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이종걸 원내대표와 경선 요구…불발시 "중대 결단".g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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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 만안 총선 예비후보가 이종걸 원내대표를 단수 후보자로 선정한 당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11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종걸 원내대표와의 경선을 요구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자를 단수로 선정할 때 선정 사유를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당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정에는 해당 선거구의 후보자 추천신청자가 1명일 경우에 단수 후보자를 선정할 수 있다고 돼 있어 후보자가 2명인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단수 후보자를 선정할 때에는 2명 이상의 후보자 자질, 능력 또는 경쟁력 등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어야 하는 부분도 잘못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원 3선에 경기도의회 의장직을 수행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한 후보적합도에서 결코 이종걸 원내대표에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신문 등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를 증거로 댔다.
이와 함께 공천관리위원회의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조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인터뷰에서 '이종걸 원내대표가 당이 어려운 지난해부터 고생했다', '원내지도부를 흔들면 안 된다'며 이종걸 원내대표를 두둔했는데, 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파적 조치"라고 했다.
이어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해 당무거부를 하는 등 문재인 전 대표를 흔들며 당내 불협화음을 야기했던 장본인이다.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되기도 했고, 탈당할 것이란 예측이 많았던 분이다"고 했다.
아울러 민병덕 예비후보와 이석현 의원이 경선을 치르는 안양 동안갑과 비교해봐도 형평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재심사 ▲후보자 심사결과를 납득할 수 있도록 여론조사 결과 공개 ▲후보자 단수 선정 구체적 사유 등을 요청했다.
강득구 예비후보는 "이번 심사결과는 당헌·당규를 위반하고, 당원과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 비민주적인 처사"라며 "경선이 치러지지 않는다면 중대결단을 할 수도 있다. 재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납득할만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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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이종걸 원내대표와 경선 요구…불발시 "중대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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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3-12 15: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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