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도 시들해질 때가 있나요?

^^ 조회수 : 1,815
작성일 : 2016-03-23 09:40:50

좀 돌아다니는 것 좋아했는데 40중반 나이 탓인지 만사 귀찮네요.

1박 잡고 갔다가도 예전만큼 재미가 없어 당일치기 하게 되고..

가고 싶기는 한데 어디던 사람이 많은것도 이젠 피로가 느껴지고

구경하고 돌아다니는 것도 기력이 딸리고 그러니

가도 유쾌하지가 않아 점점 가기가 싫어지네요.

그나마 남편하고 둘이는 잘 맞고 편해서 다닐만 한데

개성들 강한 부모님 모시고 가는 것도 너무 힘들고

다 큰 자식들(중고딩) 데리고 가는것도 귀찮기만 합니다.

원래 이런 나이가 된건지 궁금해요.

IP : 112.173.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23 9:43 AM (112.184.xxx.17)

    40중반이 넘어가면 여행뿐 아니라 모든게 심드렁해지더라구요. 좋은걸 봐도 좋은지 모르겠고...
    그러다 다시 괜찮아지기도 하나봐요.

  • 2. 자식들
    '16.3.23 9:45 AM (75.166.xxx.49) - 삭제된댓글

    대학생들입니다.
    같이 안다녀요.
    이젠 다커서 같이 해외한번가려면 방도 두개잡고 먹는것도 비용이 너무 많이들어요.
    다들 시집장가가서 가정을 이루면 그때 지식구들하고 지들이 돈벌어 다녀라하고 이젠 울 부부만 다닙니다.
    예전엔 숙소나 먹는거에 그닥 큰 비용들이지않고 다녔는데 이젠 많이 걷지않고 다 둘러볼수있는 중심지 좋은 위치에있는 럭셔리 호텔에서자고 먹는것도 유명하다는 레스토랑에서 하루 한끼라도 앉아서 서비스받으며 먹고다닙니다.

  • 3. 진짜
    '16.3.23 9:48 AM (112.173.xxx.78)

    그런가 쇼핑도 재미 없고 사람 만나는 것도 귀찮아 연락도 잘 안하게 되네요.
    뭔가 인생에 재미나는 일거리를 만들어야지 하다가도 다 부질없다 싶으고..
    돈이라도 많은 걱정없이 마구 돌아다닐지도 모르겠는데 애들 진로 걱정
    우리 노후걱정 연로하신 부모님 아프면 누가 돌보나 싶으고..
    정말 이젠 걱정거리가 남아 있는 것 같아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 4. 어머,
    '16.3.23 10:01 AM (118.217.xxx.159)

    저는 40 후반인데 쇼핑은 중반 되니 딱 흥미가 떨어졌는데 여행은 하면 할수록 더 좋아져요. 특히 유럽은 그 먼 길을 감수하고라도 자꾸자꾸 가고 싶어 병날 지경이예요. ㅠㅠ

  • 5. 며칠째
    '16.3.23 10:04 AM (125.180.xxx.75)

    신발도 안신어 봤네요.
    얼굴에 뭐라도 찍어발라야 하니 귀찮고 옷도 뭐입어야 하나 신경쓰기 싫고...
    정말 필요할때 아니면 나가고 싶지가 않아요.
    우울증이 온건지..

    전에는 여행간다구 하면 너무 설레고 좋았는데
    이제는 짐쌀일에 가족 뒤치닥거리 할거 생각하면 망설여집니다.ㅠㅠ

  • 6. 뮤즈
    '16.3.23 10:09 AM (59.14.xxx.6)

    누구나 여행을 좋아할꺼라는 생각도 큰 고정관념중 하나이지요. .
    저같은경우 사람 버글버글한 여행지 진짜 별루고 차라리 서울 맛집 가서 한끼 먹고 영화 한편 보거나
    강남터미널 쇼핑도는게 더 재미있습니다.
    물론 가끔 바다정도 보고오면 힐링되는 정도랄까요.
    비행기 오래타는것도 끔찍해서 유럽가는것도 자꾸 뒤로 미루게 되고요, 뭐 사실 평생 안가면 안가는대로 그만이지 싶어요.
    지금 님처럼 만사가 심드렁해질때는 누구나 한번씩 있답니다.
    그럴땐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기위해 노력해보세요. . 길고 거창하게 보지 마시고 오늘은 뭘하면 내가 재밌을까. . 식으로. .
    혼자도 다녀보시고요. . 그러다보면 소소한 즐거움이 의외로 많다는걸 알게 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740 사돈이 돌아가셨을때.... 6 질문 2016/04/17 4,092
548739 홈쇼핑에서 맛사지기 이름이... 2 ㅠㅠ 2016/04/17 1,335
548738 개업선물 사들고 갔는데 짜장면 하나 시켜주는사람 36 ... 2016/04/17 7,312
548737 더민주ᆢ정청래 최민희 7 .. 2016/04/17 1,858
548736 금사빠도 문제지만 사랑에 빠지지가 않아요 5 금사빠아님 2016/04/17 2,169
548735 옛날엔 한효주 소름끼치게 예뻤었는데 47 봄의왈츠 2016/04/17 18,212
548734 보육교사를 하게 되었어요 10 봄비 2016/04/17 3,345
548733 페이지당 두건씩 올라오는 바로 아랫글같은 ..글 12 주부 2016/04/17 747
548732 말이 밖으로 안나오고 입안에서만 맴도는것도 노화인가요 2 ... 2016/04/17 1,088
548731 해외에서 직장생활하시는분 5 ㅇㅇ 2016/04/17 1,471
548730 근데 선볼때 사진교환은 사전에 안하나요? 3 ㅇㅇ 2016/04/17 1,035
548729 시부모님 아침식사 메뉴좀 조언해주셔요ㅠㅠ 17 엉엉 2016/04/17 5,934
548728 자식 외모는 복불복이라 부모얼굴 상관없다 생각했었는데 11 @@@ 2016/04/17 4,215
548727 형제 복지원 너무도 대단하다 싶었는데 기독교네요...... 3 .. 2016/04/17 801
548726 어린 자식을 왜 그리 돌리는지... 12 hope 2016/04/17 5,377
548725 40대 모자티는 안녕이네요. 27 ㅇㅇ 2016/04/17 7,502
548724 이 문구 좀 봐주세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ㅜ 14 2016/04/17 2,984
548723 구몬선생님 하시는분 계신가요 7 ㅇㅇ 2016/04/17 2,584
548722 가지마 ... 저 노래 누구꺼죠? 4 복면 2016/04/17 1,298
548721 이직했는데 일이 손에 안 익어요 2 ㅜㅜ 2016/04/17 1,036
548720 호남이 낙동강 오리알 될 듯 21 국민당 2016/04/17 2,293
548719 두통이 심한경우....강북쪽 병원추천부탁드려요 5 ... 2016/04/17 818
548718 계란 15알에 6500원이면 비싼건가요?? 9 식비 2016/04/17 1,860
548717 경미한 교통사고가 있었는데 5 질문 2016/04/17 1,309
548716 지금 KBS1 미디어인사이드. -세월호 관련 언론 1 세월호 2016/04/17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