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봉 3% 조정...대표와 면담 조언 부탁 합니다.

잔인한3월 조회수 : 941
작성일 : 2016-03-23 10:09:25
직원 3명의 무늬만 법인 개인회사 형태입니다.
지난 해 성과가 좋았어서 대표는 본인 카드 대금 등 3억 가까이 현금을 쓰고도
이익이 2억 정도 났습니다.
항상 어렵다고 얘기하지만 3년째 매출은 전혀 줄지 않고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있었던 만큼 제 업무량은 당연히 늘었고 올해도 최소 지난해 만큼 또는 플러스의 업무량이 예상됩니다.
저는 작년에 10년 만에 진급을 하면서 5% 급여 인상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대표는 번만큼 직원들에게 혜택을 준다고 했지만(이젠 믿지도 않아요) 15년 근무에 
지금보다 더 호황일 때도 성과급 한번도 없었고 매년 급여 이상은 3-5% 였습니다.

올해도 최소 5%의 연봉 조정을 기대했는데 어느해보다 성과가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3%라고
카톡으로 회계 담당자에게 통보가 갔네요.

오후에 대표와 면담을 하려는데 워낙 자기 합리화와 말 돌리기가 강한 사람이라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본전(?)이라도 찾을지 고민이네요.

참고로 대표의 지출과 이익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게 된것이 아니고 회계 담당자가
귀뜸해줘서 알게 되어서 대놓고 말하면 그 사람이 곤란해질수 있어요.

평소 할말은 하고 사는 성격이지만 나이도 차고 (40대 후반) 대표 성격도 점점 독선적이 되니
솔직히 조심스럽긴 하네요.
그렇다고 이렇게 받아들이고 일하기엔 억울(?) 하네요... ㅠㅠ


IP : 125.7.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3 11:06 AM (168.248.xxx.1)

    그냥 물가상승률도 있고 한데 조금 더 올려줄 수 없겠냐 얘기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2. 대체
    '16.3.23 11:09 AM (117.111.xxx.1)

    본인 업무가 대체가 가능한지를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도 싼 월급으로 다른 사람 데려다 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굳이 많이 올려줄 필요가 없으니까요

    저라면 제게 있는 대체 불가능한 면, 저라서 가능했던 작년의 성과 등을 객관적으로 요약해서 말씀드리고, 업계 평균 연봉 등을 생각해서 몇프로 인상을 생각했었지만 대표님이 회사와 업계를 더 잘 파악하실테니 알아서 결정해 주십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표들은 본인이 결정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생색 내는 것도 좋아하구요
    님이 그런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걸 돌려서 얘기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3. 잔인한3월
    '16.3.23 11:25 AM (125.7.xxx.4)

    대체님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제 업무를 누구든 할수는 있죠...
    하지만 2명을 고용해야 할거예요.
    2년 전 갑자기 해고된 사람의 업무까지 제가 대신하고 있고
    지금도 사람을 하나 더 구하나 마나 계속 저울질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그럭저럭 해나가고 있으니...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업무를 정리해서 얘기하고 다시 생각해서 결정해 달라고 해보겠습니다.

  • 4. ㅇㅇ
    '16.3.23 12:48 PM (39.7.xxx.176)

    40대 후반이면 대표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할 나이에요. 본인 아니면 회사경영 타격 있을 정도가 아니라면 따로 연봉 맘에 드냐 소리 나오기 전까진 쥐죽은듯이 사세요.

  • 5. 하이고
    '16.3.23 2:13 PM (1.220.xxx.197)

    40대 후반이면 위에 ㅇㅇ 님 말씀처럼 조용히 계셔야 할 듯 합니다.
    원글님보다 더 좋은 스펙에다 젊고, 좀 익숙해지면 일 잘 하게 되는 사람들이 널렸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보통 윗분들은.
    그냥 계십시오. 저는 참고로 50대초반에 9년차입니다. 죽은듯이 있어야 할 나이입니다. 슬프게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329 맞바람 5 2016/03/23 1,962
540328 협동조합이용하다 홧병걸리겠따는.. 7 짜증 2016/03/23 1,227
540327 남편과 서울 나들이.. 맛집 추천해세요 3 결혼기념일 .. 2016/03/23 1,271
540326 불쌍한 심상정 5 새우등터진 2016/03/23 1,472
540325 벨기에 또 폭탄테러가 .... 유럽 이대로 괜찮은건지 6 또 폭탄 2016/03/23 1,780
540324 사이트 유도 쪽지..82에서 왠일?? 3 2016/03/23 492
540323 공현주 진짜사나이에서 맞춤법 틀리는거 보니 진짜 무식해보이네요~.. 12 ,, 2016/03/23 12,906
540322 측은지심때문에 힘들어요 4 2016/03/23 1,254
540321 건축학과가 문과인가요? 5 대입 2016/03/23 5,716
540320 유럽 출장 가야 되는데 무섭네요 6 ㅠㅠ 2016/03/23 1,508
540319 중1딸이 교복블라우스랑 조끼를 한꺼번에 벗어요 20 사춘기 2016/03/23 2,726
540318 연봉 3% 조정...대표와 면담 조언 부탁 합니다. 5 잔인한3월 2016/03/23 941
540317 혹시 오늘자 친일매국신문 1면 보신분 계신가요? 2 샬랄라 2016/03/23 501
540316 송혜교 사랑할때는 언제나 설레지요. 13 보그 2016/03/23 5,772
540315 국정원, 작년 테러법 논란 때 문재인 비서진 통신자료 조회 8 세우실 2016/03/23 516
540314 출퇴근시 쓸 가볍고 귀 아프지 않은 이어폰? 블루투스? 어떤거 .. 2 귀에 꽂는건.. 2016/03/23 904
540313 한약먹고 배탈나는데 환불안해주겠죠? 5 설사 2016/03/23 1,824
540312 다이어트 힘드시죠? 제 경험 공유해요 12 다이어트 2016/03/23 6,264
540311 호구 노릇 이제 그만하려구요... 15 11층새댁 2016/03/23 5,665
540310 빨래감에서 공돈 발견했어요 ㅎ 10 ㅎㅎ 2016/03/23 2,200
540309 여행도 시들해질 때가 있나요? 5 ^^ 2016/03/23 1,837
540308 단체 실비를 넣고있는데요, 불안해서 실비를 따로 넣을까해요~~.. 3 공무원 2016/03/23 889
540307 김종인과 공화당 10 파리82의여.. 2016/03/23 635
540306 대치동 초등 5학년 즨학 어떤강ㅛ? 10 2016/03/23 1,830
540305 튀지 않는 무난한 립스틱 좀 추천 부탁드려요.... 7 화장품 2016/03/23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