는 센터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니 알아보세요.

  • 7. ..
    '16.3.24 5:57 PM (58.140.xxx.114)

    혹시 체벌하시나요? 손으로 때리시는건 아니신지.. (뭐 가볍게 툭 치거나 손으로 등을 때린다던지..)

  • 8. 저희아이 6살때.
    '16.3.24 5:57 PM (220.77.xxx.8)

    저희딸 지금 8살인데.
    6살 정도에 사람그림 많이 그리고 또 잘그렸는데 손을 잘 빼먹길래.
    손은 왜 안그리니. 했더니.
    손그리기가 어렵대요^^;
    저도 왠지 모르게 뜻이 있을까 싶어 조심스레 물어봤던건데
    손을 표현하는게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손가락도 너무 많고 어렵다고..
    물론 심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수 있겠지만,
    아이들 입장은 단순할수도 있겠더라구요.

  • 9. ...
    '16.3.24 7:07 PM (182.231.xxx.159)

    아이들 밥 먹이고 오니 답글이..감사합니다.
    일단..엄하게는..특히 어른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라고 하는 편이구요..체벌은..해본 적 없어요..ㅠ
    아이는..오히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고..전 좀 방임적인 성격이예요..친구들과 사교성도 좋고...나쁜 말은 주위에서 아이관련해 들어본 적 없는데...아는 게 병이라고ㅠ..아이가 손 그리는 걸 안하니..관심이 가더라구요..
    윗분말처럼 아이 성격이 세심한 편이 아니라서..손발을 그냥 자꾸 넘어가나 싶기도 했어요.

  • 10. 아직
    '16.3.24 8:08 PM (121.184.xxx.62)

    아직 그림 그리는 기법이 미숙해서 일 수도 있어요. 괜히 여러 의미 부여할 필요는 없는 듯요.
    성격에 그늘진 곳 없고 잘 자라고 있다면 그림에 큰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초등 되어야 손발 세부 그림 그리는 아이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745 홈쇼핑에서 맛사지기 이름이... 2 ㅠㅠ 2016/04/17 1,335
548744 개업선물 사들고 갔는데 짜장면 하나 시켜주는사람 36 ... 2016/04/17 7,312
548743 더민주ᆢ정청래 최민희 7 .. 2016/04/17 1,858
548742 금사빠도 문제지만 사랑에 빠지지가 않아요 5 금사빠아님 2016/04/17 2,169
548741 옛날엔 한효주 소름끼치게 예뻤었는데 47 봄의왈츠 2016/04/17 18,212
548740 보육교사를 하게 되었어요 10 봄비 2016/04/17 3,345
548739 페이지당 두건씩 올라오는 바로 아랫글같은 ..글 12 주부 2016/04/17 747
548738 말이 밖으로 안나오고 입안에서만 맴도는것도 노화인가요 2 ... 2016/04/17 1,088
548737 해외에서 직장생활하시는분 5 ㅇㅇ 2016/04/17 1,471
548736 근데 선볼때 사진교환은 사전에 안하나요? 3 ㅇㅇ 2016/04/17 1,035
548735 시부모님 아침식사 메뉴좀 조언해주셔요ㅠㅠ 17 엉엉 2016/04/17 5,935
548734 자식 외모는 복불복이라 부모얼굴 상관없다 생각했었는데 11 @@@ 2016/04/17 4,215
548733 형제 복지원 너무도 대단하다 싶었는데 기독교네요...... 3 .. 2016/04/17 801
548732 어린 자식을 왜 그리 돌리는지... 12 hope 2016/04/17 5,377
548731 40대 모자티는 안녕이네요. 27 ㅇㅇ 2016/04/17 7,502
548730 이 문구 좀 봐주세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ㅜ 14 2016/04/17 2,984
548729 구몬선생님 하시는분 계신가요 7 ㅇㅇ 2016/04/17 2,584
548728 가지마 ... 저 노래 누구꺼죠? 4 복면 2016/04/17 1,298
548727 이직했는데 일이 손에 안 익어요 2 ㅜㅜ 2016/04/17 1,036
548726 호남이 낙동강 오리알 될 듯 21 국민당 2016/04/17 2,293
548725 두통이 심한경우....강북쪽 병원추천부탁드려요 5 ... 2016/04/17 818
548724 계란 15알에 6500원이면 비싼건가요?? 9 식비 2016/04/17 1,860
548723 경미한 교통사고가 있었는데 5 질문 2016/04/17 1,309
548722 지금 KBS1 미디어인사이드. -세월호 관련 언론 1 세월호 2016/04/17 873
548721 쑥국 비법 풀어요 13 2016/04/17 4,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