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어떤 학과를 보내야..
의대만이 답일까요.ㅠㅠ
고딩 남자 아이들 진로를 대략 정했나요?
목표하는 학과가 다 있겠죠?
스카이 경영학과 다니는 조카가 취업을 걱정하니
아들은 어떤 학과를 가라고 해야할지..고민입니다..
1. ㅇㅇ
'16.3.18 4:21 PM (49.142.xxx.181)요즘은 경영학과도 취업난이라고 합니다.
경영학과 인원이 너무 넘친대요. 수요인원의 열배 넘게 전공자가 있다고 합니다.
법대가 없어지면서 경영학과 인원을 너무 늘렸대요.
취업만 생각하자면 공대나 의대 보건대지만 들어간다고 해서 다 졸업할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공대 같은 곳은 수학 물리화학쪽이 원래 안되는 학생들은 못버팁니다.2. 대기업
'16.3.18 4:36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아이 둘을 취업시켜 보니 정말 답이 없어요
솔직히 문과는 서울대도 힘들다는 말 맞습니다
며칠전 불펜에 글이 하나 올라 왔던데 자기가 면접보로 간곳에 서울대 출신도 왔다고
놀라더군요
그 업체가 코스닥에 상장된 업체인데 그렇게 좋은회사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기업체 모집하는거 보면 문과는 너무 안뽑아요
현대차 경우 문과는 공채 아예 안뽑아요
그리고 삼성 경우에도 백명 모집하면 문과는 10명 정도고 작년에 두산도 문과는 하나도 안뽑았어요
적성 적성 하지만 밥벌이가 있고 적성이 있어요
적성찾아 가면 뭐해요
나오면 갈곳이 없는데...
우리아들도 문과 나와서 공대로 갔는데 너무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도 어떻게 졸업해서 대기업 들어갔는데
지금 와서야 저한테 고맙다고 하네요
제가 불펜 눈팅을 많이해서 그당시 문과가면 백수다는 글을보고
공대전환 하라고 강권하다 싶이 보냈거던요3. 대학은 그냥
'16.3.18 4:40 P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졸업장 간판에 불과한거 같아요
전공대로 다 직업을 삼는것도 아니고
스카이 나와 포차하는 지인도 있고 그래요
걔는 그걸 청년창업이라고 하더라고요4. ㅇㅇ
'16.3.18 4:41 PM (49.142.xxx.181)저희딸 친구는 이과 출신이긴 하나 수학 물리화학이 영 안되던 학생이였는데
어쩌다 화공과 갔다가 1학년1학기 마치고 자퇴하고 재수아니 삼수합니다.
이미 작년 수능시험원서접수를 놓친바람에 나이로 치자면 삼수가 됐어요.
버티다 버티다 못버틴거죠. 1학년1학기때면 거의 전공기초하고 교양 필수 교양선택이였을텐데
전공기초도 못하고 헤매다가 1학기 마치고 휴학도 아닌 자퇴;
아무리 힘들어도 버티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그래도 이정도는 나은거죠)
도저히 안되는 학생도 있는거...5. 그러니까
'16.3.18 4:58 PM (119.14.xxx.20)연경출신인데 얼마전 간신히 취업했대요.
금융권 변방에 있는 회사고요.
졸업다가오는데도 취업이 안 돼 당황하고 참담하고 사람들 만나기도 싫더라며...ㅜㅜ
스펙 빵빵해요.
그런데도 그렇더라는 거...ㅜㅜ
하지만, 윗 사례처럼 이공계 취업만 보고 가도 못 버티고 나오는 경우도 꽤 있으니 문제인 거죠.
그 이전에 이공계 가려고 이과 가서 못 버티고 문과로 대학 가는 경우도 많고요.
결국 시간낭비한 셈인 거죠.
의대는...
돈을 쏟아붓고, 심지어 4수까지 했는데도 못가는 게 의대더군요.ㅜㅜ
그런 거 보면 적성도 무시 못하고, 그렇지만 현실도 무시 못하고...ㅜㅜ6. ㅇㅇㅇ
'16.3.18 8:57 PM (222.101.xxx.103)문과랑 공대생 차이는 문과는 취업도 못해보고 치킨집하는거고 공대는 대기업다니다 치킨집하는거라고 하더군요
뭐든 자격증있는게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