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현명한 조언

xdgasg 조회수 : 4,113
작성일 : 2016-03-24 16:02:24

 사람을 깊이 사귀다보면(동성 친구, 동생들이나 언니들)


첨에는 몰랐던 단점이 많이 보이잖아요. 저또한 그렇게 보여지겠죠.


이럴때 어떤식으로 마음 다스리세요?


참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인간관계 적당한 거리 두기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지만


제가 의도하지 않게 제 바운더리를 침범?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힘이 들때가 가끔 있네요.

IP : 121.87.xxx.1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3.24 4:07 PM (115.41.xxx.181)

    불편하다고 이야기 하고
    적당한선을 절대침범하지 못하도록

    거리조절이 안되면
    차단해버립니다.

    나중에 더큰 분란을일으킵니다.
    일단 제가 불편해서 아닌척하는게 괴로워요.

  • 2. ...
    '16.3.24 4:19 PM (14.46.xxx.201)

    누구나 단점이있으니 적당한거리두기 하죠

    너무 붙을려는 사람은 가차없이 자릅니다(이런사람치고 매력적인사람 없어요 ) 불편해요~~

  • 3. 음..
    '16.3.24 4:22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사람에 대한 차단막을 하나하나 허물어 가는 과정에 있어요.

    많은 부분을 수용하고 사람마다 다~~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기때문에
    나랑 다른 부분이 있는건 너무나 당얀하다~
    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가치관적인 부분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나타났을때
    이걸 어쩌지~하다가 나의 가치관을 바꿀 수는 없다~이런걸 수용하는건 안되는거다~라고 생각하고
    사람을 끊어 냈거든요.

    그러다가 요즘 들어서
    그 가치관은 내 가치관이지 이걸 다른사람에게 갖다대면 안된다는것을
    조금씩 깨닫아 가고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저에게는 가치관을 기준으로 살되
    다른 사람에게는 그걸 적용하지 않도록
    가급적 많은 부분을 수용하고
    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내에서는 대부분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자세로 접근할까합니다.

    수용을 하다보면
    실망할 일이 줄어들기때문에
    불편해지는 경우도 줄어들고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상황도 줄어드니까
    다양한 생각과 말과 행동도
    포용할 수 있을꺼같아서요.

    인간관계란것이
    내가 어느정도 수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4. 음..
    '16.3.24 4:2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예를들어서
    시댁에 가면 이혼한 시누이를 보게 되는데
    그 시누이 딸을 시부모님이 키우세요.

    이런 상황을 보면서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나와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애써 개인의 선택 문제니까 존중하자~로 결정하고 불편한 부분을 봉합하려고 했거든요.
    그러다가 또 한번씩 이해 안되는 부분이 생기고 생기고 하니까
    사람 마음이란것이 안보면 괜찮은데 또 보면 껄끄러워 지잖아요?

    이러다가
    아~~내 가치관을 함부로 갖다대지 말고
    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고 선택을 개인에게 맡기자~
    내가 관여할 바도 아니고
    내가 불편해할 바도 아니다~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다~라고 조금 생각을 넓혔더니

    그 이후로부터 전혀 안불편하더라구요.
    왜저럴까? 하는 의문도 안생기고
    그냥 편안한 관계가 되었어요.

  • 5. ..
    '16.3.24 4:28 PM (112.140.xxx.23)

    간단해요

    대화할때 도가 지나치거나 헛소리 한다 싶으면 맘에 두지 말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말하세요 "그게 무슨 뜻이야? 왜 그런식으로 말해?"
    등등 나중은 없어요 지금 당장 기분 나쁘면 바로바로 얘기를 해야 돼요

    혹여 내 바운더리 침입한다 싶거나 침입 할려고 하면
    집에서 만나는거 안좋아하니 밖에서 보자고 하면 돼요
    그마저도 시간없으면 담에 내가 연락한다고 하구요

    일단 남한테 좋은 인상 남기고 싶어하면 안돼요
    그냥 물 흘러가듯이 사세요
    뭔가 자꾸 좋은 이미지에 갇히려고 하면 인간관계가 힘이 드는겁니다.

  • 6. ..
    '16.3.24 4:41 PM (121.88.xxx.35)

    내맘 가는데로.. 그때그때 표현하고 ...결론내고...뒷감정 남기지 말고..관계에 연연하지 말고.. 남한테 바라지 말고.. 남이 나에게 바라게 하지 말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면 고민에서 해방입니다..

  • 7. 나도
    '16.3.24 4:50 PM (220.77.xxx.204)

    저도 사람은 누구나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단점이 보이면 마음이
    불편했어요.
    거기다가 기분나쁜 소리 하면 바로 따지지 못하니 더 스트레스 받구요.
    그냥 냉정하게 그런 사람한테는 딱 고만큼만 대우해주고 얄짤없이 대해요
    대신 저한테 호의적인 사람한테는 많이 베풀구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말을 많이 안섞어요.

  • 8. 거리에서
    '16.3.24 4:55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한때 누군가가 제 바운더리에 들어오면 매우 불쾌하고 부담스러워서 어쩔줄 모르고 스트레스를 잘 받았어요. 모든 사람한테 잘 보이려고 하니 참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상대방의 단점이 보이면 전 거리를 두고 지내요. 억지로 만나면 제가 스트레스 받다가 먼저 관계를 끊게 되더라구요.

  • 9. ...
    '16.3.24 5:08 PM (122.40.xxx.125)

    단점이 보이기시작해도 내가 감당할수있는정도라면 단점보다는 장점위주로 많이 생각하려고하구요..감당할수 없을정도의 단점이라면 거리를 둘듯이요..

  • 10. 단점없는 사람 있나요?
    '16.3.24 5:23 PM (121.187.xxx.84)

    사람이면 다 단점을 가지고 있죠. 단지 단점을 여과없이 보이느냐의 문젠데 내가 포용할 수 있는 선까지만 그 단점 허락하면 되겠죠?

    기본 포용없이 단칼에 정리하는 버릇 들면 솔까 만날 사람 아무도 없쎄요 핏줄도 내맘같지 않은데?

    막말로 돈에 얽히는 사고만 안나도 그관계 다행인 관곈거죠

  • 11. ..
    '16.3.24 5:4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수틀리면(무례하게 굴면) 언제 어디서든 싸울 배짱이 있어야
    거절도 쉽게 하고, 할 말도 다 할 수 있는데,
    다들 자신은 가능하다고 하지만 매우 드물어요.

  • 12. ..
    '16.3.24 8:27 PM (121.171.xxx.71)

    일단 남한테 좋은 인상 남기고 싶어하면 안돼요
    그냥 물 흘러가듯이 사세요
    뭔가 자꾸 좋은 이미지에 갇히려고 하면 인간관계가 힘이 드는겁니다.2222

  • 13.
    '16.3.25 7:49 AM (211.196.xxx.71)

    간단해요

    대화할때 도가 지나치거나 헛소리 한다 싶으면 맘에 두지 말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말하세요 "그게 무슨 뜻이야? 왜 그런식으로 말해?"
    등등 나중은 없어요 지금 당장 기분 나쁘면 바로바로 얘기를 해야 돼요

    혹여 내 바운더리 침입한다 싶거나 침입 할려고 하면
    집에서 만나는거 안좋아하니 밖에서 보자고 하면 돼요
    그마저도 시간없으면 담에 내가 연락한다고 하구요

    일단 남한테 좋은 인상 남기고 싶어하면 안돼요
    그냥 물 흘러가듯이 사세요
    뭔가 자꾸 좋은 이미지에 갇히려고 하면 인간관계가 힘이 드는겁니다.


    멋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523 나만의 소박한 소울 푸드 7 제인 2016/05/30 2,593
561522 인간의 의리와 신뢰라는 것은 이런 것 - 안희정 4 안희정 2016/05/30 1,322
561521 미용실에서 있었던일.. 1 음... 2016/05/30 1,429
561520 저렴하고 쉽게 끓이는 보급형 육개장 33 파한단산날 2016/05/30 6,631
561519 한스케잌에서 맛있는 케이크가 뭘까요? 8 생일 2016/05/30 2,485
561518 카톡1은 사라지지 않고 답이 오는 건 어떤 경우 인가요. 13 카톡 2016/05/30 14,600
561517 도우미 오시면 청소 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정리 설거지 안하고 .. 4 2016/05/30 1,884
561516 대한항공 비지니스 라운지 6 한심 2016/05/30 3,308
561515 고등 영어선생님 ~답 좀 가르쳐주세요~~ 4 고등맘 2016/05/30 1,138
561514 로얄 코펜하겐 그릇 모으려고 하는데,보통 얼마정도 들까요? 2 ... 2016/05/30 3,354
561513 더블웨어 색상 문의합니다. 4 풍경 2016/05/30 1,721
561512 허약체질 5살 아이, 녹용 먹여도 될까요? 1 공드리 2016/05/30 1,136
561511 멍청하게 돈을 써서 속상해요. 7 2016/05/30 3,276
561510 제주도 부동산, 계속 오를거라 보세요? 아님 인기 수그러들거라 .. 12 ,, 2016/05/30 3,610
561509 이상하게 요새 3 ... 2016/05/30 1,037
561508 면생리대 추천하고파요 11 무지개1 2016/05/30 4,030
561507 진공 청소기 추천좀 해주세요. 1 진공 2016/05/30 908
561506 케이스 때문에 물건 산 적 있다?없다? 24 2016/05/30 2,506
561505 된장에 물기가 많은데 괜찮나요? 4 음. 2016/05/30 803
561504 아이키우니 어렸을때 엄마가 더 이해가 안되네요 14 그냥 2016/05/30 3,400
561503 탁묘 중인데 남편이 넘 싫어해요 9 스티dd 2016/05/30 2,841
561502 이 정도 미세먼지면 중국에 뭐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15 ,, 2016/05/30 1,674
561501 전 에너지가 약한 스타일일까요? 1 dd 2016/05/30 783
561500 부산 이사벨여고 졸업하신분 4 모모 2016/05/30 1,939
561499 텃밭 농사 우울증에 도움 되죠? 22 궁금해 2016/05/30 3,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