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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집센 아이...초2수학...학교 진도에 맞게 못 따라간다면..?

도와주세요ㅠㅠ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6-03-22 09:41:42
1학년때...셈이 많이 느리다 생각했지만 아직 머리가 덜 커서 그런거려니...했죠.
2학년되니...무슨 단원마다 이런 고비가...
정말 일년 수학하다가는 제가 홧병나 몸져 눕겠더라고요.
다른 집 아이들도 이렇게 헤메는지...선행을 하는것도 아니고 복습인데...겨우 초2수학인데...
건너뛰기 하는것도 너무 어려워하고 어제는 크다 작다 가지고 한~참 실갱이를 했네요. 크지않은 것은 "작거나 같은것"인데 이 "같음"이 용납이 안되나봐요...크지 않은것은 작은것이지 어떻게 작은게 같은거랑 같을수 있냐고 울고불고...
아휴..쉽게 설명하면 자기를 유치원생 취급한다고 삐지고 숫자로 설명하면 숫자가 너무 많아서 헷갈린다고 성질...기본적으로 수학 머리가 좀 없는 스타일이긴 하죠...

수학동화를 읽히면 좀 나을까요?
좀 괜찮은 수학 개념서?뭐 이런거 없을까요.
아님 머리가 좀 더 커질때까지 놔뒀다가 기초부터 다시 해 볼까요.
수학 학습이라는게 나선형 구조라...기초가 개념이 확실히 잡혀야 앞으로도 어려움이 덜할텐데...이렇게 일찍 난관에 부딪힐줄이야...ㅠ
좀 도와주세요~
IP : 124.49.xxx.20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생엄마
    '16.3.22 9:46 AM (119.201.xxx.161)

    원글님

    애가 수학을 잘 못하면 복습만 시키시면 절대안됩니다

    수학은 좀 앞서나가야해요

    못하면 초1꺼부터 다시하면서 2학년꺼도

    예습을 시켜놓으셔야지

    한번했다고 아이가 다 아는거 절대 아닙니다

  • 2. -.-
    '16.3.22 9:46 AM (112.161.xxx.73)

    아직 초2에 왠 수학머리
    아이가 똘망하네요.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하고 자신이 확인 가능해야지 수긍을 하잖아요.
    학문하기엔 좋은 머리입니다.
    꾸준히 열의를 가지고 가르치시고...
    말보다는 실제적인 도구를 가지고 가르치세요.
    저희집 아이는 언어가 늦어 문자가 늦어 난리...
    남다른 아이를 기른다는 마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3. ㅠㅠ
    '16.3.22 9:46 AM (175.209.xxx.160)

    정 마음이 급하시면 과외 붙이세요. 애들이 어려도 엄마한테 자존심 상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뚜렷하게 자기 논리 있는 거 보니 영 안 돌아가는 머리 아닐 거예요. 물론 수학머리 라는 게 있긴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야죠 무조건.

  • 4. ...
    '16.3.22 9:51 AM (222.120.xxx.226)

    어떻게같을수있냐고 울고불고 숫자가 많아서헷갈린다고 떼쓰고 하는건.. 공부하기싫어서 핑계대는걸수도 있어요
    애가 말도안되는 어거지를 핀다 싶으면 단호하셔야해요

  • 5.
    '16.3.22 9:55 AM (1.239.xxx.235)

    고집이세다는건본인이완벽하게숙지를못하니까부모에게반항아닌반항을하는거예요.애도못하니까본아자존심세우는거예요.
    셈이느리면기탄이나학습지를하세요.셈한번느리면점점더어려워해요.
    2학년과외는무리죠.

  • 6. 네 맞아요
    '16.3.22 9:57 AM (124.49.xxx.203)

    피곤하고 하기싫고 어거지 떼쓰는걸로 보여요.제가 보기에도요...수학 숙제 할때마다 이렇게 눈물바다이니 수학이 싫기도 하고...그렇겠죠. 혼내긴 하지만 그때뿐...얘는 단호하면 더 튕겨나가는 아이에요...힘드네요.정말 애가 커갈수록 더 힘드네요.

  • 7. 좀 내비
    '16.3.22 10:08 AM (1.127.xxx.155)

    피곤하다면 그냥 좀 쉬게 하세요
    숙제도 혼자 하게끔요
    피곤한데 엄마고집으로 뭐라도 넘 싫겠네요

  • 8. ...
    '16.3.22 10:08 AM (222.120.xxx.226)

    학습지나 문제집보다는 보드게임 추천해요
    우리애가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기 싫어하던 애였어요
    보드게임으로 숫자떼고 더하기빼기도 익혔어요
    앞으로 두칸이면 더하기2
    뒤로 다섯칸이면 빼기5가 되는 식으로요
    애가 게임을 익숙하게 하게되면 학습지나 문제집으로 한번 정리해주세요
    자기가 아는게 나오면 애가 전처럼 떼안쓸거예요

  • 9. 하기싫은게 아니라
    '16.3.22 10:09 AM (61.79.xxx.99)

    하기싫은게 아니라 이해가 안돼서 그러는거예요.
    왜 그런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셔야지 윽박지른다고 해결될게 아니예요.
    엄마가 설명을 잘 못하겠으면 선생님을 붙이시던가
    아니면 아이가 완전히 이해할때까지 계속해서 설명을 해주어야해요.
    그리고 수학적인 계산보다는 국어적인 이해가 안돼서 그럴 확률이 더 높구요. 문장이 이해가 안돼니까 힘든거예요.

  • 10. 좀 내비
    '16.3.22 10:09 AM (1.127.xxx.155)

    울아들도 초딩인데 숙제는 양이 많지 않으니
    아침에 학교가기전에 하네요

  • 11. ㅇㅇ
    '16.3.22 10:15 A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어, 니가 나보다 키가 크지 않네?라고 했을 때 너는 나보다 작다는 소리일까? 아니야. 둘이 키가 같을 때도 나보다 크지 않네라고 할 수 있는 거야. 그럼 반대로 나보다 작지 않네? 하면 무슨 뜻일까? 크다는 뜻만 있을까? 맞아 크다는 것도 맞지만 둘이 키가 같을 때도 쓸 수 있는 말이야. 그럼 더 어려운 거 해볼까? 만약에 내가 터닝메카드를 3장 갖고 있는데 민지가 나보다 많지 않게 갖고 있어 그러면 몇장 갖고 있을까? 1장? 그럼 2장 갖고 있을 수는 없을까? 3장 갖고 있을 순 없나? 그럼 네 장 갖고 있을 때도 맞나? 그렇지 네 장이면 나보다 많아져버리는데. 그건 안 되겠지.

    남의 애 가르칠 땐 이렇게 설명하는데 저희애가 그러면 일단 반복을 시켜요. 크다, 작다, 크지 않다, 작지 않다로 연습시키고 그다음엔 이상 이하 미만 초과로. 이해하자면 사실 어려울 수도 있는데 또 어떻게 보면 외우는 거거든요 이런 건.

    수학공부할 때마다 엄마랑 감정적인 소모가 너무 크다면 그냥 공부방이나 학원 보내시는 게 서료에게 좋을 수도 있어요.

  • 12. 근데
    '16.3.22 10:16 AM (218.147.xxx.246)

    근데 벌써 크지않다를 배우나요?
    제아이 진도좀 봐야겠네요

    크지않다 얘기좀하면
    아직은 작거나같다로 알려주지말고 크지않다 그대로 알려주세요
    1이 1보다 크니? 아니지? 그럼 크지않다고 말해도 되는거야 까지만요
    초2아이가 당연히 이해못하죠 그게 당연한거예요 이해하면 잘했다 칭찬해면 되구요

  • 13. 네...
    '16.3.22 10:26 AM (124.49.xxx.203)

    (변명...죄송)어제 숙제는 엄마랑 세자리수 맞추기 퀴즈 5개 내기였어서요...백자리수가 5보다 큽니까? 아니요하면 0 1 2 3 4 5하면서 맞추는거...매일 학습지 풀기 숙제도 있고.(학교 숙제)..모르겠다고 칭얼거리는걸 걍 놥둘수가...
    실물로도 해봤고...연필로도 하고 지 키갖고 친구 이름 동원해서도 하고...그림으로도 하고...
    근데 왤케 고집을 부리는지요...

  • 14. 주사위로
    '16.3.22 11:23 AM (1.127.xxx.155)

    보드게임 있어요, 숫자대로 나가다 뒤로 가고 그런거 많이 해서 암산하게끔 먼저 유도하세요

  • 15. 힘들어요.
    '16.3.22 11:42 AM (211.201.xxx.244)

    엄마 말씀만 듣고 상황 판단하기 힘들어요.ㅜㅠ
    엄마가 아이에게 너무 간절한 분위기를 내보이신 건 아닌지,
    아이가 숫자와 기호에 왜이리 적대적인지 파악이 필요한데 직접 보지 않고는 조언이 힘드네요.

    1학년 때 수학을 어려워했다면 얼른 적극적으로 뭘 해주셔야 해요.
    돈이 들더라도 개인교습을 당분간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 아이는 학원은 절대 안됩니다.

  • 16. 오전
    '16.3.22 12:39 PM (222.121.xxx.89)

    저희애랑 비슷해요 우리애가 조금더 심각하지만
    수학머리 정말 없구나 한탄만 나와요
    1학년때도 너무 바닥이어서 12월부터 학원보냈는데
    그래도 지금1단원 모르네요..답답해서 학원샘과
    통화해보니 워낙 그동안 기초가 없어서 지금힘든거라고
    하네요 따라가려면 오랜시간걸리고 공부에 많은 기대말라고..
    우리애를 잘아니까 샘말에 반박도 못하네요
    저도 못가르키겟고 학원보내도 효과없고..
    얘는 전국최고과외선생을 붙여야한다고 남편한테
    한탄하며 말합니다.. 그러기엔 돈도 ㅠㅠ

    국어도 부족해요.. 말도 어눌하고..중간만이라도 따라가자는게 목표인데 될런지.. 흑

    어쩌다보니 제얘기만 올렷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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