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성명서 전문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공천에 대한 보건의료단체의 결사반대 입장

우리 보건의료단체들은 3월 20일 언론에 보도된 더불어민주당의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비례대표 공천을 즉각 철회를 요청하는 바이며, 만약 철회가 되기 않을 경우 김숙희 비례대표 당선을 저지할 수 있는 모든 선거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천명한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은 원격의료 허용 고려 등 의료민영화에 호의적이고, 리베이트쌍벌제와 아청법이 의사에게 가혹하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등 직능의 이익만을 위해 활동한,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이나 정신과도 궤를 분명히 달리하는 부적절한 인물이다. 우리 보건의료단체들은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보건의료계를 대변하거나 국민의 보건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없는 인물임을 분명히 밝힌다.

만약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20대 국회에서 활동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건강증진과 보건복지향상을 위해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는 정당이 아닌, 단 하나의 직능단체의 이익과 더불어 함께하는 정당으로 인식될 것이다.

이에 우리 보건의료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김숙희 의사회장 비례대표 공천에 명확한 반대의 뜻을 밝히며 지금이라도 김숙희 서울시 의사회장의 비례공천을 철회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정책방향에 맞는 후보를 다시 세우길 강력히 촉구한다.

 

2016년 3월 20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