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6살.. 결혼해도 괜찮은 나이일까요?
동갑내기 남친 있구요. 남친은 올해 초 취업했어요.
남친이 작년부터 취업하면 결혼하자고 했었는데.. 그냥 하는 말이려니 했었거든요. 그런데 진지하게 하자고 하네요.
연애는 2년 했고.. 2년 사귀면서 별 문제 없었구요. 지금도 서로 많이 좋아합니다.
다만 서로 사회생활한 시간이 짧아서 돈 모은 게 얼마 없네요. 남친은 올해 말 쯤에 결혼을 원하고, 아마 그 때까지 우리 둘힘으로 모을 수 있는 금액은 총 오천? 정도 예상해요.
결혼하기에 부족한 금액이죠.. 남친이나 저나 부모님께 도움 받지 않고 결혼하자는 주의라.. 저는 돈을 좀 더 모으고 하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한데, 남친은 저나 남친이나 자취하니까 빨리 같이 사는 게 돈을 모으는 데 더 좋다네요. 원룸부터 차근차근 함께 시작하자고 합니다.
아직 제 친구들 중에서 결혼한 친구나, 결혼 예정인 친구들도 없고.. 이게 괜찮은지 잘 모르겠네요.. 남친이 자기 부모님에게 도움 안 받는 대신에, 시댁 간섭은 전혀 받지 않을 생각이라고 하네요. 돈을 안 받아야 모든 간섭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우리 둘 만의 힘으로 시작하자고 해요. 남친 부모님이나 제 부모님 둘 다 노후준비는 되어 있으시구요.
26살 결혼.. 괜찮을까요? 후회하지 않을까요?
1. 후회해요..
'16.3.16 10:28 AM (118.219.xxx.147)26살..봄햇살 같이 예쁜 나이에 무슨 결혼?
2. ..
'16.3.16 10:29 AM (211.198.xxx.195)나이가 너무 예쁘네요
전 일찍 결혼하는거 반대라.3. ..
'16.3.16 10:32 AM (183.99.xxx.161)어린건 둘째고 돈이 너무 없어요
4. 저라면
'16.3.16 10:33 AM (175.209.xxx.160)안 해요. 26세이면 앞으로 싱글 라이프를 충분히 즐기겠어요. 해외여행도 많이 가구요. 저라면 즐기다가 서른 초반에 가겠어요. 말이 그렇지 결혼하면 모든 게 그리 쉽지 않아요. 남자 친구도 마찬가지예요. 돈을 떠나서 결혼을 빨리 할 이유가 없어요.
5. ㅁㅁㅁ
'16.3.16 10:33 AM (147.46.xxx.199)저도 결혼 적령기는 30대 중반 이후(임신 희망 여부에 따라 좀 달라지겠지만)라고 농담반 진담반 얘기하는 사람입니다만, 둘이 오롯이 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 조금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자금이 부족해 보이지만 어린 나이 때이니까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구요. 특히, 현재 둘다 자취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경제적으로도 결합하는 게 이득일 수 있죠.
다만, 결혼 이후의 계획을 잘 세워서 결혼 생활이 누구 한 명의 희생으로 꾸려지지 않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더더욱 2세 계획도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구요.6. 헐
'16.3.16 10:35 AM (112.140.xxx.220)뭘 그리 급한가요~
같이 살날 엄청 많이 남아있는데
청춘을 즐기지도 못하고 결혼이라는 굴레에 갇히려하다니
글구 부모 도움 안받는다고 간섭 안당할거란 생각은 마세요
결혼하고 나면 싱글인 친구들이 넘넘 부러워서
아마 하루하루 눈물로 보낼듯~ 일 저지르고 후회마세요7. ...
'16.3.16 10:37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글쎄요. 남친말이 정말 그럴수 있는지. 말만 저런건지. 막상 아무것도 안하고 안받고 이렇게 우리둘끼리 원룸에서 작게 준비해 빨리 결혼해서 합쳐서 데이트할 비용도 아끼고 같이 열심히 벌어서 모으자. 이렇게 말과 생각은 참 건설적이고 바람직하죠.
꼭 결혼하고 싶으면 남친네집에 몇번 놀러 가보시고 집 분위기 좀 보세요. 화목한지. 민주적인 가정인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어찌대하고 형제들은 어찌 서로를 대하고 사는지. 남친의 말로 화목한다고 믿지마세요. 남친은 남친의 살아오던 기준에보면 나름대로 화목한거라도 제3자가 보기엔 여자의 희생. 어머니나 여자형제이 희생으로 화목을 억지로 만든 집일수도 있으니까요.8. ...
'16.3.16 10:38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글쎄요. 남친말이 정말 그럴수 있는지. 말만 저런건지. 아무것도 안하고 안받고 이렇게 우리둘끼리 원룸에서 작게 준비해 빨리 결혼해서 합쳐서 데이트할 비용도 아끼고 같이 열심히 벌어서 모으자. 이렇게 말과 생각은 참 건설적이고 바람직하죠.
꼭 결혼하고 싶으면 남친네집에 몇번 놀러 가보시고 집 분위기 좀 보세요. 화목한지. 민주적인 가정인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어찌대하고 형제들은 어찌 서로를 대하고 사는지. 남친의 말로 화목한다고 믿지마세요. 남친은 남친의 살아오던 기준에보면 나름대로 화목한거라도 제3자가 보기엔 여자의 희생. 어머니나 여자형제이 희생으로 화목을 억지로 만든 집일수도 있으니까요.9. 음
'16.3.16 10:39 AM (211.114.xxx.77)그 사람과 결혼 하는거를 재는 상황이면 모르겠지만. 따 이 사람이다 싶음. 결혼하셔도 무방하다 생각해요.
괜히 그러다가 눈 높아지고 다른 사람 눈에 들어오고 하면. 인생 꼬일수도 있거든요.
결혼해서 시댁과의 적절한 관계유지. 임신과 관련한 시기 문제들.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셔요. 어차피 이 사람이다 싶음 일찍 결혼해서 아이 일찍 키워두는것도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인생은 정말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내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지가 중요하더라구요.
일단은 두분다 취업을 하셨고. 기본 오천이라는 돈이 있으니 결혼할 수 있는 기본은 갖췄다고 생각해요.
나머지는 님이 어떻게 살고 싶은지. 그 가치관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10. 엄마
'16.3.16 10:40 AM (210.92.xxx.86)이봐요....아가씨....전 그보다 3-4살 더 많은 딸이 있어요..난 울 딸한테 니가 지금 젤 좋을 나이라 해요....맨날..
걸리적거릴것도 없고 니 맘대로 하고.....여행다니고 싶으면 여행다니고....
생계를 책임질 가족이 있길하나...
지돈 벌어서 쪼금 저축하고 지 맘대로하고 살고 있어요...제 딸....
가끔 너도 얼른 결혼해야지 라고 하면 ....엄마 ....왜 벌써 가냐고 합니다.....
님 나이가 아까우네요...
더 사화회경험....정말 하고 싶은게 많은 나이일텐데....뭐하러 일찍 결혼해서 내 맘대로 못하고 살려하는지.....
여기 시댁글들을 좀 읽어보세요...
시댁이라고 검섹만 해도 다 나올텐데.
물론 결혼한다고 다 얽매이는건 아니지만....나 혼자 몸 일때하고 또 둘 일때하고...둘 일때도
둘이 아닌것이 ...남편하고 셑트로 시댁식구들이 딸려옵니다.....
남자도 마찬가지고요
결혼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님 나이가 아까우니 더 즐길거 즐기고 결혼해도 늦지않아요
그리고 아직 돈에 대한 현실감이 부족한데....오천가지고 무슨 결혼을 합니까?
지하단칸방도 못얻어요...
돈을 더 모으세여....
님이랑 남친이랑 3년동안 각자 1억씩 모으면 결혼하세요...11. 앞으로
'16.3.16 10:41 AM (125.140.xxx.1)돈도 더 모을겸 인연인지도 더 볼겸
님 찬란한 20대 더 누릴겸
2년3년은 더 만나보세요~
그때에도 지금같은 마음이면 결혼하세요
여기 아줌마들 말 좀 들으시길 ㅋ
지금 이순간 결정 님인생에 기로예요12. 나이는 괜찮지만
'16.3.16 10:41 AM (118.176.xxx.81)부족한 금액만큼 몸으로 버텨야할 일이 많을거에요.
일하면서 살림하는거 보기보다 쉽지않고
시댁이나 친정에 도움 안받는다고 연 끊고 사실것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양쪽다 신경안쓰고 살 수 없어요.
당장 남편이 서운해할거에요
님이나 남친이 어려도 강단있고 독립적인지
부모님께도 딱부러지게 할 수 있는 지에 따라 결혼 만족도가
달라질거에요.
지금부터라도 님이나 남친에 대해 잘 살펴보시고 현명한 결정하시길.13. ...
'16.3.16 10:41 AM (175.121.xxx.16)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것 같으니
일단 말리고 봅니다.
좋은 조건도 아닌데 그리 서둘러 갈 필요 있나 싶네요.14. ...
'16.3.16 10:42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그리고 저런 식으로 우리끼리 준비해서 일찍 결혼하자고 말하는 남자는 정말 독립적으로 잘 큰 사람이 드물고 대부분 자기집에서 나오고 아니 탈출하고 싶어서 저런거일수도 있어요. 부모 도움도 뭣도 다 필요없고 그저 얼릉 결혼을 핑계로 골치아픈 자기집에서 이유있는 핑계로 빠지고 싶으니까요. 제 주위에 저런식으로 일찍 결혼해서 독립한척 하지만 결코 놔주지 않는 시댁 때문에 엄청 힘들게 사는 친구. 지인들 있습니다.
15. momo15
'16.3.16 10:42 AM (1.228.xxx.199)이건 개인성향에 따라 다를거같긴해요 두분이 결혼하고 집안일도 나눠서같이하고 여행도 다니고 서로 하고싶은공부나 취미도 존중하고 둘이 알뜰하게 돈모으고 아이도천천히가진다하면 안정되고 좋은점도있지만 일단 결혼해서 한집살면 연애할때감정 데이트 이런게 없어지고 둘다 집에서 퍼진모습보이고 집안이 아무래도 여자가많이하게되고 결혼하면 또 양가경조사가많아지고요 에또 명절 부모님생신 그외에 아무리독립적으로산다해도 시댁일에 유부녀가 자유로울수가없어요 결혼전 아가씨일때는 없던 의무와 도리가 생기니까요 특히 같이살면서 남자가 얼마나 집안일을 책임감있게할거냐 이거 잘살펴보세요 우리나라 남자들 집안일을 도와준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에요 도와주는건 내꺼다하고 니것도 해주는게 도와주는건데 어찌된게 같이돈벌어도 주말에 누워있다 차려주는밥먹고 도로눕는 정신나간인간들이 많아서.....26살 그좋은 나이에 유부녀되서 일해야지 살림해야지 시댁신경써야지 아휴 저는 31에 결혼했는데 애기빨리낳은친구들 부러울때도 있긴하지만 결혼일찍할걸하는 후회는 절대없어요 여행다니고 친구들만나고 학원다니고 공부하고 나를위해서 살았던게 그맘때에서 결혼전이라
16. 26살에 결혼.
'16.3.16 10:43 AM (1.238.xxx.145)제가 그나이에 결혼..왜 그땐 그나이가 그리도 이뿐지 몰랐을가요..
친구들중에 제일 먼저 결혼해서 임신후 우울증....모은돈도 얼마없어 힘들게 시작..결혼 15년차..지금도 힘들어요..아이는 엄마가 젊으니 좋겠지만...아이키우랴 아둥바둥 살다보니 폭삭 늙어버렸어요.
아이친구들엄마모임가면 제가 제일 어린데 다들 비슷하게 보는 노안이 되어버린..ㅠ.ㅠ(결혼전에는 동안이라고했었는데..ㅠ.ㅠ) 친구들은 20대때 직장다니면서 해외여행도 부담없이 가고 모아놓은돈으로 30넘어 결혼..
여유있어보이고 무엇보다 청춘을 청춘답게 보낸것이 그리도 부러울수가없어요.
예쁜나이에 시집가서 좋았던건 웨딩드레스 입은 딱 그하루...
신부가 어리니 뭘해도 이뿌지요.......그래서 딸아이에겐 무조건 30넘어서 커리어좀 만들어놓고 결혼하라고 초등때부터 가르쳤습니다...남편하고 사이도 좋아요(넘치는 사랑을 주는 남자^^).그런데 준비가 되어있지않고 바로 결혼하니 지금 40이 넘었는데 꿈속에서는 제가 아가씨로 나옵니다.
그시절 ..대학교때..직장인때...너무너무 그리워요.
급한거 없어요...충분히 즐기고 그리고 모아서 결혼하세요...17. ...
'16.3.16 10:43 AM (125.180.xxx.181)26살 결혼하기 너무 좋은 나이에요
그대신 가정을 이룬다는것에대한 의미나 목적에 대해 공부도하고 열심히 준비하시길
혹시 기독교이시면 성경적인 결혼에대한 강연 많이 찾아보시면서 준비하는것도 추천합니다18. ㅁㅁ
'16.3.16 10:43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둘이 장단맞으면 하는거죠
그나이 한 아이들 잘살고있어요
사고친게 아닌 야무진 둘둘이 의견맞아 결혼후
대기업 ㅡ교사
대기업 ㅡ연구원
대기업 ㅡ대기업
일찍 결혼한만큼 아이를 바로낳지않는걸로 계획세우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아요19. 아니
'16.3.16 10:43 AM (211.36.xxx.9)꽃다운 나이에 왜 한남자한테 벌써부터 얽매여야 하나요?
양가도움 없음 간섭안받아요?
명절날 친구들은 엄마가해준 따신밥 먹고 뒹굴고 놀고 여행도 자유롭게가는데....
님은 도움안받는다해도 시댁에 기본적인건 챙겨야해요
그걸모르시네...
평생할일을 왜그리 빨리서두르나요
그리고 돈없이 시작하는건 얼마나 힘들다구요..
둘이 만나 좋은나이에 지지리궁상하면서 돈모음뭐가좋아요?
남친말 듣지말고 연애만하세요
난 돈없이 시작하는거 두려우니 나이도어리고 돈모아서하자고말해요20. ㅇㅇ
'16.3.16 10:44 AM (49.142.xxx.181)뭐 여성 평균결혼연령이 30살쯤 되는데 40살도 하고 40대 후반도 하니까
바꿔말하면 20살도 결혼하고 10대 후반도 결혼하는 비율도 있겠죠.
제 딸이면 싫지만(너무 일찍 보내기 싫음) 사회적으로 봐서 결혼 못할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말 뭐 두분이 열심히 살 각오만되어있다면 나쁠것도 없죠.
둘이 합해서 돈 모으면 더 빨리 모을수도 있고, 아이도 젊을때 나아서 40살쯤 되면 중고등학생 되어서
한참 돈 많이 들어갈때 돈 들어가고도 20년 이상 돈 더 벌수 있으니 노후걱정도 덜고요.21. ...
'16.3.16 10:45 AM (183.98.xxx.95)저는 말리고 싶어요
서로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남자만 편해질 경우가 너무 너무 많아요
일단 부모님과 의논해보세요
아무리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실수 없다하더라도 ..22. dd
'16.3.16 10:45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오천으로 뭐 하게요?
너무 없이 시작하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보니 마음의 여유도 없어지고
그러다보면 소비형태가 조금만 달라도 싸우게 되요
대문으로 가난이 찾아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간다는 말이 있어요
돈 좀 더 모으면서 천천히 결혼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23. ==
'16.3.16 10:46 AM (183.101.xxx.45)결혼하기 전에는 부모님 어버이날, 생신, 챙기는 게 별 거 아니었고 결혼한 아는 언니가 어버이날 이런 건 왜 있냐고 하는 게 이해가 안 됐는데요. 결혼하면 다 내 차지에요. 내 일이 두배로 늘어나는 거죠. 남편이 아무리 도와줘도 그건 도와주는 거지 반반 나누는 게 아니거든요. 그걸 뭐하러 일찍 시작해요?
결혼은 남친이랑 소꿉놀이 하는 게 아니거든요. 저라면 해보고 싶은 건 해보고, 내가 더 성숙한 뒤에 결혼하겠어요.24. ^^
'16.3.16 10:50 AM (101.250.xxx.37) - 삭제된댓글전 19년 전에 26에 결혼했어요
딱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었구요
후회하지는 않아요 아쉬운 것들은 좀 있지만요
근데 만약 지금 대학생이 저희 딸이 26살에 결혼하겠다고 하면
한 2년만 더 늦추라고 할거 같아요
돈 문제가 아니라 결혼하고 나면 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요
물론 굳이 꼭 해야만 하는 것들은 아니고
또 남편이랑 가족이랑 같이 해도 되는 것들이지만
조금만 더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들을 살아봤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이고
26살에 결혼한 여자의 바람이예요25. ^^
'16.3.16 10:50 AM (101.250.xxx.37) - 삭제된댓글전 19년 전에 26에 결혼했어요
딱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었구요
후회하지는 않아요 아쉬운 것들은 좀 있지만요
근데 만약 지금 대학생인 저희 딸이 26살에 결혼하겠다고 하면
한 2년만 더 늦추라고 할거 같아요
돈 문제가 아니라 결혼하고 나면 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요
물론 굳이 꼭 해야만 하는 것들은 아니고
또 남편이랑 가족이랑 같이 해도 되는 것들이지만
조금만 더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들을 살아봤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이고
26살에 결혼한 여자의 바람이예요26. ..
'16.3.16 10:51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좀 더 모아하세요.
저희 아이도 님과 같은 생각이라
둘이 모아 1억 되는 내년 28살에 하기로 했어요.
우리 아이는 사택에 들어가도 되고
회사에서 거의 무이자로 대출이 나오니까
더 당겨도 되지만 그리 한다네요.27. ^^
'16.3.16 10:51 AM (101.250.xxx.37)전 20년 전에 26에 결혼했어요
딱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었구요
후회하지는 않아요 아쉬운 것들은 좀 있지만요
근데 만약 지금 대학생인 저희 딸이 26살에 결혼하겠다고 하면
한 2년만 더 늦추라고 할거 같아요
돈 문제가 아니라 결혼하고 나면 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요
물론 굳이 꼭 해야만 하는 것들은 아니고
또 남편이랑 가족이랑 같이 해도 되는 것들이지만
조금만 더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들을 살아봤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이고
26살에 결혼한 여자의 바람이예요28. 20대에
'16.3.16 10:56 AM (223.62.xxx.29)재미난거 다 하고 그 후엔 우울증 걸려살건가요 어차피 결혼씰건데 결혼미루는사람들보면 참이기적 시집살이할것도아니고 자기들인생사는건데 숙제 뒤로미루는것과 같죠 사랑하는사람과 함께 하세요 여기 사람들 말 듣지말고 얼른 애 키워놓고 부부여행다녀요
29. 오노.
'16.3.16 10:57 AM (211.208.xxx.164)저도 반대요.
제가 그 나이에 결혼했어요. 동갑 남친이랑요.
지금은 남편인 당시 남친이 취직한 해란 것도 같네요.
그래서 반대해요.
남친 입장에서는 손해볼 게 없어요. 결혼하면 특별히 부과되는 게 없거든요. 근데 원글님은 안 그래요. 할 일이 너무나 많아집니다.
안 받는 대신 간섭을 안 받는다?-그건 아직까지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불가능해요.
최소한 챙겨야 할 게 명절, 생신이에요.. 1년에 몇 번 안 될 것 같죠? 따지고 보면 1달에 1번꼴로 와요. 그럼 그 시기는 원글님은 봉사의 주가 될 거예요.
좋은 시절, 마음껏 즐기세요. 우리나라 살기 힘들어서.. 양가 도움 받아도 힘들게 사는 기혼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미혼의 20대는, 그런 기혼의 굴레에 들어가기엔 너무 아까운 나이 같아요. 특히, 남친이 준비가 안 돼있다면 말이에요.
전 심지어 연애를 7년 하고 결혼했어도, 남친과 남편은 다르더군요. 시부모님 역시 연애할 때부터 알아왔지만, 여친에게 바라는 것과 며느리에게 바라는 건 천지차이였어요.
결혼 후 더 좋아진 건, 친정 부모님과의 관계 뿐이었어요. 오롯이, 완전히 제 편에서 제 몸 걱정해주는 건 친정 부모님밖에 없더군요. 그 울타리에서 조금 더 편히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 중에 제일 먼저 결혼, 제일 먼저 아이 낳았거든요? 그런데 제일 늦게, 서른 다섯에 결혼한 친구가 결혼 제일 잘했어요. 정말 착하고 성실하고 배려심 많은 남편을 만났거든요.
아기도 바로 낳아 키웠는데 굉장히 맑고 사랑스럽게 잘 키우고 있어요. 부부가 힘을 합해서요.
저희 부부는 20대에 낳았기에, 지금 제일 많이 하는 얘기가 아기 얘기예요. 너무 철 없을 때 낳아서, 아기를 사랑만 했지 제대로 품어주질 못해서 아이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엄마인 나.. 아빠인 남편.. 둘 다 제일 많이 해요..
아기를 위해서도 자리 잡히고, 생각 깊은 아빠가 좋거든요... 전 재택근무로 바꾸고 아기 혼자 키웠어요. 남편이 대리도 달기 전이라, 절대 일찍 집에 들어오지 못했거든요. 그런 것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30. HaHaHa
'16.3.16 10:57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죄송한데
아직 두분다 생각이 어리네요.
물론 아무 도움 안받고 독립적으로 살게 될수도 있지만
남친이 먼저 그얘기를 꺼낸게 된 기저를 생각해 보세요.
저희 딸이 25살이니 안타까워서요.
우리 때야 남편이 100%대출 즉 빚만 가지고 결혼했어요.
저는 예단.혼수 다했고요.
20년간은 죽어라 시집살이 했고요.
그나마 그당시엔 아끼고 살고
부동산이 어찌어찌 잘돼서
먹고 살만큼은 돈도 벌었는데
요즘은 그런 행운이 쉽게 올까요?
비빌 언덕 하나도 없이 살아가기엔
세상이 너무 냉정하고 막막해요.31. 원글
'16.3.16 11:03 AM (175.223.xxx.248)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의견 모두 감사합니다^^ 도움 안 받아도 기본적인 도리는 따라오는군요.. 그렇긴 할 듯 하네요. ^^; 어버이날 이런 건 별 생각 없었는데, 새로 알게 된 부분이 있네요.
제 부모님은 남자가 좋으면 결혼을 미룰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 ㅎㅎ 남친 부모님은 몇 번 뵙고 식사했었는데, 굉장히 화목한 가정이긴 합니다. 우리 집보다 웃음이 훨씬 가득한? ㅎㅎ 물론 제가 모르는 부분도 있겠지만요.. 남친이 아버님 엄청 존경하구요.. 남친 부모님 평생 맞벌이하셨는데, 어머님이 더 바쁘셨어서, 아버님이 집안일 더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돈 문제도.. 하긴 오천으로는 좀 힘들긴 할 것 같네요. 많이 생각해봐야할 부분 같습니다.32. ???
'16.3.16 11:03 AM (183.103.xxx.243)저 20대에요. 제주변에 그나이보다 일찍이나 그근처에 결혼한 사람이라고는 1.사고쳐서 빨리하거나 2. 남자가 30대초반이라 급해서 3. 남자가 잘살아서 일찍해도 상관없는 ..
이런케이스말고는 없어요. 최소1억은있어야 요즘 결혼하는거 아닌가요.. 사실 1억도 적어요. 전세나 구하겠나요.
각자 하다못해 1억씩 가져와야 2억으로 뭘하죠. 20대에 결혼하고싶음 28살이 제일 적당한것같아요.33. 초쳐서
'16.3.16 11:03 AM (211.36.xxx.209) - 삭제된댓글죄송한데 그 나이에 결혼한 지인 4명 중 2명은 이혼했고 한명은 이른 육아에 우울증 걸리고 한명은 그나마 사는데 안좋아보여요. 좀더 준비된 상태에서 결심하세요
34. 케바케
'16.3.16 11:11 AM (61.102.xxx.46) - 삭제된댓글저는 27살에 결혼했고 이제 곧 20년이 됩니다.
역시 동갑이랑 결혼 했구요.
시댁에 일이 생겨서 모았던 얼마 안되는 돈도 다 털어 주고 도움 없이 남자 2000 여자 2000으로 결혼 준비해서
2000짜리 정말 작은 집 전세에서 시작 했어요.
저요? 후회 했어요.
결혼 늦게 한거 같아서요.
정말 이 남자 아니면 안될거 같고 이 여자 아님 안될거 같은 마음으로 너무 사랑해서 결혼 했어요.
결혼하고도 경제적으로 처음에 많이 어렵긴 했지만 그 후로 남편 직장 열심히 다니고 저도 열심히 프리 뛰고 해서 지금은 내 집도 있고 내 차도 있고
부유 하게 시작한 친구들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아주 재미있게 여유 있게 잘 살아요.
결혼하고 나서도 시댁일이며 여러가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사랑하니까 저는 극복 되더라구요.
살면서 결혼 일찍한거 후회 해본적 없고 이 남자랑 결혼한거 후회 한적도 없어요.
모든걸 같이 해주고 모든걸 나누는 사람이거든요.
오늘도 아침에 나가는 남편 뺨에 입 맞춰주며 오늘 하루도 열심히 건강하게 보내고 저녁에 보자!
하는데 너무 행복 했어요.
단 저희는 딩크족 입니다. 그래서 많이 풍족하지 않아도 잘 지내나 싶기도 해요.
해외여행도 가끔 가고 국내여행도 다니고 즐겁게 살거든요.
정말 이 사람이다 싶다면 괜찮아요. 다만 더 좋은 사람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있다면 고민해야 할거 같구요.
우린 오히려 우리의 빛나는 시간을 함께 했다는게 더 고맙고 행복하거든요.35. ㅇㅇ
'16.3.16 11:14 AM (125.191.xxx.99)남자는 착할것 같아요. 남자도 보면 가정적이고 좀 착한 애들이 일찍 결혼하더라구요. 남자들도 인성좋고 사람 괜찮은 애들은 누가 다 채어가고 팔다남은 배추나 계산적인 남자 바람둥이 이렇게만 선시장에 남더라구요. 참고하세요
36. ㅇㅇ
'16.3.16 11:18 AM (125.191.xxx.99)전 여자가 강단있으면 결혼해서도 시댁에 안휘둘릴수 있다고 봐요. 남친이 님 많이 사랑하죠? 그럼 되요. 어버이날이나 명절 이런날은 각자 자기집 가는걸로 하는게 좋더라구요 여기갔다 저기갔다 하지말고요. 좋은 시부모님이면 이해해 주실겁니다. 결혼전에 남친에게 조근조근 말해두세요.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는데 명절이나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은 그럼 어떻게 하는거야? 하고 물어보세요. 싸우지 말고 대화로 풀어보시고 남친에게도 역지사지라는 생각을 해보도록 기회를 주시고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서로 잘 살아야죠
37. 윗님아
'16.3.16 11:18 AM (112.140.xxx.220) - 삭제된댓글이십젼전 27살이랑 지금 26살이랑 같나요? 참..비교할걸 해야죠
38. 윗님아
'16.3.16 11:18 AM (112.140.xxx.220) - 삭제된댓글이십년전 27살이랑 지금 26살이랑 같나요? 참..비교할걸 해야죠
39. 윗님아
'16.3.16 11:19 AM (112.140.xxx.220)이십년전 27살이랑 지금 26살이랑 같나요? 참..비교할걸 해야죠
게다가 딩크족이랑40. 그냥
'16.3.16 11:23 AM (211.52.xxx.97)결혼하세요. 일찍 결혼해서 연년생으로 후딱 아이 기르고나니 40후반에 아이들 다 대학생되고 남편과 둘이 제 2의 인생 사니 너무 행복해요.
어차피 해야할 결혼 출산 육아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데 두려울게 뭐가 있나요. 저는 25에 결혼했답니다.41. 노노
'16.3.16 11:23 AM (116.41.xxx.8)결혼하면 두 분만 사시는것 아니에요
연애는 두 분이 알콩달콩 하고싶은것 둘만 조정하고 즐기면 됐는데 결혼하는 순간 시댁이 등장합니다.
안부전화, 주말에 시댁 방문, 생신 2번, 어버이날, 명절 2번, 연말, 크리스마스 다 신경쓰입니다
신경과 내 시간, 노동력과 별도로 비용도 발생합니다.
친정도 함께 챙겨야하니 더블.
그리고 결혼하고 신혼여행다녀오는순간 내가 매일 밥해먹어야하는 현실. 평생 밥해먹고 빨래하고 청소해야하는 현실은 어쩌구요.
혼자 해외여행가는 비용과 둘이 하나의 가계부에서 나가는 돈도 단위가 다르죠 일단 더 연애하세요
좋을때니까 누리세요42. 애기엄마
'16.3.16 11:25 AM (121.138.xxx.233)결혼생활은 백프로 현실.입니다.
거기다 애기라도 낳게되면.
에휴~~~~~~
돈때문에 싸우기시작할거고, 애정이고뭐고.
내가 넘 일찍했구나싶을겁니다.
만약 남자가 어려도 집안이 빵빵해서 터전마련해주시거나,
남자가 경제력이 좋아서 걱정없이 살수있게해주는경우.
둘다 아니라면.
좀더 만나보고.좀더 시간을 두세요43. 저도
'16.3.16 11:33 AM (180.70.xxx.147)이십년전 그나이에 결혼했지만 제 딸이라면
반대해요 적어도 28은 넘어야 하라고 해요
그땐 모르고 지나갔는데 속상해요
결혼하고 애낳고하면 내인생은 없죠
뭐하러 그리 일찍가나요
연애를 좀더하세요 그때가 제일 행복해요44. ...............
'16.3.16 11:52 AM (182.225.xxx.191) - 삭제된댓글남자가 괜찮은사람이라는 전제라면 전 상관없을듯 해요
어차피 여자결혼적령기가 29살부터 32살까지일꺼예요 .. 많이 쳐줘도 33살...
이세돌씨가 23살에 결혼했죠 ? 만약에.. 그사람이 그때 결혼 안하고 지금까지 33살인가.. 그때까지 미혼으로 있었으면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꺼같나요?
제생각에는.. 절대 아닐껄요 .. 20대 어린 .. 걸그룹같은 여자애와 결혼할껄요 ..
여자나이 스펙 맞아요 .. 어차피 남들이 하는 결혼적령기보다 3년 더 일찍하는거 뿐이예요 .
단 전제는 남자가 괜찮다 좋다는 전제가 있어야함... 전 29살에 결혼해서 회사 관두고 남편과 해외여행다녔어요 .. 엄한남자 아닌 남편과 추억만들어서 좋아요
남편은.. 내가 사귄 남자들중에서 최고인 남자예요 ..45. ...
'16.3.16 11:56 AM (183.98.xxx.95)세상 일에 케이스바이케이스 아닌 일이 있던가요
나는 어느 경우에 해당되면 좀 더 행복할까 생각해봐야합니다
일찍 독립해서 가정을 이루고 힘들지만 부부가 둘이 의지해서 잘 살겠다 싶으면 결혼하는거고..
아님 좀 더 미뤄야죠
아이 키우는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고 준비가 안됐건 저는 원글님 말리고 싶네요46. 흠흠
'16.3.16 12:07 PM (125.179.xxx.41)저 33겨울에 결혼했는데
결혼하고보니 좀더 늦게해도 좋았었겠다 라는 생각을....^^;;;;;
꼭 결혼하고싶다면 아이는 천천히 가지세요
여자의 인생은 출산전후로 나뉘어요
아이낳고나면 내인생의 주인공은 더이상 내가 아니더라구요^^;;;;;;47. ㅎㅎ
'16.3.16 12:11 PM (59.25.xxx.110)저는 비추에요.
둘중 한명은 어느정도 경제적인 여건이 되면 모를까,
큰 욕심 없이 사시는분 같음 괜찮고..자기 성향 자기가 알잖아요. 알아서 판단해서 결정하는거죠.48. ...
'16.3.16 12:31 PM (114.204.xxx.212)너무 어려요
이삼년 더 사귀며 돈도 모으세요
그 나이엔 싱글의 삶 즐기고요 다시 돌아오지ㅡ않아요49. 컥
'16.3.16 12:34 PM (220.70.xxx.132)20년전에는 27살에 결혼하는게 그렇게 빠른건 아니였을것 같은데요. 그때랑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무리...
다른걸 다 떠나 5천만원으로 결혼하려면 집 구하는것 부터 쉽지 않을것 같아요.
성급하게 결혼 생각하지 마시고 결혼 자금도 더 모으고 준비해서 결혼하시는 게 나을것 같아요.50. .0.0.0
'16.3.16 12:36 PM (180.68.xxx.77)저 26살에 결혼했어요 남편은 28..
학교다닐때 남편 만나서 놀것 다~놀고 더 이상 갈데도 없고 할것도 없어서 결혼했어요 ㅎㅎ
결혼하고도 1년 반 실컷 놀고..(친정아빠가 11시만 되면 거실에서 지키고 계셔서 일찍 결혼,,ㅜㅜ,,)
임신해서 애 낳고 지금 6학년이예요
친구 중에 1등으로 결혼했어요
시집에서 처음에 20평 초반 아파트 마련 해 주셨는데
둘이 열심해 모아서 대출 꼈지만 임신 중에 37평 아파트로 옮겼어요
친구들 30 넘어 결혼해도 다들 20평대 아파트에서 시작하는데
전 30 되기 전에 집 옮겼어요
결혼 해서 안정적으로 돈 모으는 것은 미혼때랑은 확실히 달라요
과언니 39에 결혼하는데 22평 신혼집 구하고
우리집 놀러와서는 허탈한 웃음 짓더군요
남친이랑 놀거 다 놀았다고 생각되시고
결혼해도 되겠다.. 맘 있으시면 결혼하세요51. ㅎㅎ
'16.3.16 1:13 P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나이가 한참 좋을때인데 본인들이 좋으면 하는거지만
그나이에 싱글로 연애도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하고싶은거도 많을 나이같은데
요즘 추세도 그렇고
제주변도 거의 30넘어 결혼 했는데
친구마다 천차만별이긴하지만 30평대서 시작한 애들도 있고 반면 조금 더 일찍 결혼했느데 아직 자리도 못잡기도 하고 싱글로도 결혼해도 별로 누리지도 못하고 그러기도 하더라고요.52. ㅎㅎ
'16.3.16 1:17 P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나이가 한참 좋을때인데 본인들이 좋으면 하는거지만
그나이에 싱글로 연애도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하고싶은거도 많을 나이같은데
요즘 추세도 그렇고
제주변도 거의 30넘어 결혼 했는데
친구마다 천차만별이긴하지만 30평대서 시작한 애들도 있고 반면 조금 더 일찍 결혼했느데 아직 자리도 못잡기도 하고 싱글로도 결혼해도 별로 누리지도 못하고 그러기도 하더라고요.
일찍 해서 만족하는 경우도 있긴 할거고요~ 선택은 본인들이 하는거겠고요53. .....
'16.3.16 3:53 PM (211.54.xxx.233)결혼이란 두사람이 아끼고 잘 사는 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남자는 사위로 가서 밥만 먹으면 끝.
여자는 며느리의 도리가 무한대로 펼쳐집니다.
결혼때 도움 주지 못했다고
며느리의 도리가 없거나, 줄지 않습니다.
결혼 전에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던 남자도,
결혼 하면, 새로운 전통, 새로운 의무가 생깁니다.
남자는 좋겠지요.
합법적인 잠자리
살림 해주는 아내
돈까지 벌어오는 아내.54. ................
'16.3.16 5:3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저도 26살, 남편 28살에 결혼했거든요.
남편 취직하고 1년, 저도 천만원 모은 걸로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시작했어요.
28살에 첫째, 32살에 둘째 아이 낳고
지금 마흔 초반인데 아이들 초6, 고1
경제적으로도 많이 안정 됐구요..
전 26살 여자 결혼 나이로 최적이라고 생각해요.
부모님 도움 안 받고 간섭 안 받고 마인드도 좋고,
두분 다 직장 있으니 둘이 열심히 모으면 잘 살 수 있을거에요.55. ......
'16.3.16 5:44 PM (211.210.xxx.30)나이는 아깝지만 괜챦으면 하세요.
결혼은 미루면 성사되지 않더라구요.56. 근데
'16.3.16 8:17 PM (112.140.xxx.220)님 부모님은 허락하나요?
세상에 꽃같은 딸을 그렇게 보낼 부모가 있을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