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때 가장 유행하던 그릇 다들 아시죠? 코렐 파카 크리스탈
전 그릇에 그닥 관심이 없어요. 최소한으로 사는게 꿈인데
결혼할때 엄마하고 아버지가 파카 크리스탈을 종류별로 몇 세트, 거실장에 가득 채울 정도로
사주셨는데, 집들이때 몇 번 썼을까 맨날 모셔만 두고
컵 끝이 워낙 앏고 날카로우니 설거지도 부담스럽고...
암튼 이 크리스탈을 수년 전부터는 뽁뽁이에 하나씩 싸서 큰 통에 다 몰아 넣고 거실장을
치워버렸어요. 다른건 다 버렸는데, 도대체가 얘네들은 버릴 수가 없네요.
중고시장에 내놓으면 사려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