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왔네요
오늘 아침에 애 문제로 서로 언성을 높혔었거든요
어제 일어난 일을 어제로 끝냈으면 되는데
어제는 가만있다 출근하는 아침부터 애를 야단치고
소리를 지르고 그러는거예요.
저는 아침에그러는게 너무 싫었어요
아침부터ㅈ기분 망치잖아요
오늘 종일 기분이ㅈ별로였는데
화이트데이 이런건 챙기는ㅈ남편이라 그냥 삐져서 모른척하면
좋겠구만 전에 비해 작아진 사이즈에 표정은 굳어서 선물봉투 내밀고 가길래 예상한 쑥스러움에 웃음이 다 나네요
회나서는 이런건 왜 사왔어 하면서도 왜 그리 크게 웃었는지
남편도 순간 웃음 살짝 하다 굳으며 방에서나가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사탕 사올까 조마조마했는데
어휴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16-03-15 00:02:03
IP : 61.7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6.3.15 12:05 AM (114.203.xxx.240)저희도 오늘 안좋았는데..
식탁에 나와보니
"자기가 나에게는 신의 한 수_알파고 ㅇ"
이 메세지랑 초컬릿ㅎㅎ
같이 까먹으면서 아무일 없었단듯이...2. ㅇ
'16.3.15 12:26 AM (122.46.xxx.65) - 삭제된댓글말 중간마다 애들이나 쓰는 저속표현 'ㅈ'을 쓰는 이유가 뭔가요?
낱말 '정말'의 축약 기호 정도로 설명되기엔 앞뒤 표현이 안 맞고...
혹시 미성년이에요?
아님 정신적으로 모자른 어른인가요?3. 케이트123
'16.3.15 12:47 AM (218.237.xxx.206)저두 가끔 그러는데요.
핸드폰으로 쓸때
ㅈ들어가는 건 띄어쓰기하려고 한칸 누른 다는 게 바로위에 있는 ㅈ이 눌려서 그래요.4. 엥?
'16.3.15 12:50 AM (223.33.xxx.138) - 삭제된댓글저거 글자치다보면 중간에 오타 삐져나온거 아닌가요?
ㅈ 이 저속한 표현이에요?
전 손가락이 두터워서 잘 그러던데..5. ㅎ
'16.3.15 12:51 AM (122.46.xxx.65) - 삭제된댓글핸폰요?
ㅎㅎㅎㅎㅎ6. 핸드폰도
'16.3.15 12:59 AM (223.33.xxx.138) - 삭제된댓글문제있어요?
저 지금 자려고 누워서 폰으로 82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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