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살고 있는데요. 여기는 사람들이 만나자 마자 대화가 정말 많아요.
날씨가 좋네부터 시작해서.... 지하철 지연 등등 사소한 얘기들로 하하 호호 친분 쌓아가는거요.
아직 익숙치가 않는데... 이런 문화 좋은 것 같아요.
유럽에서 살고 있는데요. 여기는 사람들이 만나자 마자 대화가 정말 많아요.
날씨가 좋네부터 시작해서.... 지하철 지연 등등 사소한 얘기들로 하하 호호 친분 쌓아가는거요.
아직 익숙치가 않는데... 이런 문화 좋은 것 같아요.
유럽은 안살아봐서 모르겠지만 미국만 해도 그렇죠.
낯선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간다랄까?
좀 더 여유로움이 더 느껴지긴해요.
그렇죠. 모르는 사람이 와서 옷차림 칭찬해주고 가기도 하고.
외모 언급은 절대 안하면서요.
가볍게 대화하지만 프라이버시는 끝까지 지킴.
판단도 평가도 할 필요없는 주제로만 대화한다는 특징.
여유랄까...
한국에서라면 오지랖 많고 주책맞다고 욕 먹었겠죠.. 알고보면 서구인들이 첨 보는 사람들하고 미주알 고주알 별 얘기 다 묻고 하는데. 나이만 민감하고 직업, 결혼유무, 종교등등 자기소개의 기본인 양 서로 묻고 대답하더군요. 의외로 연봉 얘기도 아주 좋아함. ㅎㅎㅎ
저도 그런 문화가 좋아요. 한국도 좀 적대감을 내려놓고 유해졌으면 해요. 참, 유럽보다는 미국인들이 이런 친화력이 유난히 높더군요.
그럼 왜 그럴까요?
우린 모르는 사람이면 대부분 경계부터 하잖아요.
이건 체면문화 때문일까요?
한국인도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되면 맘을 열고 편하게 대화 하는 걸 보면 상대를 잘 모를 땐
나의 부끄러운 면을 숨기고 싶은 체면문화 때문이 아닌가 하게 되더군요.
누가 잘 아시는 분 말씀 해 주세요.
나이 및 체면 문화가 아닐런지요.
서양 문화 적응 하고 싶어요. 쉽지 않네요.
직장내에서도 분위기가 유해지고 서로 친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네요.
지하철을 탔는데 외국인 아주머니 몇분이 맞은편에 앉아서 서로 대화하다가 저를 보더니 구두가 참 예쁘다며 큐티큐티~ 하며 웃던 분 생ㄱ나네요 ㅡ아 한국
그 정신적 여유로움의 레벨이 달라요. 정말 배우고 싶은 부분이에요.
우리나라는 언제 그렇게 여유있고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될까요..
우리나라도 만나자마자 자랑하는 사람 많습니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마을 쏟아내던데요.
택시기사님, 전철에서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 같은 동에 이사오신 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식자랑, 손자자랑이 늘어지던데요
우리나라도 만나자마자 이야기하는 사람 많습니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많이 쏟아내던데요.
택시기사님, 전철에서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 같은 동에 이사오신 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식자랑, 손자자랑이 늘어지던데요
제가 말하는 거는 "자랑" 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칭찬 및 사소한 일상에 대한 대화로 서로 대화하는거요.
일방이 아니라...
만나자마자 대화는
한국 아줌마들 전매특허인 줄 알았는데ㅎㅎ
왜 지하철에서 처음 본 아줌마들이 서로 장 본 거 얘기하면서
반띵까지 했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한국도 예전엔 우리엄마 주책~ 이런 얘기 많이 했지 않나요? 그런얘기 많이 했는데.,. 버스같은데서 처음 본 사람하고 얘기 잘하는걸로 한국 아줌마들이 꼽혔는데 어느사이 한국인들은 전혀 안그런 사람이 되버렸고 또 낯선이들에대한 잣대가 엄청나게 엄격해졌어요 울 엄마만해도 가만히 있어도 떡이 나오는 사람인데 가만보면 상대 장점부터 보고 좋은말 많이 해줘요 왜 한국은 그런 사람이 아예 없는것처럼 얘기하는지 의아해요 떠올려보면 그랳던 적도 있었어요
원글님... 유럽 산 지 얼마 안 되었죠?
그런 문화가 좋아 보이겠지만 조금만 지나 보세요...
그들의 그 영혼없는 대화에 질릴 테니까...
원글님... 유럽 산 지 얼마 안 되었죠?
처음에냐 그런 문화가 신기하고 좋아 보이겠지만 조금만 지나 보세요...
그들의 그 영혼없는 대화에 질릴 테니까...
서유럽은 잘 모르겠는데 10년 산 북미(캐나다,미국)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윗분 말씀처럼 영양가없는 chitchat에 질리기도 해요. 또 젊은 세대들은 자기할일이나 하지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 우려해요. 물론 삶의 여유에서 나오는 남에 대한 배려, 열린 마음은 한국도 따라가야 하지만...
서유럽은 잘 모르겠는데 10년 산 북미(캐나다,미국)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윗분 말씀처럼 영양가없는 chitchat에 질리기도 해요. 또 젊은 세대들은 폰만지거나 이어폰으로 자기할일이나 하지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 꺼려해요. 물론 삶의 여유에서 오는 남에 대한 배려, 열린 마음은 한국도 많이 배워야하지만...
서유럽은 잘 모르겠는데 10년 산 북미(캐나다,미국)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윗분 말씀처럼 영양가없는 chitchat에 질리기도 해요. 나이든 사람 만나면 가끔 자식,손녀손자 자랑하는건 한국이랑 다를바없어요. 또 젊은 세대들은 폰만지거나 이어폰으로 자기할일이나 하지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 꺼려해요. 물론 삶의 여유에서 오는 남에 대한 배려, 열린 마음은 한국도 많이 배워야하지만...
서유럽은 잘 모르겠는데 10년 산 북미(캐나다,미국)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윗분 말씀처럼 영양가없는 chitchat에 질리기도 해요. 나이든 사람 만나면 가끔 자식,손녀손자 자랑해 짜증나는건 한국이랑 다를바없어요. 또 젊은 세대들은 폰만지거나 이어폰으로 자기할일이나 하지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 꺼려해요. 물론 삶의 여유에서 오는 남에 대한 배려, 열린 마음은 한국도 많이 배워야하지만...
싫던데...
미국서 살다왔지만
첨보는 사람 눈 마주치면 미소정도 짓고
하이 정도가 딱 좋아요
영혼없는 대화에 질립니다 222
북미에서도 젊은 사람들은 말 안 걸어요.
나이 든 할머니, 아줌마, 아저씨, 할아버지들이 말 걸지.
영어 배운답시고 말 들어주다가
아~주 진 다 빠져요.
무엇보다 모르는 사람인데도 얼굴 마주치면 살짝 미소지어주는데 한국하고 많이 달라요
뭘해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저 위에 댓글러 같은 한국인들이 많으니 대화같은거 잘안하겠죠.
뭘해도 다 부정적이고 욕하고... 그게 더 질려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원글과 원글 동조의 글도 마찬가지죠.
한국사람들은 안 그렇다는 걸 전제로 하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 무시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윗님 포함 그들이지요..
오히려 한국인들한테 그런면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게 부정적 아닌가요? 오지랖 욕하는것도 그런 사람들이 더 못참을듯.. 그나저나 그 생각나네요 ㅎㅎ 서양사람들 그렇게 말걸고 인사하는거 좋다고 그러니까 어떤 사람이 자기도 그런 인사가 반가워서 한국식으로 진짜 적극(?) 대화를 시도하니까 말건 사람들이 오히려 살짝 당황하더라는..ㅎㅎㅎ
영혼없는 대화를 30년이상 하고 있으니,
이제는 질리다 못해 왕짜증 납니다.
물론 성격 나름이기는 하지만...
정말 재밌네요.
마음놓고 그 옷 어디서 샀냐, 머리 어디서 했냐 물어봐도 될까요?
영혼없는 대화 좋아합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잘해요.
시장 가서 반띵도 잘하고, 처음 본 사람과 특정 소재에 대해 한참 떠들기도 하고요.
정서적인 교류보다 정보를 교환하는걸 좋아한다고나 할까...
어떻게 생각하면 게시판에다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얘기하느라 글쓰고 자기의견 댓글 달고
하는것도 비슷한거에요.
익명으론 잘하면서 얼굴 보고 못하는게 더 이상한거죠.
하루를 만나도 엄청 친해진것 같고, 하지만 일년을 만나도 더 친해지지 않는 사람이 저에요 ㅎ
익명게시판에 글쓰고 댓글로 하하호호..해도 그걸로 끝..누군지도 모르고 알필요도 없는 정도의
관계가 편한거죠. 다들 그런 관계가 필요해서 게시판에 놀러오시는거 아닌가요? ㅎㅎ
미국 살아요... 소위 small talk라고 하죠 정말 강한 애들이에요. 어쩜 낯선 사람들이랑 십년지기 처럼 대화하는지... 첨에나 좋아보이지... 영혼없는 대화.. 가식적으로 보임...
가벼운 대화가 좋아요.
영혼있는 진지한 대화는 식구나 믿을만한 사람하고만
해야 해요. 뒷담화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기얘기하는데
더 신중한 것 같아요.
속에 있는 얘기까지 하는 게 자연스러운 문화라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