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나와서 돈 안쓰는 친구

... 조회수 : 3,140
작성일 : 2016-03-13 09:08:42
해외에서 친구들 맞는 고충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저는 반대로 해외사는 친구가 가끔 한국들어올때의 저희 친구들의 고충입니다.
대학동기들이에요. 사는거 비슷비슷하고 아이들 나이도 비슷비슷해요. 저희는 해외사는 그친구집에 방문해본적은 없어요. 혹여 앞으로 있더라도 빈대붙을 생각은 없어요.
그런데 반대로 이친구가 한국에 들어오면 돈을 절대 안써요.
저희가 밥사주고 차사주고 하는걸 너무 당연시해요. 그러면서 꼭 자기가 있는 나라 놀러오라고 말로 공치사합니다.
저희도 오랜만에 보는 친구한테 더치하자하기도 모하고 담번엔 네가 사라하기도 모하고.
심지어 그친구가 저희들한테 한국 건어물이랑 속옷등 필요한거 보내달라해서 저희친구들끼리 돈 십만원씩 각출해서 보내준적 있어요. 일하는 친구 아이어린친구들이 있어서 물건사고 우체국가서 보내는것도 일이었죠. 그래도 돌아온건 고맙다가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게 아니었데요...그친구 한국들어올때 받은건 그나라 열쇠고리였네요.
이번에도 몰 보내달라고 하는데 무시해야하는거죠?
저희들 완전 호구인거죠? 정말 해외산다는 이유로 다 짠한건 아니잖아요..
IP : 39.115.xxx.2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3 9:12 A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건 가족한테 보내 달래야지, 친구한테 그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동안의 행태로 보아 그냥 개무시해도 됩니다.

  • 2. 친구아닌 빈대
    '16.3.13 10:08 AM (203.226.xxx.213) - 삭제된댓글

    외국 산다고 그렇게 한국친구들에게 빨대 꽂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고마워 내 친구들아.

  • 3. 저는 늘
    '16.3.13 10:27 AM (59.17.xxx.48)

    거꾸로 당한 사람이라....한국서 사업하는데 필요한 부품 사서 보내달라고 여러번 부탁해서 남편이 사서 제가 우체국 가서 보내곤 원금은 커녕 쌩 까고....돈 보내달라고(5천뷸) 15년만에 연락와서,.....제 반대에 1000불만 보내줬더니 잘받았다는 연락 한번 없고....


    그런거 하지 마세요. 오히려 원수됩니다. ㅠㅠ

  • 4. 저는
    '16.3.13 11:56 A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시댁쪽 인간들이 그래요. 니베아 큰 통 하나 생색내면서 주거나 쵸컬렛 큰 봉지 하나주고 빈대짓 작렬이에요.

    쌍팔년도에도 그런거 별로 안반거웠는데 ㅎ

  • 5. ..
    '16.3.13 12:00 PM (175.116.xxx.236)

    미쳤네요 그냥 돌직구날리세요;; 완전 호구노릇하시는데 왜 가만히 계시는거에요?? 말해주세요 돌직구로.
    참고로 돈관계는 깔끔해야 친구관계가 오래갑니다.

  • 6. ...
    '16.3.13 12:29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버르장머리 고쳐야죠
    그런 친구는 바리바리 보내줘도 고마움보다는
    자신이 잘나서 그런줄로 알고 자랑질이나 하며
    끝까지 그러고 삽니다.

  • 7. .....
    '16.3.13 1:35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

    헉!!!
    제 동생은 해외 사는데 필요한거 있으면 보내주겠다고 해도 싫다는데요.
    물건들 사서 부치는것도 힘든거라고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살겠대요.
    가족에게 부탁하는것도 미안한건데....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계속 호의 베풀지 마세요.
    해줘봤자 좋은 소리 못들어요

  • 8. 쥬쥬903
    '16.3.13 1:58 PM (1.224.xxx.12)

    어아없네요.실화애요?

  • 9. 저기요
    '16.3.13 3:27 PM (121.171.xxx.92)

    제주변에도 ㄱ런 친구 있어요. 아주 한국보다 몇십배 물가 싼 나라에서 호화롭게 살면서 매일 자랑하면서 한국와서 친구한테 밥한끼 산적없고 얻어만 먹어요. 그리고 거기서 하는일 버는돈 자랑만 해요.
    한국와도 친구네서 신세지려 하고, 처음에는 친구들이 자리잡느라 얼마나 힘들까 싶어 먹이고 재우고 했는데 그것도 몇번 하다보니 다들 질렸어요.
    뭐 사서 보내달라 하고 돈 제떄 보낸적도 없구.. 그래도 친구들이 그 당시에 아주 못사는 나라 살다보니 송금도 어렵나보다 뭐 이러고 이해헀지만.....
    지금은 아무도 만나려 하지 않아요. 친구들이...
    서로 베풀어야 친구죠.
    한국오면서 그 나라에서 파는 싸구려 천으로 된 머플러 가져와서 나눠주고 여기서 친구들한테 재워달라, 먹여달라 하면서 숙식비 10원도 안 쓰니 누가 그걸 매번 당해요"? 그 머플러 하고다닐수도 없는 수준인데.....

  • 10. 저는 일단
    '16.3.18 11:55 AM (112.160.xxx.226)

    뭐 보내달라는 말을 저리 서슴없이 하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인지 의심부터 되네여.교류가 있더라도 서로서로여야지 무슨 해외산다고 뭐 보내달라는 거 특히 건어물이랑 속옷이요?….맙소삽니다. 차라리 그 친구 본인 부모에게 그런 말하면 이해하지만 보내는 물품에 대해 돈 안치르고 저런 말을 내뱉는 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707 그것이 알고싶다 친부모가 귀찮아서 그런거라니? 7 dd 2016/03/13 3,265
536706 성당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매주 고민입니다... 8 .. 2016/03/13 2,324
536705 우와 포항 빵집 ...대박.. 43 네모네모 2016/03/13 22,694
536704 고등학생 수학공부방 질문좀드려요(조언꼭좀부탁드려요) 7 공부방 2016/03/13 1,140
536703 검정 롱 가디건에 어울릴 바지요 쇼핑할려구요.. 2016/03/13 609
536702 남자친구 자주 바뀌는 여자 23 ㅇㅇㅇㅇ 2016/03/13 9,347
536701 보온병 - 써보스 vs 조지루쉬 - 어떤 게 더 성능이 좋은가요.. 9 궁금 2016/03/13 3,876
536700 부모님에대한 감정 2 hanee 2016/03/13 826
536699 정청래 의원 진짜 감동이네요 (손혜원씨와 통화내용) 14 ㅠㅠㅠ 2016/03/13 3,399
536698 감정 조절을 못하는 것과 인성이 못되고 착한 것은 상관관계가 없.. 4 dhd 2016/03/13 1,524
536697 아이 대변 뒷처리 몇살때까지 하셨나요? 6 ㅇㅇ 2016/03/13 2,966
536696 한국 나와서 돈 안쓰는 친구 6 ... 2016/03/13 3,140
536695 계란 없으면 돈까스 3 심돈 2016/03/13 1,034
536694 설운도가 부른 누이가 친누이 아니죠? 1 누이 2016/03/13 1,181
536693 중등 수행평가 숙제 다들 혼자 하나요? 11 아이 숙제 2016/03/13 1,910
536692 아이가 자꾸 인터넷뉴스를 봅니다.. 6 고민 2016/03/13 1,354
536691 맘모톰 여쭤볼게있어요 2 맘모톰 2016/03/13 1,350
536690 유명한 피아니스트들 대부분 기가 센 사람들이겠죠? 8 2016/03/13 3,531
536689 선으로 세 번 정도 만났으면 답 나오나요? 10 ㅇㅇ 2016/03/13 2,782
536688 물건 못받은지 한 달 넘었는데 카드취소 안해주면? 1 구매대행업체.. 2016/03/13 1,164
536687 아이들이 둘다 작아요 이쯤되면 제가 잘못키우는걸까요??ㅠㅠ 17 2016/03/13 4,092
536686 저 미쳤나봐요 ㅠㅠ 돌이킬수없겠지요 4 소심녀 2016/03/13 5,147
536685 Esfp어떤가요? 3 ㅎㅎ 2016/03/13 1,724
536684 백종원 이종혁 이 시그널패러디 6 뭐여~!? 2016/03/13 3,353
536683 아이허브주문 2 오랬만에 주.. 2016/03/13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