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손님 ㅠ 장사에 지쳐가요.

zzzz 조회수 : 24,039
작성일 : 2016-03-19 23:06:26
호프집 운영중입니다.
82쿡님들 중엔 이런분 없으리라 생각하며...답답한 맘에 글올립니다.

장사하면 할수록 사람들한테 질려가는것같습니다.
정말 신기한건 정말 별것도 아닌데 진상손님 대부분이 하는말..
사장어딨어? 사장나오라고 그래.
가보면 뭐 별것도 아닙니다. 그냥 알바생한테 얘기해도 될것을..ㅠ

이제 반말하는 손님은 애교예요. 저도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반말듣기 거북하지만 남의 돈버는게 쉬운가요? 그러려니 합니다.

정말 손님의 당연한 권리인양 서비스 주라고 하는 손님있습니다. 근데 주문은 얼마 안하세요 ㅠ

또 다른 손님은 생각해서 서비스 드렸드니 이거 맛 없을꺼같은데 다른건 없어요? 이렇게 얘기하시네요.저는 서비스라고 대충 드리진않거든요.

장사하면서 느낀건데 친절하게 대하면 이걸 손님들은 악용하시드라고요.


아무리 손님이 갑이지만 장사는하는 사람들은 감정도 없는것 처럼 막말하는 손님도 많고 나름 친절하게 장사해야지 항상 맘먹는데
점점 무표정으로 손님을 대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ㅠ

장사가 저랑 안맞는건지..슬럼프가 온건지..심난합니다.
IP : 220.124.xxx.113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3.19 11:14 PM (175.126.xxx.29)

    딴지같긴 하지만.

    음식점에서 음식 더주는거 전 하나도 안좋던데요.
    차라리 돈을 깎아주는게 낫지..

    전에 삼겹살집에서 회식을 했는데
    주인이 삼겹살을 서비스라고 더 주더라구요.
    속으로 욕나왔어요..센스도 없고....


    근데 술집은 다른가요? 전 술은 안마셔서리

    진상도...장사가 잘되면 상관없을텐데
    아마 장사도 안되는데 진상이니 죽을맛일겁니다.

    제가 영업할때 돈이 되니까
    진상이든 뭐든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요새 갑을이 어디있나요
    대놓고 큰소리치는 사람이 갑이죠
    어제 이마트에서 뚱뚱하다고 놀림당했다는 것 봐요

    갑을이 따로없어요

  • 2. 미니꿀단지
    '16.3.19 11:16 PM (39.113.xxx.155)

    호프집이면 술주정도 더해서 참 힘이 들것 같네요... 은행에 근무했는데 은행도 비슷한경우 있어요 지점장 나오라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경기좋을땐 호프집 진짜 돈 잘벌던데 진상손님에 장사도 안되니 힘들겠어요.

  • 3. 사회
    '16.3.19 11:20 PM (121.168.xxx.138)

    사회전반적으로 좀 무매너가 만연해있죠
    말꼬리자르고 ㅎㅎㅎ
    전에 술마시러 갔는데 옆테이블남자 우리테이블에 오는 음식을 보고 그거 자기네 서비스로 주는줄 착각하고 있다가 아니니까 개진상진상...
    작은거하나 서비스 주니 이딴거안먹는다 남들다주는거어쩌고 궁시렁대고요
    뭐대단히 쳐먹었나싶어 보니 거기 식당서 기본으로 시켜야하는 미니멈으로 딱 시켜먹었더군요
    진짜 또라이같았어요
    어디 다녀보면 매너있는 사람 찾기 정말 힘들어요

  • 4. 원글
    '16.3.19 11:20 PM (220.124.xxx.113)

    아..제글이 그렇게 보일수도 있군요.
    매출은 괜찮은편이예요. 장사안되서 힘든건 아니고요.


    사람들한테 지쳐가는 제모습에 대한 푸념이죠. ㅠ

  • 5. ,,,,,,
    '16.3.19 11:21 PM (221.164.xxx.72)

    우리나라는 장사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대부분 그래요.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하고.....
    을이 을에게 갑질하지, 갑에게는 고개 치켜들지 않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지...

  • 6. 힘들죠
    '16.3.19 11:23 PM (175.223.xxx.254)

    사람 상대하는 직업... 게다가 술취한 사람들 상대하는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술취하면 개 되는 사람들 많잖아요
    술 안취해도 개 인 사람들도 많지만요;;
    그냥 가볍게 생각하세요 ... 안그럼 너무 힘들어요

  • 7. 음..
    '16.3.19 11:23 PM (175.126.xxx.29)

    흠......장사가 잘된다면
    마인드를 바꾸세요

    진상때문에 지쳤어...라는 마음 있으면자꾸
    그런 손님들만 꼬이죠
    장사잘되는 집은
    주인이 신이나 있어요

    저도 장사잘하는 지인 알아요.월순수가 천 넘을때도 있고 그렇죠
    항상 힘이 넘칩니다. 이집은

    장사가 안되면 모를까
    되면서 그러면...얼마안가 망합니다.
    원글님...
    잘될때 정신 바짝 차려서
    열심히 장사하세요.

    지금 배부른 소리에요
    요즘 경기 얼마나 나쁜데요.

    진상은...진상을 잘 요리해보세요
    그거 뭐 어렵나요?
    걔들 테스트 삼아서 어찌하면 저짓을 안할까?
    그런거 연구해서 시험해보는것도 재미있을거 같은데?

    어차피...인생 별거 있나요?
    재미있게 살아보세요.

  • 8. ..윗님
    '16.3.19 11:28 PM (223.62.xxx.243)

    그 월수 천 넘는다는 .늘 힘이 넘친다는분
    속으로는 속이 썩어 문드러질겁니다
    넘넘 힘들어서요 ㅠㅠ
    진상은 걍 내쫒는게 정답이에요 ㅠㅠ

  • 9. 음..
    '16.3.19 11:30 PM (175.126.xxx.29)

    아뇨.
    안그래요
    그분은 타고난 장사꾼이에요
    얼마나 호탕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데요

    그럴자신 없으면 장사 하지 말아야죠..
    내가 힘들어 죽을지경이면
    직장이든
    장사든 안하는게 맞죠

    다른거 맞는거 찾아야죠.

  • 10. ....
    '16.3.19 11:30 PM (175.125.xxx.138)

    원글님 힘내세요..저도 장사는 아니지만 일하면서 정말 서비스업,
    사람상대하는 일 엄청 힘들겠다 생각합니다.
    서로서로 배려하면 좋을텐데...
    조금 쉬시고 다른 생각.이벤트만들고 잠시 잊어보세요.
    그래도 장사가 그럭저럭 된다고 하시니 다행이네요.

  • 11. ...
    '16.3.19 11:59 PM (211.58.xxx.186)

    기업체 마케팅 부서 팀장인데요... 왜들 그리 고객센터 전화해서 지가 우편물 제때 못받은거 물어내라고하고... 확인해보면 지가 주소 잘못쓴거라던데... 돈안내놓으면 왜 꼭 윗사람 바꿔라 찾아와서 무릎 꿇어라... 별것도 아닌 년놈들이

  • 12. 술꾼
    '16.3.19 11:59 PM (116.34.xxx.220)

    진상..진상 많죠...
    옆에서 무안할 정도로 진상짓들 하더라고요.

    전 그래도...돈 벌리는 호프집 한다니 부러워요.

  • 13. ..
    '16.3.20 12:09 AM (209.226.xxx.244) - 삭제된댓글

    위의 장사 잘 되고 활기차다는 지인 이야기 하신 분
    저 저 하는 일 잘되고 일정보면 피곤할텐데
    씩씩하다는 말 듣고 사는 사람이에요.
    제 지인도 그렇게 이야기 하고
    제 고객들고 그리 말하고요.
    근데 제 심정은 원글님 마음과 다르지 않아요.
    저 이 일 시작하고 사람과 만나는 일이 다 싫어졌어요.

  • 14. 다 고비가 있죠
    '16.3.20 12:13 AM (115.93.xxx.58)

    직장인들도 열정바쳐 일하다가도 어느순간
    회사 정말 때려치고 싶고 출근하는게 어디 처형장 끌려가는것 같은 날들이 있듯이
    장사하면서도 그렇게 지치는 순간이 왜 없겠어요

    저도 윗님의견과 공감하는게
    남들은 저한테 어떻게 항상 강철체력이고
    항상 보살님처럼 멘탈 안흔들리고 웃고 있냐 그 소리듣는데요
    속은 절대 안그렇답니다
    남들은 그 속 몰라요

  • 15. ..
    '16.3.20 12:17 AM (223.62.xxx.238)

    잘되어도 푸념이 나오는날이있죠
    오늘이그런날인가봐요
    위로부터 드립니다

  • 16. ...
    '16.3.20 12:52 AM (109.148.xxx.198)

    장사하는 입장에서 깍아 줄 수는 없죠.
    우리나라도 친절하면 팁 주는 나라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유럽은 심지어 배달 하는 사람에게도 고맙다고 팁 명푼 쥐어줘요.

  • 17. ...
    '16.3.20 1:12 AM (121.180.xxx.227) - 삭제된댓글

    그 친절을 이용해요. 별로 득 될 것도 없는 것에 그렇게 욕심을 내고 그냥 평범하게 이용하고 가면 손해인줄 알아요.
    똑똑하게 산다고 생각할꺼에요.

  • 18. ..
    '16.3.20 1:16 AM (123.215.xxx.26)

    삼겹살 먹는데 삼겹살을 서비스로 줬는데
    대체 왜???욕이 나오는걸까....세상 궁금하다...

  • 19. 저도 자영업
    '16.3.20 1:19 AM (115.21.xxx.176)

    사실은 진상 손님보다 일반적인 손님들이 더 많잖아요.
    그런데 진상은 기억에 남지만
    일반적인 손님들은 기억에 남지 않아서
    그 고마움을 깨닫지 못하죠.
    그리고 가끔 눈물나게 고마운 손님도 있구요.
    전 진상손님 온 날은 그렇게 생각해요.
    늘 오는 일반손님에게 감사함을 느끼라고
    저런 손님도 오는거라고..
    열받아봤자 나만 손해죠..

  • 20. 첫번째 댓글님
    '16.3.20 2:00 AM (112.167.xxx.208)

    소비자 입장에서 주인이 주면 좋고, 안 주면 어쩔수 없는 덤의 개념인데,
    뭔 돈을 깎아줘요 ㅋㅋㅋ
    굳이 원하신다면 먹기전 흥정하면 돼요..서비스까지 다 받고나서 어쩌구저쩌구 하면 반칙..ㅡ,.ㅡ

  • 21. ...
    '16.3.20 2:08 AM (39.7.xxx.38) - 삭제된댓글

    근데 뚱~~~~하니 해서 태도도 불손하고 그런직원과 사장들 보면 돈주고 사먹는기분도 썩좋진 않을때가 있어요..

    친절까진 안하더라도 불쾌감주지는 않았으면 싶은데
    뚱~~~하니 퉁퉁부어선 예의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종업원들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 22. ...
    '16.3.20 2:28 AM (50.5.xxx.72)

    삼겹살 집에 삼겹살이 뭔 문제죠???????
    진짜 이해가 안가서 궁금하네요. 싫으면 됐다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 23. ..
    '16.3.20 2:55 AM (112.140.xxx.220)

    저기 위에 삼겹살집에 안깎아주고 고기 서비스 준다고 센스없다고 하는 님!!

    아니 주인은 땅파서 장사하나요?
    누가 깎아주면 좋은거 몰라서 안하나요???
    당연히 서비스라도 주인입장에서 유리한걸로 주는 거죠


    글구 원글님!
    서비스 주지마세요, 음료수 조차도
    그래야 안주 추가로 시켜먹고 서비스 준거 맛있네 없네 소리 안합니다.
    그거 줘봐야 고마운줄도 몰라요

    저흰 절대 서비스 없어요. 음료수 조차도.
    그러니 손님들이 서비스 달란 소리 절대 안해요
    간혹 해도 주문하셔야 된다고 딱 잘라 말하면 그러려니 합니다.
    장사도 잘 된다고 하시니 낼 부터라도 실천해보세요
    그것만큼 홀가분하고 좋은거 없어요

    돈 아껴서 좋은것 보다
    이런저런 쓰잘데기 없는 소리 안들어도 되고
    매번 서비스 챙겨줘야 되나 그런 고민 안해도 되고
    진짜 머리 아플일 없어요. 실천해보세요

  • 24. ...
    '16.3.20 3:25 AM (220.71.xxx.95)

    첫댓글 삼겹살 경우만 봐도
    서비스 안줘도 될걸 줬는데도 깍아주는게 더 좋네 뭐하네
    오히려 기분나쁘다고까지 하잖아요
    진상들 그렇게 대접해주시니까 진빠지죠
    강하게 나가도 아쉬우면 슬금슬금 다시 오게되있어요
    너무 비위맞춰주지 마세요

  • 25. 진짜
    '16.3.20 3:27 AM (118.41.xxx.210)

    서비스도 감사해야죠
    뭔 돈을 깍아줘요?
    진짜 진상마인드네요

  • 26. ㅇㅇ
    '16.3.20 3:49 AM (84.241.xxx.15)

    우리나라는 손님이 왕이다, 이것부터 바꿔야돼요.
    왕이 어딨나요?
    원칙과 예의가 실종된 나라.

  • 27. ....
    '16.3.20 3:51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돈벌어주는 고객이 진상은 맞더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잘접대해야지요... 고객이 반말을 해도 왕이니까 신하인 내게 당연 반말할수 있다 생각하고 웃으세요. 한가지 두가지 손님한테 스트레스받다보면 본인만 괴로워지고 병나면 손해지요. 나쁜 놈들이지만 그런 놈들이 팔아주니 고맙게도 님이 부자되는거지요~~

  • 28. 이해합니다
    '16.3.20 6:01 AM (59.6.xxx.151)

    저도 뭐 썩 훌륭한 인격체는 아니나
    가끔, 아니 자주 --:
    참 혀 찰 사람들 봅니다, 도대체 왜 그러는진 몰라두요

    직장 오너가 월급 준다고 개차반인데 감사한 마음이 들까요
    백화점이나 명품 매장에선 덤 덜라, 깍아달라 안하는데
    왜 조그만 자영업, 콩나물 파는 좌판에선 그럴까요
    오히려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러냐
    하는거 보면
    그거 얼마나 한다고 달래니 싶어요

    그런 사람들은 조땅콩 욕하지만
    사실은 돈이 그만큼 없는 거지, 언제나 그러고 싶은 거라 봅니다

  • 29. ...
    '16.3.20 6:32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첫글에 돈 깍아달라는건
    장사나 마케팅 원칙을 잘 모르셔서 하는 얘기구요

    사장 오라고 해! 나오는건
    대부분 알바생들이 티껍게 나오는 경우에 발생해요.

    죄송하다 사과한마디면 쉽게 넘어갈걸
    어려선지 몰라선지
    유독 뻣뻣하게 구는 알바생들이나 직원 있으면
    그것부터 교육하세요.

    서비스는 일정금액이상이나
    자주오는 손님 위주로 성향봐서 주셔야지
    쉽게 베풀면 나중에는 당연히 달라합니다.

    직장생활은 편할거 같아도
    다들 거래처, 손님, 상사 비위맞추고 삽니다.
    매출만 일정하게 유지되면 직장인보다 내 장사가 백배는 편해요.

    슬럼프로 진 빠지고 나면
    계속하기 힘드니까 눈치껏 쉬어가며 하세요~

  • 30. ...
    '16.3.20 6:37 AM (118.176.xxx.202)

    첫글에 돈 깍아달라는건
    장사나 마케팅 원칙을 잘 모르셔서 하는 얘기구요

    사장 오라고 해! 나오는건
    대부분 알바생들이 티껍게 나오는 경우에 발생해요.

    죄송하다 사과한마디면 쉽게 넘어갈걸
    어려선지 몰라선지
    유독 뻣뻣하게 구는 알바생들이나 직원 있으면
    그것부터 교육하세요.

    서비스는 일정금액이상이나
    자주오는 손님 위주로 성향봐서 주셔야지
    쉽게 베풀면 나중에는 당연히 달라합니다.

    차라리 메뉴판에
    얼마이상 주문하면 선택가능한 서비스를 적으시던지요.
    이러면 오히려 천원 모자란데 서비스 하나주시면 안돼요?
    할때 기분 낼수도 있구요.


    직장생활은 편할거 같아도
    다들 거래처, 손님, 상사 비위맞추고 삽니다.
    매출만 일정하게 유지되면 직장인보다 내 장사가 백배는 편해요.

    슬럼프로 진 빠지고 나면
    장사건 직장생활이건 계속하기 힘드니까
    눈치껏 쉬어가며 하세요~

  • 31. 별의별 사람이
    '16.3.20 8:12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다 있으니, 장사하시는 분들
    너무 힘들거 같아요.
    그리고, 저위에 서비스 주는 대신 깍아달라는
    참 어이없는 사람도 있군요.

  • 32. 이런 글 읽으면
    '16.3.20 8:15 AM (112.151.xxx.45)

    일부 나쁜 분들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상대방 입장을 몰라서 자기 입장에서만 말하다 보니 원글님 힘드게 하는 걸꺼예요. 표현이 좀 이상한데...이 인간들이 작정하고 나 괴롭히는 건 아니다 생각하시면 덜 부대끼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정상범위라고 생각하는 제 행동도 보는 사람에 따라 진상처럼 보일수도 있을것 같거든요.

  • 33. ...
    '16.3.20 8:32 AM (211.58.xxx.186)

    자기 입장에서 판단하는게 아니라 왕대접 받으려고 지랄하는 꼴통들이 많아요

  • 34.
    '16.3.20 9:30 AM (116.125.xxx.180)

    첫댓글 웃긴여자같아요
    서비스 주는데 왜 욕나와요?
    돈으로 깍아주라고?
    진상이 첫댓글부터 있네요 -.-

  • 35.
    '16.3.20 9:34 AM (117.123.xxx.66)

    단골 호프집에 지인들데리고 갔는데
    지인들이 첫안주부터 서비스달라고 졸라대서 ㅜㅜ
    고개만 푹 숙이고 있다가왔어요
    이후로 서비스안주두개나 더먹고 다음부턴 그사람들데리고 안가려구요

    말안해도 잘 주는 호프인데
    달라고 달라고 이만큼 먹었는데 달라고 졸라대서
    얼굴들수가 없었어요 ㅜㅜ

  • 36. ㅇㅇ
    '16.3.20 9:46 AM (211.194.xxx.54)

    첫댓글이야 말로 진짜 진상 ㅋㅋ
    서비스 대신 그만큼 깍아달라니
    어휴

  • 37. ggg
    '16.3.20 9:53 AM (211.52.xxx.97)

    저는 15년간 삼겹살집과 호프집을 했답니다.
    진상이 5%라면 좋은 손님이 95%지요.
    원글님도 동의하실 거예요. 5%의 진상때문에 지금 몹시 힘들어서 글올리셨을거예요.
    그들의 반말과 몰염치에 장사 자체에 환멸과 회의를 느끼시고 있을테구요.
    장사하신지 얼마 되셨는지 몰라도 장사가 잘되신다니 잘될때 저축 많이해서 건물을 사세요.
    저는 15년 만에 건물사서 은퇴했어요.
    그니까 참고 일 안해도 먹고 살 수 있을때까지 일하시고 그 목표가 달성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장사
    접으세요. 그리고 진상 손님들은 가게가 장사가 안되면 더 깐보고 못된 짓을 하니까 늘 장사가 잘되도록
    주인이 가게 비우지 말고 직접 손님들께 서빙도 하시고 잘 대해주세요.
    근데 까다로운 손님들이 저희 가게 맘에 들면 정말 자주 오시고 매출도 올려주지 않던가요?
    ㅎㅎㅎ 저는 까다로운 손님들이 제법 있었는데, 속으로 다른 가게에서 저 비위 못맞춰주니까 우리 가게 오나보다 하고 생각했거든요. 충성고객이 되더라구요. 얼굴 알아주고 잘 대해주면...

  • 38. ..
    '16.3.20 10:55 AM (211.211.xxx.108)

    첫댓글 저거저거.. 지가 진상인 줄도 모르고.
    완전 코미디ㅋㅋㅋㅋㅋㅋ

    지가 사장이라 생각해보지..
    지같은 손님.. 더 줬더니 센스없고 돈 깎아달라하는.
    어찌 저리 역지사지가 안될까.

  • 39. ㅇㅇㅇㅇ
    '16.3.20 11:15 AM (1.251.xxx.27)

    건물 사신분 축하해요
    가면 갈수록 직원관리도 힘들구요
    전 제발 먹고 돈이라도 제대로 내고 갔음 좋겠어요
    먹고 도망가는 사람은 뭔가요

  • 40. ㅈㅈ
    '16.3.20 12:01 PM (124.195.xxx.222)

    저희부모님이 18년간 호프집운영하시고 가게접으셨는데
    4~5년전까지만해도 손님들이 정감이가고 좋은분들이 많으셨어요
    요새는 반말찍찍에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서비스업종에 푸는느낌을 받았어요
    가끔씩 가게 도와드리러 가면 손님들 행태에 놀랄때가 많아요
    월수천이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로 시골로 들어가셨어요
    사람들에게 지친다면서~
    다들 기본매너는 지킵시다~^^

  • 41. 첫댓글 쩐다
    '16.3.20 1:04 PM (223.62.xxx.167)

    첫 댓글은 거의 항상 개댓글이네요. 딱 소시오패스 같은데.
    저런 인간들이 손님으로 온다면 정말 끔찍할 듯.

  • 42. 돈이면 다 된다 마인드
    '16.3.20 1:41 PM (180.230.xxx.163)

    하도 유리문을 흔들어 대서 자동문 깨질까 겁나 열어줬더니 하는 말이, " 폐점 시간 같은 소리하고 있네, 돈 싫어?' 이러더군요. 우리 부부보다 새파랗게 젊은 양반이요.

  • 43. ...
    '16.3.20 2:42 PM (118.38.xxx.29)

    >>점점 무표정으로 손님을 대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ㅠ

    >>하도 유리문을 흔들어 대서 자동문 깨질까 겁나 열어줬더니 하는 말이,
    >> " 폐점 시간 같은 소리하고 있네, 돈 싫어?' 이러더군요.
    >>우리 부부보다 새파랗게 젊은 양반이요.

    >>사회전반적으로 좀 무매너가 만연해있죠
    >>말꼬리자르고 ㅎㅎㅎ

  • 44. wj
    '16.3.20 3:01 PM (121.171.xxx.92)

    장사 1년..
    지금은 일부러 나이가 좀더 있는척 합니다. 처음 시작하니 어려보이고(장사를 40대초반에 시작했더니 그게 어린 나이더군요) 또 손님들에게 깍득하게 대했더니 더 무시하고 그래서요....
    지금은 일부러 아이가 청소년인걸 좀 강조하고 나이있는척 해요..
    깍득이 대하니 오히려 절 무시하더라구요. 짜증을 내질 않나???
    그리고 서비스, 깍아주는거...
    손님은 지나는 말로 깍아주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는 수준에서 하는지 모르지만 주인은 참 어렵습니다.
    또 다른손님 있는데 깍아달라, 서비스달라 조르는 사람들 정말..... 자기 돈으로 매장에 있는 손님들 다 서비스 줄건가요?
    2만원구입하고 5천원짜리 서비스로 달라고 지가 집어가는 진상아줌마가 있질 않나?
    백화점가면 10% 깎아준다는 소릴 하질안나??? 백화점가서 구입하세요 했어요.
    다들 정가매장에서 정가주고 사는데 왜그리 깍아달라 소릴 하는지..
    104,000원 사면서 4천원 빼달라는 손님은 양반입니다. 10%, 15% 깍아달라고 물건도 사기전부터 흥정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냥 가던지 말던지 못 깍아준다고 말합니다. 정가매장이라구.
    물론 5%곘죠.
    가만있어도 서비스도 드리고, 뭐라도 챙겨드릴라고 하는데 고객은 왕이라는 사람이 많아요.
    등산복 매장에서 양말은 2개나 줬다고 자랑도 해요.
    우리 매장은 한세트 구입해도 5만원인데 등산복매장은 당연 비싼 물건이쟎아요. 30만원짜리 잠바산거랑 5만원짜리 산거랑 비교하면 저는 어쨰요?
    다들 매너좋고 그런 세상인데 거꾸로 세상사는 사람들 꼭 있어요.

  • 45. ^^
    '16.3.20 3:09 PM (118.220.xxx.80) - 삭제된댓글

    이렇게 불특정다수(내가 될수도 있는)를 상대로 욕하면 안돼구요......마녀사냥 대상을 특정화 시켜야 재미가 있죠 ㅎ
    지역이름이나 여성 남성 또는 특정 연령층...으로다...
    윗글 내용상 손님이 아주 저질이지만 별로 호응이 없잖아요^^

  • 46. 원글
    '16.3.20 5:12 PM (110.70.xxx.54)

    82님들 덕분에 한번 크게 웃고 오늘 장사시작합니다.

    여러분들의 고견 정말 감사합니다.

  • 47. ㅇㅇ
    '16.3.20 5:43 PM (115.136.xxx.31)

    늦게 봤지만 장사는 잘 되신다니 더 잘되셔서 건물이나 상가 사시고 은퇴하셔서 매일매일 하고 싶은거 하시며 사시길 기도드립니다...그렇게 될거에요 !!

    화이팅 ~!!!

  • 48.
    '16.3.20 7:50 PM (1.176.xxx.223)

    장사할때 잘해주면 그사람이 진상이 되더라구요
    손님은 손님으로
    그이상은 절대안되요

  • 49. 첫댓글 보면서
    '16.3.20 10:06 PM (116.36.xxx.34)

    왜 저럴까 했는데 역시나 진상마인드인거죠??
    휴 다행이다 진상을 제대로 볼줄 알았으니까요
    안줘도 되는 서비스 줬더니 센스없다는 둥.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916 좀 게으르게 사는게 16 .... 2016/05/04 4,951
553915 공기, 유해균, 식재료, 사교육비 ... 일부의 이기심으로 그 .. 12 계산 2016/05/04 1,163
553914 동네 마트에 허니버터칩이.... 12 okokon.. 2016/05/04 3,118
553913 비염때문에 답답하여 2 산사랑 2016/05/04 825
553912 베란다에 냉장고두고 쓰시는분 질문 받아주세요^^ 5 ... 2016/05/04 1,336
553911 GE냉장고AS받아보신분들.(요금폭탄) 7 냉장고AS 2016/05/04 3,776
553910 자기 손으로 얻은 거 말고 저절로 주어진 거만 최고라 생각하는 .. 3 ddddd 2016/05/04 872
553909 내일 연휴라 멀리 나들이 가시면 몇 시에 출발하세요? 피해서 .. 6 교통체증분산.. 2016/05/04 1,066
553908 생일인데 기분이 우울하네요ㅠㅠ 3 은새엄마 2016/05/04 1,084
553907 세탁소에서 알려주지 않는 비밀 다섯가지 (펌) 10 유용한정보 2016/05/04 6,381
553906 옆동에 중계기...넘 가까워요 2 ㅜㅜ 2016/05/04 1,564
553905 이번 연휴에 경기권(과천,파주,고양) 여행가려는데요;; 10 막무가내 2016/05/04 1,299
553904 파운데이션 어떤게 괜찮나요? 1 ㅇㅇ 2016/05/04 505
553903 눈화장할때 갈색 셰도우를 칠하면... 5 초보 2016/05/04 1,895
553902 상대방이 나가도 저는 모르는건가요? 10 카톡방 2016/05/04 2,659
553901 각 방송사 지방총국의 아나운서들 6 ........ 2016/05/04 1,934
553900 공상 자주 하는분 3 공상아 2016/05/04 908
553899 샤오미 밴드 써보신분들 7 지르기 일보.. 2016/05/04 1,922
553898 북 종업원 부모, 12명 실명 공개하며 유엔에 서한 1 NK투데이 2016/05/04 641
553897 중1 국어점수만 안좋은학생 2 중딩 2016/05/04 1,259
553896 부동산 질문- 누군가가 사기치는느낌 8 긴급 sos.. 2016/05/04 2,584
553895 먹고 기운 좀 난 홍삼 제품 추천해 주세요 3 홍삼 2016/05/04 1,292
553894 아침부터 펑펑 울었어요. 5 만화 2016/05/04 3,374
553893 가습기 살균제 썼으면 폐질환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 ... 2016/05/04 894
553892 뾰루지 딱 하나났는데 피부과 가도 될까요 ;;; 6 ㄷㄷ 2016/05/04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