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의 비교
1. 공감.
'16.3.23 11:55 A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저는 제가 차녀고 .... 절세미인은 절대아니지만 언니보다 외모좋고 공부잘하고 직업도좋고 남편도 잘났어요. 밑에 남동생은 또 저보다 더 잘낫습니다. 원글님말대로 밑으로 내려갈수록 잘날 확률이 높은건 맞는것같아요. 아 물론 정반대의 경우도 많아요. 근데 무시하고 이런거 없었고 저는 오히려 언니를 돕고살았어요. ㅠ 그래서 가끔 힘에 부쳐서 외동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부모님도 차별없으셨고.. 집집마다 성향에따라 많이 달라질것같네요. 제가 언니 학원오픈해주고 결혼할때 힘도써주고 무슨일생길때마다 도와주고 암튼 할만큼했어요. 원글님은 저희집같은 경우가 아니라서 많이 외롭고 힘들었을듯... 거리를 멀리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같아요.
2. 외동
'16.3.23 12:05 PM (17.212.xxx.33)저 외동인데요, 케바케에요.
부모님이 엄하게 키우신데도 불구하고, 욕심이 너무 많아요.. 채워지지않는 욕심과 욕망..ㅜㅜ3. 토닥토닥
'16.3.23 12:15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저도 첫째인데 .. 여러모로 이해하고 공감해요
아래로 갈수록 잘될 확률이 높은게..
첫째는 부모들도 처음하는 양육이라 버벅대거나
쓸데없는 기대들이 고스란히 투사될수도 있는반면,
둘째부터는 부모들도 좀더 편하게 키우고
(아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는것)
상대적으로 어리니까 더 이뻐하고
(내리사랑이 이뜻이 아닌데 여기다 갖다 붙히죠)
무엇보다 형 언니를 통해 자연스레 배우는게 많죠
그래서 형 언니 되게 하는게 싫어 둘째 안낳는다는
분 본적 있는데, 신선한 충격이더라구요
저도 만약 아이 낳는다면 하나만 낳을계획이구요
부모들이 교통정리를 잘해야해요
형이 동생을 잘 챙기고 서로 우애있게 지내길 바라다면 말이죠..
암튼 중요한건, 이미 지나간 과거는 어찌할수 없고
이제 마음을 다잡는 원글님이 감당할 몫만 남았다는거....난 태어난 죄밖에 없고 나름 공부열심히 하면서
부모님기대에 부응하려고 애쓴거 밖에 없는데
결과적으로 이게 뭐지.. 이런 생각드실거고, 뻔한 말이긴 한데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편해지시길 바랍니다..4. ...
'16.3.23 12:30 PM (211.36.xxx.218)유전적으로는 어떤지 몰라도 보통 첫째에게 가장 큰 물질적 정신적 지원이 들어요. 그에 반발해서 둘째 셋째는 분발해 성공할 확률이 높고.. 원글님은 아마 어머니쪽 미모를 못물려받으셔서 이런 맘을 가지시는거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버비의 사랑을 받지않으셨을까요?
5. 장녀
'16.3.23 12:49 PM (175.123.xxx.93)크면서 동생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상담가한테 메일 보낸적도 있고, 자기계발서도 많이 읽었어요.
비교하는 마음을 극복하라는데 그게 말이 쉽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타인이면 끊어내기라도 하겠는데, 자주는 아니더래도 평생 보고 소식 주고 받아야하는 동생이니...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도 아직 그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스스로가 많이 한심하기도 해요. 동생은 자기가 우위에 있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 충고하는 말도 거침없이 하는데,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그게 너무 속상하고 계속 생각나구요.
아빠가 많이 가부장적이고, 집도 넉넉치 않아서 저나 동생이나 큰 지원은 없었어요. 티나게는 아니었지만 동생을 더 예뻐하셨구요. 그게 제 눈에는 너무 잘 보였어요.
나이 들면서 치아교정도 하고 그저그런 평범한 외모가 되었는데도, 외모컴플렉스가 있어서 꼭 연예인들 나와도 첫째 둘째 외모를 유심히 봐요. 역시 여기도 둘째들이 나은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김성령씨 보고는 좀 놀랐죠. 동생도 예쁘지만 어떻게 언니가 더 예쁜가 하구요. 근데 반전이 김성령씨가 둘째더라구요. 첫째 언니는 완전히 다른 외모고,.. 그런거 보면서도 좀 우울해 져요. 롯데사태 그 신문사설도 참 힘빠졌구요.
뭐든지 비교가 되면서, 스스로 운 없는 인생으로 느껴지고 괴로울 때가 종종 있어요.6. ....
'16.3.23 2:11 PM (211.36.xxx.154)그런 마음에서 벗어나세요. 결국 헛개비같은 거에요. 관계가 아니라 자신에게 집중해보세요.
7. ㅇㅇ
'16.3.23 2:25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그 상황을 이기려 하는 마음이 있으니
극복할수 있다고 봐요.
저도 김성령보면서 그런생각햇어요
심지어 이쁘고 안이쁘고를 떠나 김성령이 더 어려보이기 까지 함 ㅋㅋ연예인이니 관리 받겠지만요
암튼 인생 길게보시고 원글님이 선택한대로 살게될거란 믿음을 가지시길.. 물론 저도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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