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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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제사에 중3아들 꼭 가야하나요?
시아버지 돌아가신지 10년 되가네요. 3월중순이 기일인데.
시댁은 차로 20분거리입니다.
시어머니는 제사를 11시넘어 지내시려 고집피우세요. 남편과제가 다음날 출근힘들다 말씀드려도 못고치시네요.
주중에 그리 지내고 오면 다음날 애들도 힘들어하고 한주가 엉망이 됩니다. 10년 이러고나니 넘 스트레스네요.
이번 제사에는 애들 놓고 가자 하니 남편은 그래도 할아버지 제사인데 델고가자하고
저는, 그럼 제사시간을 당기자하니 어머니랑 상의해보겠다 하네요.
상의하면 뭘합니까. 어머니 고집 못꺽고 11시에 하니.
제작년, 남편이 시어머니 앞에서 당겨하자 얘기하니,화내시며 시간 못 바꾸니 너희 안와도 된다. 나혼자 지낸다 하십니다.
그렇다고 혼자 지내세요 하지도 못하는 남편. 그게 안되니 계속 반복이네요.
이러면서 큰애 중3까지 왔네요....
1. 흠
'16.3.13 2:30 PM (112.152.xxx.6) - 삭제된댓글시험기간엔 새벽에 잠들기도 하잖아요
그래도 그러려니 하지 않나요
하루 늦게 잔다고 일주일이 피곤해 힘들면
체력이 너무 안좋은거 아닌가 싶은데2. 고3
'16.3.13 2:32 PM (117.111.xxx.104)중3 아니라 고3 이라도 데려 갑니다
무슨 20분 거리를
그렇게 애 키우다 나중에 주위 친척들이고 얼마나 대단한 대학 보내는 지 보자고 들면 어쩌 시려구요..3. ...
'16.3.13 2:34 PM (211.49.xxx.119)요즘 폭풍 성장기라 학원숙제 겨우하고 자도 잠 부족해 피곤해합니다. 제사다녀오면 숙제도 다 못할 수 있고, 구지 그렇게까지하며 가서 11시에 제사를 지내할까요?
4. 흠..
'16.3.13 2:36 PM (116.120.xxx.181)시어머니 진짜 이해 안 가네요. 요즘 제사 누가 그렇게 늦게 한다고..
본인이야 집에만 계시겠지만 다음날 출근하고 학교가는 사람들 좀 배려해주면 안되나요?
정말 저렇게 깝깝하게 늙지 말아야지 또 생각하게 됩니다.
올해까지만 데려가고 어차피 고등 들어가면 거기 따라갈 시간도 없어요 야자에 학원에..
그놈의 제사가 뭐라고 사람들 피곤하게 하는지 원..5. 하루쯤
'16.3.13 2:36 PM (112.148.xxx.94)숙제 못하면 어떻고 잠 좀 덜 자면 어떤가요?^^;;;
6. 음.
'16.3.13 2:37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1년에 딱 하루 아닌가요? 고3 수능 앞둔달도 아니고 ..
남편이 뭐 이런경우가 다있나 생각할듯. 남편임장에서는 본인 아버지제사잖아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원래 차례도 아니고 제사면 밤늦게 하는거 아닌가요. 딱 하루인데 ;;7. 전....
'16.3.13 2:3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남편에게 분명히 이야기 했어요
제사는 우리 두사람만 지내고
아들이 결혼해도 굳이 아들 며느리 안부르고 싶다고요
내가 혼자 지낼수 있는만큼 나혼자 하고 아이들 귀찮게 안하고 싶다고 했어요
아들은 1시간 거리 도시에서 직장생활 하는데
시아버지 제사에 시누 둘과 시동생 오는데 우리아들 없어도 된다 싶어요8. 원글
'16.3.13 2:37 PM (211.49.xxx.119)그런 소리할 친척들은 아무도 없구요. 제 요지는 왜 꼭 11시여야하냐는 겁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일찍 지내면 안되냐는 거죠? 그렇게 당신 고집만 피우시는데 꼭 델고가야하나요?
9. ㅁㅁ
'16.3.13 2:4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남편이 나랑 장단맞아줘야하는건데
답 없는거죠 뭐 ㅠㅠ10. ,,,,
'16.3.13 2:41 PM (220.78.xxx.39)1시간 이상거리라면 생각할수도 있지만
20분이라면 님이 양보하세요
학원숙제 하루 안해도 괜찮구요
아들아들 너무 하지마세요
솔직히 아이는 핑계로 밖이.........
고3이라도 저는 같이 갑니다
하루 공부 안한다고 떨어지면....알만하지요11. ..
'16.3.13 2:41 PM (49.173.xxx.253)댓글단사람들 연령대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도대체 뭐때문에 그리도 제사에 목숨을 걸고 가야된다고 부르짖는지.12. 전....
'16.3.13 2:41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아이들 중학교때 부터 제사 안데리고 갔어요
어차피 남편 죽으면 제손으로 조상제사 모두 없앨거고
우리부부 제사도 못지내게 할거라
아이에게 참석 하라는건 아무 의미 없다 싶어서요13. ..
'16.3.13 2:41 PM (117.53.xxx.47) - 삭제된댓글10년 전 돌아가셨음 애도 할아버지 기억하지 않아요?
할아버지 제삿날 부모는 참석하고 본인만 집에 있는걸
애도 바라나요?
저는 고딩이지만 성묘도 데리고 갑니다.
좋아하는 할아버지께 이만큼 컷다 인사드리라고..14. ....
'16.3.13 2:44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시어머님이 고집피우시는 거잖아요.
11시에 제사 지내야 하는 이유가 뭐라고 하시나요?
꼭 그시간에 시아버님 영혼이 내려오시는 건가요?
저라면 내 아들과 손자가 다음날 까지 피곤해 할거 뻔히 아는데
제사를 일찍 지내겠네요.
숙제 못하면 다음날 선생님께 혼날것이고
잠 덜자면 그 다음날 하루종일 피곤하지요.
왜 제사가 더 중요한건지 모르겠네요.15. 이중적
'16.3.13 2:45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이래서 악습인 제사가 여자들에 의해 이어져 내려오나 봅니다
제사라면 이를 갈면서
도 아이들 참석여부는 도 이렇게 관대 하네요
50 넘은 아줌마 놀라고 갑니다
전 일년에 제사 7번 지내는 큰며느리라 제사라면 이갈립니다
저혼자 쌔빠지게 음식해서 몆십명 배불리는 저 짓거리 죽어도 자식에게 안물려 줄랍니다16. zzz
'16.3.13 2:46 PM (119.70.xxx.170)요즘은 귀신들도 현대인들이 바쁘고 할일 많은 거 알아서
저녁 8시쯤 온다고 합니다..^^;17. 이중적
'16.3.13 2:4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이래서 악습인 제사가 여자들에 의해 이어져 내려오나 봅니다
제사라면 이를 갈면서도 아이들 참석여부는 또 이렇게 추억 운운하네요
50 넘은 아줌마 놀라고 갑니다
전 일년에 제사 7번 지내는 큰며느리라 제사라면 이갈립니다
저혼자 쌔빠지게 음식해서 몆십명 배불리는 저 짓거리 죽어도 자식에게 안물려 줄랍니다18. 원글
'16.3.13 2:48 PM (211.49.xxx.119)시어머니의 어처구니 없는 얘기가, 절에서 스님 말씀이. 11시 넘어야 하늘 철문이 열리며 영혼들이 내려올수 있다고 했다네요. 제가 이말듣고 기가막혀 말이 안나오더군요...구정때 성묘 다녀왔으면됬지. 구지 중3 손자가 꼭 제사 인사 드려야할까요. 전 저나 남편 수목장 하기로 했고 제사 물려줄 생각 전혀 없어서 이런 풍습 이해하고 따르기 정말 싫네요.. 우유부단한 남편까지 미워지려하네요ㅠ
19. 참석률 100프로인 외가제사
'16.3.13 2:49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외할머니가 자식들 의견 취합해서 다 되는날로 잡아요
아들 딸 손주들 며느리 사위 다 옴.. 그리고 다 기쁜 마음으로 옴 와할아버지 추억 이야기하면서..
생각해보니 할머니가 대단한 거였음; 제사는 할아버지를 추모하는 의미니까 날짜는 안중요하다고 했음 할아버지를 마음속에 기억하자고 하심 ;;
님 시어머니가 자식들 시간에 맞추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사의 의의를 생각해보면. 저 고3 중3 때는 몸 피곤한 거 고려해서 엄마가 날 정해주면 그 때ㅡ제사 지내고 그랬네요20. ......
'16.3.13 2:50 PM (125.138.xxx.21)다른 제사 없고 일년에 한 번인 할아버지 제사면 데리고 갑니다.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제사 없애고 기일과 가까운 주말에 성묘나 납골당 방문이나 할 것 같아요.
21. 흠
'16.3.13 2:57 PM (112.152.xxx.6)그래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을때
불합리한 것들 바꾸자구요
근데 지금은 무리하게 바꾸려 들다
세대간 충돌만 생기지 싶어요
시모 믿는바가 그런데 어쩌겠어요
저도 없애고 바꾸고 싶은게 많네요
이런거 안물려주려구요....22. ㅇㅇ
'16.3.13 2:57 PM (49.142.xxx.181)예를 들어 12일에 돌아가셨다면 12일 0시에 지내는거잖아요.
초저녁에 지내는거면 돌아가신 기일에 지내는게 아니고 하루전에 지내는거라 의미가 없긴 해요.23. 오
'16.3.13 3:00 PM (119.64.xxx.147)앞에 댓글들 충격적이네요 ...
오지말라하시면 가지마세요
할아버지 기리고 싶으면 그냥 가족들끼리 식사만 하면되지 11시에 귀신 불러서 뭐하자는거에요24. .....
'16.3.13 3:00 PM (221.148.xxx.142)사실 애들 학원이 열시쯤 끝나기 때문에
애를 데려가려면 열한시가 더 편하지 않으세요?
수행평가때문에 애들 주중에 모이려면 무조건 열시반에 시간잡던데요25. 그쯤 되면
'16.3.13 3:01 PM (175.209.xxx.160)그냥 남편만 가셔도 돼요. 저는 그렇게 할겁니다.
26. 바뀌지 않으면
'16.3.13 3:07 PM (1.236.xxx.29)님 남편이 ..그럼 어머니 혼자지내세요 못하면
원글님이 남편보고 혼자가라고 하면 됩니다...
제가 보기엔 원글님 부부가 성격이 비슷해요
시어머니도 그걸 아시고 있구요
그래서 이런 문제가 변하지 않는겁니다27. ...
'16.3.13 3:08 PM (183.101.xxx.235)하늘 철문? 영혼? 그걸 믿는분이라면 못바꿔요.
그래도 며느리한테 제사지내라고 안하는게 어디예요?28. 어디서든
'16.3.13 3:13 PM (110.8.xxx.3)할아버지 추모 하면 되지
꼭 그 제사상 앞에서 그시간에 절해야 추모가 되나요 ?
조선 시대 성리학이 그렇게 형식에 집착해서 다른 사람 못살게 구는 족쇄가 되가면서
조선의 망조가 시작됐죠
지키는 사람은 자기 신념이니 지키고 살아야 하고 나머지는 또 자기에게 맞게 합리적으로 사고해서
해결 봐야지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그게 누가 법으로 정한것도 아닌데 고집만 굉장히 세내요
원래 제사는 11시도 아니고 자정 넘어 지내야 맞죠
그건 고집 안하시나요 ???29. 진짜
'16.3.13 3:14 PM (110.70.xxx.48)제사도 융통성있게 해야죠.
저희엄마 생전에 제삿상에 간단히 차리고 늦지않게 차리라하셔서 9시면 차립니다. 마음이 중요하죠
왜 쓸데없는 고집부려 자식들 힘들게 하시는지30. 열한시에
'16.3.13 3:16 PM (211.179.xxx.210)제사만 달랑 지내고 자리 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상 치우고 설거지하고 하다보면
한시는 족히 넘어야 집에 오겠네요.
다음날 학교 안 가는 금요일이나 주말이면 데려가고
그 외 평일이면 데려가지 마세요.
그리고, 명절 철에 제사 얘기만 나오면 악습이니, 내 자식에겐 안 물려주니 하던 사람들 다 어디 가고
평일 제사에 애들 안 데려가는 걸 이해 못 하겠다니 참...31. 쩝
'16.3.13 3:16 PM (59.24.xxx.83)애들 학교가는 평일에는 제사에 참석하지 않아요
남편만 보내고 30분거리니깐 거기서 자고 바로
출근하라고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사 물려받지않을거구요
제사지내는거 이해불가예요
살아있는 사람 챙기기도 바쁜데 무슨 의미없는 연중행사
인지32. ...
'16.3.13 3:19 PM (223.62.xxx.9)최소한 82하는 아주머니들이라도
좀 달라지자구요.
좋은게 좋은거다 다 맞춰드리니
노인들이 바뀌지않죠.
왜 고구마같은 댓글이 어제 오늘 많은지 답답.
노란머리 타령도 그렇고.33. 천년 만년
'16.3.13 3:23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제사는 안 없어지겠다 싶은 댓글들 ㄷㄷㄷ
하늘 철문이라..
애는 놔두고 가시고
시간 협의 안 되면 남편만 가는 걸로 하겠어요
산 사람 배려없는 제사라니...34. ......
'16.3.13 3:29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11시 제사가 더 편하다는 분 제사 안지내 봤나요...
11시 제사 지내기 시작하면 제사 끝나고 밥먹으면 12시 되고
상 치우고 제사 뒷정리 하면 1시 됩니다
그럼 집에와서 씻고 조금 움직이면 2시 되구요
그럼 다음날 직장,학교 안가도 되나요.35. ..
'16.3.13 3:29 PM (1.226.xxx.30)저도 애들 공부 위주로 키웠는데
제사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에 대한 마음인 것 같아요. 가족 중심으로 생각하는 아이가 모든 면에서 배려심도 있고 그래요.. 교육이 달리 교육이 아니더라구요. 공부 위주로 키운 우리 애들, 자기 밖에 몰라요.. 좀 후회스러워요ㅠㅠ36. 1,226님 말씀의 뜻은
'16.3.13 3:35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잘 알겠는데
가족에 대한 배려심은 다른 것으로 키워주고
불합리한 요구엔 no 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시모께서도 배려 않으시는 거잖아요37. ...
'16.3.13 3:41 PM (121.124.xxx.229)이런 시대에 제사 운운하는거 헐 이예요. 자기 밖에 모르는거 어쩌면 우리 부모세대가 자식, 손자 세대에 배려 안 하고 꼭 제사 시간, 날짜 지키라는 것도 포함인거 같아요. 저 맏며늘인데 평일 제사면 두 시간 이상 거리는 시댁가서 제사상 차리고 설겆이 하다 새벽에나 집에 와요. 요즘 시대에 뭔 미친짓인가 싶어요
살아 있을 적에는 한낱 인간에 불과하다가 죽어서는 전지전능한 신이 되나요. 바삐 살다가 제삿날 형제 모여서 절하면 없던 우애가 새록새록 생기나요. 그럴려면 왜 꼭 며늘이 그 상을 차리라는 건지 제사는 없어져야해요38. ....
'16.3.13 3:43 PM (203.229.xxx.235)지금 제사의 주체는 시어머니이니까 그냥 하라는 대로 하시고
원글님이 주관하게 되면 그때 바꾸실 수 밖에 없습니다.
애 학원 때문에 싫다면 안 보내시면 되겠지만
학원 숙제 하루 안 하는 것 때문에 이렇게 화내시는 거는 제3자 관점에서는 좀 집착이 심한 걸로 보이네요.39. ....
'16.3.13 3:45 PM (203.229.xxx.235)노인네를 바꾸자고 윗분이 쓰셨는데 노인을 바꿀 수는 없고 크게 피해가 없는 한은 맞출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40. ....
'16.3.13 3:48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밤11시에 제사지내면 정리하고 집에오면 새벽1시 되겠네요.
애들은 잠 많아요. 그 시간에 집에 오면 다음날 학교에서 백프로 잡니다.
저같음 안데려가요.
추모하는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그런것까지 애들한테 강요 안했으면....
세상이 바뀌어야죠.
인공지능 로봇이 바둑기사를 이기는 판국에
무슨 하늘문 타령이에요41. ㅋㅋㅋ
'16.3.13 4:00 PM (118.220.xxx.166)데리고가세요.한달동안 고딩놔두고 여행도 가는데인데 하루 제사 20분거리 그까이꺼...
42. 그나마
'16.3.13 4:15 PM (121.144.xxx.85)도움은 안되지만 저보다 나으시네요.
저는 부산사는데 시댁이 밀양이고 12시 땡 해야 지내요.
거기다가 시부모도 아니고 시조부모 제사랍니다.
집에 오면 새벽 3시ㅠ
저도 출근하는데 그 주는 컨디션 엉망됩니다.
저희 남편요? 제가 12시 이전에 지내면 안되냐고 말씀좀 드리라고 하니 물어보지도 않고 안된데요 ㅋㅋ
거기다가 유일하게 제사지내줄 손자인 우리 아드님께서는 고3때도 따라왔었구요.
집에서 공부하라고 하니 할아버지 집에 가서 제사 지내야지~ 그러는 아들이예요.
물론 공부는 못합니다~~43. ..
'16.3.13 4:28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시험기간 아니고 차로 20분이면 가요
세시간 거리도 매번 갔는데 시험기간 딱 가운데 걸렸는데 가자고 할때 화나더군요
다른형제 집은 아들며느리도 안오는데44. 흠.
'16.3.13 4:28 PM (39.118.xxx.242)제사 없애자는 사람 참 많은 곳이라 싶었는더 11시 제사에 애 데려가라니요. 제사 지내고 치우고 그 밤에 뭐라도 먹어야 하고 아무리 빨라도 집에 오면 1시 씻고 자면 두시겠네요. 일년에 한 번 뿐이니 그렇게 하라구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저러나요? 무슨 좋은 전통.
다음날 출근 안 하고 학교 안 가면 모르겠으나 도대체 왜 그러나 모르겠네요. 무슨 자학하는 것도 아니고..45. ...
'16.3.13 4:29 PM (211.243.xxx.65)이건 제사의 참뜻이나 본질의 문제가 아니라
시어머니 아집이 문제잖아요
유교식제사에 스님철문11시설만 고집하는 노인.
이렇게 소통불가면 가족강화를 위한 제사가 무슨의미가있나요
며느리 돌아서고 아들 돌아서는거 시간문젭니다
중3두고 가세요 다 맞춰줄수없단걸 아셔야해요
스님이나 목사님 말만 듣고 자식한테 일방적인 사람들 많아요 진짜 힘듭니다46. 음
'16.3.13 4:33 PM (183.98.xxx.185)일년에 한번인데 그거때문에 남편까지 미워지세요?
다른 문제 있는 거 아니면 이해 안되는데요.
애들도 하루 늦게 잤다고 큰일나는거 아니고,
시험기간땐 밤도 새잖아요.
본인 공부도 중요하지만 어찌보면 불합리해 보여도 참아야 할 때가 있다는 걸 가르쳐야 나중에 사회생활도 무난히 적응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별거 아니잖아요. 정 힘들어하면 데려가기전에 낮잠좀 재우세요.47. 아니..
'16.3.13 4:42 PM (116.120.xxx.181)11시에 제사 참석해야만 꼭 배려심이 생기진 않아요. 가족 중심이 좋은 것도 아니구요.
그런거 보고 크면 나중에 우리 와이프도 당연히 이 정도는 해야지 생각하거나..
아니면 엄마 불만이 고스란히 드러날테니 할머니를 미워하게 되겠죠 현실적으로.
저라면 아무리 설득해도 고집 안 꺾으시면 남편만 보낼거에요.48. ....
'16.3.13 4:44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제 생각에도 가족을 배려 한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하는 남자아이들이 마마보이 될수있고 그런 아이들이 자라서 결혼하면 내 아내에게 똑같이 복종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할머니 생신이나 집안 행사에 공부를 핑계로 안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일찍 지내도 되는 제사를 굳이 평일밤에 지내시겠다는 시어머님의 일방적인 요구에
무조건 따르는게 배려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49. ..
'16.3.13 5:50 PM (112.149.xxx.183) - 삭제된댓글가족에 맞추자고요? 할일도 없고 살 날 훨씬 더 적은 노친네가 아니라 할 일 많고 바쁘고 앞날 창창한 젊은이들 스케쥴에 맞춰야죠. 제사 나부랑이에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가 넘치는 지. 윗님 말대로 아이를 그런 식으로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으러 키우는 게 더 문제죠. 여기서 가족간 제일 배려가 없는 건 그 노친네예요.
계속 그럴 거면 남편만 가라 하세요.50. ..
'16.3.13 5:53 PM (112.149.xxx.183)가족에 맞추자고요? 할일도 없고 살 날 훨씬 더 적은 노친네가 아니라 할 일 많고 바쁘고 앞날 창창한 젊은이들 스케쥴에 맞춰야죠. 제사 나부랑이에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가 넘치는 지. 윗님 말대로 아이를 그런 식으로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으러 키우는 게 더 문제죠. 여기서 가족간 제일 배려가 없는 건 그 노친네예요. 그렇게 의미없이 인내와 고통을 강요하는 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죠? 그런 걸 젊은이들에게 체화시키는 게 이 사회의 가장 큰 문제고 어른들 잘못이예요.
계속 그럴 거면 남편만 가라 하세요.51. 전
'16.3.13 7:08 PM (115.21.xxx.176)남편과 비슷한 문제로 싸우다가
엄마가 살면 얼마나 사신다고 뜻을 꺽을수 없다길레
그럼 이제부터 어머님 돌아가시길 내가 빌어야겠네
했더니 기가막혀 하더라구요.
결국 시댁엔 혼자 다니고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던 시어머님은
몇년후면 구순이시네요.52. ..
'16.3.13 7:25 PM (110.11.xxx.168)할아버지 돌아가신거 기념하지 않으면... 콩가루집안인줄,, 뭐 그런 개념으로다가
중3 아이를 가야하네 마네,,,
지금이 장손이 종가집 제사지내는 시대도 아니구..
꼭 가야 하는 사람은 자식들뿐이라고 봐요..
무슨 2대 손자까지...
그것도 어린 중3.
꼭 그러죠,, 공부좀 못해도 부모 조상 모르는 자식보다는 낫다.
이 말이 틀린말이 아니죠,, 하지만 지금 시대에는 틀린 말이에요.
부모나 조상, 가풍, 제사 이런걸 중시하지 않으면.. 못배워먹은 자식이다..
이런것을 시대에 맞지 않게 강요? 하는게 그게 잘못된 거라고 봅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요.. 살아계신 부모90넘어가 치매에 간병에,, 그러면 요양원에 돈주고
자식들은 자기 생활을 해야 제대로 가정이 꾸려지는 세상이에요.
누구하나 장기환자가 계시면 가정이 파탄나는...
얘기가 이상하게 흘렀지만... 조선시대 무슨 양반가 가문인양
어린 손자가 할아버지 제사에 불참하면 교육상 큰 에러나는양 생각하는건 어른들의 무지라고 생각하는데...
심지어 애들은 부모인 우리에게 조차 나중에 책임감이라는걸 갖지 않는세대일수도 있어요..
부모 입장에선... 학원비,교육비등 등골빠지게 투자해서 받아야 하는결과라 무척 씁쓸하지만...53. ..
'16.3.13 7:39 PM (221.146.xxx.81) - 삭제된댓글다 큰 중학생 제사 안가면 어떻다고 가깝니 어쩌니.. 기가막혀. 맞추긴뭘맞춰. 한심.. 진짜. 제사가 뭐라고. 아 답답해 이런 꽉막힌 사람들보면. 고구마백개임.
54. ..
'16.3.13 7:59 PM (223.62.xxx.9)아이에게는 할아버지아닌가요? 살아계셨을 때 아이도 예뻐해주시고 하셨을텐데..고3도아니고..
20분거리면 기껏해야 두시간정도 버리는건데..그 두시간도 못 뺀다면 고등가서는 어쩌려고요..
철문 어쩌구 하는것도 답답하지만 중3짜리 20분거리 시댁가는거 가지고 열받는 원글님도 답답합니다55. 원글
'16.3.13 8:38 PM (211.49.xxx.119)어머니께 시간 당기자 말 꺼내봤자 소용없는거 아는 남편.
제가 가족들 서로 생각해 시간 조정하면 안되냐하니,
자기 혼자 간다고 합니다. 그러기로 했네요. 15년동안 1년에 6번 제사 어린 애들 델고도 한번도 빠진적 없었고 이제는 남편만 보내렵니다. 어머님 편한 시간에 마음대로 지내시게요56. 원글
'16.3.13 8:41 PM (211.49.xxx.119)애들 할아버지라서 오며가며 가능한 시간에 산소 자주 들렀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하며 제사지내니 진심에서 우러나던 마음 싹 사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