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교 전학시 아이의 상태? 어디까지 오픈하나요?

ㅇㅇ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6-03-17 20:45:05
저희가 남편 직장으로 해외에 몇년있다가 이번에 들어왔어요,
아이 어릴때가서, 한국에 초등저학년으로 들어왔는데,
외국에서 한글,수학 나름대로 애쓰며 가르쳤지만 한국아이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죠,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렸어요,
아이 어릴때 가서, 나름 노력했는데도 아이가 언어혼란도 좀 오고,
국어같은경우엔 이해력이 딸리고, 수학도 이해력,응용력이 딸린다,

잠깐 선생님의 눈빛이 흔들리고 약간의 귀찮다는 표정을 보았어요,
공부잘하는 아이가 당연 좋아라하겠지만,
가르치는게 의무인 교사인거잖아요ㅠ
사실대로 말한 제가 잘못했나요?
전 선생님이 답답하시더라도 우리애의 상태를 알았으면 했는데요,
현명하신 맘들은 어찌하시나요?
IP : 112.148.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17 8:53 PM (49.142.xxx.181)

    표정이나 제스춰만 가지고 판단하기엔 논란의 여지가 있죠.
    어떻게 보면 교사도 사람인지라 순간적으로 자기 속마음을 들키는 수도 있고요.
    그런 부분은 넘어가세요.

  • 2. ...
    '16.3.17 8:59 PM (61.73.xxx.11) - 삭제된댓글

    교사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직장인인 분들 많아요.

    학부모들이 기대하는, 아이의 성장을 직접 이끌어주고
    도와주는, 그런 이상적인 교사 드물어요.
    최대한 아이랑 안엮이려고(?) 하는 교사들 많아요.

    미친 소리 절로 나오는 교사들보단 백배 낫지만요.
    요즘 교사들 대부분 직장인 느낌이예요.
    뭐, 힘드셔서 그렇겠죠.
    각자 가정 일도 있고,
    학교에서 주어지는 부수적 업무도 너무 많고...

    물론... 그 와중에 굉장히 훌륭하신 교사들도 계세요.
    느낌부터 달라요.
    교사가 아니라, 스승 느낌...

  • 3. 원글
    '16.3.17 8:59 P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

    그렇죠,찰라의 순간에 표정과 제스춰지만,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사실은 2월에 전학시켜서 봄방학전에 10일 다녔을때,그 담임샘을 만나서,
    오늘 반가운 마음에 학교에 갔다가 인사했는데요,
    저희아이는 2학년샘이 이번에 3학년샘으로 되었는데 아쉽다 말했다고 전했는데,
    그 쌤이 하는말, 아이가 조용해서 자기를 싫어하는줄 알았다고 말하네요ㅠ
    아이가 처음부터 어찌 나대고 까불겠나요? 제 직감이 맞았나 느껴지더라구욮

  • 4. 그럼
    '16.3.17 9:01 PM (112.148.xxx.72)

    제 아이 상태를 구구절절 말할 필요가 없는거죠? 그게 궁금합니다

  • 5. 그럴 필요 없어요
    '16.3.17 9:03 PM (39.115.xxx.202) - 삭제된댓글

    학교가서 상담해봐야 도움되는 거 없더라구요. 결국은 멀쩡한 애 단점만 늘어놓고 오게 되고... 초등 6년 동안 1번 가고 안 갔습니다. 괜히 샘한테 안 좋은 고정관념만 갖게 해주는 꼴이 되더군요. 샘도 그런 애들 직접이든 간접이든 들은 얘기 있어서 주재원갔다 온 것까지만 오픈했으면 나머지는 알아들었을거예요. 스승은 거의 없고 대부분 '교육공무원들'입니다.

  • 6. ...
    '16.3.17 9:04 PM (61.73.xxx.1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솔직한 관계..
    그것도 교사 나름.
    저 처음에 순진한 마음에 아이에 대해 사실대로 말했더니,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순수한 존경심)

    담임이 같은 반 엄마들한테 소문 냈어요.
    심지어 더 나쁘게 각색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170 73년생 다들 체력이 어떠세요? 저만 골골 거리는건지... 20 .... 2016/03/18 5,267
539169 바르셀로나 비엔나 괜찮을까요? 3 바르셀로나&.. 2016/03/18 1,063
539168 진영 “쓰라린 보복…더민주 입당 쪽으로 마음 정했다” 19 2016/03/18 2,952
539167 사는게 이리 고단할줄이야 4 푸념 2016/03/18 2,612
539166 지금 영국 런던인데요.. 뭘 더 봐야할까요? 30 런던 2016/03/18 4,324
539165 꿈풀이 잘 하는 분이요 2 ? 2016/03/18 946
539164 오글거린단 분들 너무 이해가요 6 태양의후예 2016/03/18 2,710
539163 82도움 많이 받고 동호회 개인거래 알아보고있씁니다. 4 중고차 2016/03/18 813
539162 닭안심 힘줄.제거하다가 닭살이 죽이 되었어요ㅠ 6 ,. 2016/03/18 2,399
539161 혹시 중등 국어 관련 도움 주실수있을까요? (꺼삐딴리) 3 도움부탁 2016/03/18 1,249
539160 만나자 마자 얘기 하는 문화 23 문화 2016/03/18 5,236
539159 전원책한테 묻고싶네요.. 2 ㅇㅇㅇ 2016/03/18 1,651
539158 낙지볶음집처럼 낙지다리를 통통하게 불리려면 2 ... 2016/03/18 1,921
539157 백화점서 쓰던물건을 팔았어요 24 아오 2016/03/18 12,665
539156 전 시그널 광팬이자 태후 광팬인데요 ㅋㅋ 27 2016/03/18 4,383
539155 동대문 수출 ㅂㅂㅂㅂ 2016/03/18 607
539154 아이라인이 기본인가요? 9 ㅇㅇ 2016/03/18 3,890
539153 박주민 변호사는 왜 소식이 없나요? 5 근데요 2016/03/18 1,426
539152 인스타그램 잘 아시는 분 질문있어요 1 뭐지? 2016/03/18 958
539151 직장에 이런 인간형이 정말 수두룩한가요? 10 이쁜어멈 2016/03/18 3,064
539150 기침에 밤꿀도 좋대서 어디서 구입할까요? 4 고딩맘 2016/03/18 1,479
539149 회사 그만 두면 살 빠지나요? 9 ... 2016/03/18 1,437
539148 부유방 수술해보신분 계신가요?? 13 부유방 2016/03/18 4,819
539147 아픈얘들 이시간에 밥먹이는거 이해 못할행동인가요 31 2016/03/17 4,379
539146 나경원 딸, 성신여대 부정 입학한것 같다네요~뉴스타파 기사 보세.. 27 원.희. 2016/03/17 1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