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이상적인 미래의 모습은 어떤걸까 생각해봤어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 보면서, 점점더 인간의 쓸모는 적어지겠구나 생각했어요.
3D 업종이라고 불리는 궂은일들부터 하나하나 기계들이 해나가겠지요.
운전이며 택배며, 매우 쉽게 기계가 대체할 것 같아요.
벌써 보험이나 금융쪽 일은 인간을 매개로 하는 마케팅이 대폭 줄었죠.
점점더 인간은, 쓸모나 가치보다는 다른 의미로 존재하는 어떤 것이 되어갈 것 같아요.
돈은 돈대로 따로 존재하죠. 그리고 그 돈은 자기를 순환시켜줄 매개체로서 인간을 필요로 하고요.
제가 북유럽 복지국가의 현실이 어떤지는 전혀 모르지만
이런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요.
대략 4인가족 600-700만원 정도의 수입을 나라에서 보장하는 거예요.
이정도면 기본적으로 사는데 부족하지 않겠죠?
적당히 아끼면 모을수도 있고, 즐기기로 마음먹으면 여행이며 작은 즐거움 누릴 수 있는 수입이죠.
인간은 소비하는 인간 즐기는 인간으로 존재하는 거죠.
나라에서 보장해주는 연금같은 평생수입이니 미래에 대한 불안 확 없어질거구요.
아끼고 저축해서 자산을 늘리는건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될 것이고
얼마든지 소비하고 즐기면서 사는 삶도 가능해지구요.
그땐 사람들은 정말로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겠죠.
그 일을 해도 상관없고 안해도 먹고사는데 지장 없으니까요.
봉사에 의미를 느낀다면 그걸 하고, 창작을 하고싶으면 그걸 하고.
이미 인류의 금융경제시스템은 70억 인류 대부분에게 이런 삶을 줄만한 상태에 도달했다고 봐요.
이런 미래는 어떨까요?
이게 복지국가 맞나요?
또는 제가 그린 미래상에 제가 생각지못한 어떤 디스토피아 적인 문제점이 존재하는 건가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