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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편의점 어떤가요?

... 조회수 : 3,447
작성일 : 2016-03-22 14:15:26

30대 중반 부부입니다

저는 일은 하고있는데 그리 잘버는 직업은 아니에요

시간여유있고 월급적은 그런일..

남편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10년하고 점장하다 그만두고 아예 직종을 전환하고자 찾고있어요

근데 지금 일하는곳이 1년좀 넘었는데 같이일하시는 상사분의 사모님이 편의점을 하세요

강남권 오피스상권이구요 큰호텔하나있어요(클럽도하나있음 금,토만 하는)

사모님이 낮에하시고 주말이나 급할때 상사분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이미 5년하셨구요 본인말로는 그전 주인이 매출별로못냈는데 자신이 매출많이 끌어올렸다하고요

근데 도저히 힘들어서 그만두려고하는데 그냥접고 아예 다른사람한테 넘기기 아쉽다고

지인들중에 찾고있으시더라구요

상사분이 좀 말도많으시고 조언도 잘해주시고 잘들어주시고해서 서로 사정얘기도 조금씩하기시작햇는데

지금 저희 상황이 좀 안좋아서..그게 안좋아보이셧는지 해보지않겟냐고 하시더라구요

조건이 이렇습니다

1.  남편은 10년동안 외식업체에 있으며 알바관리와 매장전체의 물건발주를 맡아함,장사수완이있는지까진 잘모르겠음

저는 장사수완은 딱히없지만 10년전에 알바로 편의점을 1년가량한 경력이있고 그때 평가도 좋았음

2. 일단 제가일하고있는 일이 1년가량 남았고 그후엔 그만둬야함,편의점을 시작하면 주말에 제가,그만두면 본격적으로

같이 붙어서 할예정

3. 점포형태가 본사에서 투자하고 본사가 이익을 더 가져가는 시스템,이미 사모님이 가맹비와 보증금을 넣은상태

(대략 4~5천으로 추정)

4. 남편이 점장으로 고용되는 형태로 명의는 사모님이,보증금을 빼지않고(월급점장같은 개념이랄까) 모든 경영에서 손을떼고 남편이 전부 맡아서 함, 발생하는 수익에서 기본 명의를가진사람이 내야하는 세금,보증금의 이자명목으로 140가량을

드리고 나머지는 우리몫

5. 계산을 해보면 그분들이 내는 매출에서 이것저것 제하면 장사가 가장안되는 겨울에는 최소100,잘되년 여름에는 200중반쯤을 가져갈수있을것같음, 하지만 알바를 줄이고 더 매장관리를 해서 더 가져가는게 좋지않겟냐고함

6. 만나서 대화를 나눠본결과 사모님이 상당히 야무지고 애착이 많으셔서 장사를 잘하셨겟다고 생각함

7. 일단 저희부부입장에서는 아무 투자금없이 내사업을 하는것이니 나쁘진않다는 생각과 140가량이 너무 많지않은가 라는 생각

8 하지만 아무것도없이 이렇게 일을 맡게되는건 서로뭔가 불안하던차에 사모님께서 자신의 보증금에대한 개인간 계약보증같은걸 하자고 제안하심

9 그간 들은 대화로는 그분들은 돈이 없는분이아님(애초에 사모님이 우울증이와서 그냥일이나 해봐라하고 차려준것)

두분다 집안도 좀 빵빵하고 인맥도 그렇고.. 상사분 연봉도 좀 많은편

10 일단 시작하면 계약을 1년단위로 정해놓으셔서 못해도 1년은 해야함 그후에 그만두는건 상관없음

 

대략적으로 이런데요

갑자기 진로를 너무 확튼 느낌이랄까. 그리고 준비되지않은 내가게(명의는 아니지만)를 해야하고

밤낮으로 가족이 붙어있어야하고(저도 알바생활하면서 점장부부들을 꽤 봐왔어서 대충은 압니다)

과연 그걸 우리가 잘할수있을까라는 고민이있어요

신랑이 원래하던일로 다시 돌아가면 못해도 250은 벌겟지만 외식업체가 수명이 긴것도아니고

바꾸려면 차라리 지금하는게 빠르지않을까 싶지만요

그리고 편의점이 아무리 강남 오피스상권이지만 주업으로 삼아도 되는것인가 라는고민이있어요

(일단 가장못벌때 100정도라는게 걸림)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거절을 해야할까요?

IP : 118.33.xxx.6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2 2:27 PM (182.228.xxx.166)

    보증금 4~5천 정도야 대출받아도 이자 정말 조금 아닌가요?
    그 상사분은 4~5천 투자하고 월 140이면 연 1680 수익이라..
    말도 안되게 높은 고수익이네요.
    수익에서 본사 떼주고 상사부인 떼주고 하면 말만 점장대우이지 그냥 알바월급 정도 가져오는 꼴이겠어요.

  • 2. 말도 안됨
    '16.3.22 2:32 PM (219.255.xxx.213)

    7.투자금 없이 내 사업을 한다는 ... 저런 조건이 내 사업인가요? 헐
    매달 140
    아주 약은 사람들입니다

  • 3. ...
    '16.3.22 2:32 PM (118.33.xxx.69)

    140이 전부 이자명목은아니구요 각종 세금을 낸다고합니다 가맹주들이 가입해야하는 공제등도있다고하구요
    제가생각해도 좀 고수익이기는 한데 지금은 고정수입이 시급한 상황이기도하고... 그래서 더 혹하는가봐요

  • 4. ...
    '16.3.22 2:33 PM (118.33.xxx.69)

    내사업이라고 할수는없는거지만서도 그냥 내가 전부관리한다는 의미였어요
    흠..역시 140이 좀 걸리긴하네요

  • 5. 반대반대
    '16.3.22 2:37 PM (118.35.xxx.148)

    엮이지 마세요..사람 위하는척하고 절대 본인 손해안보는 스탈이네요

  • 6. Eternerty
    '16.3.22 2:37 PM (125.134.xxx.199) - 삭제된댓글

    그냥 알바해도 140은 벌겠어요.

  • 7. ...
    '16.3.22 2:39 PM (118.33.xxx.69)

    제가 너무 바보같이 생각했나봐요; 워낙 돌파구가없다보니;;; 다시 고려해봐야겟네요

  • 8. ..
    '16.3.22 2:39 PM (112.140.xxx.220) - 삭제된댓글

    이걸 고민하나요?
    것두 경력까지 있으신분이

    할튼 있는것들이 더하네요
    글구요 잘되면 권리금 받고 넘기지
    이런식은 하지 않아요

  • 9. ....
    '16.3.22 2:40 PM (118.33.xxx.69)

    권리금받고 명의이전은 안된다고하더라구요 저희도그냥 대출을 더 해볼까 고려했긴했거든요
    바보같은 고민이었나보네요.ㅠㅠ

  • 10. ..
    '16.3.22 2:41 PM (112.140.xxx.220)

    이걸 고민하나요?
    것두 경력까지 있으신분이

    알바 안쓴다는 조건하에
    두사람 인건비만 해도 적어도 한달에 500만원은 나와야 돼요

    할튼 있는것들이 더하네요
    글구요 잘되면 권리금 받고 넘기지
    이런식은 하지 않아요

  • 11. 안타까워
    '16.3.22 2:45 PM (211.36.xxx.72)

    그럼 결론적으로
    비수기에 100

    성수시에 140

    가맹주가 140이면

    한달이익이 최대 해봤자 300인 매장인데
    이걸 하신다는말인가요?

    가게 안나가니 별 이상한 방법으로 넘길라하는거에요.

  • 12. ...
    '16.3.22 2:49 PM (118.33.xxx.69)

    아니요 그 140과 알바비를 제외하고 남는돈이 비수기100 성수기200~300가량이라는거에요
    한달 매출이 최저590 최고 790입니다 단순계산으로 제가 아는항목들만 제하고 아주 장사를 망쳐도 최소100 최대 200~300을 가져간다는거였어요

  • 13. ...
    '16.3.22 2:51 PM (118.33.xxx.69)

    최대가아니라 성수기여도 최소 200~300인데...오타네요.ㅠ

  • 14. 매상체크
    '16.3.22 2:54 PM (99.225.xxx.236) - 삭제된댓글

    남는 돈이란게 누가 하는 말인가요 ?
    말만 듣고 믿나요? 넘 순진하신듯...
    한 일주일 딱 붙어서 들고 나간것 모두 기록해서 맞춰보고
    자료들 다 봐야 확인 가능한것 아닌가요?

  • 15. ,,
    '16.3.22 2:55 PM (112.140.xxx.220)

    이런식의 명쾌하지 않은 어정쩡한 관계는 오래 못갑니다.
    산뜻하게 관두시고 다른 업종이나 취업자리 알아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한마디로 죽 쒀서 개주는 꼴 돼요

  • 16. ...
    '16.3.22 2:57 PM (118.33.xxx.69)

    그쪽에서 얘기한건 그간의 매출평균이에요 가서 전산상으로 보면 그만이긴한데요
    자료확인이야 해달라고 요청하면 할수도있겟구요

    어쨋건 좀 관계도 애매하고 좀 석연찮으면 안하는게 맞겟죠ㅠ

  • 17. 제주변에
    '16.3.22 2:57 PM (211.203.xxx.83)

    편의점 관리하는일 하는분이 있는데 편의점 절대 하지마라했어요. 인건비따지면 남는거 하나도 없구요.
    원글님에게 편의점 넘기려는 그사람도 믿음 안가네요.
    나중에 골치썩지마시고 하지마세요

  • 18. ...
    '16.3.22 3:00 PM (118.33.xxx.69)

    안그래도 최근엔가 편의점 다 죽는다고 기사난것도 언뜻보긴한것같아요
    좀더 고민해봐야겠네요 ㅠ

  • 19. ㅇㅇ
    '16.3.22 3:00 PM (14.75.xxx.141) - 삭제된댓글

    주인이 입만 번지르하다는느낌
    계산을 자기식이네요
    저오천투자 백넘으면 제가하고싶네요

  • 20. ...
    '16.3.22 3:02 PM (223.62.xxx.146)

    장사가 된다면..알바를 더 고용하지..
    지인한테 이런식으로 넘기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 편의점에서 알바로 3개월 일하고 생각하겠다고 해보세요.

    저라면...아는 사람 안 믿어요.

  • 21. 정말로 돈벌이가 되는 장사는
    '16.3.22 3:03 PM (114.129.xxx.201)

    아무리 힘들어도 그만두지 못합니다.
    더구나 편의점처럼 알바를 두고 운영을 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점주가 힘들 일이 뭐가 있습니까?
    그런 업종에서 점주가 힘들 일은 딱 하나입니다.
    판매부진, 수입부족.

  • 22. ...
    '16.3.22 3:03 PM (118.33.xxx.69)

    제가 너무 순진하게 믿은건지 일년지내보면서 정말 좋으신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돈이얽힌 관계와는 또 다르겟죠
    사실 신랑이 직장이있고 제가 부업으로 하는거였다면 받아들였을텐데
    주업으로 하기엔 아무래도 무리다 싶어요
    제가 듣기는 그 사모님 대기업사장 자제인데 참 있는 사람이 더한건가싶기도하고..

  • 23. ....
    '16.3.22 3:07 PM (118.33.xxx.69)

    글세요 뭐 제가 생각하는 그만두는 이유는
    그분 자식이 한명인데 고3입니다(어제 만나셨을때 그렇게얘기하셧어요)
    부업입니다 뭐 돈을 잘벌면야 좋다면 좋겟죠 사람이 돈욕심없겟냐만 사는데 큰지장은업어보여요(라고생각함.제기준입니다)
    알바를 다 돌리진않아요 그분도 8시간씩하시구요, 이래저래 신경쓰는게 이제는 싫다고는 하는데
    윗분님 말씀도 맞긴하겟네요..

  • 24. ...
    '16.3.22 3:09 PM (223.62.xxx.146)

    그분이 일하는 8시간..인건비 그게 수입의 전부입니다.

    그래서, 점주들 야간 알바 안쓰고 남편은 야간, 아내는 오전..이런식으로 근무합니다.

    편의점 하나 하면 점주 인건비도 안나와요.
    그래서 3-5개 관리하는 점주들도 많습니다.

    그 사람 믿지 마세요.

  • 25. ...
    '16.3.22 3:11 PM (118.33.xxx.69)

    네 일단저희도 지금은 그거하나지만 자리잡고 계속 늘리려고 생각은했엇거든요..
    휴... 질문하길 그래도 잘했지 싶기도하네요 다시 고려하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당장 생활비가 급한상황이거든요 그래서 판단력이 흐려졌나봐요

  • 26. 관련업종하는사람으로
    '16.3.22 3:35 PM (211.36.xxx.72)

    안타까워 댓글답니다.

    한달매출이 600이 아니라 배분률이라고
    본사에서 점주한테 주는돈이 600이라는거 같구요.

    600에서 알바비 전기세를 제외하면 대략
    순이익이 나오죠. 폐기비용은 본사가 부담하는지 모르겠지만...

    600에서 점주한테 140주면 460에서
    전기세는 누가 부담하는지?

    24시간중에 부부가 12시간씩 일은 못하니
    4시간에서 6시간 알바를 써야하면
    대략 알바비 100 들어가면

    최대360이 원글님 수입입니다.

    잘생각해보세요.

  • 27. ....
    '16.3.22 3:51 PM (118.33.xxx.69)

    전기세에 대한걸 물어보지는 못했구요
    배분률이 맞는것같습니다
    폐기비용 지원해준다고 하는걸 보면 전액은 아니지싶구요
    3.5 : 6.5정도로 배분이 된다고 들었는데
    그런 타입의 경우 전기세도 본사에서 지원해주는것이 아닌가요?


    안타까워 하시는건 알겟지만 그냥 제생각을 얘기해보자면
    저희는 일단 못해도 최소 100~200가량의 고정수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당장 그 수입이 필요해졌지요
    신랑이 직종을 완전 다른분야로 바꿨지만 그것역시 일당으로 받는것이라 고정수입이 아닙니다
    적응하는데 1년을 투자해야할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녹록치않네요
    투자금이 일단없습니다 그냥 신랑이 취업했다고 생각하면 편할것같다 싶기도하구요
    원래 신랑은 12시간 일해 250버는 직장에 다녔습니다 그냥 다시 그직종에 돌아가는것과 크게 다르지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입장에선 140이 큰돈이긴하지만 기회가 될수도있지않을까 라는 계산을 했습니다
    하지만 말씀해주시는걸 봐서는 그래도 다시생각해보는게 좋겠지 싶네요...
    참 삶이 어렵네요

  • 28. ...
    '16.3.22 4:28 PM (219.248.xxx.180)

    잘은 모르지만..
    이 경우는 그사모가 점주고 남편은 24시간 관리하는 매니저라고 봐야하지 않나요?
    다시 생각해 보나마나..그 사모 얌체네요..

  • 29. ...
    '16.3.22 4:32 PM (118.33.xxx.69)

    네 그건 맞아요 본사측에서 명의이전이 안된다고 못을 박았어요 계속 문의는 하셨다고는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형식이 그렇게됏어요 그분들 입장은 이거하고 좀 적응되면 니네명의로 다른 뭔가를 더해도 되지않느냐 라는겁니다 좋게말하면 똑부러지시는거고 나쁘게말하면 얌체겠죠?
    노동력을 착취한다?그런느낌은 있을수있겟지만 일단 저희는 손해볼게없지않을까 라는 생각은있어요

  • 30. ..
    '16.3.22 4:38 PM (219.248.xxx.180)

    그럼 남편분 한달이라도 편의점 주야로 아르바이트라도 해 보라고 하세요
    편의점 알바 정말 힘들어요.
    노동력은 착취당하고 월 100도 못 가져갈수도 있는데.

  • 31. .....
    '16.3.22 4:46 PM (118.33.xxx.69)

    물론 야간일을 한번도 해본적이없지만 글에도 썼다시피 신랑은 외식업체에서 근무햇어요
    하루12시간 꼬박 서서 일하는 직종에 10년 가까이 있었습니다 일이 힘들고는 괜찮다고생각해요
    어쨋건 장사니까(사모님께서 노하우는 다 전수하셔도 경영에 간섭을 전혀안하신다고 하셨으니 저희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하는만큼 가져가지않겟나..라는 생각이었네요...

  • 32. 점장
    '16.3.22 5:26 PM (59.14.xxx.107)

    원글님...
    위에 어느닐 말씀마따나 그 사모님이란분 얌체십니다
    저 완전가맹 편의점, 나름 매출 꽤 높은.. 점주7년차 입니다만...
    평균월수입 350 안됩니다
    그리고 전기요금이나 관리비는 어찌 하는건가요
    본사에서 폐기금액을 지원해주긴 합니다만 쥐꼬리인데
    나머지는 누가 책임지는건가요
    또 아주 중요한거! 로스 나는건요???
    차라리 두분이 그시간에 다른 편의점에서 알바 하시는게
    훨씬 덜 피곤하고 머리도 안아프고 몸도 편하실겁니다
    그 사모님이란분은 결국 4~5천 투자해서 월수입이 140인건데..
    정말 약앗네요

  • 33. ...
    '16.3.22 5:45 PM (118.33.xxx.69)

    얌체인건 알지만 그래도...라는 생각이었어요
    방금 물어봤는데 전기요금과 관리비는 5:5라고합니다
    휴.. 생각보다 더 많은 문제들이 있긴하네요
    정말 다시생각해봐야겠습니다.ㅠㅠ

  • 34. ...
    '16.3.22 5:47 PM (118.33.xxx.69)

    아 그리고 지금 당장은 어쨋건 200이라도 감지덕지라는 생각도있었어요..
    신랑이 인력관리와 물건발주 관리등의 경력이있으니 처음치고는 그래도 관리를 나쁘지않게 하지않을까라는 생각도있었구요

  • 35. ..
    '16.3.22 8:28 PM (182.228.xxx.166)

    당장 200이 감지덕지라면 편의점 알바를 하시는게 낫지요.
    어차피 알바 안쓰고 두분이 24시간 일해서 인건비 아껴 버실 계획이신거잖아요.
    차라리 두분이 편의점 알바 뛰시는게 소득이 낫겠네요. 비수기때는 다 떼주고 100정도밖에 손에 쥐는게 안될지도 모른다면서요.
    그 상사사모는 생각할수록 얌체네요. 님 부부를 아주 만만하게 봤나봐요. 편의점일이 매출도 문제지만 알바고용이며 로스문제등 골치아픈 일들이 많은데 아주 손에 물 하나 안 묻히고 수익만 보겠다는 거네요. 게다가 투자는 고작 4~5천만원.

  • 36. ㅇㅇ
    '16.3.22 8:53 PM (121.167.xxx.170)

    남편에게 편의점 알바를 하라하세요
    알바를 하면서 직접 겪어보고 시작하세요
    업종은 다르지만 10년전에 남편이 절친한 선배에게
    속아서 빚만 엄청나게 생긴적 있어요
    절대절대 그냥 혹해서 시작하지 마세요
    지금 모든 경우의 수와 최악의 상황까지 다 계산했다 생각하지만 직접 부딪혀보면 또 달라요

  • 37. ..
    '16.3.23 12:45 AM (112.140.xxx.220)

    아니 대체 200도 감지덕지면 그돈 벌어서 언제 님들의 가게 창업하나요?
    당장 앞을 보지 말고 미래를 보세요

    글구 그건 당장 앞을 보는것도 아니네요
    세상에 두사람 일해서 이백이라니...
    차라리 다른곳에 알바를 해도 두사람 500은 법니다,

    그 사모랑 계약에 묶여서 한달 해보고 안되면 발 빼도 못할테고
    이래저래 그 사모는 손해볼것도 없고

    이런 첨단시대에 그런 노예 계약으로 고민하다니

    글구요...편의점이란게 님들이 노력한다고 매출 올라가고 그러는거 아녜요
    기본 형성된 상권이 있는데 거기서 더 떨어지면 몰라도
    매출 상승은 기대마세요
    무슨 맛집 식당도 아니고..

    다른 알바를 하지 않고 거길 고집하는게
    매장관리라는 직함때문인가요?
    그거 아니고서야 직장생활 하실만큼 하신분들이 참으로 답답하네요

  • 38. 편의점 점주에요
    '16.3.23 8:52 AM (59.21.xxx.177)

    님 덕분에 로그인 했어요
    다른분들께서 잘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매장 아마 아까워서 남안주는거 아니고 안팔려서 떠넘기는거 맞습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백프로 후회합니다.
    뼈빠지게 일해서 그정도면 월급쟁이가 백배 낫구요
    아마도 앞으로 매출 더 떨어질 가능성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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