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학년 학기초 생일...

생일 조회수 : 919
작성일 : 2016-03-23 15:48:09
초등 1학년된 딸아이 생일이 바로 내일이예요~~

그저께 하교하고 바로,
친구 한명이랑 잠깐 그네타고 놀았어요~
그 친구 어머님도 계셨구요~~

1학년 등교 첫 날부터 등,하교 때 매일 뵙고 인사나누고,
옆단지 아파트 사는지라 하교길 같이 걸어왔었구요~

그네타면서 아이들 놀 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그 집 아이가 저희아이보다 많이 작거든요.
그 어머님이 "누구는 생일이 언제예요?"
그러시길래,, 조금 망설여져서...3월이예요~~했더니
(너무 생일이 코 앞으로 다가와 괜히 말만으로도
부담주기 싫어서요ㅠㅠ)
생일 지났어요? 안지났어요? 물으시길래
이번주예요^^하고 얼렁둥땅 넘어갔어요..ㅠ
딸아이가 생일 매일 날짜 새가면서 기대하는지라
날짜를 거짓말 할 수가 없었어요.
-딸아이가 바로 옆에서 듣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하교시, 건널목 맞은편에 있는데
저희 아이가 막 뛰어오면서
"엄마, 누구.친구가 이거 생일선물줬어~~~"
하는거예요~

그 친구 어머님이 준비해주셨더라구요~
친구 어머님도 옆에 물론 계셨구요~~
제가,,, 아이고,,,이런거까지,,,하면서....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했어요~~

그런데 또 옆에 있던 한 친구는
어머..누구 생일이예요?
하면서 내가 내일 선물 갖다줄께.
또 이러네요...

딸아이는 좋아라 하지만, 제가 참...입장이..
일부러 선물 챙겨주신 마음이 감사해서
가민히 있기도 그렇네요..

사실...1학년이고 학기초라, 올해는 그냥 가족끼리 하고
내년에 친구 초대해줄께.라고 딸아이한테 얘기했었거든요~~

당장 내일이 생일인데,
그렇다고 초대장 돌리지도 않고 친구들 집에 놀러오라할 수도 없고
-사실 학원가야해서 시간이 안되기도 하구요ㅠㅠ

하교시간이 1시라 급식먹고 얼마 안되었으니
뭐 먹일 시간도 안되고...

혹시 학교 앞에서, 매일 같이 하교하는 친구들 몇명만 따로
간단히 먹을거 같은거 주면 어떨까요??
혹시 준다면 뭐가 좋을지요~~

아니면...저희 집이 학교 바로 앞이예요~
학원가기 전에..시간 최대한 만들려면 1시간 10분 정도 되거든요~~
잠깐 집에와서 음료수와 과자먹고 보낼까요??
고민되네요.....

저와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들~~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123.214.xxx.2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3 3:54 PM (61.81.xxx.22) - 삭제된댓글

    토요일에 초대해서 점심먹고 방방좀타면 될것같은데요
    학기초라 다들 친구에 관심많아서 초대하면 좋아할것같아요

  • 2. 초1맘
    '16.3.23 7:12 PM (112.148.xxx.130)

    친구초대 부담스러우면 선물받은 친구들한테 답례품 주면 어떨까요?

  • 3. 원글이
    '16.3.23 8:23 PM (123.214.xxx.211)

    아이는 친구들 초대하고 싶어하지만
    여건이 안될 것 같아서요ㅠ

    답례품 괜찮을 것 같은데~~어떤거 좋을까요??
    죄송해요ㅠㅠ 별거 다 묻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796 김치콩나물라면은 라면부터 넣나요 콩나물부타 넣나요? 3 주부 2016/04/24 1,296
550795 오늘 황사 심한거 맞나요? 10 쾌청 2016/04/24 1,819
550794 노인에게 드릴 미세먼지 마스크 어디서 구입하나요? 2 저렴한거 2016/04/24 948
550793 가습기 문제의 비교적 간단한 해결 방법 ........ 2016/04/24 611
550792 제 화장에 뭐가 문제일까요? 7 bb 2016/04/24 2,254
550791 형제사이에 이간질시키는 엄마... 23 그만 2016/04/24 6,193
550790 여초딩수영복 4 미루 2016/04/24 1,062
550789 어르신! 정말 감사합니다. 1 ,,, 2016/04/24 634
550788 남편의 체취 6 일욜아침 2016/04/24 3,624
550787 김제동, 세월호 같은 배가 뜨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금.. 2 드라마 2016/04/24 1,083
550786 제 남편의 단어실수.. 무슨 문제일까요? 22 헐헐 2016/04/24 4,410
550785 표창원과 도종환 의원 등의 오열 1 sdfg 2016/04/24 2,397
550784 세명사이에서 한명을 돌린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9 ... 2016/04/24 2,521
550783 오투액션 대체품 알려주세요~ 7 Bb 2016/04/24 1,696
550782 폼롤러는 어떤 종류를 사야되나요? 4 ... 2016/04/24 4,144
550781 대통령은 이런사람 뽑아줄거예요 15 ;;;;;;.. 2016/04/24 1,364
550780 머리 단정하게 묶는 법 1 ... 2016/04/24 1,553
550779 ‘탄저균 사태’에도 미군 생화학 프로젝트 계속 추진 1 후쿠시마의 .. 2016/04/24 458
550778 강아지가 설사를 해요. ㅠㅠ 2 ㅇㅇ 2016/04/24 673
550777 아기 같은 깡패 고양이 2 .... 2016/04/24 1,252
550776 스트레스로 몸이 부을 수도 있나요 1 ㅇㅇ 2016/04/24 801
550775 사고싶은 식탁 높이가 70cm 밖에 안되는데..불편할까요?? 8 .... 2016/04/24 4,709
550774 아직도 귀에 맴돌아요 ^^* 2016/04/24 587
550773 북한, 여성의 출산 휴가 8개월 12 무식한 농부.. 2016/04/24 2,015
550772 인간관계에서 '간본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요? 19 관계 2016/04/24 13,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