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큰 자궁근종 수술 안하고 사는 분 계신가요

따뜻함 조회수 : 7,225
작성일 : 2016-03-18 17:43:17

얼마전 국가건강검진했는데 자궁근종이 13센치 정도 된다고 하네요

제 나이는 51살이고요  한 일년반정도생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전 그냥 폐경인가보다 생각했는데,, 팔개월전부터 다시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네요

 

다른 증상은 없고, 배가 엄청 부른 상태고

소화가 안되고요 위내시경 이상이 없는 거 보니

이것도 근종이 너무커서 그럴 수 있다고 하네요

얼굴전체에 말도 못하게 여드름이 많이 나고요

 

옛날부터 뭐가 계속 나는 상태인데, 생리 없을땐 안 났었던 거 보면

이것도 자궁때문이가 싶기도 하고요

 

여러가지 사정상 경제적인 것도 그렇고

제가 수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냥 놔두면 큰일 날까요..? 곧 폐경이 되긴 할텐데..

 

여긴 제주인데, 한방으로 나아졌단 분도 있는 거 같아서

한의원 여러군데 전화해 봤더니,,너무 커서 수술해야 할 거 같다고 하네요

 

혹,, 수술 안하고 그냥 지내시는 분..계실까요

IP : 218.54.xxx.1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8 5:48 PM (220.122.xxx.182)

    자궁관련 질환은 한방보다 양방으로 가셔요...저도 한약 먹다가 결국 수술....통증은 없나요?
    수술하고 한약을 먹을걸 그랬어요.
    놔두면 점점 커진다고 알고 있어요..근종은 근육층에 변형된 종양이라 엄청 단단하고 물혹이랑은 달라요..방광을 눌려서 빈뇨증상도 생기구료...호르몬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데..암튼 수술 하셔야 할것 같아요.

  • 2. ...
    '16.3.18 5:54 PM (59.15.xxx.86)

    너무 커서...수술하시는게 좋겠는데...
    저는 48살에 7cm 넘는거
    '미레나'라는 호르몬 루프 시술해서 5년 후에 제거하니
    생리는 끝나 있었어요.
    지금은 다 가라앉아서 1cm 두께랍니다.
    원글님도 폐경 다가오니
    병원가셔서 미레나 상담해보세요.
    그런데 너무 크면. 수술하시는게 좋아요.

  • 3. 그정도면
    '16.3.18 5:57 PM (175.127.xxx.51)

    수술하셔야 해요
    방광도 눌러서 소변도 불편하고 대변도 시원하게 못보실걸요
    저도 10-11센치 정도였는데 수술했어요
    너무 커지면 개복크기도 같이 커지고 힘들어요
    지금이라도 수술하세요
    그리큰건 한약먹는다고 없어지지 않아요

  • 4.
    '16.3.18 6:13 PM (223.33.xxx.62)

    꼭하세요
    저 정도 크기면 지금말고 나이들어 자궁힘없어지면 근종때매 자궁 빠지겠어요
    꼭 하메요

  • 5. ..
    '16.3.18 6:16 PM (223.62.xxx.185)

    곧 폐경되시면 없어질건데 하실 필요가...

  • 6. 6769
    '16.3.18 6:17 PM (223.62.xxx.121)

    너무 크네요
    폐경후 작아지긴 한다지만 그정도면.
    수술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금은 넘 커서 개복해야 할 듯하니
    부담스러우시면
    폐경후 좀 작아지면 복강경으로 하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저도 10센티 넘고 빈혈 심해서 45살때 했는데
    별로 후유증 없고 잘지내고 있어요

    제가 수술 할때 같은병실에 70대 할머니도 같이 수술
    하셨는데. 위암이 발견 됬는데 자궁에 근종이 커서 그런경우 곧바로 전이 될수 있어 수술 하신다고 하셨어요
    작은 사이즈면 몰라도 큰 혹은 제거 하는게 맞나봐요

  • 7. 6769
    '16.3.18 6:20 PM (223.62.xxx.121)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한방치료가 더 비쌀걸요?
    양방은 수술비 많이 안나와요
    일 하시면 3주 정도는 쉬는게 좋으시겠지만요~
    어째든 수술 넘 겁먹지 마시고 알아보세요

  • 8. 82
    '16.3.18 7:19 PM (211.228.xxx.154)

    13cm면 손으로 만져질 크기네요..
    하루라도 빨리 수술하시는 게 나아요.
    저도 7cm일 때 수술하지않고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려다가
    근종만 더 키우고 결국엔 수술했네요..
    저도 근종이 그렇게 컸는데도 생리도 규칙적이었고 아무증상없었어요...
    점점 근종이 커지면서 내려앉는 느낌? 손으로 만져지기까지 하더라구요.
    수술하고 나면 괜히 병만 키웠다는 생각이 들거예요.
    겉은 멀쩡한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심각한 상태였어요..
    근종만 없애기로 했었는데 넘 위험해서 자궁적출까지 했거든요.
    작년에 51세때 했어요..
    제주 한마음병원에서 수술했어요.
    일주일 입원하고 한달정도 쉬었어요..
    원글님 과정이 저랑 똑같아서~~~ㅋㅋ
    저도 한라병원이며 한의원이며 혹시나 하면서 이곳저곳 기웃기웃~~
    한의원에서 뜸도 뜨고 한약도 먹고~~다 부질없는 짓이었구요
    결국엔 수술했어요.

  • 9. 광안리
    '16.3.18 7:21 PM (121.133.xxx.231) - 삭제된댓글

    병원가서 상담하시고 수술은 하라고하면 얼른하세요 그정도크기면 장협착증이랑 방광이상이와요 저는 3쎈티 2개인데도 장협착증이와서 수술하는데 선생님이 분리하느라 혼났다고하구요 근데 혹만있고 생리양은 어떤가요? 생리양이 괜찮으면 그러면 기다려보세요 저는 크기가 작아도 생리가 막쏟아져서 빈혈이와서 했어요

  • 10. ..
    '16.3.18 7:39 PM (1.233.xxx.136)

    폐경되면 크기가 줄수는 있는데 엄청 작아지거나 없어지는거 아니예요
    크기가 넘 커요
    저는 7센치에 작은거도 여러개되서 자궁적출했는데
    수술후 일주일후부터 직장 생활도 가능해요
    그러다 터질수도 있으니 수술 받으세요
    탈렌트 신애라도 근종이 터져서 적출 받았잖아요
    너무 크면 수술 받으세요

  • 11. 우리
    '16.3.18 9:44 PM (110.12.xxx.92)

    시엄마 폐경되고도 자꾸 피가 비쳐서 산부인과 검진하니 20센티 근종 있어서 그다음날 바로 수술했어요

  • 12. ......
    '16.3.18 11:58 PM (39.121.xxx.97)

    제가 2년전에 10센티 넘는 근종으로 적출했어요.
    그때 같은 병실 입원한 환자중 한분이
    근종만 떼어내고 곧 폐경돼서 신경 안썼는데,
    몇년후 10센티 되는 근종 또 발견해서
    결국 적출했어요.
    폐경되면 없어진다거나 작아지지 않는 사람도 있더군요.
    더 커지면 수술도 훨씬 어려워집니다.
    광역시 대학병원 4박5일 입원에 120만원정도
    나왔어요...수술 빨리 알아보시기 바래요...

  • 13. 저의 경우
    '16.3.19 3:32 AM (99.226.xxx.41)

    10센티 일때 자궁적출 수술했어요.
    수술하고 나니, 근종이 있었을 때, 몸이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 절실히 알겠더라구요.
    겁내지 마시고 무조건 수술하셔야 합니다.
    요즘엔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것을 의사들이 권유하니까 더 쉽게 할 수 있어요.
    병원 한군데 큰 곳으로(대학병원) 가보시구요.

  • 14. 그정도면
    '16.3.19 12:40 PM (175.196.xxx.37)

    수술하셔야 해요. 10센치 넘으면 크기가 너무 커서 개복수술 해야 할 수도 있어요.
    저 수술할때 옆에 여자분이 근종 크기가 10센치가 넘었는데 빈혈까지 오는 바람에 수혈까지 받았어요. 그정도 크기면 장이나 방광도 누를텐데 더 커지기 전에 수술 받으세요. 사이즈가 거의 아기머리 사이즈라는데 수술하고 몸이 한결 가볍다고 하더라구요.

  • 15. 따뜻함
    '16.3.19 3:41 PM (218.54.xxx.167)

    답글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606 [세월호 2주기] 은수미 "당선은 못 했지만, 세상을 .. 4 ... 2016/04/22 1,311
550605 이용녀씨 미혼인가요? 3 그래? 2016/04/22 2,326
550604 듀엣 가요제 정말 볼만하네요 노래 너무 잘해요 3 재밌당 2016/04/22 1,602
550603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오는 10월에 방송 2 아기다리고기.. 2016/04/22 1,161
550602 딸아이 친구인데...마치 제 친구인양.. 9 하와이 2016/04/22 4,308
550601 신일숙님 단편 20 만화 2016/04/22 2,601
550600 식당에서 들어갔는데....같이 있으면 참 불편한 사람을 만났다면.. 5 ㅎㅎ 2016/04/22 2,717
550599 마른아이 한약먹일지.인삼? 2 엄마 2016/04/22 1,082
550598 시판누릉지 밥끓여먹던 제겐 나름 신세계네요 15 .. 2016/04/22 6,406
550597 힙합의 민족 뭔가요?ㅋㅋ 1 세이 2016/04/22 1,424
550596 땅끝마을 해남여행갈건데 추천해주세요(관광지,맛집등등 9 겨울 2016/04/22 2,435
550595 싼게비지떡 유사우유 조심하세요 26 ㅠㅠ 2016/04/22 11,578
550594 미혼인데..여름에 양산쓰는거 괜찮아보일까요? 34 아가씨 2016/04/22 4,693
550593 어제 사온 돼지고기 냉장보관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1 .. 2016/04/22 1,181
550592 배에 가스가 너무 많이 차요. 7 gas 2016/04/22 6,222
550591 중딩 남아 해외여행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8 여행 2016/04/22 1,217
550590 세월호738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4/22 533
550589 박주민의 압승 또 하나의 이유를 알았습니다 /펌 7 뭉클합니다 2016/04/22 2,320
550588 2구짜리 하일라이트 추천부탁드려요 사과향 2016/04/22 725
550587 미국 가스통 할배 (어버이 연합) 일당 100불 (10만원) 4 ... 2016/04/22 1,148
550586 자꾸 사줬다는 표현하는 남편 19 자꾸 2016/04/22 6,121
550585 홈쇼핑옷 한개도 파나요? 5 모모 2016/04/22 1,462
550584 꼬마 어린이 노래 들으시고 힐링하세요~ 1 .... 2016/04/22 663
550583 오프라인 온라인 많이 다른가요? .. 2016/04/22 798
550582 여러분들이라면~~ 5 피아노 2016/04/22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