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은 다 돌싱이고 형편이 넉넉지 않고... 시누도 생활이 넉넉하지 않고, 집안 행사에 잘 빠져요.
저희만 그나마 멀쩡히 살아서 명절때니 경조사때 그나마 참석하고 챙기는데...
가끔 시누가 자기한테 대소사 상의 안한다고 난리를 쳐서 혼자 열내고 혼자 삐지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머님께 상의 드리거나 아님 남편이 나서서 상의해요.
근데 이번에 칠순인데...
누구한명 어찌하자 나서는 사람이 없네요.
남편은 형제들도 다 어렵게 살고, 혼자 살고 하는데 아버님 형제자매들 모셔서 잔치하는것도 챙피하다고...하고..
저는 제가 외며느리지만 나서서 이러자 저러자 하고 싶지도 않거든요.
그냥 위에서 하자는 대로 하고 싶은데...
이런 경우 제가 뭘 나서서 의견을 제시하고 준비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