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식을 안 쓰나요?(중1수학)
아이가 식을 안 쓰는데도 별 얘기가 없어요.
학교에서 단원평가를 봐왔는데 쉬운 문제인데도
20 문제에서 4문제를 틀렸어요.
식을 썼으면 틀리지 않았을 문제를 암산으로 하다보니 틀리네요.
방정식, - 기호(?)가 계속 바뀌어서 식을 쓰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데... 제 속만 터집니다.
참고로 과외샘은 고등 수학 그룹을 주로 하고 있어요.
큰애도 그 샘한테 배우는데 아이들이 모두 뛰어납니다.
큰 애한테 선생님이 식 쓰라고 안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들 중에서는 식 안 쓰는 애가 없다고 그러네요.
몇달 전에도 애가 식을 안 쓴다고 전화로 얘기했더니
그런가요? 오늘 함 보지요...
이런 답변을..ㅠㅜ
(이미 수업 받은지 여러달 됐습니다)
형이 수학을 잘 하고 또 이 선생님을 추천해서 중1 동생도
과외하고 있는 건데
어째 동생은 이상하네요ㅠㅜ
1. ..
'16.3.20 9:43 PM (14.47.xxx.182)식 써야죠.
수학 주관식에서 식안쓰고 답만 쓰면
부분 점수만 받습니다.ㅡ.ㅡ2. ..
'16.3.20 9:43 PM (220.75.xxx.29)과외는 아니지만 딸아이 수학학원 선택할 때 가장 끌렸던 점이 식을 완벽히 쓰게 엄청 꼼꼼히 체크하는 점이었어요.
다들 엄마들이 식 쓰는 거 관리해주는 걸 다들 아쉬워하고 있었던건지 이 학원은 동네에서 짧은 시간에 완전히 자리잡았어요.
학교시험에서도 식 하나하나 다 채점대상인데 당연히 짚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3. ㅇㅇ
'16.3.20 9:47 PM (121.168.xxx.41)그렇지요?
과외 선생님한테 다시 부탁을 드려야겠지요?
진도, 정답률... 이전에 식 쓰는 것부터 잡아달라고..
큰애가 중학교 때 방황하느라 수학진도도 늦고
그랬어요. 학원에 다시 들어갔을 때 다른 애보다 많이 늦었는데
학원샘이 아이가 식 쓰는 거 보고 자기 반에 들어오는 거
허락했다고 그랬던 게 생각나네요.4. 수학 가르치는
'16.3.20 9:53 PM (211.245.xxx.178)쌤들중에 식 쓰라고 안가르치는 사람 있을까요?
얘기해도 귓등으로 안듣는거겠지요.
지금은 암산이 편하니까요. 손가락 아껴서 뭐하려는지 식 죽어도 안쓰는 녀석 우리집에도 있습니다.
수학 점수 개판이구요. 징그런 놈.....5. ㅇㅇ
'16.3.20 9:56 PM (121.168.xxx.41)제가 수학샘이라면 진도 더디 나가더라도
식 안 쓰면 다시 풀라고 할 거 같아요.
학원은 불가능 해도 1대1 과외샘은 가능할 거 같아요..6. ..
'16.3.21 6:52 AM (112.140.xxx.220)과외쌤이 그걸 모르다니
말이 안되네요.
그런식이면 과외 보내봐야 얻을게 없겠어요
이제 막 시작하는 중딩인데
안좋은 습관들이면 그거 고치기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