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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 있는 사이코 상사... 어찌해야 복수할까요?

사이코보스 조회수 : 3,320
작성일 : 2016-03-21 12:28:05
경력직으로 회사를 옮겼는데, 생각지도 않은데서 복병을 만났습니다.

아주 사이코같은 여자가 상사로 있는데 덕분에 직장생활하기가 진짜 힘들어졌구요.

제가 특별히 뭐 일을 망치거나 미움받을짓을 해서 그러냐?

그것도 아닙니다. 

첨에 아마 저 채용할때 저말고 자기 맘에 드는 사람을 뽑고 싶었었는데, 그게 뜻대로 안되었었나봅니다.

그러니 시작부터 제가 그냥 미웠던거죠.

게다가 이 여자가 남자부하직원들만 좋아하는걸로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이 모든 사실을 입사 후 6개월이나 지난다음에야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잘하면 되지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네요.

옆에서 쳐다보면 저래서 소시오패스란 말이 나오는구나 싶구요.

회사를 전직할까도 생각했었지만, 그 여자 빼고는 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 직장이거든요.

그리고 전직한다고 해서 다 정상인만 있으라는 법이 없고 -___-

가끔씩 상상속으로 복수를 꿈꾸지만 조직에서는 제가 아랫사람이니 별다르게 복수해줄 방법도 없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어찌 넘기시는지...
IP : 72.209.xxx.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1 12:33 PM (119.197.xxx.61)

    자존심 다 접으시고 착 감기세요
    그런 사람 일수록 잘 넘어와요
    믿다가 뒷통수 맞으면 얼마나 아픈지 아세요?
    전에 회사에 그런 직원하나 있었어요
    다들 싫다는데 방긋방긋 웃으며 잘하더니 그 상사 나가는날 다들 미운정도 정이라고
    식사같이 하러가시자 하고 작은 선물도 준비했는데
    본인 약속 있다고 가면서 한마디 "잘가세요" 지가 무슨 이영앤가
    그 상사 진짜 상처 받았었어요 다들 그 직원 무섭다고

  • 2. 뭘 복수해요
    '16.3.21 12:45 PM (110.70.xxx.150)

    그 사람이 터줏대감이구먼요.
    저도 그런사람때문에 이직했는데요.
    이직 전에 답 안 나와요.
    계속 다닐거면 자존심버리세요

  • 3. ,,,,,
    '16.3.21 12:59 PM (39.118.xxx.111)

    그런년은 밤길무섭다는걸 보여줘여...

  • 4. 333
    '16.3.21 1:00 PM (222.112.xxx.26)

    인격모독을 당한 경험자입니다.

    떠올릴 때마다 이가 갈립니다.

    인격모독을 당할 때마다 어디 두고보자...나도 속으로 칼을 갈았죠.

    그런데 그 양아치와 관련된 아랫사람의 검은 거래를 확실하게 캐치/확보한 뒤 보란듯이 국세청에 국민청원을 했는데 그 양아치...발발 떨더군요.

    그 대가로 나는 한직을 맡아 아주 편안하게 직장생활했죠.
    그게 저 양아치입장에서는 배제한다는 입장이지만

    내 입장은 나만의 여유시간을 갖게 돼서 건강관리 확실하게 했습니다.

    제일 좋은 직장이란 타 직원들이 엿빠지게 일할 때 나는 퇴근하여 내 할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이 아닐까요인?^^

    참고하세요.^^

  • 5. 돼지귀엽다
    '16.3.21 1:01 PM (211.36.xxx.97)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그 여자선배가 무슨 아픔이 있길애
    이렇게 질투와 샘이 많고 예민한걸까
    이유를 찾아봤어요.

    어렸을 적 가정환경 등등..
    이유가 있더군요.
    싫어하기 보다
    감싸줬습니다.

    누가 보기엔 제가 자존심 접은걸로 보였겠지만
    듣고 싶은 말 해줬고
    때론 귀찮아도 잘 해줬습니다.
    그래도 존심이란게 어디 가나요?
    어떤땐 굽히지 않았고
    저란 사럼아 어떤 뚝심을 가진 사람인지
    보여줬습니다.

    1년 정도 지났을 땐..
    좋은 친구가 되어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힘들더라고요.
    같은 부서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평생 이렇게 잡혀서 사는게...

    나중에 아찌어찌 사건이 생기고
    그냥 만나면 인사하고
    가끔 밥 먹지만
    속을 터놓진 않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때 되니,
    아이고.. 살만하더군요.

    첫째는 본인이 마음이 편해야 합니다.
    무조건 잘 해줄 필요는 없지만
    인간적으로 도리는 다 하시고
    상대가 불합리하게 하면
    그때는 --- 나름대로 고민하셔서
    해결하시고...

  • 6.
    '16.3.21 2:11 PM (110.70.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상대가 나가지 않는 한 싫고 더러워도 나도 내 편의와 이익을 위해선 가식떨고 참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좋게좋게 모른척 받아주고 넘어가지만 늘 마음 속엔 언제든 단칼에 끊어 낼 사람 1순위로 정해놓아요.

  • 7. 메이
    '16.3.21 2:41 PM (110.70.xxx.99)

    저는 상대가 나가지 않는 한 싫고 더러워도 나도 내 편의와 이익을 위해선 가식떨고 참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좋게좋게 모른척 받아주고 넘어가지만 늘 마음 속엔 언제든 필요치않음 단칼에 끊어 낼 사람 1순위로 정해놓아요.

  • 8. 와~~대박
    '16.3.21 2:43 PM (110.9.xxx.73)

    제가 쓴글같아요..사이코패스에 온갖 자기합리화..
    저런인간말종,쓰레기도 있구나 할정도였어요.
    그만둘이유가 없는데 지금은 그여자때문에 그만둔상태예요.
    수준이 사이코패스수준이구요..정말 감당하기 힘든여자였네요.

    잘 판단하세요. 다른사람때문에 내밥줄이 끊긴다는건 그만둔후에도
    계속 마음속에 남구요..저는 비위맞추는것도 힘들었지만 맞춘다해도
    멈추는 여자가 아니라서 그만뒀는데..일단 해보는데까지는 해보세요.

    남일같지 않네요.휴

  • 9. 저도
    '16.3.21 2:56 PM (116.37.xxx.78)

    직장다녔을때 소시오패스같은 상사한테 된통 당해봤던 경험이있네요.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었어요. 자기가 선택한 직원이 아니었던게지요.
    그 상사 성깔이 장난아니어서 모두들 좋게좋게 넘기잔식으로 눈치를 봤고 그속에서 전 왕따아닌 왕따를 당했었죠. 붙임성있게 들러붙어도 보고 아부도 해보고 별짓 다해봤지만,
    그런사람들한텐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것만 깨달았어요. 그사람은 그냥 나란 존재가 싫은거더군요.
    너무 힘들어서 일대일 대화신청을 했고 진짜 마음에
    있는 얘기 다 토로해봤는데...딱 한마디 하더라구요
    그런걸로 몰 상처씩이나받냐고.

    잭나이프나 뻰치 손도끼 같은거 가지고 다니시다가 괜히 그사람앞에서 살짝 보이거나 떨어뜨려보세요.
    미친년처럼 굴어야 좀 주춤해집니다.
    뒷담화는 안줄어도 대놓고 공격하는 태도는 자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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