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6세인데...
한결같이 유치원 가는걸 싫어합니다.
하나도 재미없대요.
한번도 즐겁게 가지 않았어요.
이유는 엄마가 너무 보고싶고 엄마가 너무 좋대요.
오늘은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눈물이 났대요.
제가 맞벌이지만.......
일찍 나가서 늦게 오는 직업도 아니고
시간강사라......시간은 비교적 여유롭거든요...
제가 혼내기도 하지만...
놀아줄땐 진짜 제대로 놀아주긴 합니다..
아이도 너무 재미있어 하구요.
근데 얘기 가기 싫어하는게
제가 일을 해서 오는 어떤 결핍인지
아니면 엄마랑 노는게 제일 재미있어서 인지...
늘 말로는 엄마랑 노는게 제일 재밌어 엄마는 내꺼야 하는데...
참.....어떤게 아이를 위한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