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이 들어올 때 이런저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새누리당 같은 막장여당을 상대하기에는 딱 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4년 전의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이 4년 후에는 민주당의 비대위원장이 된다?
미국의 예도 별반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비슷한 예로
도널드 트럼프는 강력한 공화당 대선주자지만 또 미국의 전통적인 오랜공화당 지지자들에게 반대도많이
받는 당혹스런 후보이기도 합니다
김종인을 오버랩해서 보면
김종인은 기존 야권지지자( 집토끼)들의비난을 심심치않게 받지만
새누리당 대응하는데 가장 강력한 정치인으로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것이
이 트럼프 현상과 매우흡사합니다
아마 그것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 지지자들은 공화당이 공화당 답지 못해서 벌어진 경제문제 테러 의료문제등의해결책을 허경영식의 트럼프대화법에 빠져드는것처럼
야당역시 자중지란에 빠진 계파갈등 무능 무지도력에대한 김종인식 처방이 트럼프에 연연하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어쩔수없는 현실과 매우 닮아 있다 생각 됬습니다.
허경영과 빼닮은 트럼프를 내세우는 공화당은 선거에 패배할것이고
김종인을 내세우는 민주당도 패배할 가능성이 높은 선거입니다만.
야당은 자중지란에서 정체성을 찾아갈 고민을 하는 시기를 그 고통을 견디는 시간이라 보고
인내 할 도리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꼭 한번은 겪어야 할시기라고 봅니다.
7부능선에서 겨우 2부능선에와 있는 지금의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면
뭐 또 세상은 바뀌게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