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엄마, 결혼은 어떻게 하는거에요?" 묻길래~ "서로 좋아하면 결혼해서 이쁜 누구누구(아이이름) 낳고 사는거지~" 하니
우리 애들이
"아빠도 엄마 좋아했어요?" "그럼~"이라 대답하니
"정말요? 진짜요?" 토끼처럼 놀란눈으로 묻는데 정말 민망하더라구요.
" 왜 아빠는 엄마 안좋아하는거 같아?" 물으니
여전히 토끼눈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결혼하기전에는 죽은듯 잘해주더만. 이게 뭐인지?
결혼하고 더 부인 아껴주고 행복한 부부는 비법이라도 있나요?
이게.. 남편이 무심해져갈때 내게 잘해주기만 하는게 능사는 아닌거같아서. 작전을 바꿔보려구요.
아. 뭐 저도 다싫습니다. 그저 애들 눈에라도 ㅠㅠ 잘지내보였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