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부 진짜 열심히 하는데..못하는 스타일...
돌이켜보면..머리도 좀 나쁘고..요령없이 공부했던게 문제였던거같아요..
수학머리 완전 제로...경계성지능과 보통지능이 있다면..전 경계성지능쪽에 훨씬 가까이 있는듯해요..
집에서도 공부하던말던 내버려뒀고...그래도 워낙 대학문이 넓다보니...대학은 나왔습니다.(90년대후반학번)
저같은 바보도 대학을 나오다니....여튼 그랬어요..
저희신랑도 대학나오고 대기업다니긴하는데...제가 보기엔 저만큼이나 머리가 많이 덜떨어졌어요...
문과출신으로...수학젬병이었던거같고...
어케어케 회사는 다니는 모냥이긴한데....머리가 나쁘니..위에서도 답답하지않을까 걱정되기도 할정도에요
저희한텐 아들하나가 있어요..
그래도 저희머리복은 없는데 부모복은 약간은 있어서...
강남부촌에서 살 기회가 생겼습니다.(기회만 생겼을뿐 그게 제껀 아닙니다.)
그런데..여기서 하두 아들은 엄마머리닮는다..수학머리따로있다..그런소릴 듣다보니..
나도 머리나뻐서 괴로운거 숨기면서 살았는데...우리아들도 그러면 어카나싶어서...
뭐...저나신랑이나 둘다 머리가 그모냥이고...
신랑집에도 머리좋은사람 한명없고...저희집에는 오빠한명만 명문대 전문직입니다.
나머지는...전혀...
지금 상황으로는 아이가 저마냥 덜떨어진수준은 아닌데..아직은 여섯살이라 말할수없습니다.
강남부촌이..전문직에 머리믿고 사는분들이 대부분이라는데..그런분들 자식들은 유전자가 제아들과 다르지않을까요?
그런생각하니...참....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