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고파 죽겠는데 아무것도 못 먹겠어요.

입맛이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16-03-16 00:39:48
뭔가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으면 식욕이 확 떨어지는 사람인데..

자주는 아니고 몇년에 한번? 있을까 해요. 

배가 고파서 이거 먹을까? 저거 먹을까? 떠올려봐고 먹고싶지 않고 음식사진을 봐도 식욕이 없네요. 

그래도 일해야 되고 위도 아파서 무작정 굶을 순 없고...

어제는 삼각김밥 하나랑 만두 하나, 커피 한잔이 하루종일 먹은거..

오늘은 컵라면도 끓였다가 3/1도 못먹고 버리고 햄버거도 1/4 쪽 겨우 먹고 끝. 

며칠전부터 식욕이 없더니 어제부터 정점을 찍네요. 

살 빠질거 생각하면 좋긴 한데 우선 속쓰려서 힘들어요. 


작년에는 이직 남자 문제로 생각이 많아서 3주를 굶다시피 했더니 살은 쏙 빠졌는데 다시 원상복귀 됐다가 또 이럼. 


님들도 스트레스 받으면 이러세요? 근데 이번엔 스트레스의 원인도 모르겠네요. 

스트레스 받는다는 느낌도 별로 없는데..

일도 잘되는 편이고 속 썩이는 사람도 없는데... 휴...

그냥 힘들어서 푸념해 봤어요. 

IP : 203.130.xxx.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면서 아직
    '16.3.16 12:45 AM (121.155.xxx.234)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본적 없네요.. 많이 예민하신가
    봐요., 부드러운 죽 종류 한번 드셔보세요

  • 2. 신거
    '16.3.16 12:46 AM (120.19.xxx.227)

    저도 그럴 때 있는 데 좀 새콤한 건 어때요, 비빔밥이나 냉면, 초밥 이런 건 받더라구요

  • 3. 원글
    '16.3.16 12:49 AM (203.130.xxx.47)

    뭐가 스트레스인지 지금 이유를 모르겠는 상태라 답답해서요.
    죽은.. 지금 안넘어갈거 같아요. 입에 뭘 넣어도 맛이 안나고 그냥 질감만 느껴져서 씹고 싶지가 않네요.

  • 4. 원글
    '16.3.16 12:52 AM (203.130.xxx.47)

    저도 그런거 좋아해요. 새콤달콤한거.. 근데 그것도 식욕이 어느정도 남아있어야 들어가는데 지금은 못 먹겠어요.
    아까 들어오면서 초밥이라도 사서 먹으려고 갔다가 못 먹을거 같아서 다시 발길 돌려 왔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5. .....
    '16.3.16 12:56 AM (115.86.xxx.111)

    억지로라도 먹어야하고요
    저는 그럴때 그냥 바나나랑 과일.우유 갈아먹어요
    생존을 위해ㅡ먹는개념.
    딸기 새콤달콤하니 바나나 딸기 우유넣고 갈아서 드세요
    딸기대신.키위도좋아요
    이렇게먹으면 적어도 몸은.안축나요

  • 6. 그러다가
    '16.3.16 1:01 AM (114.204.xxx.75)

    심각한 위장질환 옵니다.

  • 7. 원글
    '16.3.16 1:01 AM (203.130.xxx.47)

    뭐 살은 빠지겠죠. ㅎ 예민한 성격도 아닌데...
    마시는건 좀 넘어갈거 같아서 냉장고에 사다 넣었는데 쥬스 200 ml 짜리를 이틀에 걸쳐 먹는 중이에요.
    먹는것도 귀찮은데 배만 안고프면 딱 좋겠구만 뱃속이 난리네요.

  • 8. 원글님
    '16.3.16 1:17 AM (114.204.xxx.75)

    빈속에 주스는 안돼요.
    위산이 지금 위벽을 소화시키고 있을 텐데
    산성주스라니요.
    위벽보호되는 위산억제약이라도 드세요.
    그러다 위염,위궤양 오면 정말 고생하십니다.

  • 9.
    '16.3.16 1:22 AM (187.66.xxx.173)

    따뜻한 죽이라도 몇수저씩 드세요.. 위 상하겠어요.

  • 10. 원글
    '16.3.16 1:27 AM (203.130.xxx.47)

    사실 고민이 왜 없겠어요. 다만 익명게시판에서도 털어놓지 못할 정도로 꽁꽁 싸매고 사는 스타일이라...
    그렇다고 없던 스트레스가 갑자기 생긴것도 아닌데 이상하긴 하네요.
    걱정해주시는 댓글 전부 감사합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댓글 달릴까봐 걱정했어요. ㅎㅎㅎ

  • 11. 오스칼
    '16.3.16 1:29 AM (112.148.xxx.45) - 삭제된댓글

    전 식욕이 넘쳐나는 사람인데 글쓴님 처럼 딱 그 상태로.
    세달 보내고 8키로 빠졌네요.
    김밥 한줄로 하루 내내 나눠 먹었어요.
    지금은 잘먹은지 두달째인데 운동을 시작하고는
    조금 나아졌네요. 굶어서ㅈ근육도 빠지고..
    다시 먹기 시작할때는 소화를 못시켜 소화제랑 같이
    먹었네요..

  • 12. 마른 김 구워서
    '16.3.16 1:55 AM (121.172.xxx.107) - 삭제된댓글

    좋아하시는 거에 비빈 밥 싸드세요. 좋아하시는 뜨끈한 국물괗 함께요. 간장게장 내장비빔, 주꾸미비빔, 성게알이나 기터 젓갈비빔에 따뜻한 콩나물국이나 미역국 곁들여 드시고 기운이 있어야 해결방법도 보이고 조금만 일이 풀려도 행복합니다. 일단 드세요!

  • 13. 그거
    '16.3.16 8:06 AM (220.121.xxx.167)

    안좋은건데...
    나중에 면역력 떨어져서 한방에 훅 갑니다.
    한번 피로하기 시작하면 계속 축 처지고...
    단순히 위가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 여기저기가 탈 납니다.
    그게 지속되면요.

  • 14. 허니
    '16.3.16 8:45 AM (118.216.xxx.58)

    해로운 인스탄스를 먹으면 세포들이 손상을 입어요.
    위장 내장들이 그래요.
    조금이도 밥을 해서 드시던가
    천연재료로 하는 식당을 알아봐서 드세요.
    김밥도 않좋고 라면도 않좋아요.
    악화가 악화를 부르는 패턴이네요.

  • 15. .......
    '16.3.16 8:58 AM (218.236.xxx.244)

    무조건 수퍼 가서 고구마 몇개 사다가 삶아서 식탁위에 한두개 놓고,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속 쓰리는게 제일 문제니까 식탁위에 두고 오다가다 한입씩 잘라서 입에 넣고 씹으세요.
    그냥 내몸 생각해서, 살려고 먹는다...생각하면서 아무생각 없이 씹으세요.
    그러면 내 몸도 서서히 먹는거에 적응하고 먹고 싶은것도 생각날겁니다.

  • 16. 나이
    '16.3.16 9:04 AM (119.199.xxx.219) - 삭제된댓글

    제가 다이어트하는중에 식욕이 떨어져 잘됐다싶어 이주일정도 불규칙하게 식사했다가 지금 2달째 고생중이에요.위염.장염약먹으면 그때뿐이고 아직도 묽은변에 배가 아침저녁으로 아프고 작극적인 음식 못먹고 만성으로 갈까봐 걱정이에요.지금 조심하셔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574 초등 아들이 오늘 학교에서 산에 갔다 온 후 열이 나요 12 답답 2016/04/29 3,590
552573 제주도 예상경비 3 .. 2016/04/29 1,723
552572 7,8월 여행 추천해주세요~ 3 유럽 2016/04/29 983
552571 고딩 영어내신은 70점 10 ㅇㅇ 2016/04/29 2,904
552570 빨래할때 세제 베이킹소다 과탄산비울이 어떻게되나요 5 세탁 2016/04/29 2,892
552569 남편의 식탐 15 식탐고민 2016/04/29 5,402
552568 강아지 키우는 분들 치약 뭐 쓰세요? 8 . 2016/04/29 1,236
552567 전재산 5.5억 있습니다. 127 먹고살기 2016/04/29 25,309
552566 옷 코디는 시간투자의 문제(?) 2 ... 2016/04/29 2,295
552565 지카바이러스 보라카이 여행객 ㅠ 3 바이러스 2016/04/29 3,294
552564 리더의 4가지 악덕 8 그릇이 작고.. 2016/04/29 1,848
552563 펑했어요 13 푸른 2016/04/29 4,144
552562 코스트코 간식중에 덜 달고 먹을만한 간식 추천 해주세요 8 .. 2016/04/29 4,028
552561 박서준 구두 광고 보면볼수록 열받네요.. 10 뭥미 2016/04/29 5,968
552560 임시공휴일 뭡니까 이거 9 아 진짜 2016/04/29 4,640
552559 고1된 딸 이제야 공부의지를 갖네요..but 6 막막해요 2016/04/29 2,447
552558 중3 고등수학 선수는 어디까지? 10 애매한 아이.. 2016/04/29 2,372
552557 아래 고등학교 등수 얘기보고 궁금해서요 7 마인 2016/04/29 1,992
552556 한국 심이 꽂혀져 있는 전화를 해외에서 받으면? 2 해외전화 2016/04/29 726
552555 김정은 결혼식에 간 고소영 이쁘네요.. 33 이이 2016/04/29 24,314
552554 요즘썬그라스 뭐가 예쁘죠? 10 사야겠어요 2016/04/29 3,292
552553 강아지가 뭐길래.. 8 kk 2016/04/29 1,978
552552 약사님 계시면 프로폴리스 문의드려요. 1 프로폴리스 2016/04/29 1,604
552551 김홍걸 "박지원, 4선이라 그 정도는 아는 줄 알았더니.. 16 샬랄라 2016/04/29 2,834
552550 커피금단현상이 있을까요? 4 사과 2016/04/29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