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 보게 되는 남자친구.. 경험 있으세요?
1. 한마디
'16.3.17 6:48 AM (118.220.xxx.166)네~기를 빼앗아가는 궁합
2. 예
'16.3.17 6:48 AM (115.41.xxx.181)좋아하는것과 편안한건 아주 많이 달라요.
자기답게 살기위해서는 자기를 잘알고 자기에게 맞는 사람을 선택해야만
인생이 평안합니다.
좋아한다는건 감정에 치우칠수 있고
객관적사실을 볼수없게 만듭니다.3. 전
'16.3.17 6:53 AM (180.230.xxx.39)결혼한지 오래됐는데도 남편이 여전히 불편합니다 ㅡ ㅡ
특별히 꼭집을수는 없는데 버거워요4. 에휴
'16.3.17 6:56 AM (121.88.xxx.9)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저는 기가 약한편이 아니었는데도 그렇더라구요 ㅠㅠ
보고는 싶은데 만나면 기빨리는 느낌. 그래도 2년을 만났네요. 실제로 행복하지 않았어요.
너무 자기 멋대로라 제가 많이 힘들었고 제편에서 이별을 고했네요5. ㅇㅇ
'16.3.17 7:09 AM (223.33.xxx.127)서로 배려가 부족해 보여요
6. ㅇㅇㅇㅇ
'16.3.17 8:08 AM (218.152.xxx.35)그런 남자 만난 적 있는데 지금에 와선 제 흑역사예요.
미치지 않고서야 왜 그러고 계속 만났을까... 싶은
잘 생각해보세요.7. 제가
'16.3.17 8:40 AM (223.62.xxx.69)미혼 때 만난 어떤 남자 ㅡ.ㅡㅋ 서로 좋아했는데 제가 마니 좋아했더니 만나는 기간동안 10키로빠졌어요 --;
만나서 밥도 못먹으러 가고.. 입에 머 묻을까바 ㅋㅋ8. 밖에서
'16.3.17 8:43 A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집에서 만나서 그렇습니다.
나는 에너지가 많은데도,
결혼한 딸들 다녀가면 지칩니다.
반갑기는 한데, 빨리 갔으면 합니다.
밖에서 만나세요.9. ㄷ
'16.3.17 9:51 AM (223.62.xxx.95)연애야 좋으면 하면되지만
결혼은 내모습그대로 살게해주는 남자.
뜨겁진않아도 편안한 남자가 최고랍니다.
생활이거든요.10. 깜놀
'16.3.17 9:55 AM (125.140.xxx.1)좋아하는것과 편안한건 아주 많이 달라요.
자기답게 살기위해서는 자기를 잘알고 자기에게 맞는 사람을 선택해야만
인생이 평안합니다.
좋아한다는건 감정에 치우칠수 있고
객관적사실을 볼수없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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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말로 기쎈 남편이랑 살아요
연애때는 똘똘하고 야무지고 적극적이고
그런사람이 저를 좋아하니 저한테 푹 빠져서 올인하고
정말 잘해주다보니 3년 연애기간 동안 단 한번도
배우자감으로 망설여본적없이 결혼했어요
허걱 왠걸요
지금도 다 좋아요~ 완벽 그자체
근데 늘 어려워요 남편이 ㅜ
결혼생활 17년차인데 남편한테 한번도 편안하다는 감정을 느껴본적이없어요
어쩔땐 남이 편해요
늘 자로 쟨듯 평가받는 기분~ ㅜ11. 피
'16.3.17 10:47 AM (128.42.xxx.139)일단 저희는 밖에서 놀아요
밖에서 같이 공부하고 먹고 할일하고 수다떨고 해요
어렵고 그런것도 아니고 제가 더 좋아하는것도 아니구요
성격이 있어보이는데 저한테 아직은 화낸적없어요
근데 막 가끔 인상 쓰고 있거나 삐지거나 하면 뭔가 무서워서 제가 눈치보게되요12. Rain
'16.3.17 12:15 PM (110.70.xxx.211)제가 원금님과 비슷한 경우인데요.
저는 가끔 구멍있고 멍 때리지만 일할 때는 사람이 완전히 달라져서 빠릿빠릿해지는 스타일이구요. 별 일 없으면 온순하지만, 별 일이 있으면 성격이 나와요.
남편은 완벽하지 않으나 판단 빠르고 일 똑 부러지고 착하고 쿨합니다. 그러나 굳이 화를 내지 않아도 뭔가 마음에 안 드는 상황에서 본인이 의도하지 않는데도 저를 긴장시켜요.
그런데요. 결혼해서 한 해 한 해 살아보니 그런 긴장이 많이 줄어요. 남편이 완벽한 사람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서로 배려를 하니 제가 긴장하는 게 크게 줄더라구요.
후에 알았지만 제가 화내거나 성격이 나오면 남편도 속으로는 긴장한대요. 티는 안 내지만요.
서로 배려해준다면 괜찮은 관계기 유지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