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반밖에 없는 시골 초등학교 졸업하고 학원은 수학 1년정도 다녔어요
중학교 배치고사를 잘 봐서 장학금을 받았고 상위권아이들 학교에서 따로 지도
하는 수업 대상자라고 신청서가 왔는데 아이가 하겠다고 합니다
중학교를 가니 힘들어 하면서 그래도 열심히 하려 노력하네요
저는 아이가 공부못하면 안시키려고 맘 먹고 있었고
너무 과하게 선행하는 것도 싫어했고 경제적으로도 뒷받침 하기
어려웠었습니다
겨우 수학학원 1년 어렵게 보냈네요
아이가 장학증서를 받게 되니 더 노력하고 인강도 열심히 듣고
이해못 하면 또 듣고 하며 늦게 까지 스스로 공부를 하니 기특하기도 하지만
안쓰럽고 특히 수학은 모르면 물어 볼 사람이 없으니 인강을 모르는 부분은
되풀이 해서 봅니다
영어는 제가 봐 줄 수 있는데 수학은 어렵고 2학기정도 작은 동네 소수로 하는
수학학원에 보내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위 학원하시는 아시는 분과 우연히 제 아이 상담을 하니
당장 최상위권 수학학원에 등록하고 이끌어 줘야한다고 하시며
지금 하지 않으면 2학기땐 늦는 다고 하시네요
전 걱정이 됩니다 아이가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 가면 좋겠지만
힘들어하고 사는 걸 불행하다 느 기게 될까 안쓰럽습니다
아이는 욕심이 생겨 그런지 계속 상위권을 유지 하고 싶다고는 말하는데
지금도 인강듣고 숙제하고 학교에서 수업끝나고 학교 선생님들이 하시는 상위권
수업도 주 3일 한다고 하면 집에 6시 30분 쯤 올 텐데
거기에 수학학원을 주 3일 다니면 힘들텐데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아이를 위한것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