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만나던 남자가 있는데
이젠 정말 접어야 겠어요
그쪽도 서서히 연락 줄어들고(이게 크죠)
제가 추석에 여행가자 했더니 100만원이야나 드는거야 그러더니 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자네요
알았다고 혼자간다했더니 바로 내빼네요
우리가 둘다 40줄에 직장생활하면서 벌만큼 버는사람들인데 100이 큰돈은 아니예요
그사람은 아파트 여러채에서 월세까지 받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여기서 끝내는게 맞아요
그 사람은 절대 싫은소리 먼저 꺼낼 사람은 아니예요
중간에 6개월 헤어진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그 사람이 잠수이별한거였어요
그만 보자는 소리가 뭐 어렵다고 제 연락 씹은 사람이었죠
어쩌다보니 다시 만나서 이리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요
아무튼 제 마음은 어느정도 정리했는데
자꾸만 연락하고 싶어요
그냥 카톡한줄보내서 그동안 즐거웠다 좋은 여자 만나라 하면 끝인데
후회할까봐 못보내고 있고
암튼 이래저래 괴로워요
보통 어떨때 끝을 직감하고 관계를 정리하나요
저는 하고 싶은 연락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