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 분 계신가요?

거의 혼자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6-03-21 00:04:47
결혼도 늦었고 자식은 더욱 늦어 40대 중반에 초등생 있어요
알고 인사하는 사람많고, 미움받거나 재미없는 사람도 아닌데
늘 혼자입니다.
편하게 마트도 가고, 스스럼없이 차도 같이 마실 사람이 없네요.
그런거있죠. 껄끄러운 사람이나 별로 안친한 사람 만날땐 끼워주고
정작 평소에는 불러주지 않는.
제가 그래도 친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만날까?하면 까이기 일수라 시도 안하려고 다짐을 수도없이 합니다.
중요인물로는 절대 느껴지지않는 주변인.
제가 그런 사람이네요.
어디가면 친근하게 아는 척 하고 말거는 사람들은 제일 많은데
거기를 오갈때는 정작 혼자만 다녀요. 제가 혼자 다니기를 바라는것도 아닌데.
이번 학교설명회에서도 또 겪었네요.
혼자 갔다왔는데도 모르는 사람은 제가 사람들과 다친한줄 알아요ㅎ
전 정말 외롭고 힘든데 ㅜㅜ
덜 성숙한 사람이어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가끔은 정말 힘드네요. 은따같은 기분.





IP : 1.238.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1 12:11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다들 만나실때 저도 불러주세요. (빵긋)"
    한마디 하세요.
    아쉬운 사람이 먼저 손 내밀어야죠.
    그들도 고의로 따 시키는게 아니고
    어쩌다 님까지 부를 기회를 안 만들었을 뿐입니다.

  • 2. 비슷
    '16.3.21 12:11 AM (223.62.xxx.191)

    비슷합니다.
    제가 털털하고 인사성밝아 애들 행사가면 인사하는사람 수두룩.
    발넓다고 부럽단소리 귀에못이박히는데요.
    정작친한사람은없고요.
    뭐뭐하는데 같이가자 같이먹자 먼저 청하는이도별로없네요ㅠ

  • 3. 요샌
    '16.3.21 12:15 AM (61.100.xxx.229)

    서로 서로 똑같은 입장인 것 같아요. 다들 먼저 손 내밀기 부담스러워하고 사람 그리워하면서 정작 누가 손 내밀면 또 귀찮아하고 만나봤자 피곤하다고 하고. 외로운 세상이네요.

  • 4. ///
    '16.3.21 12:20 AM (74.105.xxx.117)

    다들 외롭다하지만 막상 만나고 관계 이어가다보면 시들하고 피곤하고 귀찮아해요. 안그런척 하지만 거의 같은 입장이예요. 친한 친구나, 친자매들에게 물어보면 솔직히 말해주는데,
    거의 베프라고 할만한 친구가 한둘정도? 아이학교에서도 정보교환정도이고 거의 겉도는 관계가 많아요.
    혼자가 편하다는 사람도 많구요.

  • 5. ..
    '16.3.21 12:29 AM (175.127.xxx.51)

    저두 그래요
    근데 전엔 그런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지금은 다 귀찮고 혼자가 편하네요
    또 가끔 외로워 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래요
    서로 친하게 되면 불편해 지는 부분이 생겨서 저는
    거리두고 인사만 하고 지내는게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528 인강들을때 좋은 헤드폰 추천좀... 7 ... 2016/03/21 1,823
539527 이거 공포스러웠던 상황 맞나요 12 2016/03/21 4,414
539526 김종인을 쫓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24 분노답답 2016/03/21 2,344
539525 서로 좋아하는데 안좋은 인연같다는 생각한적있어요? 악연이랄까 4 ,,,,, 2016/03/21 3,655
539524 점보는 친구 따라갔던 이야기..ㅎ 10 zzz 2016/03/21 4,820
539523 자궁근종있는분들 증상이 어땠어요..?? 14 ,,, 2016/03/21 4,630
539522 법륜스님 - `8.15는 정부수립일이지 건국절 아니다.` 11 .... 2016/03/21 1,537
539521 김종인 연합인터뷰 보셨어요? 40 .. 2016/03/21 3,077
539520 이번 감기의 증상 12 으앙 아프당.. 2016/03/21 2,119
539519 학생부전형 여쭤봅니다. 16 고1맘 2016/03/21 3,167
539518 저같은 분 계신가요? 4 거의 혼자 2016/03/21 1,285
539517 여쭤요 11 생리 2016/03/21 5,521
539516 생활비 83 사인가족 2016/03/20 20,210
539515 금리는 언제 오를까요? 1 고민 2016/03/20 1,740
539514 제주촌년들 서울나들이 플리즈~~~ 19 제주아짐 2016/03/20 2,357
539513 입냄새의 원인이 8 냄새 2016/03/20 4,462
539512 중학생 여드름..커버되는 여드름연고 있나요? 7 여드름 2016/03/20 2,150
539511 아이총회날짜 말안해줘서 몰랐단 분들은 4 알려 2016/03/20 1,894
539510 잘때마다 나중에 잔다는 아들때문에 싸웠어요 1 중2맘 2016/03/20 881
539509 고민 있어요 8 아들맘 2016/03/20 1,254
539508 재벌오너경영과 전문경영인의 차이..문재인을 보니 알것 같네요 11 .. 2016/03/20 1,323
539507 아이 한자 공부는 어떻게 지원해줘야 할까요? 4 아이 2016/03/20 1,646
539506 3인가족 한달 지출액 8 3인 2016/03/20 4,274
539505 이런 미래는 어떨까요 3 미래 2016/03/20 712
539504 눈밑 주름은 눈옆 주름보다 더 보기 싫은거 같아요 8 .... 2016/03/20 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