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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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 있는 미국집 살고싶어요
1. 잘...
'16.3.14 4:18 AM (98.25.xxx.240)농사 너무 좋죠. 그런데 뒷쪽으로 잔디가 너무 많은집은 사지 마세요.
캘리에 가뭄이 심해서 요즘 대세가 자갈이나 시멘트등으로
잔디를 갈아 엎는 분위기예요.
그리고 잔디 크면은 관리하는데 돈도 많이 들어가구요.
하지만 텃밭 가꾸고, 야드에 수영장, 트렘폴린등을 만들어서
아이들 놀리면은 너무 좋아해요.
힐링도 되구요.
좋은 집 사시기를 바랍니다.2. .......
'16.3.14 4:41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미국에서 꽃심고 나무심고, 야채들 심고, 고양이 풀어놓고 지내고, 김치장돗대 놓을 수 있는 곳은 뒷마당입니다.
그런데 일단 시작하면 정말 바빠요.... 저희는 몇년 살다 체력이 딸려 작은 집으로 다시 옮겼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뒷마당이 너무 넓어서 여름 내내 잔디 깎다 하루가 다 갔거든요.3. 앞마당
'16.3.14 4:58 AM (99.226.xxx.32)은 남보기 좋으라고 있구요 집주인은 뒷마당이 장땡입니다.
잔디없이 조경하시면 잔디 깍으실 필요 없어요. Creeping time
같은거 키우시면 딱 좋지요. 꽃필때 고양이들 나가서 놀면 정말 그림 같아요4. 그냥
'16.3.14 5:01 AM (122.62.xxx.165)부지런한 성격에다 적성이나 취미에도 맞으셔야 가드닝하세요.
저는 친정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아버지가 닭키우시고 가드닝하시는거 좋아하시는데
일년에 한번 삼개월정도 한국나가계시는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닭은 한해모이주다 닭장치우느라 지쳐서
( 고작 다섯마리 ) 다음번에 가실땐 없애달라 부탁했고....
야채는 먹지도 않는데 물줘야해서 ( 시들어 죽어가는거 보면 더 스트레스 ) 힘들고 잔듸는 자주 깎는거
아니니 운동한다 생각하고 했지만 자듸밭 넓으면 운전하면서 깎는기계사야하실 정도에요....
그래도 아이들 좋아하면 그 힘으로 하실수도 있겠지요, 너무 넓은곳은 사지마시고 적당한게 좋아요....5. Backyard
'16.3.14 5:16 AM (70.58.xxx.102)저도 앞마당님과 같은 생각했네요. 미국 앞마당은 주차장 들어가는 드라이브웨이 있고 조그맣게 있고 제대로 된 마당은 뒷마당이죠. 뒷마당에 과일나무도 심고 텃밭도 만들고 그래요.
6. sibori
'16.3.14 5:27 AM (98.246.xxx.62)남편미국인인 친구보니 이번에 하우스 사려는데 모기지가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은행에서 엄청 까다롭게 굴더라구요. 준비 철저히 해가세요. 캘리포니아 위 오리건도 생각해보세요. 겨울에 비가 많이 오긴하는데. 택스없고 자연과함께 여유롭게 살기 좋아요
7. !!!!!
'16.3.14 6:21 AM (182.225.xxx.118)돈있으면 일주일에 한번 잔디 깍는사람, 수영장 청소하는사람 쓰시면 됩니다
8. ....
'16.3.14 6:29 AM (125.131.xxx.235)잔디 깎는거 너무 힘들어요..ㅠ.ㅠ
9. penciloo2
'16.3.14 6:59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미국집값요?한국에 비하면 껌값이죠 ㅋㅋ
그정도 저렴하다고요
특별히 비싼동네 제외하고 ..
문제는 한국은 집 구입하고 끝이지만 미국은 유지비가 무시못해요
커뮤니티 관리비서부터 커뮤니티 룰에 따라 잔디,지붕등 관리안하면 벌금에 경고가 내려지기도하고
그런문화는 집을 계속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되어있고 그런비용들이 자연 집값에 월 소득이 비례하는 경우 자연스레 유지가되는...
즉 집값이 5억이다 할경우 유지비 전지,수도,세금 ..등에 플러스 2배의 여유분이 필요하므로 자연히 5억집 유지하려면 가족연봉합계가 1억은 넘어야 생활이 가능하게되요10. ㅋㅋㅋ
'16.3.14 8:19 AM (43.225.xxx.147)양가 부모님 6개월 ㅋㅋㅋㅋ 걍 결혼하지말고 부모님 모시고 살아요
11. ....
'16.3.14 8:42 AM (211.202.xxx.139)저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 시골 집 같이 만들어놓고 살고 싶어요. 앞마당 뒷마당 다 있었어요. 앞마당에는 꽃 심고 뒷마당은 텃밭. 집 가운데 남북으로 길게 부엌이 트여 있고 부엌 양쪽으로 방들이 있고...
12. 한마디
'16.3.14 8:48 AM (117.111.xxx.168)우리나라도 시골로 가면 적은비용으로 가능
13. ..........
'16.3.14 8:48 AM (216.40.xxx.149)그게 다 님 일거리라는것만 알아두세요. ㅎㅎ
백인 아줌마들 근력 엄청난 사람들이나 유지가능하고.. 대부분 한국아줌마들 골골골 합니다 잔디한번 깎고 나뭇잎들 치우고 나면요. 가드닝은 낭만이 아니라 정말 밭매고 논매는거 이상 힘들어요
겨울빼면 다 힘들어요. 아니면 일주일에 200불 내고 가드너 쓰는거구요.14. 음..
'16.3.14 8:48 AM (1.240.xxx.236)몸이 아주많이 바쁘고 부지런해야 가능한데.. 혹시 해외거주 블로거들이나 영화를 너무 많이 보신건 아니죠? 실상은 정말 일이 많고 좋은 피부도 포기해야함.
그리고 오는분들은 큰맘먹은 나들인데 한국서 오는 가족들, 친구의 지인까지 시간도 많이 써야하고 신경도 많이 써야하고 돈도 많이 들고 힘들어요. 그러다가 애들 유학보내겠다하면 참 곤란하지요. 겉으로 보이는게 다는 아니예요..
뭐 다 즐기면서 살겠다하면 가능은 하겠죠. 암튼 내가 벌어야하는 걱정없이 돈이 많아야 가능한 일이라고봐요.15. 무명
'16.3.14 8:51 AM (175.117.xxx.15)앞마당있는집을 왜 꼭 미국에 지어야하는지....
16. ㅇㅇ
'16.3.14 8:52 AM (49.142.xxx.181)우리 어렸을때 70년대에 살던 집이 원글님 로망 같은 집이였죠. 넓은 앞뜰에 잔디있고 뒤에 장독대 있고
대추나무 감나무 사과나무 배나무도 있었고..
그거 얼마나 관리가 힘든지 아실련지;17. 굼벵이
'16.3.14 8:56 AM (107.213.xxx.56)저 지금 미국 거주자인데 잔디는 집주인이 관리해요.. 매달 그 돈 큽니다. . 그래도 직접 하려면 개고생이지요. . 수도요금도 별로 안싼데 스프링쿨러 돌아가면 눈물나요 ㅠㅠ아까워서 ㅠㅠ 나무는 꽃가루, 낙엽 등등 신경 쓸일도 많고 봄에 비료 줘야하고 새들이 많아서 새똥도 많더라구요... 낙엽 한번 치우면 허걱 소리나요. 벌레 많아서 마당에 나가기 싫어요 ㅎㅎ 다 장단점이 있죠^_^
18. 원글
'16.3.14 9:02 AM (90.205.xxx.135)역시 미국에 많은 분들이 살고 계시네요. ^^ 확실히 유럽보다 인구수가 많은듯..
잔디깍고 집안청소해주는 사람 얼마정도 하나요? 얼마나 자주 불러야 하구요? 수영장은 아마 안할것 같아요. 그래도 나무 한그루와 야채들 심고 고양이 뒷마당에서 낮잠자는거 보고 넘 행복할거같아요~ 요즘은 그 상상만 하며 삽니다. ㅎㅎㅎ19. ㅎㅎㅎ
'16.3.14 9:08 AM (222.107.xxx.182)'나를 미치게 하는 정원이지만 괜찮아'라는 책을 권합니다 ㅎㅎ
아무튼 원하는 바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20. ㅎㅎ
'16.3.14 9:18 AM (1.127.xxx.174)냥이들 마당 정말 좋아해요, 쥐도 잡고 도마뱀, 바퀴도 잡고요. 전 호주인데 앞마당에도 좀도둑이 들어 불안불안하네요
게다가 제가 알러지라 정말 눈물콧물.. 물주기도 참 귀찮고..
관리하려니 돈도 없고요, 큰개도 키우는 데 그냥 뒷마당은 개똥밭이에요, 뭐든 시간당 30불은 잡아야 하지 않나요, 잔디는 100불 정도, 청소 아줌마는 60~70불 해요, 두세시간요21. ㅇㅇ
'16.3.14 9:28 AM (125.191.xxx.99)한국 시골로 가라는 댓글들은 뭔가요. 한국 시골에 미국처럼 집 지어놓고 살수 있나요? 시골 촌구석 거지같은 동네도 전원주택은 엄청 비싸던데 아무리 싸구려도 3억은 가더만요. 거기에 마당도 삐뚝삐뚤 동네는 구질구질꼬부랑길에 야산한가운데..
미국은 도심 아니면 집값 싸고 한국 시골에 야산한가운데 있는 엉성한 전원주택이나 논두렁 밭두렁 가운데 냄새나는 텃밭집 살 돈이면 괜찮은 동네에 싱글하우스 살수 있어요. 쇼핑몰 학교 주변 집들도 다 이쁜 그런 동네요. 한국 시골이랑 비교질 좀 하지 말아요.22. ..
'16.3.14 9:42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3년 살아봤어요
그림같은집 예쁜 정원 환상적인 캘리 날씨
그네에 앉아 정원에서 갓딴 오렌지 자두등 과일 따먹고
전 남이 다 관리 해줘서 물주는것만 신경써서 편했죠
정말 이집 한채만 고대로 한국에 가져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집만 있다고 외국생활이 행복 하진 않아요
저흰 잠시 살다 올거니까 참을만 했지만
이민 생활은 녹록치 않죠
직장 대인관계 신분문제 법룰문제 세금 문제 대인관계 등등 신경쓸거 무지 많고요
집관리 문제는 새발의 피죠
그래도 집관리 위분들 지적대로 엄청 일많은건 맞아요
미국인들 인건비 비싸서 왠만한건 다 직접 고치고 손보고 살아요
그래서 반은 목수가 되야해요
저희집 주인도 직업있는 사람이 저희집 직접 수리해주러 오더군요
그리고 자기집만 예쁘면 소용없고요
동네 자체가 예쁜 동네 살아야해요
치안좋고 동네가 다 집 예쁘게 가꾸고 주민들 수준이 높은곳이요
그런곳은 집값이 엄청 비싸죠
미국 집값 동네마다 차이 심한게 다들 안전한곳 찾아서에요
아닌곳은 불안해서 살지를 못해요
그래서 비싼동네 세금 많이 내고 사는거에요
미국 캘리 날씨 좋고 살기 좋죠
그렇지만 집에 꽂혀성 그것만 보고 살기엔 다른 힘든점이 너무 많아요23.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16.3.14 10:55 AM (45.23.xxx.40) - 삭제된댓글저희는 잔디 한번 정리하는데 $35줘요. 여름엔 일주일에 한번, 봄 가을은 이주에 한번, 겨울은 한달에 한번 와요.
앞마당 제대로 정리 못하면 HOA에서 경고장 날아와서 항상 깔끔하게 해놓아야 하고요.
집값은 한국대비 저렴하지만 세금이 비싸요.
저희는 일년에 집세금만 $12,000내요. ㅠㅠ
현실적인 면도 고려해보세요.
그래도 이쁜정원보면 힐링은 되는 것 같아요~~^^24. ,.,
'16.3.14 10:57 AM (14.32.xxx.220) - 삭제된댓글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침부터 너무 재밌으세요. 다들. 댓글 읽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겠네요.
아름다운 정원 가꾸시길 바라요.25. 음..
'16.3.14 11:31 AM (75.166.xxx.12) - 삭제된댓글솔직히 미국도 좋은동네 좋은집은 비싸요.
저희집은 60년된집이고 그냥 미국 보통집처럼보이지 저택도 아니고 큰 도시에있는집도 아니에요.
하지만 20억정도해요.
그런데.....건너건너 아는분이 미국에 잠깐 다니러와서 저희집에 차마시러와선 그 부인이 미국에서 우리도 이렇게 이쁜집에 여유있게 살고싶다고하니 그분이 미국은 집값이 싸지...이런집 2억이면 덮어써.우리 아파트팔면 두채도 사..하시더러는.26. 잘 모르는 사람들
'16.3.14 1:08 PM (99.226.xxx.32) - 삭제된댓글주어들었소 ..류의 아는체 짜증나요.글고 서울 안가본 사람이 가본 사람 이기는 경우 많아요. 저희집도 10억 넘거든요...모기지를 그냥 집사면 나오는줄 알고 계시더군요. 헐...여기은행은 무슨 자선단첸가요?
27. 미국맘
'16.3.15 2:54 AM (128.147.xxx.181)앞마당에 야채를 심어요? 장독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 10년 산 아짐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 원글
'16.3.15 8:27 AM (90.205.xxx.135)뒷마당에 심어야한다는거 알았으니까 고만 웃어요 ㅎㅎㅋ 목수 까짓거 되어보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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