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동차 구매 고민이에요.
1. 음,,
'16.3.17 4:11 PM (211.198.xxx.195)저같은 경우는 내가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지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요
저라면 경차든 소형차든 그냥 탑니다.
경차도 타보고 중형차도 타보고 뚜벅이 생활도 해봤지만
만족도는 경차가 최고였어요2. ...
'16.3.17 4:13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인생 꽃다운 나이 한번 이고요.
살면서 자존감도 중요해요.
사세요.
저희 경우 13년 된차..말도 못하죠 외관이..
여유 없어요.
얼마전에 신차 구입.. 거의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두고 ..있어요.
그래도 좋아요3. 자기만족
'16.3.17 4:21 PM (112.173.xxx.78)돈 많아도 고물차 끌고 다녀도 자긴 아쉬울 게 없으니 하나도 꿀리지 않는 당당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칸 월세방 전전해도 땡빚 내서 폼 나게 살아야 내 얼굴이 서는 것 같아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고..
결국 모든게 다 자기만족 같아요.
확실한 건 늙어서는 돈이 나에게 힘을 주지 좋은 차가 힘을 주는 건 아니더라 입니다.4. 집도있는데
'16.3.17 4:31 PM (119.149.xxx.212)차 당근 사도 되지요
우선순위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저축보다는 차가 우선인 것 같은데요 그 다음 저축
하지만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니 마음 속을 잘 들여다 보세요5. ....
'16.3.17 4:46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저축 하면서 불행한 맘 가지고 우울해하고 자존감 떨어지느니
사고 싶은거 사고 행복한게 백배 나아요...6. 음
'16.3.17 5:04 PM (115.161.xxx.105)몇년후 어차피 살거라면 몇년 당겨 샀다 생각하세요
7. ㅁㅁㅁㅁ
'16.3.17 5:11 PM (115.136.xxx.12)아껴살아온 사람인데요
최근 너무 힘든일 겪고나니 인생별거있냐
그냥 쓰고살자로 바뀌었어요...
아끼고 열심히 살면 행복할줄 알았었는데....8. 음
'16.3.17 5:37 PM (125.176.xxx.245)제가 13년된 차 얻어서 3년 타다가 이번에 새차 샀는데요.
그정도면 수리 많이 안하시나요? 제가 타던차는 대형차라 보험료가 비싸고 부품이 또 외제라 비싸서 수리비로 연200이상 나오던 상황이었거든요. 어차피 꽁으로 얻은거라 그냥 타는데까지 타려고했는데 이번에 또 견적이 90가까이 나와서 폐차시켰어요. 새로산 차는 형편에 살짝 과하다싶게 샀는데 10년이상 탈거라 생각하고 만족해요.
그 차를 얼마나 더 탈 계획이세요? 아예 차를 안사실거면몰라도 몇년안에 사실거면 바꾸시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9. 차차
'16.3.17 6:14 PM (175.123.xxx.93)회사에서도 사람들이 다 외면한 차라, 갖고왔는데도 정도 안붙더라구요. 조금 문제 생겨도 돈 들여서 수리하기가 싫고... 그래서 문짝 찌그러지고 녹슨것도 안고치고 그냥 탔는데, 주행 때마다 점점 소리가 커져서 그건 어쩔 수 없겠다 싶어서 작년에 50만원 주고 수리 했어요. 정비공 아저씨가 5년은 더 탈 수 있다고 상태 괜찮은 편이라 그래서 저희도 5년은 더 탈 생각이었거든요. 5년 후면 재정 상태도 더 나아질꺼라는 생각도 들고...
5년이 어떻게 생각하면 별게 아닌데, 또 아주 먼 시간같기도 하고... 목돈 쥔게 없어서 사실 그 부분이 불안해요. 에휴... 정말 판단이 안서네요.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10. 저는
'16.3.17 8:05 PM (59.9.xxx.49)차를 사치품이 아닌 소모품 (저의 경우 필수품)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무슨차를 타느냐는 중요치 않아요. 잘 굴러가고 제가 필요한데 쓴다는게 중요하죠.
차가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궂이 있어야 할 필요 없어요. 새차 구입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5년 더 굴릴수 있는한 굴리세요. 그까짓 차가 뭐라고... 없는돈 쥐어짜 사려구요...11. 2nd첫사랑
'16.3.17 9:55 PM (125.129.xxx.133)말리부라면 공조기 똥냄새 잡았는지 확인하세요. 지인에게 적극 추천하려다가 똥냄새 얘기 듣고 입 닫았습니다.
12. 19년 쥔
'16.3.17 10:18 PM (116.40.xxx.2)참견해 볼게요.
차는, 자기 신분의 상징이 아니예요. 그러게 믿는 사람은 그냥 그러라 내버려 두고 소신을 가지세요.
13년된 차는 현재의 상태를 보세요. 월주유비, 수리비.. 중고차는 그 부분이 취약하죠. 그걸 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바꾸세요. 새고 좋아해서가 아니라 유지비 때문에 바꿀 수 있거든요.
취향이니 뭐라 안하겠는데, 새로 산다면 경제성을 최우선 하세요.
말리부... 경제성에서는 갸웃이네요. 연비 좋나요? 가격도 만만찮은데. 안전성은 좋은 차죠. 차량 가격 범주를 정하고, 그 가운데서 연비에 방점을 찍으세요. 차의 디자인, 편의성 따위는 사실 별거 아닙니다. 제 기준에서는. 제발 풀옵션같은 낭비는 버리시고 중간이나 중하위 레벨로 고르시고요. 풀옵은 솔직히 차 회사들이 그냥 구색으로 만든 것이니까요.
저같으면 차량가격 1700 기준으로 못박겠네요.
연비 17킬로 이상.13. .....
'16.3.17 11:42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저는 현금 자산 꽤 있지만 18년된 자 끌고다니고 그 차를 사랑스러워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입니다만, 가지고싶은건 가계에 큰 무리가 안되면 사세요. 차는 어차피 사면 오래 타는거고, 뭘 갖고싶다는 간절함이나 열망도 젊어서 한 때인 것 같더라고요. 그때 가져보세요.
14. 차차
'16.3.18 3:11 PM (175.123.xxx.93)혹시라도 다시 확인하시는 분 계실거 같아서요^^;;
댓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어느정도 마음 단념했어요. 사실 저도 남편 핑계 댔지만 차 산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들뜨고 그랬거든요. 근데 집이 있다 해도 대출금 있는 빈털털이 상태에서 욕심부린거 같아요. ㅠ 전 단념하는 걸로 마음먹었지만 남편하고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결론내야겠죠.
모두 감사하고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