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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차를 박고 갔는데요, 이정도면 넘 악독하지 않게 무난하게 처리한거죠?

q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6-03-23 16:04:42
그래도 차박았다고 먼저 전화주더라구요...
보니까 범퍼 옆이 완전 까졌던데
공업사에서 견적뽑아보니 도색30만원 교체는 50만원 나오네요.
처음 사고접해본 초보 새가슴 운전자라 제가 피해자인데도 하루종일 가슴이 콩닥거리고
어제도 이런거 봐줄 사람도 없어서 그 스트레스에 잠도 설쳤어요 ㅜ
가해자 분께 전화할때도 목소리떨리고 손떨리고 전화하기싫은 어떤 막막함이랄까 ㅜ
전화해서 도색이랑 교체 견적 알려드리고
보험하실지 자비로 하실지 남자분께 살짝 여쭈어보고 견적보내달라고해서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요즘 직장일도 많아 요며칠 정말 힘들었고 난임인데 어제 그제 배란일이라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하는데
왜이런 시련이 겹치는지 ㅠㅠ
공업사 알아보는것만 오늘 하루를 다 보냈고 차 까져서 슬픈데
30정도 얘기한거 너무한거 아니겠죠?;;
IP : 175.193.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찍 그어놓고
    '16.3.23 4:07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그냥 도망간 사람도 있어요.
    얼마 전 당했어요.
    그래도 그 사람은 양심이 있네요.

  • 2. 차 옆면을 전부 찍 그어놓고
    '16.3.23 4:07 PM (218.52.xxx.86)

    그냥 도망간 사람도 있어요.
    얼마 전 당했어요.
    그래도 그 사람은 양심이 있네요.

  • 3. ...
    '16.3.23 4:08 PM (58.230.xxx.110)

    너무 맘이 고우신분이네요...
    적당한거 맞아요...

  • 4. ...
    '16.3.23 4:09 PM (112.220.xxx.102)

    정신적피해보상(?) 받아내는것도 아니고
    수리비 받는건데 당당하게 받으세요
    견적대로 받아내면 됩니다.

  • 5.
    '16.3.23 4:34 PM (220.72.xxx.73)

    저는 그냥 도망간거 cctv 찾아 확인하고 범퍼 갈고 렌트도 했었어요.
    그 범인 찾느라 너무 스트레스 받고 마음이 힘들었거든요.
    당연하게 받으면 되는 거라 생각해요.

  • 6.
    '16.3.23 4:36 PM (211.114.xxx.77)

    그 사람 착하네요. 안도망가고...
    암튼 뭐 덮어씌울려고 하시는것도 아니고. 공업사에서 견적 준대로 하신거니...
    헌데 힘드실때 이런일이 생겨서 맘이 안좋으시겠어요.
    얼른 해결하시고 다 잊어버리세요. 안다친게 어디에요.

  • 7. ..
    '16.3.23 7:17 PM (180.70.xxx.150)

    원글님은 그래도 가해자가 다행히도 먼저 연락줬네요.

    저희 언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누가 긁고 그냥 간거 CCTV 돌려보고 찾아서 연락했더니 같은 단지 주민인데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던데요? CCTV로 확인했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어두워서 몰랐다고 ㅋㅋ 낮이었고, 지하 주차장 내부가 전부 LED 등에, 남의 차 긁으면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데 그러더라구요. 다행히도 수리비는 모두 받았지만 그렇게 못된 뺑소니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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