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조금 넘어는데 5분대기조로 수시로 응급실. 입퇴원.외래진료 아무일도 못해요.
형제가 하나 있으나 타지역.
병원 왔다갔다 집에와서 살림살고 다니다 보면 넘 피곤하네요.
가끔 간병을 쓰긴하지만.
환자가 컨디션이 괜찮으면 그나마 낫지만 요즘처럼 몸상태가 안좋으면 장난아니네요.
정말 사람이 아픈걸 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납니다.
건강하고 내발로 걷고 화장실에 혼자 다닐 수 있고 식사를 온전이 하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병동에서 돌아가신 분들
여러번 보면서 저 분들은 얼마까지나 아프고 고통스러워서야 죽음에 이르르나..
두려움이 앞서네요.
사람이 아플때
더이상 고통스럽고 싶지않을때 약한알 먹고 조용히 잠들 수 있었음 좋겠어요.
가족중 아프신 분 오롯이 혼자서 책임지고 간병하시는 분들 멘탈은 어떻게 붙잡고 계세요?
경험있으신 분들 말씀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