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게인수받을때, 매출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수기로 적는거면 못 믿을 듯 한데,
전문가 누구 끼고 하나요?
1. ...
'16.3.24 11:59 AM (222.232.xxx.60)요즘은 포스가 거의다 있자나요
그거보고 하지않나요
근데 얼마전에 포스조작도 가능하다는 댓글보고 놀랬네요2. 누굴 믿어요?
'16.3.24 11:59 AM (175.126.xxx.29)내눈으로 확인해야죠
보름이든 일주든 한달이든
들어가는 머릿수 세어보세요
수기든 컴이든 조작도 많이합니다.
실제로 조작해서 비싸게 넘긴 사례도 알구요
그리고 그 가게앞쪽에 인파가 많은곳인지도 꼭 확인하세요
가게가 아무리 많아도
사람이 하나도 안지나가는 막다른곳도 있어요3. ...
'16.3.24 12:00 PM (119.197.xxx.61)부가세신고서
4. 누굴 믿어요?
'16.3.24 12:01 PM (175.126.xxx.29)ㅋㅋㅋㅋ
우아........
...님 진정한 짱이시네
맞아요..
저런 증명이 필요하군요..역시...ㅋㅋㅋ5. ..
'16.3.24 12:01 PM (49.168.xxx.249)안그래도 학원 인수를 사기처럼 하는 사람들이 많다더라구요.
몇달만 반짝 아이들 많게 등록하면 더비싼 선물 준다고 꼬여서 몇달 다니게 하고 그틈에 인수 넘기곤.. 몇배씩 받아서 다른지역가서 또 그짓 한다고...6. 누굴 믿어요?
'16.3.24 12:03 PM (175.126.xxx.29)그럼 사업했을동안의
부가세를 다 봐야겠군요 ㅋㅋ
근데 그걸 보여주려나...7. 코로
'16.3.24 12:06 PM (118.130.xxx.122)부가세 신고서를 보신다면 최근 2년 이상꺼를 보시라고 조언드립니다.
그럼 평균적 매출을 보실수 있고요.. 아님 부가세 자료중에서 음식업이라면 매입자료를 보시면
대략적으로 판단가능해요.. 재료비에 얼마를 쓴건지..8. 제가
'16.3.24 12:08 PM (183.98.xxx.46)하던 업종은 특정 프로그램이 있어서 일별, 월별로 매출 확인이 가능했어요.
제가 가게 넘길 때 인수받으실 분이 와서 프로그램 열고 확인시켜 드렸구요.
근데 사실 그 프로그램도 마음만 먹으면 조작이 가능하긴 해요.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매출을 발생한 것처럼 잡으면 되니까요.
계획적으로 한 달 전부터 매일 십만원 정도 매출이 더 발생한 것처럼 조작하면
한 달이면 삼백만원 정도 매출을 늘릴 수 있잖아요.
전문가가 와서 봐도 이전 대비해서 갑자기 매출이 증가하면 이상하다는 심증은 가질 수 있겠지만
실제 매출이 아니란 걸 증명할 수는 없으니 별 소용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예전에는 인수받을 가게 주변에 숨어서 하루 종일 들어가는 손님 수 체크하기도 했다는데
요즘도 그러는지는 모르겠네요.
요즘은 대부분 카드 매출과 현금영수증으로 확인되는 매출이니 좀더 쉽게 체크 가능하지 않을까요?9. 다못믿음
'16.3.24 12:09 PM (183.103.xxx.243)진짜 본인이 가서 다 눈으로 확인하고 거기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야기들어보고 주변에 있는 가게같은곳도 가서 물어보고 발품많이 파세요. 발품팔수록 정보가 늘어나고 그정보를 토대로 판단해야해요. 숫자는 얼마든지 속임수 가능해요
10. ..
'16.3.24 12:15 PM (114.204.xxx.212)한동안 지켜봐야죠 근데 일부러 친인척동원해서 부풀리기도 한대요
11. ...
'16.3.24 12:41 PM (183.101.xxx.64)부가세신고한거 보셔야되고
술집이면 술들여온 영수증 이건 속이기가 힘들거든요
주류카드로만 계산해야되는거라
식자재들여온 사입영수증같은거요...
식자재나 술 들여온게 별로없는데 매출만많으면 뻥이죠12. 확실한건
'16.3.24 12:41 PM (59.86.xxx.199) - 삭제된댓글정말로 그 가게에서 발생하는 순수익이 그 정도라면 님이 인수를 생각하고 싶을 정도의 가격에 내놓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가게를 넘길 때 흔히들 말하는 건강이 나빠져서, 집안일과 겸하려니 힘들어서 등은 그야말로 핑계에 불과하네요.
정말로 수입이 괜찮은 가게라면 가족이나 알바 등을 동원해서 대체 가능한 부분이거든요.
보통은 가족이나 알바를 끌어들일만큼의 수익이 안되니 넘기려는 겁니다.
때문에 가게를 인수받을 때는 그런 부분은 충분히 생각하고 계산기를 두들기셔야 합니다.
진짜 순수익이 매도자가 주장하는 절반밖에 안될수도 있다는 최악의 사태까지 감안 하신 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인수해도 괜찮을까를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또 권리금 충분히 주고 인수해도 좋을 정도로 이전 주인은 장사를 잘 했는데 인수받아서 망해먹는 경우도 흔하더군요.13. 확실한건
'16.3.24 12:42 PM (59.86.xxx.199) - 삭제된댓글정말로 그 가게에서 발생하는 순수익이 그 정도라면 님이 인수를 생각할 정도의 가격에 내놓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가게를 넘길 때 흔히들 말하는 건강이 나빠져서, 집안일과 겸하려니 힘들어서 등은 그야말로 핑계에 불과하네요.
정말로 수입이 괜찮은 가게라면 가족이나 알바 등을 동원해서 대체 가능한 부분이거든요.
보통은 가족이나 알바를 끌어들일만큼의 수익이 안되니 넘기려는 겁니다.
때문에 가게를 인수받을 때는 그런 부분은 충분히 생각하고 계산기를 두들기셔야 합니다.
진짜 순수익이 매도자가 주장하는 절반밖에 안될수도 있다는 최악의 사태까지 감안 하신 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인수해도 괜찮을까를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또 권리금 충분히 주고 인수해도 좋을 정도로 이전 주인은 장사를 잘 했는데 인수받아서 망해먹는 경우도 흔하더군요.14. 확실한건
'16.3.24 12:43 PM (59.86.xxx.199)정말로 그 가게에서 발생하는 순수익이 그 정도라면 님이 인수를 생각할 정도의 가격에 내놓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가게를 넘길 때 흔히들 말하는 건강이 나빠져서, 집안일과 겸하려니 힘들어서 등은 그야말로 핑계에 불과하네요.
정말로 수입이 괜찮은 가게라면 가족이나 알바 등을 동원해서 대체 가능한 부분이거든요.
보통은 가족이나 알바를 끌어들일만큼의 수익이 안되니 넘기려는 겁니다.
때문에 가게를 인수받을 때는 그런 부분은 충분히 생각하고 계산기를 두들기셔야 합니다.
진짜 순수익은 매도자가 주장하는 절반밖에 안될수도 있다는 최악의 사태까지 감안 하신 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인수해도 괜찮을까를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또 권리금 충분히 주고 인수해도 좋을 정도로 이전 주인은 장사를 잘 했는데 인수받아서 망해먹는 경우도 흔하더군요.15. ㅇ
'16.3.24 1:33 PM (219.240.xxx.140)그거전문으로 하는 업자들이 있는거같아요.
권리금장사요 ㅍ
밥공기 추가 공짜로 막 주고
재료 안아끼고 맛있게 푸짐해서 북적거리게되면
얼마지나지않아 권리금 높게 받고 팔더군요.
그리고 그 가게는 곧 파리날림 예상.16. 자기복
'16.3.24 2:59 PM (175.209.xxx.15)잘 되는데 사정 있어서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건강이나 집안에 사정 생기면요.
제 친구도 전에 하시던 분이 암말기 선고받고(그건 얘기 안했음) 대신 할 사람도 없고 해서 적당히 넘겼어요.
제 친구아버님이 오래 오며 가며 가게 돌아가는 걸 보신터라 갑자기 인수해서 친구보고 하라고 줄 때 친구들이 걱정 많이했는데 웬 걸 그 가게 인수받고 친구는 팔자가 폈어요.
기존 고객있고 매출 어지간한 가게면 해 볼 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