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집안이 왜 청소를 해도 먼지가 금방 뭉쳐서 굴러다니냐고 그렇게 잔소리를 해요..
(참고로 맞벌이에요)
그럼 속으로 그래서 어쩌라구? 그럼 자기가 치우던가? 뭘 바라는건데?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짜증이 나요.
그래서 식구들중에 비염이나 알러지 있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닌데 뭘그리 예민하게 구느냐 하면
예민한게 아니라 먼지가 많은게 뭐 좋을께 있냐면서
아무래도 빨래말리고 나면 거기서 나오는거 같다고
빨래 돌리고 자기가 다시한번 손으로 헹구겠다네요?
일주일에 빨래를 너댓번은 돌리는거 같은데..
꼭 빨래 다 해서 널어놓으면 저렇게 궁시렁 거리면서 빨래때문인거 같다는데
그럼 빨래를 널기 전에 말하던가.. 다 널어 놓으면 저소리니 진짜 자기가 헹굴 생각이 없으면서 하는 잔소리로 들리데요.
그러다 이번에도 또 그러길래 마침 널기 직전이라 그럼 헹구라고 했더니
욕조에 물받아서 헹구면서 이것보라고 원인이 세탁물 맞다고 먼지가 이렇게 많이 나온다고
땀뻘뻘 흘리면서 헹구고 짜서 주면서 세탁기에 탈수 돌려서 널으라고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도 힘든지 일주일에 한번정도 헹궈주겠데요.
그러라고 했쬬.
근데 제 생각은 물아깝고 어차피 옷에 먼지 붙은게 보이는것도 아닌데 사서 고생하는것 같은데요.
언니네 세탁기가 불만제로 먼지세탁기였어서
빨래 하고 나면 옷들이 온통 먼지덩어리가 되서 찍찍이로 띠는게 일이라고 했거든요?
근데 저희껀 8년된 드럼이지만 옷에 먼지가 눈에 보일정도로 보이는것도 아니고
물론 마르고 나서 털어보면 먼지가 많이 날리긴해요.
근데 이정도는 다른집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참. 세탁기에 헹굼코스 1회 추가해서 돌리고 있어요.
다른분들은 헹굼코스 몇번 추가 하세요?
그리고 옷에 먼지가 눈에 보일정도가 아니면(마르고 나서 털면 많이 날리지만) 양호한거 아닌가요??
다른집은 마르고나서 털어도 먼지 별로 안날리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