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사람들의 세계관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오호룰루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6-03-16 09:31:43

국제사회는 그야말로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계입니다.

이것이 국제사회를 움직이는 대원칙입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이 원칙을 충실히 따라서 선진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선진국들이 국제무대에서 다른 나라들에게 착하고 좋은 나라라서 선진국이 된 것이 아닙니다.


항상 선진국, 강대국 하면 미국이 먼저 떠오르지요.

하지만 그런 미국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시시때때로 전쟁을 일으킵니다.

미국 내에서는 소수자, 약자를 보호하지만 미국 바깥에서는 약한 나라를 자기네 마음대로 주무릅니다.


프랑스는 똘레랑스가 살아 숨쉬고 자유, 평등, 박애의 사회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하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자기들이 알제리를 침공한 역사에 대해 죄의식이 거의 없습니다.


일본인들은 언제나 남에게 폐를 안끼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이미지가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많은 나라를 침략하고 피해를 끼친 역사를 지금까지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왜곡, 날조를 서슴없이 하곤 합니다.


어떤 나라가 선진국이라서,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고 있는 사회라고 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선진국으로부터 배워야 할 점은 내부적으로 고유의 발달된 문화와

효율적이고 투명한 사회 시스템을 만든 다음에,

그 내부에서 응축된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바깥으로 뻗어나가는 매커니즘 그 자체입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국제사회는 철저히 약육강식의 세계라는 사실을 내면화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현실인식이 너무 나이브해요.

냉철하지 못해서 언제나 문제가 생깁니다.

한국인들의 이런 순진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성향은 한국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얼마전에 미국 LA 코리아 타운에 문제가 발생했죠.

한인들이 방글라데시계들의 미국내 정착을 도와줬더랩니다. 같은 아시아계라는 이유로 도와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리안타운 내에 방글라데시계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더니 이 방글라데시계들이

미국 정부에 코리안타운 내에 방글라데시 타운을 만들어 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합니다.

호랑이 새끼를 키운 꼴이 됐죠..

착한(?) 한인들은 괜히 다른 민족을 도와준 댓가로 자기 것도 지키지 못하고 빼앗길 위기에 처한 겁니다.


현재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신부들을

한국인들로부터 차별받는 불쌍한 사람들로 인식하는 것부터가

한국인들이 얼마나 감정에 치우친 판단을 하고 냉철하지 못한지 여실히 보여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체류자 포함 외국인들을 돕는 단체나 언론은 많아도

외국인들로부터 피해입은 한국인들을 돕는 단체나 언론은 거의 없습니다.

누가 불법체류자를 추방하자고 한 마디라도 할라치면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가는 현실...

눈 앞이 깜깜합니다.

불법체류자 추방은 당연한 일인데도 마치 인권을 거스르는 나쁜 일처럼 받아들이는 한국 사회...

할 말이 없습니다.


외국인을 자국 인구의 1% 안으로 받고있는 일본과 불법체류자와 자국민의 결혼을 법적으로 금지한 나라들이

정말로 똑똑한 나라들인 겁니다.


먼 한국까지 와서 힘들게 일하는 외국인들, 혹은 말도 안통하는 곳에 시집와서 고생하는 외국인 며느리들이라고 하면서

그들을 감싸주고 도와주려고만 한다면 앞으로 언젠가는 큰 비극이 발생할 것입니다.


외국, 외국인과 관련된 사안에는 절대로 감정적으로 판단을 내리면 안됩니다.

한국인들은 국제사회의 약육강식의 원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외국, 외국인들에게 당하고 또 당한 민족입니다.

한국 땅에서 한국인들의 힘이 약해지고 상대적으로 외국인들의 힘이 강해졌을 때

어떠한 결과가 초래될 것인가는 역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밖으로 뻗어나가지는(다른 나라를 침략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못할망정

다시 안에서 당하는 일은 진심으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

위의 글은 제가 2009년 말쯤에 마이클럽이라는 커뮤니티에 올렸던 게시글을 다시 약간 수정한 글이에요.

지금이 2016년이니까 한 6년 정도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지금 보니 새롭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문화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제사회에 대한 인식에 관심이 많아서

포털사이트의 여러 카페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다문화 사회, 정책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국제사회를 보는 사고방식을 바꿔야 할 때라는 글을 많이 썼었어요.

그 때마다 대부분은 야유받고 조롱받았었죠.

인종차별주의자, 히틀러, 나치, kkk단, 인류애도 없는 파렴치한, 시대착오적인 민족주의자 등등

별 소리를 다 들었습니다.

물론 저에게 공감을 표시해 주는 분들도 있었어요. 나라가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게 느껴지신다고

이대로 가면 걱정스럽다면서요..

이제는 여러 카페와 커뮤니티에서 다문화 사회에 대해 우려를 갖고있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더군요.

제가 역시 2009년도 말쯤에 한 여초카페에 다문화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썼다가

순식간에 댓글이 수십개 쫘르륵 달리면서 엄청난 욕과 비난, 인신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 

지금은 그 카페에서조차 다문화 정책을 싫어하더라고요.

.....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실이 인간을 자유케 하리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IP : 112.150.xxx.1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예 세계관
    '16.3.16 9:3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란게 없다고 생각하시면 문제로 인식이 안되는데요?

  • 2. 간만에
    '16.3.16 9:38 AM (119.194.xxx.182)

    속이 시원한 글이네요. 우물안 개구리의 시각이 문제에요.
    우리의 장점인 '정'문화와 냉철하고 합리적인 이성적 사고는 별개라고 생각해요.

  • 3. ㅇㅇ
    '16.3.16 9:40 AM (125.191.xxx.99)

    원글님 완전 공감해요.
    원칙도 뭐도 없어요 사람들도 정부도
    그렇다고 한국인이 착하거나 나이브해서 그런것도 아닌것 같구요. 사기꾼이 많은 민족. 무식하게 보이는것도 모르고 대놓고 갑질하는 민족.
    그냥 먹고 살기 바쁘고 원칙도 없고 하니까 이런 시스템등에는 관심도 없는것 같아요

  • 4. ........
    '16.3.16 9:41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저 중에서 다문화를 맹목적으로 옹호하고 인권운운하는 집단이 *독교 사람들........

  • 5. .........
    '16.3.16 9:51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너무 오랜 세월 독재를 겪으며 세뇌되어서
    이젠 그냥 DNA에 그렇게 새겨졌나봐요........

  • 6. ...
    '16.3.16 10:00 A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몇 년 전에 들었는데요.
    언론이나 출산율 낮다고 호들갑 떨지 사실 정부는 출산율 저하를 걱정하지 않는대요.
    외국인들 데려오며 된다고요. 문제는 세금과 수요부족인데 외국인 도입하면 해결된다는 거죠.
    김무성의 조선족 발언이나 새누리당이 이자스민 비례주고 다문화 지원해 주는 게 우연히 어쩌다가보니 그렇게 된게 아니라더군요.
    사실 흙수저 흙수저 거리면서 반발하는 젊은층보다는 다문화 쪽이 표를 얻기도 쉽고요.

  • 7. ...
    '16.3.16 10:02 AM (61.74.xxx.243)

    원래 원칙같은거 없구요.. 가족으로 치자면, 밖에서는 남들한테 호인인척 행동하면서 자신의 가족들한테는 군림하고 괴롭히는 스타일. 그리고 같은 한국인들끼리는 서로 물고 뜯고 싸우면서 남들한테는 잘해주는 비틀린 국민성. 체면이나 남의 이목을 더 중시하는 국민성에서 기인한게 아닐까 싶네요.

  • 8. 공감
    '16.3.16 10:06 AM (116.121.xxx.235) - 삭제된댓글

    원칙도 없고 현실인식도 없고.. 그렇다 보니 여기저기서 힘있는 사람이 주장하는대로 휩쓸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만 봐도 인권인권하면서 피의자 얼굴 가리면서 이런 끔직한사건의 피해자에대한 구제책은 없어요..
    인권이라고 얼굴가리면서 범죄자 처벌은 옛날옛적 법전에 있는댈 10년이하 어쩌구 이렇게 가볍게 형량을
    때려요..

    물건살때도 오렌지, 배추 큰거 몇개에 얼마, 시금치 한단에 얼마.. 이래요... 정확한 계량도 규격도 없어요..
    그냥 파는사람말하는 대로 대충대충~

    정치인이고 국민이고 대의적인 합의니 실질적인 국가 시스템 구축이니 이런건 뒷전이고 자기 잇속챙기기만 바쁘니 매번 분노하고 넘겨버리고 국민들끼리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

  • 9. 공감
    '16.3.16 10:08 AM (116.121.xxx.235)

    원칙도 없고 현실인식도 없고.. 그렇다 보니 여기저기서 힘있는 사람이 주장하는대로 휩쓸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만 봐도 인권인권하면서 피의자 얼굴 가리면서 이런 끔직한사건의 피해자에대한 구제,방지책은
    없어요.. 범죄자 얼굴가리면서 처벌은 옛날옛적 법전에 있는댈 10년이하 어쩌구 이렇게 가볍게 형량을
    때려요.. 한마디로 인권좋은것만 알았지 그 인권의 적용,보호에 대한 원칙이 없어요

    물건살때도 오렌지, 배추 큰거 몇개에 얼마, 시금치 한단에 얼마.. 이래요... 정확한 계량도 규격도 없어요..
    그냥 파는사람말하는 대로 대충대충~

    정치인이고 국민이고 대의적인 합의니 실질적인 국가 시스템 구축이니 이런건 뒷전이고 자기 잇속챙기기만 바쁘니 매번 분노하고 넘겨버리고 국민들끼리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

  • 10. phua
    '16.3.16 10:28 AM (175.117.xxx.62)

    이 글이 꼭.... 대문에 걸려서
    많은 분들이 읽기를 바랍니다.

    정말 공감, 공감, 공감 !!!

  • 11.
    '16.3.16 10:51 AM (61.73.xxx.187)

    이 글 추천하고 싶습니다.

  • 12. ㅇㅇ
    '16.3.16 12:13 PM (207.244.xxx.200) - 삭제된댓글

    좋은 글입니다. 천천히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 13. ,,,,
    '16.3.16 1:36 PM (39.118.xxx.111)

    다문화 이슬람이 들어온다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732 목동에 교육열 높은 중학교는 9 어디인가요 2016/04/30 2,768
552731 다리미 화상 연고추천해주세요. 4 살빼자^^ 2016/04/30 1,604
552730 이 바이올리니스트 팔근육이 부럽 2016/04/30 856
552729 월급날 주말이면 전날주지않나요 3 아카시아 2016/04/30 2,919
552728 공기청정기요.... 11 추천좀요 2016/04/30 2,740
552727 사연방송 좋아들 하시는 듯 해서 3 사연 2016/04/30 989
552726 재혼 축의금 얼마해야할까요? 3 허허 2016/04/30 3,661
552725 고1인데 학기중에 내신만 할거래요 3 수학과외 2016/04/30 1,665
552724 락스의 맹독성에 대해 사례를 말씀 부탁드려요 7 사실 2016/04/30 2,454
552723 집안 항상 깨끗하게 해놓고 사시나요? 143 환경 2016/04/30 32,808
552722 새벽4시까지 잠실역가는 3 콜택시 2016/04/30 850
552721 쓰던 크레파스 기부할곳이요^^; 5 ... 2016/04/30 1,989
552720 java프로그램 실행중 에러났는데 좀 도와주세요 4 골치아포 2016/04/30 568
552719 부모가 된다는 것, 인내심을 키우는 것 7 참아야한다 2016/04/30 1,842
552718 브라질 대통령.. 호세프가 탄핵당한 진짜 이유 1 세계의눈 2016/04/30 1,446
552717 뚝배기 바닥에 실금 간거 사용해도 될까요? 3 ... 2016/04/30 2,896
552716 수영을 배워보려고 해요 4 하비는.. 2016/04/30 1,317
552715 회사에서 실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경험자 분들 도와주세요... 1 아스 2016/04/30 1,485
552714 학교 선생님 자녀 결혼식... 13 아는데..... 2016/04/30 2,893
552713 맥심 커피믹스. 흰색은 카페인 더 적나요? 2 커피 2016/04/30 1,247
552712 사주에서 입이 막혀있다나봐요ㅠㅠ 어떻게 해야 하나요? 15 ........ 2016/04/30 3,665
552711 어떤 뮤지컬 제일 좋아하세요? 27 장발장고 2016/04/30 2,109
552710 설리 왜이렇게 살쪘나요? 38 dddd 2016/04/30 20,398
552709 가습기 석회 예방 방법 3 ... 2016/04/30 2,199
552708 새우젓 다져서 쓰면 쓴 맛 나나요? 5 ㅅㅅ 2016/04/30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