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했다고 하면 주변 반응 어때요? 저희 아래층 아주머니가

000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6-03-13 17:22:03
생각해보니 은근 기분나쁘기도하고,,,이해도 안돼고 해서요.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제가 일하는걸 알더라구요.딸아이에게 물어봤나봐요..(그분이 아이의학교 방과후샘이거든요)

그럼서 어이가 없는게..저를 불쌍하다는듯이..

뭘일을하냐..집에서 재테크를 하는게 훨씬 더 받는다...자기친구들은 뭘 어떻게 해서 벌고..
그럼서 집에서 있을수 있을때 쉬어라..이러는데..

제가..저는 일이 취미고 직업인거 같다..일하는게 좋다..
그랬더니 비웃는거에요..

거기다 변명같이..뭘 너저분하게 얘기할기도그렇고..그아주머니 반응이 너무 황당해서요..

본인도 일하면서 나한테 할소리인가..싶기도하고..
근무조건이 괜찮으니 심통이 나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이동네(나름 교육한다는 동네에요) 아주머니들은 40이건50이건 엘리베이터에서 사람 반가이 맞는 사람도 없고..
뭐..너한테 관심 없다..이런건지..
참 얼굴에 심통이 덕지덕지..

강남 대치 목동 이런 아주머니들...
듣기론 옆집 아이 대학 잘가면 싸고 눕는다는데..정말 여전히 그런가요..
제가 너무 순진하게 세상을 사는건지..

남의 좋은일에 축하해주는걸로 알고 사는데..
의외의 반응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오히려 좀 사는동네가 더 심통과 질투가 더 많은듯..갈수록..
자기 밥그릇 뻇길까봐 그러는지..
전에 살던 동네보다 여긴 사람들 직업도 정말 한단어로 표현되는..좋은 직장들이 많은데도
참...못된인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정말 애들만 아니면 다른데 가서 살고 싶네요..인간들이 너무 정이 안가요..

그아주머니가 하는 방과후 수업..산물들 보면..정말 어이없이 허름한데..이번만하고 끊어버려야겠어요.
IP : 124.49.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3 5:23 PM (182.212.xxx.142)

    부러워서 질투하는거죠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 2. ....
    '16.3.13 5:25 PM (115.21.xxx.61)

    좋은 동네 아닌 듯.
    ^^

  • 3. ...
    '16.3.13 5:30 PM (92.21.xxx.234) - 삭제된댓글

    저는 능력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요. 아니 왜들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안달들일까 좋은 일은 그냥 축하해주면 안될까요.

  • 4. 멋진걸
    '16.3.13 5:33 PM (116.36.xxx.108)

    우리 그냥 부럽다 그러는데요
    전 아니 별거아냐 그러고..
    저희 방과후쌤들은 다 젊은 아가씨들 같던데요
    전 방과후 하다 딴일 하긴해요
    나이가 많으니 경쟁력이 없어지는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118 이세돌...대인배네요... 20 바람처럼 2016/03/13 15,275
537117 애가 얼굴이 아프며 열이 나는데 6 궁금 2016/03/13 669
537116 학대는 모성 문제라기보단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인 것 같아요 18 베리 2016/03/13 1,648
537115 원영이 돌봐주셨던 아동센터 상이라도 줬으면 좋겠어요 16 ... 2016/03/13 3,751
537114 6인용식탁 한샘저렴이vs 인아트. 어느 것으로 살까요? 18 식탁 2016/03/13 6,877
537113 오븐의 발효코스로 요구르트 만들면되나요?? 7 ... 2016/03/13 902
537112 직장다니면서 사업자등록증을 낸다면.. 1 사업자등록증.. 2016/03/13 1,422
537111 유*스토리 인테리어블로그는 어떻게 들어가나요? 1 어디 2016/03/13 881
537110 아까 인터넷에서 본 내용 말해서 의사가 빈정상해 했다던 분~ 1 아까 2016/03/13 772
537109 하얀 블라우에스에 이염된 누런 얼룩..지우는 방법 없을까요? 5 ... 2016/03/13 2,069
537108 중문과 전공하신 분들 다들 무슨일에 종사하세요? 3 ,,, 2016/03/13 1,679
537107 저를 너무 좋아해요// 요미 2016/03/13 1,150
537106 세월호 698일) 곧 2주기입니다..미수습자님,가족들이 애타게 .. 8 bluebe.. 2016/03/13 329
537105 미국은 이혼후 자녀는 일반적으로 엄마가 3 ... 2016/03/13 1,625
537104 지성미가 넘친다는 말 7 지적이다 2016/03/13 3,057
537103 립글로즈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2016/03/13 855
537102 밴쿠버와 미서부 여행. 추천해주세요^^ 3 ... 2016/03/13 675
537101 [단독] "원영이 계모, 노래방 도우미 출신".. 45 노랑머리 2016/03/13 35,786
537100 피부가 급격히 하얘지는 연예인들은 어찌된건지? 11 도대체 2016/03/13 7,907
537099 오늘 이세돌-알파고 바둑 묘수 78번째 수 11 -ㄱ- 2016/03/13 4,535
537098 버터와 마가린은 맛이 많이 다른가요? 20 버터밀크 2016/03/13 5,962
537097 아이다섯 드라마는 왜 재혼을부추기나요? 7 저거싫다 2016/03/13 2,898
537096 남편과 나 ... 2016/03/13 685
537095 모성애 부성애 없는 사람들은 어디에서 부터 문제였을까요 9 ... 2016/03/13 2,802
537094 주변에 공황장애 앓는분 있나요? 1 .. 2016/03/13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