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들어갔는데,
아이 말이 여태껏 많은 선생님을 만나왔지만,
이런 선생님은 처음이라고, 대놓고, 뭘 여쭤보면
바쁘다 나중에~~ㅠㅠ
오늘은 대놓고 질문하는 아이앞에서 귀찮타 하시고~~
저희 아이 모범적이고 착하고 순수하다고,
초딩 중딩때 선생님 상담가면 칭찬 많이 받는 학생인데,
오늘 반장선거에서는 반장후보가 정보가 느린 저희 반을 위해서,
정보 확보를 위해서 뛰겠다고는 말까지~~ㅠㅠ
선생님이 다른 학교에서 오신 분이라 뭐 아는게 없으시고,
게다가 귀찮아 하시는 성향까지 있으시니,
아이들이 신학기에 우왕 좌왕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많타고 하더라구요,
야자 시간도 금방 왔다가 바로 교무실 가 버리셔서,
야자 시간도 완전 시장통이고~~ㅠㅠ
저렇게 모든게 귀찮으시면, 그냥 집에 계시지 이런 생각도 들고,
왜 학교 나오셨을까? 싶어서요~~ㅠㅠ
그냥 샘은 포기하고, 아이보고 정신 제대로 챙기고 다니라고
하는게 낫겠죠???
교장선생님께 편지라도 써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