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스케 장범준 잘할걸 듣고

잘될거야 조회수 : 2,822
작성일 : 2016-03-19 01:52:42
장범준 공중파 첫방이래서
작정하고 유스케 기다려 봤어요.

다른 노래들은 둘째치고
마지막곡 잘할걸 들으며
잊고있던 제 안의 감성이 살아나네요

너무 좋아하는 노랜데
장범준이 유독
진심으로 불러서 눈물날 뻔 했어요
사랑하고 헤어지고 나서
그때 좀 잘할걸 하는 마음이 너무 잘 담긴
수작이라 생각해요.

슈스케때 팬이었다 잊고 지냈는데
오늘 마지막 무대보며 잊고 지냈던
그때 감정이 떠오르네요.
투개월 이랑 부르던 줄리엣
그때 편곡에 반해서
인터넷 뒤져
데뷔도 전에 잔뜩 만들어놓은 장범준
버스킹시절 무수한 곡들
지직거리고 소리도 균일치 않아 듣기도
힘듦에도
범준군만의
창의적 감성이 담긴 치기 어린 곡들
들으며 내 청춘 회상하곤 했었죠

그때에서 오년쯤 지나
범준군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저는 더 늙어버려서
이제는 제 청춘 아닌
슈스케 범준군 노래 듣던 시절의 저를
다시 회상하고 있네요

글이 길어졌는데
참 좋았다구요
오랜만에 들은 잘할걸요
IP : 211.244.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9 3:03 AM (219.250.xxx.102)

    아 저도 너무 좋았어요.
    장범준이 가창력 훌륭한 가수는 아니지만 마음을 울리는 뭔가가 있네요.
    유스케 보고 괜히 그리워져서 멜론에서 시그널 ost 회상이랑 오늘 선공개된 2집 노래랑 듣고 있어요.
    좋은 밤 되세요~

  • 2. 장범준
    '16.3.19 8:41 AM (221.148.xxx.96)

    진짜 진심을 노래에 담는 사람...
    이번 신곡 들을 때마다 눈물나요..ㅠㅠ
    슈스케 때 자작곡 듣고 엄청난 감성의 바다에서 허우적 거렸던 때가 생각나요 버스커 1집 나오기전 두근거리며 설레던 생각도 나고...이번 앨범도 너무 기대됩니다

  • 3. 저도
    '16.3.19 9:53 AM (14.45.xxx.194)

    요즘 잘할걸 듣고 있어요
    장범준 노래중에 젤좋은것 같아요

    목소리가 명품이네요
    목소리자체에 약간의 마이너가 섞여있는듯한
    어쿠스틱 악기같아요

    여튼 진짜 보석중에 보석인듯

    요즘 버스커 노래들음서
    생각해봤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536 유치원때 시끄러웠던 엄마랑 같은반이 됐네요 4 체스터쿵 2016/05/03 1,978
553535 감기걸렸을때 운동 가시나요? 6 ㅡㅡ 2016/05/03 1,077
553534 눈썹 반영구 리터치 여쭤요 3 눈썹 2016/05/03 3,133
553533 단독]어버이연합측 허행정관이 JTBC앞에도 가라고했다 1 ㅇㅇㅇ 2016/05/03 765
553532 사춘기 심한 아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4 ㅇㅇ 2016/05/03 2,357
553531 저도 한때 가습기 사려다가 댓글보고 안샀거든요 5 ㅜㅜ 2016/05/03 1,825
553530 가족모임하기 좋은 곳 추천 어버이날 2016/05/03 487
553529 강아지란 한없이 연약한 존재 13 이럴수가 2016/05/03 2,001
553528 참지못하고 아들 앞에서 국을 쏟아 버렸어요 177 2016/05/03 31,752
553527 명품 (페레**) 아울렛 매장에서 무개념 애엄마 2 ㅡㅡ 2016/05/03 3,318
553526 붓기랑 살이랑은 다른가요 ㅇㅇㅇ 2016/05/03 692
553525 우리나라처럼 소음에 너그럽기도 어렵지 않나요? 8 생각 2016/05/03 1,243
553524 암기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비법을 가지고 있나요? 9 선암기후이해.. 2016/05/03 3,448
553523 안철수의 구차한 변명.."사적 대화 보도 부적절&quo.. 1 ... 2016/05/03 891
553522 군인아이가 바를 오일프리 선크림 뭐가있을까요? 5 ᆞ ᆞ 2016/05/03 1,341
553521 43살 남자한테 41살 여자 소개한다고 하면 21 ㄷㅇㄷ 2016/05/03 8,074
553520 2016년 5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5/03 622
553519 직장역마살ㅜㅜ 1 미사엄마 2016/05/03 872
553518 외도ㆍ바람의 징후 제일 먼저는 뭘까요?? 20 뭔가 찝찝해.. 2016/05/03 11,511
553517 한국인이면 다 알아야 할 이야기 1 요즘세상 2016/05/03 1,083
553516 통계청 사회조사원 6 2016/05/03 2,912
553515 요즘에 쿠션 제품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6 나빌레라 2016/05/03 3,493
553514 파운데이션 !!! 1 드디어 2016/05/03 2,320
553513 30대 중반 동대문 밤시장에서 아르바이트 하는거 가능할까요? 2 ... 2016/05/03 2,193
553512 대문에 도서관에서 xx년 글.. 69 헐.. 2016/05/03 17,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