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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산다니면서 아닌척 불륜하는 사람들 많네요

ㅇㅇ 조회수 : 10,060
작성일 : 2016-03-22 21:12:50
요이미 시사프로그램에서도 몇번 다룬거지만 신종 불륜수법으로 등산이 많네요
제일 시람들 눈에 안띄면서 하는방법인것같아요
근데 신경을 안쓸래야안쓸수가 없는게
평일 저녁 늦은밤 지하철이나 주말 오전 지하철 버스
등산오가는 중년남녀가 많아요
근데딱봐선 부부는아니고 얘기하는거 들리는데 부부가할법한 대화도아니고
뭔가어정쩡하게 설레어하는거랑 들떠있는감정
개중엔 초저녁부터 술마시고 지하철에서 오빠~이러면서 남사스럽게 하는 할줌마도 있고요

특히 주말 늦은오전에 약속이있어서 나가면 떼거리로 등산가는 중년층이 많은데
버스나 지하철에서 장난도 아니더라고요 진상중의 진상
완전 나이만 그렇게 먹었을뿐이지 하는게 중2병 저리가라던데요
지하철 버스 떠나가도록 무리끼리 떠들고요 전세낸마냥요이리저리 자리를 소란스럽게 옮기질않나
다른사람들도 다 인상찌푸리더라고요
전 젊디젊은 미혼인데 저런사람들 어르신이라고 공경하는마음도 들지않을뿐더러 좋아보이지 않아요
나이만 먹었을 뿐이지 교양이 없구나 생각합니다

한번은 남자친구랑 미술관에갔는데 거기가 유명한곳인데도
등산하고 술마시고 중년층 남여가 섞여서 거길 들어왔더라고요
냄새 풀풀 풍기면서...관람에 방해되고 술마셔서 제정신은아닌데 거기서 소란스럽게하는데
분위기 다 망치고 좀 별로더라고요

도대체가 부부라면 저나이쯤 보통 저렇지않는데 수상타싶으면 다 그런걸까요?
뭐 중년솔로끼리 연애하는경우도잇고 닭살부부라그럴수도잇겟지만
그렇게 생각하기기엔 제가본 99%의 등산남녀들이 너무 분위기가 닭살스럽고 다정해서말이죠.
아니면 요새 중년부부들은 하나같이 다 저렇게 오빠 하면서 좋아죽는게 유행인지요?
볼때마다 찜찜한건 부정할수없네요
중년들 대부분이 이런저런방법으로 이성친구 만든다면서요
배우자가 등산 너무열심히다니면 아무래도 조심해야할듯요
IP : 60.29.xxx.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3.22 9:15 PM (175.209.xxx.160)

    연애하는 돌싱일 수 있죠. 그걸 어찌 알겠어요.

  • 2. 그냥
    '16.3.22 9:17 PM (101.181.xxx.120)

    남들 걱정은 접어두고 원글님 남편 단속에 더 힘쓰시기를...

  • 3. ...
    '16.3.22 9:18 PM (223.62.xxx.181)

    땀내 풀풀 나는 옷입고 술냄새 피우며
    돌아다니는 사람들
    본인들만 모르죠.
    얼마나 추하고 냄새나는지.
    산에서 내려왔음 얼른 집에가 좀 씻고 옷이나 갈아입어요.
    냄새나는 옷입고 돌아다니며
    코테러 하지말고.

  • 4. 그거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16.3.22 9:19 PM (112.140.xxx.220)

    등산모임에서 공공연하게 부부로 위장 한다고 하잖아요

  • 5. 싱글일수도 있죠.
    '16.3.22 9:25 PM (118.219.xxx.189)

    중년이라고 다 결혼했나요?

    중년도 싱글이거나 돌싱이면 연애할수 있죠.


    그건 그렇고
    지하철에서 진상 부리는건 나쁘지만요.

  • 6. ㅅㅁㄴ
    '16.3.22 9:27 PM (175.223.xxx.3)

    여기 ㅅㄱㄴ 많아서 이런글 올리면 환영
    못받죠 지들만 모르지
    다 아는데 몰래 피던가
    요즘은 대놓고 길에서 웃고 떠들고
    다 늙어 오빠 어쩌구 저쩌구 남의 남자
    허벅지 꼬집고 난리도 아니라죠
    얼굴 보면 더 기절초풍합니다
    자식들도 없나 나라 미래가 진심 걱정됩니다

  • 7. 불륜은
    '16.3.22 9:29 PM (59.22.xxx.69)

    등산문제가 아니에요. 골프장에도있고 동창회에도있고.. 회사에도있고 병원에도있고 학교에도있고~~~ 그냥 사람있는곳에 어디든 있습니다~~~~ 어디든 있으니까 특정직업들과 특정장소들을 이상하게 몰아가지마세요~~

  • 8. 힘도좋네요
    '16.3.22 9:31 PM (220.76.xxx.115)

    집에잇는남편좀 어떤여자가 안데려가나요 우리남편은 등산도 안가네요
    왜등산도 안가고 나만 처다보고 밥타령일까요 아이구속터져

  • 9. ㅁㅁㅁ
    '16.3.22 9:54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자식들 보기 챙피한것도 모르는것들
    곱게좀 늙어라 ㅅㄱㄴ

  • 10. 몇번을
    '16.3.22 10:06 PM (175.223.xxx.44)

    저도 꽤나 봤어요

    다늙어빠진것들이 술냄새 풀풀풍기며
    버스정류장벤치에서 부둥켜안다가
    키스하더니
    서로 각자 잘가라고 헤어지고..
    다음주에 어디서 모이자며 가는꼴
    수도없이 봤어요

    나이가들면 이판사판 세상 무서울게 없나봐요

  • 11. 불륜
    '16.3.22 10:31 PM (121.168.xxx.170)

    정말 많아요. 회사에도, 밴드가도, 골프장에도...눈에 띠는게 그 정도니 실상은 얼마나 많을까요?

  • 12. ..
    '16.3.22 11:07 PM (218.155.xxx.67)

    전 눈썰미가 없는지, 등산 좋아해 설악산.지리산 다녀도
    도데체 못보겠던데 ㅠㅠ. 하긴 남한테 관심도 없어서..
    부부가 같이 다니는 부러운 커플은 봤어요 .
    저렇게 나이들면 좋겠다 싶은.

  • 13. 불륜은
    '16.3.22 11:48 PM (211.206.xxx.180)

    어딜가나 있죠.

  • 14. 연애하는
    '16.3.23 12:04 AM (125.129.xxx.109)

    싱글일 수도 있죠. 22222
    불륜보다는 그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무죄추정의 원칙이라고나 할까

  • 15. 어머 언니
    '16.3.23 10:10 AM (119.199.xxx.219) - 삭제된댓글

    불륜같아보이는 커플 뒤에서 어머~ 언니!!하고 불러보래요.
    불륜은 흩어진다고 ㅋ

  • 16. ......
    '16.3.23 8:56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근데 할줌마는 도대체 몇살 정도를 말하는건가요?
    그 단어는 볼때마다 흠칫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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