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공부해서 중학공부 가르치시는 분 계신가요?

점이다섯개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16-03-20 23:18:09
중1 엄마표로 해보려는데 중학생 아이한테 모험하는건가 걱정이 되네요.
국어는 전공이고 10년 전까지 중학생 가르쳤어요. 아이학교 교과서용 문제집 보니 줄줄줄 이론은 머리에서 나오네요.
영어만 과외샘께 보냅니다.
수학 문제집 제가 개념서 풀고 있어요.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긴해요. 고등학교가서 문과가긴 했지만 초중 통틀어 연합고사까지 수학 1개도 시험에서 틀린적이 없어요.
제 머릿속 공부는 참 신나게 하고 있는데 아이랑 이렇게 해도 되나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는 수학 선행을 안 시키고 진학해서 급하게 하고 있어요. 체크체크랑 수학의 바이블 비상에서 나온 기본서 하나 하고 쎈 풀고 있어요. 1학기 2권은 다 풀었고 나머지 두 권은 병행중입니다.
과학도 어려워하는데 과학은 저도 어렵더라고요. 전과목 학원은 보내면 매일학원다녀오면 끝나네요. 첫 중간고사를 어떻게 같이 준비해 줄까요? 첫중간고사 같이 해보면 기말은 스스로 길을 찾아보라 할 생각인데 학원서 기출어마어마하게 풀어준단 소리를 들으니 솔깃합니다.-.,-
IP : 182.221.xxx.2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2 맘
    '16.3.20 11:44 PM (114.204.xxx.212)

    아이가 상위권으로 학원다녀 만족할 만 하다면 그냥 보내는게 좋고요
    제 아이는 6 학년 말부터 떨어져서 과외 학원 다 안되기에 ,, ㅡ교과서 정도로만 목표로 삼고 가르쳤어요
    저도 결혼초까지 과외해서 ,,10여년 지났어도 기억이 나더군요
    부족한건 인강 미리 듣고 교과서, 개념서 반복 풀며 아이가 틀리는건 계속 반복 풀리고요
    수행도 꼼꼼히 해서 올리고... 다행이 3 학년땐 90점대로 마무리 했어요 수포자 안된거만 해도 감사해요
    아 저도 체크체크랑 유형별 했어요

  • 2. 저도고민
    '16.3.20 11:54 PM (122.36.xxx.22)

    제 주변에 엄마가 인강 듣고 미리 공부해서
    두아이 가르치는 집 있는데‥
    중3 중1 전과목 올백 찍었더라구요‥
    저는 6학년까지 봐주다가‥
    수학은 학원 보내고 영어는 인강 원서읽기만 하고 있는데‥
    중간고사준비를 우째야 하는지‥ㅠ
    종합 다니는 애들도 있다는데‥
    벌써 그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수학3일 다니는것도 엄청 바쁘고 자기시간 없던데‥

  • 3. 저도
    '16.3.20 11:57 PM (114.203.xxx.241)

    엄마표로해요
    십오년전까지 과외쌤이었는데 보니까 기억나고
    체계잡기위해 인강들어볼때 있어요
    저도 60점짜리 딸 끼고 가르치니 80-90정도 유지하는데 확실히 수학머리가 없어서 수포자 안만들려고 교과서랑 유형문제집 반복해요
    전 국어가 걱정이예요
    같은동네면 과목바꿔하면 좋겠네요ㅋ

  • 4. 점이다섯개
    '16.3.21 12:17 AM (182.221.xxx.232)

    첫아이라 시행착오가 분명 있을건데...중학생이다보니 엄마의 시행착오 리스크가 클 거 같아 즐겁게 학교생활하는 아이보며 속으로 덜컥 겁나는 엄마예요.
    종합학원 보내면 저는 편할테지만 아이가 너무 짠하고...
    우리땐 학원도 안 가고 다들 알아서들 했다지만 기출문제 보고나니 그런 소리가 쑥 들어가네요. 다음주에 수학논술 첫 수행인데 그것부터 걱정이에요. 수학샘 엄마 부럽습니다.^^ 과목 품앗이라도 하고 싶네요.ㅎㅎㅎ

  • 5. 저는
    '16.3.21 12:19 AM (110.8.xxx.3)

    아이 과외시키다가 1시간 30 분 두번가지고 진도나가는거 양에 안차 중1 부터 중3 까지 센하고 에이급 시키고 수1 정석부터는 학원으로 보내는데 학교행사랑 겹쳐 한달씩 못나가고 그럴땐 정석도 가르쳐요
    거의 25 년도 더 전에 배운거지만 해설 먼저 보면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애도 이해력이 좋은 편이라 한번만 가르키면 되요
    그외에 중학 내신영어랑 사회도 공부시키고
    큰애 내신영어자료도 뽑아다줘야하고
    고등국어랑 영어 수능대비 공부 진도 체크 등등
    전체적으로 애들 공부 매니지 하는것도 바쁘네요 ㅠㅠ
    애들이 알아서 하면 좋은데 ... 할게 많아 그런지
    제가 챙겨야 누락없이 다 하네요
    중학내신은 자습서 보구 . 인강은 너무 길어 안봐요

  • 6. ㅡㅡㅡ
    '16.3.21 12:49 AM (125.129.xxx.109) - 삭제된댓글

    해보시길 권해요 아이랑 함께요. 아이가 어느정도인지 어떤 부분이 강하고 약한지 특히 학습태도면에서 혼자될놈인지 사교육 보내야할지 잘 보여요. 중학교때 시도하는거지 고등때는 못해요
    저도 중3까지 집에서 같이 공부하며 했고 학원도 경험상 몇 달 보냈는데 필요한것만 사교육 이용하는거 가능해지더라구요. 강추요. 대신 싸우시는건 절대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474 이번달 퇴사했는데 국민연금 계속 납부하는게 좋을까요? 9 국민연금 2016/05/26 3,869
560473 홍준표가 또 도발했네요 7 경남도 2016/05/26 2,115
560472 옷수선 간단히 배울만한 곳(강남,잠실권) 2 리폼 2016/05/26 1,021
560471 불확실성의 폭력을 4 ㅇㅇ 2016/05/26 811
560470 오늘날씨 왜이래요 8 에헴 2016/05/26 2,972
560469 홍준표 경남도지사,주민소환 학부모단체에 “이런 개같은 경우가.... 1 ... 2016/05/26 921
560468 운동화빨고난뒤 생긴 누런 얼룩 sos요청해요 9 ㅂㅂ 2016/05/26 3,053
560467 은행직원분 혹시 신규만들면 은행에 피해 가나요?궁금해요 4 우씨 2016/05/26 1,393
560466 호남정치고 머고 안철수 드디어 새됬네요 16 안철수 2016/05/26 3,520
560465 며느리 보고 첫 생일이라면 ... 21 .... 2016/05/26 5,568
560464 맛없는 김치 빨리 없애고 싶을때... 2 점심 2016/05/26 1,433
560463 11번가 배달음식 쿠폰 써보신 분 계신가요? 이브이마마 2016/05/26 374
560462 돈잘버는 사람의 특징은 22 ㅇㅇ 2016/05/26 14,064
560461 급질문)가죽제품에 파운데이션 묻었는데요 2 클리너 2016/05/26 1,872
560460 제습기 주문시 알아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요? 3 제습기 2016/05/26 1,015
560459 엄호.........검은사제를 보는 중인데요. 8 ㅡ,ㅜ 2016/05/26 1,388
560458 14개월 아기가 자다 깨서 미친듯이 울어요... 12 14개월 2016/05/26 11,116
560457 여름에 수박을 못먹어.. ㅠㅠ 1 ㅇㅇ 2016/05/26 1,444
560456 남자들은 외제차만몰아도 여자들이막들러붙네요 19 어휴 2016/05/26 6,376
560455 깨 좀 추천해주세여 ..어디서 사야 고소하고 맛날까요 2 기본부족 2016/05/26 518
560454 내년 구정때 해외여행가려면 언제예약해야하나요? 2 .... 2016/05/26 1,020
560453 부모 관계 좋은건 누구의 영향이 클까요..??? 9 ... 2016/05/26 3,818
560452 은행이자가 왜 들쭉날쭉? 1 .... 2016/05/26 841
560451 남친에게 못할짓 6 ㅇㅇ 2016/05/26 2,484
560450 국내호텔 가격비교사이트 어디 이용하면 좋나요? 2 11 2016/05/26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