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화제글 친구가없는이유 글을 보고요
리플중에
멘탈 강하면 딱히 시간보낼 친구들이 필요하지도 않은거 같아요.
내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라서 혼자있는것도 즐겁거든요.
이런게 있는데 맞는것 같기도 하고...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말에 동의하시나요?
얼마전 화제글 친구가없는이유 글을 보고요
리플중에
멘탈 강하면 딱히 시간보낼 친구들이 필요하지도 않은거 같아요.
내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라서 혼자있는것도 즐겁거든요.
이런게 있는데 맞는것 같기도 하고...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말에 동의하시나요?
반만 동의합니다. 사실은 멘탈이 강한 것과 친구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건 별개에요.
주변에 흔들리지 않아요. 주변분위기 또는 누가 함께 하냐 안하냐 등등의 외부상황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일하고 내가 해야하는 일하거든요. 누가 함께 한다하면 함께 즐거이 하고 같이 할 사람없어도 혼자 즐겁게 합니다. 혼자 뭐 못하는 사람들은 신기해합니다만 혼자서도 좋고 누구와 함께 해도 좋다는 식입니다. 친구는 많아요.
멘탈이 강하다는건 내 중심이 흔들리지않는거에요.
같이 할 친구 있어도좋지만
별로인 사람에게 연연하진 않아요
겅하다는 말 자체가 무슨 소리인지 애매하네요
멘탈 강하면 친구 필요없는게 아니라
친구가 없어 겪는 외로움과 허전함을 잘 참는다는거겠죠
멘탈이 강했다면 친구 없다면 게시판에 글 올려 힘들다
소리 안했을거란 말 같은데
멘탈이 강하니 쓴소리 가능하고 자기를 도마에 올려 객관적 분석 받는게 가능한거라 생각해요
솔직히 멘탈 액한 사람은 친구 없어 외로운데 친구 없다 소리도 못해요
친구 필요없다 혼자가 편하다며 자발적 선택인듯 본인을 보호하려하죠
친구 연연하지않는데
대소사 일 있을때
친구없으니 좀 그래요
아이러니한건 멘탈이 강한 사람들 주위에는 그런데 친구가 많죠.
멘탈 약하고, 맨날 기대려는 사람 곁에는 친구라는 사람들이 있을수가 없는거구요.
친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이 친구가 있으나마나 이런 뜻이 아니라, 사람 많이 모이는 장소에 꼭 삼삼오오 몰려있지 않고 홀로 있어도 무리없다 뭐 이런 뜻인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학부모 총회에 뭐 입어야 하나요~ 등등 남이 나를 어떻게 보건 그닥 신경쓰지 않아요.
그걸 보통 사람들이 봤을 때 쟨 친구 없네~ 친구에 연연하지 않는가봐~하고 보는 거죠.
친구가 많진 않지만 없진 않아요~^^ 이해 관계에 따라 금방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이른바 지인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을 주위에 잘 두지 않는 거죠.
멘탈강해요 어려서부터 타고났는지 지금 나이먹어서도 오래사귄 친구도 거리적거리면
연락안하고 살아요 내가스트레스 받으면 그인간관계는 잘정리합니다
그리고시장을 가거나 백화점에 쇼핑을 하거나 나혼자 다닙니다 누구와 안가고
혼자가 좋아요 친구도 잘사귀고 친구도 많아요 진실한 친구들요
가령 친구들이 쓸데없는 자랑하거나 나하고 대화가 안통하면 안사겨요 불편해요
주변에 사람이 많은데
다들 뭐 의지나 뜯어먹으려는 사람 천지입니다.
저는 멘탈강하고 승부욕도 있어서
저랑 비슷한 쎈 맨탈을 원하는데 없네요,
자기 앞가림이나 하나 잘해도
저에게 바라는게 없어야 제곁에 두는데
모른척 아닌척하고 끼고 갈수가 없어요.
차라리 혼자가는게 속편하더군요.
멘탈 강해요. 친구들이 차라리 없는 게 나아 다 정리했습니다.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 되는, 말 그대로 같은 동네에서 태어나 같은 학교 다닌다고 다 친구이고 친구한테 잘해야 한다는 논리가 맘에 안들어요. 결국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남 얘기하는 그런 무리는 친구가 아닙니다. 친구는 내가 큰 뜻을 이룰 때 그 때 내 옆에서 같은 시선과 지적인 성숙도나 고민이 비슷할 때 만나는 사람들이 친구입니다. 한 마디로 동지가 친구죠. 만나서 차 마시고 운동 같이 다니고 그런 건 친구가 아녜요. 그건 강아지와도 할 수 있는 일이죠. 참으로 인생에 좋은 친구 한 명 만나는 일이 그렇게 어렵습니다. 내 인생에 아무 도움이나 영감을 안 주면 그건 친구가 아닙니다. 반대로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나를 깨워주는 사람이 지도교수나 어디 할애비라고 할지라도 그 사람과는 친구가 될 수 있죠.
멘탈이 강해도 친구 있으면 더 좋긴해요. 하지만 친구없어도 잘 지내요. 친구도 아닌 이들을 억지로 친구맺지 않아요.
저 멘탈 강해요
옆에서 자랑질 안 하고 꼬아서 안 듣고 종교도 같고 서로 칭찬하는 결혼한 친한 동생 한 명 외에는 거의 약속 안 잡아요
다른 사람들은 만나도 제가 편하고 여유 있을 때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만나고 연락 잘 안 하는데 먼저 연락 안 해요
어차피 속 깊이 나눌 게 아니라 항상 아쉬울 게 없어요
저 멘탈 강해요
결혼한 베스트 한 명 외엔 전화번호 관리 안 해요
항상 전화 올 때 마다 목소리 듣고 초반에 누구였드라 속으로 상상합니다 가끔 sns로 안부 전하는 애들 중에 기억 안 나는 애들한테는 아는 것처럼 그래 잘지내 너도 잘 지내고 이렇게 맺어요
전혀 외롭지 않아요
남친 피곤해서 못 사겨요
남자들 정말 특별히 교육 잘 받은 애들 아니고선 많이 이기적이라 사귀다보면 제가 너무 아까워요 저 멘탈 강해서 주변 남자들이 특히 시샘해요
그런데 1년에 한두번 연락와서 어찌 사는지 궁금해해요 전 하나도 안 궁금합니다
연연해 하지 않아요. 그리고 남탓 하지 않아요. 그리고 자신의 삶에 충실해요. 어제 만난 지인 어찌나 조용한 연못에 돌을 던지는지 헤어지고 나서도 세시간은 데미지가 남디군요. 그럼에도 또 받아주고 만나주면 내 잘못인걸로 정리했습니다.
우선 '멘탈이 강하다'는 의미가 사람마다 해석이 모호할 수 있겠네요.
자기 주관이 있고, 독립적인 성격이며, 자신과 상황을 객관화할 줄 아는 능력이라고 이해해보면...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 자기를 버리고 전전긍긍하지는 않겠지요. 이게 친구에 연연하는 거라면
멘탈이 강한 사람이 관계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겠네요.
그렇지만 자신의 삶에 충실하다는 게 타인과의 관계에 무관심하거나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겠죠.
친구 (친구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와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삶에서 정말 가치있는 것이니까요.
그 와중에 갈등도 어려움도 있겠지만, 그걸 회피하기 보다는 부딪치면서 대안을 찾고 서로 조율해 나가는 게 성숙한 태도같아요. 물론 독립적인 성격이라면 혼자서도 잘 하고, 혼자서도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지만, 그게 혼자여도 괜찮아, 남과는 의미없어 이런 식으로 극단적으로 결론을 내면 곤란하겠죠.
그리고 '난 이런 사람이야' 라는 자기 규정'만' 강할 경우에 어떤 식으로든 남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의 개성을 단점으로 규정할 위험이 큰 것 같습니다. 상대도 나를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건데...
결론은 긍정적인 의미에서 '멘탈이 강한' 사람이라면, 관계를 소중이 여기고 건강하게 가꾸어 간다가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는 것은 지향해야 하나 그것도 사람 나름이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는 자기들만의 생존방식이 있는데 그 중에 진상은 답이 없어요. 성인군자나 호구가 아닌이상.. 저는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건강하게 가꾸는 것을 지향하나 성인군자가 아닌지라 진상은 사양합니다. 멘탈이 강한사람의 기준이 성인군자의 수준이라면 세상에 몇이나 있겠어요.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는 것은 지향해야 하나 그것도 사람 나름이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는 자기들만의 생존방식이 있는데 그 중에 진상은 답이 없어요. 성인군자나 호구가 아닌이상.. 저는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건강하게 가꾸는 것을 지향하나 성인군자가 아닌지라 진상은 사양합니다. 그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요. 멘탈이 강한사람의 기준이 성인군자의 수준이라면 세상에 몇이나 있겠어요.
그리고.. 관계에 연연해 하다보면 결국 진상하고 엮여서 호구되고 휘말리기 마련이에요. 멘탈이 강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연연해 하지 말아야 해요. 직관력으로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통찰력도 키우면 쓸데없는 인연은 만들지 않게 되죠. 저도 처음부터 멘탈이 강했던 것이 아니라 인연에 연연해 하다 크게 뒷통수 맞고 저절로 깨닫고 배운거에요. 그리고 지금도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경험으로 배우고 아는만큼 다듬어진거죠.
저도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지만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은 과감히 쳐내요. 혹 상대방이 저를 그렇게 여기고 거부하면 예전엔 서운해하고 속상해했으나 지금은 저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로 삼을뿐 나 자신에게 문제의 화살을 돌리지 않게 바뀌었네요. 그랬더니 주위에 좋은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힘들게 하는 사람은 점점 작아지네요. 이때 원칙이 필요한데 전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에요. 모르는 사람 더더더 하는 사람은 조용히 정리합니다.
윗님 말씀들 맞지요. 제가 말한 관계는 '상호적'이므러 상대가 개선 여지 없는 진상인데 끌려간다면 그 또한 불건강한 관계죠. 성인군자연하며 내가 노력하면 다 잘 될 거란 것도 또 하나의 오만이 될 수 있고... 상호적 노력 이란 전제하에 그 틀 내에서 지향할 태도를 말한 거지요.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인연법을 체득한단 말씀에도 공감하구요.
멘탈 참고해요ㅡ,,, 요즘 맨탈 시험중이라
친구가 있어도 외롭습니다. 이겁도 멘탈이 약해서 일까요.
자기 중심이 있고 남의 말에 잘흔들리지 않습니다. 친구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없는 것과 같다는 말도 있죠. 연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관계를 소중히 여깁니다.
멘탈이 강한 사람,흔들리지 않기...저장합니다.
좋은댓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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